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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 님의 서재입니다.

화약의 마법사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할부금
작품등록일 :
2013.07.16 17:49
최근연재일 :
2013.07.27 03:53
연재수 :
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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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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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글자수 :
45,175

작성
13.07.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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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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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전형적인 비극 -3-

DUMMY

저녁인가. 해거드는 저녁식사를 신성한 의식처럼 여기는 아리시안에게서 루푸스랜드인의 자취를 느꼈다. 사실, 아리시안과 처음 대면했을 때 해거드는 적잖이 실망했었다. 평소 그가 생각했던 루푸스랜드 출신의 사람들에 대한 선입견과 아리시안의 연약한 용모가 전혀 들어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해거드는 언제나 그 북쪽의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땅에서 사는 사람들을 전사들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어느정도 사실이었다. 부족 사회를 벗어난 지 벌써 수백 년이 지났지만, 북쪽 사람들은 여전히 피부에 가문의 문신을 새기고 소년들에게 무기를 쥐어주며, 자신들의 조상들이 이 척박하고 야수같은 땅에 어떻게 대적해왔는지 끊임없이 상기해왔다. 단지 아리시안은 모국인 얼음과 야만의 나라를 벗어나 이 미들랜드에 정착해 적응하는 동안 그 전사적 기백이 모조리 녹아내린 것만 같았다. 오직 그녀의 눈처럼 흰 머리카락만이 루푸스랜드의 장엄한 빙산과 설산의 흔적을 편린 만큼이나마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주 가끔씩 아리시안에게서 이국적인 행태와 습관을 느낄 때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그녀가 저녁식사에 대해 품고 있는 애절한 집착이었다. 해거드는 루푸스랜드의 밤이 늑대의 어금니처럼 날카로운 칼바람을 몰고 다닌다는 사실을 들은 적 있다. 루푸스랜드 사람들은 밤이면 주거지에 둘러 앉아 사냥한 고기와 추수한 곡식들을 삼키며 동지애를 키워왔다고 한다. 아리시안에게는 분명 그 오랜 전통이 남아있었다.


두 사람은 자동차에 탔다. 앨비스는 검은 재규어가 척추를 곧추세운 채 먹이감을 찾아 돌아다니는 것처럼 천천히 거리를 배회했다. 문을 연 가게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 정도 주택가라면 으레 보이기마련인 산발적인 오렌지색 등불도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거리에는 사람의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상하군. 이 정도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사람이 없다니."

"살인사건이 일어났었잖아요. 사람이 돌아다니는 게 더 신기한 거죠."

해거드는 혀를 끌끌 차며 커브를 돌았다. 왼쪽 모퉁이에 유일하게 불을 밝힌 기사식당이 눈에 들어왔다. 해거드는 차 두어 대나 겨우 들어갈 듯한 주차장에 조심스럽게 앨비스를 정차시켰다.

왜소한 외관과는 다르게, 기사식당 내부는 꽤 안락한 느낌이었다. 식사용 테이블들이 영리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벽에는 제법 그럴싸한 신고전주의풍 경주마 그림이 걸려 있었다. 그리 값나가는 예술품은 아니겠지만.


"뭘로 시키겠소?"

자리를 잡은 두 사람 앞에 웨이터가 물 주전자와 컵 두 개가 담긴 쟁반을 들고오며 말했다. 해거드는 메뉴판을 논문처럼 쳐다보고 있는 아리시안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채 말했다.

"웬일인지 주변 식당들은 다 문을 닫았던데, 여기는 열었네요?"

"우리 집은 수호천사들이 있거든."

웨이터는 턱으로 옆 테이블을 가리키며 말했다. 해거드는 그쪽을 바라봤다. 검은 아치형 경찰모를 쓴 경찰관 두 명이 왁자지껄 떠들고 있었다. 해거드는 괜히 등골이 오싹해졌다. 하필이면 오늘 같은 날에 경찰과 마주칠 줄이야.


한편 아리시안은 드디어 주문을 마친 모양이었다. 잠시 후 웨이터는 해거드 쪽에 케첩과 여러 채소들을 버무려 만든 간단한 스파게티를 내려놓았고, 아리시안에게는 닭고기 요리를 내놨다. 해거드는 포크로 스파게티를 건져 먹어보고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저 뜨겁기만 한 음식들이었다.

"입마이 업뻐요(입맛이 없어요)?"

고기를 한 가득 입에 문 아리시안이 우물거리며 물었다. 해거드는 두 손을 들어 쭉 펴 보이며 대답했다.

"이 아빠는 네가 먹는 것만 봐도 배가 부르구나."

아리시안은 매우 솔직한 평론가였다. 그녀는 시시껄렁한 농담에 대응하기 보다는 완전히 무시한 채 음식에만 집중하기 시작했다. 해거드는 무의식적으로 옆 테이블로 고개를 돌렸다. 무심코 경찰관 중 한 명과 눈이 마주쳤다. 해거드는 놀랐지만 시치미를 뗀 채, 그 푸른 눈동자를 향해 한 번 미소를 지은 후 재빨리 눈화살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하지만 경찰관은 그것 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듯 했다. 그는 자리에서 요란하게 일어서더니 해거드 쪽으로 걸어왔다.

"무슨...일이신지?"

해거드는 계속 미소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건 상당히 힘이 드는 일이었다.

"아, 별 게 아니고 확인해야 할 게 있어서 말입니다."

"토미! 모범생처럼 굴지 말고 그냥 여기 앉아. 한 잔이나 더 하자구."

뒤에서 경찰관의 동료인 듯한 다른 경찰관이 소리쳤다. '토미' 라는 경찰관은 동료를 돌아본 후 잠시 얼굴을 찡그렸다. 그리고는 다시 표정을 가다듬고 해거드에게 시선을 돌렸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이 구역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밤에 돌아다니는 모든 수상한 사람들을 조사해야만 합니다.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다구요?"

해거드는 눈을 최대한 크게 치켜뜨며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아리시안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머리 회전이 빨랐다. 금방 해거드의 의도를 알아보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모르셨군요. 혹시 이 지역에 오신 건 처음인가요?"

"네. 오늘이 처음입니다. 사실 밤에 사람이 왜 이렇게 아무도 없는지 궁금하던 참이었는데..."

"혹시 오신 목적을 여쭈어도 괜찮을까요?"

아니, 아주 안괜찮은데. 해거드는 마음 속으로 열심히 중얼거리며 입을 열었다.

"음...사실."

해거드는 아예 초강수를 두기로 마음 먹었다.

"저희는 국가마법사입니다. 이 곳에 마법학 관련된 저명한 교수분이 있으시길래 잠시 조언을 얻고서 돌아가는 길입니다."

"우왓! 마법사라구요?"

토미의 동료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해거드는 금방 이 두 사람의 성질을 파악했다. 토미는 그 딱딱해 보이는 얼굴 만큼이나 모범적인 경찰관이었고, 그 동료는 쉽게 흥분하고 헤픈 사람인 게 분명했다.

"저 마법사 처음 봐요. 아, 혹시 높으신 곳에서..."

해거드는 저 유달리 흥분 잘하는 경찰관을 허수아비 삼기로 했다.

"아니요, 아닙니다. 저희는 그냥 국가 소속 연구기관에서 연구하는 직원들이예요."

"혹시, 혹시 말입니다."

경찰관이 해거드 곁으로 다가왔다. 토미는 그를 노골적인 불만이 담긴 표정으로 쏘아보았다. 하지만 동료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마법이란 거 한 번만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

"음...하지만...언제나 보시잖습니까."

해거드의 말은 북부 플레메스 시를 강철로 만든 표피처럼 뒤덮고 있는 공장들을 의미했다. 제철소의 거대장비부터 정밀기기, 과자를 만드는 자동기계까지 현대 문명의 산물 중 마법의 힘을 빌리지 않는 것은 거의 없었다.

"제 말은 진짜 마법 말이예요. 뭐 사람들은 요즘 쓰이고 있는 기계에도 전부 마력코드가 새겨져 있다고 말하지만, 솔직히 저희같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냥 쇳덩어리일 뿐이잖아요?"


그 말은 사실이었다. 마법은 구체화되기 이전에는 그저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힘에 불과했다. 미시세계의 치밀한 핵력들로 조율되는 이 우주에 새로운 이질적인 힘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명령어, 이른바 '마력코드' 가 필요했다. 그리고 그 마력코드는 술자나 마법적인 힘이 깃든 자연물이 가진 마력을 통해 작동했다. 모든 마법사는 필수적으로 몸에 약간의 마력이라도 가지기 마련이었고, 그리하여 마력코드가 이 세계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그러나 마력이 없는 일반인들은 그런 축복을 받지 못했다.


"뭐, 간단히 보여드릴 순 있는데...그렇게 화려한 힘은 아닙니다. 음. 혹시 카드같은 거 가지고 있습니까?"

"카드요?"

무시당하고 있던 토미가 얼굴을 찡그리며 되물었다.

"이봐, 맷. 이 사람 여기서 마술같은 걸 부리려나 본데, 이제 시간 낭비하지 말고 가자."

그러나 맷은 동료의 충고를 새겨듣기에는 너무나 마법에 깊이 빠져 버렸다. 그는 호주머니에서 카드가 담긴 상자를 꺼내들었다. 그걸 본 토미의 얼굴이 더 흉하게 일그러졌다.

"너 근무시간에 그걸 가져온 거냐?"

"뭐 어때? 게임은 한 적 없잖아. 아직까지는."

"좋아요. 그 정도 카드면."

해거드는 주의를 환기시키려는 듯 손바닥으로 탁자를 탕 쳤다. 그는 의자를 뒤로 무르고 팔짱을 낀 채 두 눈을 감았다.

"이제 아무 카드나 그 탁자 위에 얹어 놓으세요. 어떤 카드인지 맞춰볼 수 있으니까."

맷은 두 눈을 순진하게 빛내며 상자 안에서 카드를 꺼냈다. 그는 능숙한 솜씨로 카드를 섞고는, 거기서 3장을 꺼내 앞면을 확인한 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 즉시 해거드가 말했다.

"첫 번째는 황제 카드군요. 두 번째는 어릿광대, 마지막은 대천사예요. 맞죠?"

"와, 맞아요. 그러니까...이건 독심술 같은 건가요?"

맷이 감탄한 목소리로 물었다.

"아뇨. 난 독심술은 몰라요. 그리고 정신계열 마법과는 인연이 별로 없구요."

"그래도 이건 길거리 마술사들도 어떻게든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뭐...사람의 심리, 뭐 그런 걸 이용해서 말입니다."

토미의 불만스러운 목소리가 들렸다. 해거드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 입을 열었다.

"하지만 마술사들은 이런 건 못하지 않습니까."

갑자기 카드 세 장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마치 보이지 않는 손이 카드들을 조심스럽게 쥐고 있는 것 같았다. 경찰관 두 명은 두 눈을 둥그렇게 뜬 채 그 기이한 광경을 지켜보았다.

"염력이군요!"

맷이 감동했다는 듯이 말하며 공중에 떠있는 카드를 집었다. 카드는 아무런 반발력도 없이 그의 손아귀로 들어왔다. 그러나 해거드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뇨. 이건 염력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게 제 마법입니다. 저는 제가 접촉한 특정한 사물에 마력코드를 불어넣어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어요."

탁자에 놓인 물컵이 두둥실 떠올라 해거드의 입가로 다가왔다. 해거드는 물을 한 모금 마셨다. 식당 내의 일반인들은 마치 물을 포도주로 만드는 기적을 보는 것처럼 그의 모습을 우러러보았다. 사실 해거드는 쇼비즈용으로 마법을 부리는 걸 즐기지는 않았으나,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필요는 있다고 느꼈다.


"제 마법은...뭐랄까, '확장형' 이예요. 저는 마력코드를 작동시켜 신체기관의 보이지 않는 확장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방금 전에는 탁자에 제 눈의 확장형을 만들어 둔 거죠. 그래서 눈을 감고 있어도 제 시계에 다른 상이 떠오른 거죠."

"그럼, 이 염력같은 것도..."

"코드를 수정해서 팔로 변환한 겁니다. 손가락들의 미려한 움직임까지 구현해내려면 아무래도 코드가 길어져서 투박하게 만들긴 했지만."

"그럼 그 '마력코드' 란 건 어딨는 거죠? 탁자 위엔 아무 것도 없는데요."

"일반인들에게는 안보여요."

해거드는 카드들이 놓여 있던 탁자를 응시했다. 그는 푸른 수식과 삐뚤뺴뚤한 작은 글씨들이 원형으로 선명히 새겨져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애초에 마력코드란 것도 인식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겁니다. 일종의 기호같은 거죠. 예를 들면, 만약에 우리에게 숫자가 없다고 생각해 봐요. 그럼 우리는 수량을 나타내기 위해 그림을 그리거나 긴 글로 표현해야 할 겁니다. 그럼 5나 6같은 숫자는 어떻게든 나타낼 수 있겠지만 수백만에서 수천억에 달하는 숫자들은 인식조차 할 수 없을 거예요. 그렇죠?"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해거드는 설명을 이었다.

"마력코드도 마찬가지예요. 마력이란 건 애초에 마력을 몸 안에 가지고 있는 마법사들에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광대하고 모호한 개념이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우리 뇌는 마력을 일종의 압축적인 기호인 코드로 변환시켜 우리가 인식하게 하는 겁니다. 마력의 실제 형상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코드는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 이본을 감수하듯이 비교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마력코드는 어떻게 새겨넣는 거죠?"

토미가 불쑥 질문했다. 해거드는 다시 손바닥을 펴 탁자를 탁 내려쳤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신체 부위만 대상에 접촉하면 마력코드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에?"

"술자의 마력이 얼마나 강력한가에 따라 달라요. 마력을 다루는 데 미숙하거나 마력이 부족한 사람은 한참 접촉해야 하기도 하죠. 저는 순간적으로 만지기만 해도 어느 정도의 마법 구현은 가능하지만요."

토미는 방금 전 해거드가 손바닥으로 탁자를 내려쳤던 행위를 기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맷이 아리시안 쪽으로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아가씨도 마법사인가요? 아가씨도 이 탁자에 있는 게 보여요?"

"저는 필기체로 쓴 모음처럼 생긴 붉은 문자들이 오망성 모양으로 새겨진 것처럼 보여요."

아리시안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고, 해거드가 곧바로 그 말을 받았다.

"어디서 마법을 배웠느냐, 그리고 어떤 언어를 사용하느냐, 혹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느냐에 따라서도 마력코드가 다 다르게 보입니다. 다만 그건 술자에게서 뽑아낸 마력코드인 경우에만 그렇고, 실제 사물이나 기계에 새겨지는 마력코드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보이죠. 표준 규격을 사용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그건 마법사들의 세계공용어라고 봐도 되겠죠."

"대단하군요..."

경찰관 맷의 표정은 경외심으로 가득했다. 그의 두 눈은 이미 저 먼 별나라로 향해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는 영원히 허락되지 않을 경험들을 상상하고 있었다. 바로 마법사들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얼마나 황홀할까, 하는 것이었다. 아무런 마력도 깃들지 않은 맷의 눈에는 오로지 세상의 반쪽밖에 보이지 않았다. 만약 성직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조물주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였다면, 이 세상의 근원은 우주 중심에서 들끓는 황금같은 문자들일 것이다. 그 외의 것들, 행성이나 먼지, 물, 흔들리는 나뭇잎이나 풀 같은 것들은 진짜 세상의 흐릿한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다. 범인들은 영원히 그림자만 보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마법사들의 눈이 복잡한 엔진 속에 새겨진 힘의 잠언들을 볼 때, 맷은 회백색의 엔진 뚜껑만 바라보는 셈이었다.

맷은 한 순간에 마법에 매료되었고, 마법사를 동경하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초면인 해거드에게 무한한 신뢰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눈치 빠른 해거드는 맷의 얼빠진 표정에서 그 사실을 알아냈다.

"그럼 이제 제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예?"

두 경찰관이 동시에 대답했다.

"아까 언급하신 살인사건 말입니다. 거기에 대해 질문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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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51 와따꼴라
    작성일
    13.07.18 19:30
    No. 1

    한담을 잘 살펴보니 이런글도 추천받게 되는군요!
    선추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ze****
    작성일
    13.07.18 19:35
    No. 2

    정말 흥미롭군요^^ 1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3.07.18 20:10
    No. 3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에나스
    작성일
    13.07.18 20:41
    No. 4

    오 재밌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아즈가로
    작성일
    13.07.19 01:03
    No. 5

    재미있십니다.
    부디 분위기를 가볍게 바꾸지 말아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19 11:32
    No. 6

    글이 깔끔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진이
    작성일
    13.07.19 13:18
    No. 7

    Randall Garrett의 LORD DARCY 연작 생각이 나는 글이네요. 아직 초입이지만 정말 재미있어 질 듯한 글입니다. 기대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할부금
    작성일
    13.07.19 15:35
    No. 8

    우리나라 번역판에선 귀족탐정 다아시 경이었던가요? 정말 멋진 SF죠. 사실 이 설정은 테드 창의 단편 소설 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저는 테드 창이나 랜달 개릿처럼 알고리즘이 명확한 설정을 만들어내지 못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오후의녹차
    작성일
    13.07.20 19:37
    No. 9

    저도 다아시 경 책 가지고 있습니다. Science 보다는 Fantasy 쪽 성격이 더 강하죠.
    마법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추리' 영역은 조금 약해질 수 밖에 없지만 대신 마법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능열쇠가 아니라는 설정이 마음에 들더군요.
    지금껏 본 적 없는 마법세계관의 설정이 정말 좋습니다.
    부디 지금처럼 건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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