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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Fox7

여우 : 아웃사이더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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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Fox7
작품등록일 :
2016.08.16 11:33
최근연재일 :
2016.11.18 18:00
연재수 :
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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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1,445

작성
16.10.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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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7. 거미줄

DUMMY

"키에엑!!"


외마디 비명과 함께 내 옆으로 검은 물체가 툭하고 떨어졌다. 언뜻봤을때 인간의 여성과 비슷했지만 곤충 특유의 키탄질로 뒤덮힌 다리와 팔로 보아서는 아라크네 종족이였고 등에 새겨진 문신으로 보아서 울레자 부족의 아라크네였다. 아랔크네의 복부에는 아까 쏜 암염탄이 박힌 흔적과 더불어 흰색 소금이 후두둑 떨어져내렸다.


"아쉬라!! 디히로마!!"


아라크네은 타격당한 복부를 움켜쥐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외쳤다. 아마 자신들의 부족에서 쓰는 언어일 것이다. 날이 조금 무딘 단검을 꺼내 경비병의 주변을 훌훌 훑었다. 투명하게 보이던 거미줄이 이내 단검에 엉겨붙어 흰색으로 변해갔다. 만약 내가 경비병의 말을 무시하고 앞으로 나아갔다면 여우고치가 되었을 것이다. 거미인간은 시끄럽게 자신이 쓰는 언어로 소리쳤지만 나는 무시하고 경비병을 구출하였다. 충격이 꽤나 커서 몸을 추수리는데 한나절이 걸릴 것 이다.


"정말 고맙습니다, 해결사님."

"인사는 나중에 합시다. 오늘은 집으로 돌아가세요. 여긴 이제 위험합니다."

"네, 알겠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경비병은 꾸벅 인사하고 건물밖으로 빠져나갔다. 경비병이 완전히 나간것을 확인하고서야 나는 거미인간에게 고개를 돌렸다. 20대... 아니 30대정도 됬을려나. 인간의 나이로 치면 완전히 성숙한 성인이지만 500년은 거뜬히 사는 아라크네족들에게는 아직 어린 소녀나 다름없는 나이였다. 아라크네족이 방직 외에 암살과 관련된 일을 하다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들리긴 했지만 이렇게 어린 녀석을 암살자로 보내는건 내가 생각하기에도 꽤나 의외라고 생각했다. 나는 리볼버에 저속고무충격탄은 장전하고 아라크네에게 겨누며 물었다.


"너는 누구지? 나를 죽이러왔나?"

"..."


아라크네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뭔가 원망스러운듯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아는 지인인가? 얼굴을 찬찬히 살폈지만 내 머릿속에 없는 얼굴이였다. 게다가 울레자 부족은 동북아시아와 가까운곳에 터전을 잡은 부족인지라 보통 파견된다고해도 가까운 동북아시아와 서남아시아 혹은 러시아쪽으로 가는편이라 유럽, 그중에서 바다건너 섬인 브리튼까지 파견되지는 않는다. 만약 유럽에 암살자를 보낸다고 하여도 대부분 북유럽에 자리잡은 칼리톤 부족에게 사주해서 그쪽 부족에서 인원이 파견되는게 일상적이였다. 그러므로 이 울레자 아라크네가 여기까지 온 것은 엄청나게 드문 일이였다.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한 말이다. 아라크네는 한동안 나를 째려보다가 천천히 일어섰다.


"으윽..."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라. 조금이라도 헛튼짓 했다가 한방 더 먹여주지."

"잠깐!"


아라크네는 손을 뻣으며 말했다. 아까 맞은 암연탄의 충격탓인지 여전히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여력하였다.


"나는 당신과 이야기할려고 여기로 왔다."

"무슨 이야기지?"

"아웃사이더 쉬쉬케와 그 마법진에 관한 이야기다."

"벌써 소문이 거기까지 퍼졌나보군. 역시나 암살자 집단이라고 해야되나.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민간인이나 다름없는 사람을 거미줄에 묶어둘 필요가 있었나?"

"불가항력이다. 너를 여기에 붙잡아둬야 되는 이유가 있었어서 그랬다."

"그게 무슨..."


그 순간 부유건물로 향하는 리프트에서 쇠가 긁히는 소리가 났다. 나는 이 쇠소리가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아라크네에게 달려들었다.


"엎드려!!"


나와 아라크네가 바닥에 뒹굴자 불과 1초도 안돼서 그 위로 강철로 만들어진 케이블이 무시무시한 바람소리를 가르며 건물 안을 휘저었다. 마치 철로 만들어진 채찍처럼 휘둘러졌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건물의 벽을 긁어대다가 건물기둥에 처박혔다. 만약 나와 아라크네가 엎드리지 않았다면 티렉스처럼 허리가 동강이 났을 것이다. 게다가 내가 저 리프트를 탔다면 고공 300m에서 리프트와 함께 자유낙하를 했을 것이였다. 아라크네는 이것을 경고하러 나에게 와서 제지를 했던 것이였다. 나는 살짝 고개를 들어서 아라크네의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다행이도 내 팔로 아라크네를 감싼탓에 크게 다친곳은 없어보였다.


"어이 이봐, 다친곳은 없나?"

"으음... 방금 그건... 우아앗!!"


눈을 뜬 아라크네는 자신이 내품에 안겨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를 발로찼다. 하지만 발은 정확히 나의 사타구니를 노리고 날아왔고 나는 잠시 영혼이 몸을 빠져나오는 신기한 체험을 약 2초정도 경험하였다. 그리고 약속된 예의 그 고통이 밀려왔다.


"내...내가...! 아으허하핳!!"

"아! 이런..."


내가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이 아라크네는 잽싸게 나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나는... 그 고통... 아니다. 나는 이 고통을 더 이상으로 설명할 수 없었기에 고통에 대한 설명을 하는 것을 그만뒀다.


----


"다짜고짜 총알을 쏜 것에 대해서 내가 사과하도록하지."

"아니, 괜찮다. 나야말로 그... 차버린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

"..."

"..."


와이어가 기둥에 박힌 틈을 타서 나와 아라크네는 어찌저찌 리프트 탑승소를 빠져나왔다. 다소 어색한 상황에서 서로의 오해로 인해서 빚어진 문제에 대해서 사과하였지만 여전히 불편한건 어쩔 수 없었다. 아직도 좀 얼얼한 느낌이 있었지만 뭐...


"...그 이름이 어떻게 되지?"

"이엔이다. 미안하다. 나는 이곳 말이 그렇게 익숙하지가 않다."

"그렇군. 나를 막아선 것은 이것 때문이었나?"


나는 기둥에 박혀있는 와이어를 가리켰다. 이엔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하지만 걱정 안해도 된다. 당신 부유섬까지 가는것이 목표. 나 역시 부유섬으로 가야된다."

"그곳에 뭐가 있는지 알고 가는 건가?"

"마법진 그리고 아웃사이더 쉬쉬케. 우리 부족장이 내게 임무를 내렸다. 영국으로가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여우를 도와라."

"허, 뭐 그런 주문을... 이유는 혹시 아나?"

"여우 자신이 이미 알고 있을거라고 했다."


내가 울레자 부족한테 약간 도움을 준 것을 부족장이 기억하고 있었던거 같다. 기억을 막 떠올리려던 찰나 이엔이 편지봉투를 나에게 건냈다.


"부족장님이 전해달라는 편지다. 읽어라."

"나중에 읽도록하지. 지금은 한시가 급해."

"알았다. 그럼 나를 따라와라. 부유섬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놨다."


나는 편지를 품안에 넣고 이엔을 따라갔다. 따라가니 탑승소 밑에 거미줄로 만들어진 언뜻보면 투명한 천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펼쳐들고 있었다. 나는 문뜩 옛날의 생각이 나면서 소름이 돋았다. 그러고보니 울레자 부족은 거미줄로 만든 천으로 날아다니는...


"어이, 설마 그걸로 날아갈 생각인가? 너희 아라크네들은 체중이 적게나가서 가능하지만 나는 아니라고."

"걱정할 것 없다. 부족장님이 만들어주신 특별한 인첸트가 되어 있는 천이다. 이거라면 500kg 정도는 버틴다. 그리고 이거 뒤집어 써라. 광학 위장용 천이다."


이엔은 망토 같은 흰색 천을 던져주었다. 뭐 보나마나 이것도 거미줄로 만들었겠지만. 망토를 걸치니 망토 겉부분이 마치 떠다니는 구름마냥 반투명하게 나를 위장시켜주었다. 멀리서본다면 움직이는 구름 정도로 착각될 정도였다. 이엔도 나와 같은 망토를 걸치고는 두팔을 좌우로 길게 뻗었다.


"내 허리를 잡아라."

"오늘 처음 만난 남자에게 자기 허리를 내주는건 좀 위험하지 않을..."


이엔의 눈빛이 사나워진다. 그냥 얌전히 허리를 부둥켜 안았다. 안그래도 키차이가 좀 나는 편이였는데 허리에 메달리는 꼴이 더욱 우스워보였다. 누가보면 떠나가는 여인을 붙자고 늘어지는 한심한 여우로 보이겠군. 뭐... '한심한 여우'는 어느정도 맞는 표현이다만...


"그... 미안하지만 움직이지 말아주길 바란다. 털 때문에... 간지럽다."


뭔가 의미심장한 한마디가 하고 싶었지만 저번에 본 소설의 오글거리는 장면 때문에 그냥 닥치고 가만히 있기로 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 행동은 정말 바른 판단이였다.


"출발하겠다."


이엔이 말을 마치자 말자 몸이 두둥실 떠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단 몇초 안돼서 모든 물리적인 법칙 엿까라는듯 순식간에 땅에서 멀어져갔다. 거의 한 100m정도는 공중에 떠올랐다. 마법... 그냥 겁나 마법이었다. 게다가 날아가는 속도도 상상이상으로 빨랐다. 이전에 봤을 때는 그리 빠르지 않다고 생각했건만 왠지 모르게 없던 멀미가 날 지경이였다. 새벽의 안개를 헤치자 부유건물이 눈에 보였다. 허나 저번에 봤던 것과 달리 창문마다 살벌하게 반짝이는 기관총들과 기관포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엔과 나는 부유건물의 외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마력감지기의 소리 간의 간격이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보면 확실히 옥상 부근에 있는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이엔은 옥상의 바로 전층에서 멈추었다.


"여기까지. 이 이상 올라가면 옥상에 배치된 인원에게 들킬 수 있으니 여기서부터 진입한다."

"좋아, 여기서부터는 내가 맡지. 위험해지니 이제 그만 돌아가."

"거절한다. 나는 임무를 부여받고 왔다. 이대로 돌아가면 부족장님을 만날 자격이 없다."

"하지만 너는 실전경험이 부족해. 훈련은 충분히 했을지 몰라도 여기는 네가 훈련받았던 곳과는 달라. 그점 명심했으면 좋겠군."

"각오는 되어있다."


결국 나는 돌려보내지 못한체 이안과 같이 건물로 진입하였다. 대공무기를 배치한탓에 창문에 유리가 없어서 진입하긴 더 수월하였다. 널찍한 칸막이가 듬성듬성 있는 최상층이였지만 대공포를 지키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한적해보였다. 나는 리볼버에 소음기를 장착했다. 괜히 시끄럽게 굴었다간 밑층에서 다올라오는 불쌍사가 발생할게 뻔했다. 다만 총을 쓰는것은 자제해야됬다. 주변에 포탄과 탄약들이 보관된 상자들이 수북히 쌓인탓에 자칫 빗나가면 유폭으로 인해 건물 전체가 싹날아가 갈것이었다. 그렇게된다면 건물 아래 있는 지상의 민가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 뻔하였다. 이안은 어느센가 천장에 매달려 기습할 준비를 마쳤다. 나는 바지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땅으로 굴렸다. 황동으로 만들어진 동전은 꽤나 경쾌한 소리를 내며 주변인의 관심을 끌었다.


"어? 뭐야 무슨 소리야?"

"내가 알아보고 올께."


지상에서 마법진을 지키던 녀석들과 비슷한 옷차림을 한 녀석이 동전이 있는 쪽으로 다가왔다. 나는 최대한 기척을 없에며 녀석이 동전을 줍기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녀석이 동전을 주울려는 찰나 뒤로 다가와 입을 손수건으로 막았다.


"으읍!! 읍!!"

"쉬이잇... 피곤할텐데 자라고 친구."


손수건에 뭍혀진 수면제에 곧바로 힘을 잃고 축 늘어졌다. 나이도 어린 것이 돈 좀 벌어보겠다고 이런 일을 하다니... 바로 경찰서에 넘겨서 새 삶을 살게 만들어줘야 되겠다.


"거기 무슨 일..."


지켜보던 녀석이 소리칠려는 찰나 이엔이 녀석을 낚아체 순식간에 고치로 만들어버렸다. 고치로 만들어진 녀석은 이엔이 천장에 쳐놓은 거미줄에 대롱 메달렸다. 고치가 되어도 날뛰었지만 이엔이 목 부근에 무슨 주사를 놓아버리자 이내 조용해졌다. 2명을 처리하자 이제 남은 녀석들은 3명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이정도면 충분히 소음기로 처리할 수 있다.


"어이, 방금 여기 있던 두명 어디갔어?"

"글쎄요? 화장실이라도 간거 아닐까요? 여긴 화장실이 없어서 밑에 층으로 내려갔을지도요?"

"나 내려간걸 본적이 없는데?"


3명이 모이자 나는 재빠르게 방아쇠를 3번 연속으로 당겼다.


"억!"

"엗!"

"컥!"


3명의 목에는 수면제가 담긴 리볼버에 장전가능한 주사기가 꼿혔다. 성공적으로 층을 정리하자 이엔이 내려왔다.


"어떻게 할까? 여기서 일단 죽여버릴까?"

"사람을 죽여본 적 있나?"

"아니, 없다. 다만 훈련을 받은 적은 있다."

"됐다. 죽이지는 말고 경찰한테 맡기자. 대신..."


나는 쓰러져 있는 녀석들의 다리를 분질렀다.


"반병신으로 만들어놔야 나중에 또 이런 짓을 안하겠지. 운 좋게 뼈가 붙어도 이런 다리로 이런 일을 하는건 힘들겠지. 이엔, 아까 묶어놓은 녀석의 다리도 분질러라."

"알았다. 생각보다 과격하군. 이 녀석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죽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다."

"이전에 그냥 무턱대고 있는데로 다 용성해줬더니 거의 90퍼센트이상이 똑같은 지랄을 하더군. 그래서 이렇게 제압하고서는 다리를 분지르게 됬는데 30퍼센트로 줄더군."

"나머지 30퍼센트는 어떻게 된거죠?"

"내출혈로 인해서 생긴 염증의 독소로 인해 사망 혹은 나에 대한 복수."


잔혹한 방법이지만 몸만 멀쩡하다면 결국 그 건강한 몸으로 다시 범죄에 손대는 녀석들이 많아서 내가 내린 조취였다. 경찰들도 알고는 있지만 범죄 재발률이 절반 넘게 감소한 탓에 눈감아는 형국이였다. 물론 그 범죄자들의 인권을 챙겨준다는 사람들은 노발대발거릴게 뻔했지만, 애초에 남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녀석들인데 그 녀석들의 인권을 존중해준다는 건 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지랄 같았다.

잠깐 딴 생각을 하면서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 옥상으로 통하는 문을 열자 눈앞에 보이는건 지상에서 본거보다 훨씬 거대한 마법진이였다. 그 크기 탓에 옥상에는 단 한명만이 보초를 서있었다.


"너넨 누구...켁!"


마취총을 쏜뒤 아까와 같이 다리를 분질렀다. 보초를 구석으로 치운뒤 마법진을 바라보았다. 어림잡아 지상의 것보다 약 5배는 더 큰 크기였다. 그래서 오래 걸렸군. 것보다 이 마법진에 얼마나 갈아 넣을련지... 약간의 소름이 돋았다. 나는 품에서 벼락 맞은 참나무의 나뭇가지를 꺼내들었다. 이전에 동양에 여행갔다오면서 사온 자연적으로 마법해체 인체트가 되어있는 나뭇가지였다. 나뭇가지를 마법진에 대자 나뭇가지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점점 마법진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마법진이 완전히 사라지자 이엔은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는듯 한숨을 쉬었다.


"휴. 이제 하나 지웠다. 실수 하지않을까 나 답지 않게 긴장했다."

"이제 세개 남았군.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빨리 움직이자고."

"알았다. 꽉 붙잡아."


나는 이엔에게 다가갔다. 이제 남은 마법진은 3개. 허나 이엔은 이 부유건물들 중에 쉬쉬케가 있다고 하였다. 어쩌면 그와 대면해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거나 혹은 싸우게 되겠지. 나는 괜시리 품속의 푸른 주사위를 만지작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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