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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은신해서 LIVE 방송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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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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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438

작성
18.11.1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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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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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글자
12쪽

#49. LIVE ON(4)

DUMMY

#049. LIVE ON(4)



[quko님이 입장했습니다.]

[엘프녀: 그런데 저런 몬스터가 있었나요?]

[탑뷰어: 그러게요. 지금까지 탑뷰 영상을 많이 본 열혈 구독자로서]

[탑뷰어: 저런 몬스터는 탑과 던전 영상에서 본 기억이 없네요.]

[알람듣고: 저도요.]


기훈도 그렇지만 시청자들도 몬스터 ‘세계수의 뿌리’를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세계수’라 하면 신화나 판타지 세계에서 지구를 떠받들거나 세상을 지탱하는 신성한 존재다.

그런 존재가 지금 몬스터란 형식으로 나타난 것이다.


[붕괴: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꼭 뿌리만 남은 세계수 같네요.]

[나그네9: 밑동이 잘려 타락한 세계수?]

[러블리너스: 아 세계수가 이렇게 쉽게 질 리가 없어!]

[은나라a: 저··· 괴물 세계수를 본다면 엘프가 어떤 반응을 할지 궁금함···.]

[엘프녀: 우선 눈물 좀 닦고요···, 활을 챙겨야겠습니다.]

[탑뷰어: 크크크크ᅟᅳᆿ킄]

[강버럭: 세상 엘프들이 땅을 칩니다!]

[강버럭님이 0.4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엘프녀님이 0.1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엘프녀: 아! 난 후원하면 안 되는데···]

[붕괴: 세계수의 몰락에 정신 줄 끊어진 엘프! 크크킄]

[KKK: kkkk!]


몬스터 이름이 세계수의 뿌리란 사실을 알면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도 지금 상황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각성자가 생사를 걸고 긴박하게 싸우는 모습은 일반인에겐 그저 유희에 불과하니까···


기훈은 채팅창보다는 눈앞에 괴성을 지르며 끊임없이 재생하는 거대 몬스터에 집중했다.

다행히 나무뿌리를 자르는 속도가 놈이 뿌리를 만들어내는 속도보다 빨랐다.

본체를 잘라내 은신처로 보낸 것처럼 뿌리도 가능하겠지만, 부메랑 때문에 불이 붙은 것을 넣을 수도 없었다.


-키에아아아!


세계수의 뿌리는 본체를 감싼 돔의 크기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 축구경기장 크기의 뿌리 벽은 서서히 크기가 줄어들었다.

그렇게 쉬지 않고, 한 시간여를 공격했더니 뿌리 벽은 이제 지름 50미터 정도의 구를 형성했다.


‘이것도 상당히 지치는구나,’


데블에 안겨 팔과 손가락만 움직이는데도 한 시간을 움직이니 지겹고, 근육이 뻐근해졌다.

다양한 움직임을 구사한다면 그나마 덜 무료하겠는데, 기훈이 아쉬워하는 그때, 세계수의 뿌리가 새로운 뿌리를 모래 속으로 뻗었다.


‘또 몬스터인가.’


일정한 거리에 몬스터가 나타나면 세계수의 뿌리는 여지없이 생기를 흡수하기 위해 뿌리를 뻗었다. 그럴 때면 놈의 회복력은 확실히 빨라졌다.

뿌리를 끊어내고 싶어도 부메랑이나 거대 도끼로 단번에 끊어낼 수 있는 두께가 아니었다.


기훈은 그저 새로운 몬스터가 나왔다고 생각했다. 잠시 후면 녀석의 회복력이 늘고, 무수한 뿌리가 자라나리라.

하지만, 5분여가 지나도 지하로 뻗은 뿌리가 거둬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설마?’


뿌리가 향한 방향은 5층 초입이었다.

라이브 방송으로 세계수의 뿌리를 확인한 이들이라면 쉽사리 5층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리라.

그리고, 날아오지 않는 이상 방송을 본 이후 이곳에 도착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최상급 각성자가 아닌 이상은···


‘가, 강마루가 방송을 보고 달려온 건 아니겠지?’


강마루 정도 강자가 4층에서 시작한 방송을 본 후 바로 전력으로 달려오면 못 올 것도 없었다.

문제는 강마루 정도 강자던지 아닌지는 상관없었다.

조금이라도 뿌리에 닿으면 생기를 빨릴 것이다. 뿌리를 끊어내도 뿌리는 다시 자란다. 각성자는 잃은 생기를 되찾으려면 회복 물약을 먹거나 회복 마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탑 내에서 무한하지 않다.

기훈은 뿌리가 향한 방향과 거대 몬스터를 번갈아 보며 고민했다.


‘가보자. 몬스터가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


고민은 길지 않았다. 기훈은 부메랑을 회수해 곧장 뿌리가 향한 방향으로 데블과 함께 날아갔다.

5분 정도 날아가자 십여 명의 사람이 보였다. 그들은 뿌리를 끊어내며 겁 없이 전진했다.

뒤쪽에 두 명이 쓰러져 있었는데 가까이 가보니 미라처럼 삐쩍 말라 있었다.


‘미친놈들, 내가 목적이냐?’


기훈이 욕지거릴 한 이유는 땅에서 솟구치는 세계수의 잔뿌리와 싸우는 이들이 소드 길드원이었기 때문이었다.

몬스터 킹 가이아르트와 사투 중 진짜 오리하르콘을 눈앞에서 기훈에게 강탈당한 이들. 순전히 그들 입장이 그렇다는 거다.


“이, 이대로는 위험합니다. 뿌리가 사방에서 뻗어 온다고요!”

“투명인간이 아직 있다는 보장도 없지 않습니까?”


역시나 기훈이 목적이었다. 길드원들이 사방에서 뻗어 오는 뿌리를 닿기 전에 끊어내며 선두에 선 이에게 후퇴를 촉구했다.


“너희들은 빠져!”

“유비님!”


쌍검을 휘두르며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유비는 물러설 생각이 없어 보였다.


[탑뷰어: 아··· 방해꾼들이다!]

[알람듣고: 와 소드 길드 유비! 그때 가이아르트 잊지 않았구나.]

[나그네9: 투명인간님 저런 인간 버려두고 몬스터나 잡읍시다.]

[天人會: 도망치지 말고 싸워라! 투명인간!]

[慢王: 유비한테 겁먹었냐? 모습을 보여라!]

[붕괴: 뭐야! 중국인들이냐? 유비 미국인이잖아!]

[소문듣고: 중국계 미국인일걸요.]

[탑뷰어: 투명인간님 무시하고 몬스터나 마저 잡죠.]

[KKK: 그냥 유비도 잡고, 몬스터도 잡자.]

[KillM: 오오! 그것도 재밌겠네.]

[탑뷰어: 미, 미친놈들이 많아.]


드론 위치를 자신의 뒤쪽으로 설정했기에 소드 길드의 모습이 온전히 담겼다. 무시하고 몬스터 잡자는 의견이 많았지만, 기훈은 쉽사리 움직이기 꺼려졌다.


‘내버려 두면 죽거나, 귀찮아질 것 같은데···’


물러나지 않으면 저들은 지쳐 쓰러질 것이다. 세계수의 뿌리는 한 시간이 넘도록 뿌리를 생성했으니까.

만약 버틴다 해도 자신이 몬스터를 공략하는 동한 접근해 올 수도 있었다.

우선 경고한 후에 생각해보자 마음먹은 기훈이 상공에서 소리쳤다.


“이봐! 소드 길드! 당신들 그러다 죽어! 그 뿌리를 가진 몬스터는 이상 현···, 데블! 피해!”


기훈은 소리치다 급히 데블에게 명령했다. 유비가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솟구쳤기 때문이었다.

휘익-

조금만 늦었어도 꿰뚫렸을 뻔했던 기훈은 다시 소리를 숨겼다.


“투명인간! 안기훈!”


유비가 허공에 뜬 채 고함쳤다. 동시에 그에게서 강풍이 사방으로 뻗어 나갔다.

데블은 날아가지 않기 위해 날개를 펄럭였고, 바람의 변화를 느낀 유비가 허공을 박차고 기훈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왔다.


쯧!

혀를 찬 기훈은 급히 <가이아의 눈물>에 마력을 주입해 넝쿨로 그를 휘감으려 했다.

그러나 넝쿨은 유비의 몸이 아닌 대기를 휘감았다. 유비가 바람으로 보호막을 형성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유비의 진로는 막을 수 있었기에 유비도 당황했다.


기훈은 넝쿨을 더 뽑아내 그를 사방으로 에워쌌다.

소리 숨김으로 바람이 넝쿨을 갈아도 소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 진동은 고스란히 느껴졌다.


잠시 후 넝쿨이 휘감았던 공간이 부풀어 올랐다. 유비가 마력을 끌어올려 바람의 보호막을 확장하고 있었다.


‘이대로 굳혀?’


기훈은 넝쿨이 벌어진 만큼 다시 새로운 넝쿨을 채우며 고민했다.

지금 자신의 마력 조작 능력으론 유비를 제압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하지만 넝쿨의 형태를 굳힌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아무리 유비라 할지라도 굳어버린 넝쿨을 파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가 모조 오리하르콘으로 만든 무기가 없다는 전제하에.


기훈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유비가 들고 있던 검에 마력을 주입했다. 그러자 검이 푸른 빛을 냈다.


‘서, 설마···’


기훈의 눈에는 반투명하게 보이는 넝쿨이라 유비의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었다. 그의 검에서 나오는 빛은 분명 모조든 진짜든 오리하르콘이 함유된 무기라는 증거였다.


유비가 푸른 빛을 내는 검을 허공에 휘둘렀다. 바람 보호막을 옥죄는 넝쿨을 끊어내려는 것이었다.

눈으로도 쫓기 힘든 속도로 휘둘러진 검이 넝쿨에 닿자 푸른 불꽃이 튀었다.

유비와 기훈 모두 놀라 눈이 커졌다.

유비는 자신의 공격이 먹히지 않은 것에 놀랐고, 기훈은 넝쿨에 미세한 흠집이 나서 놀랐다.


‘넝쿨에 마력까지 주입하면 흠집마저 안 나겠지만, 언제까지 그를 붙잡아 둘 수도 없고···’


기훈이 유비와 대치하는 동안 발생한 대기의 진동이 모래에 닿았고, 세계수의 뿌리가 빠르게 뻗어왔다.

뒤늦게 그것을 발견한 기훈은 급히 넝쿨을 거둬들였다.


퍼버벅, 퍼벅!

세계수의 뿌리는 유비가 펼친 바람 보호막에 닿자 믹서기에 갈리듯 터져버렸다.


“젠장! 모두 철수!”


유비가 잔뜩 독이 오른 목소리로 소리쳤다.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지상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드 길드원들이 곧장 귀환 스크롤을 찢었다.


퍼버벅, 퍼버벅!

세계수의 뿌리가 뻗은 뿌리는 홀로 남은 유비의 바람 보호막에 계속해서 갈리고 있었다. 저런 능력이면 세계수도 좀 더 수월하게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기훈은 그와 동조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뿌드득!

유비가 어딘가에 있을 기훈을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 얼마나 분했으면 검을 잡은 손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

잠시 후 그도 귀환 스크롤을 찢었다.


[天人會: 저런 병신!]

[붕탁: 크크크크킄, 뭐냐 혼자 뻘짓하다 귀환이라니.]

[탑뷰어: 아, 투명인간님이랑 싸우는 각성자들은 광대가 되는 기분이네요. ㅋㅋ]

[KKK: 아, 뭔가 아쉬운데. 왜 도망친 거지?]

[분석만렙: 음···, 제가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나그네9: 상황을 보니 투명인간님이 유비를 가뒀던 것 같네요.]

[나그네9: 마력까지 넣은 검을 휘두르고 놀라는 모습을 보니···]

[소문듣고: 아! 유비가 쓰던 검 오리하르콘이 함유된 칼 아니었나요?]

[소문듣고: 탑뷰 영상 중 무기 소개하는 거에서 본 기억이.]

[탑뷰어: 아 맞아요! 세계 100대 명검 중 하나!]

[분석만렙: 제 분석으로 봤을 때, 오리하르콘이 함유된 무기로도 투명인간님의 능력을 부술 수 없다고 판단해 도망쳤군요.]

[소문듣고: 아, 예···]

[붕탁: 크크크킄]


‘그래서 그랬군.’


기훈도 유비가 왜 바로 포기했는지 궁금했는데, 시청자들의 유추가 맞는 것 같았다.


‘이거 이번 라이브 방송 여파가 크겠는데···’


유비 정도 되는 강자를 제압한 것으로 쉽사리 덤비는 이들은 사라질 것이다.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기훈은 다시 세계수의 뿌리가 있는 곳으로 데블과 함께 날아갔다.


세계수의 뿌리는 다시 뿌리를 사방으로 퍼트린 상태로 이동하고 있었다.

본체는 온전히 회복되지 않아 쥐가 파먹은 듯 뜯긴 채 아물어 있었다. 몸을 회복하기 위한 에너지가 부족한 것이다.


‘자 그럼 다시 조각해볼까?’


기훈은 다시 채찍 형태로 넝쿨을 늘어트리고, 끝에 도끼날을 만들어 본체를 깎아냄과 동시에 떨어진 조각을 은신처로 던져버렸다.

은신처에 가득 찰 나무 처리는 나중에 생각할 일이었다.

지금 그에겐 몬스터 세계수의 뿌리 중심부에 자리한 마정석과 그곳에서 느껴지는 또 다른 기운에 쏠려 있었다.

이전보다 품고 있는 마력이 줄어들어 느낄 수 있었다.


‘왠지 가이아의 눈물 급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부푼 기대감으로 기훈은 작업을 이어갔다.

세계수의 뿌리는 괴성을 지르며 뿌리를 뻗어 방어해 봤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기훈은 적절하게 치고 빠지는 전술을 구사하며 패턴이 단순한 몬스터를 장시간 농락했다.

세계수의 뿌리는 또다시 뿌리 벽으로 본체를 감쌌지만, 두 시간 후에는 더 이상 그것도 힘들었다.

결국, 본체가 공격당할 때마다 뿌리를 뻗어 오는 게 전부였고, 그것도 30분 후에는 멈췄다.


‘드, 드디어! 끝이다.’


묽은 진액을 흘리며 반항하는 세계수의 뿌리 중심부가 드러났다. 영롱한 초록색 마정석과 그 중심부에 붉게 빛나는 보석이 보였다.


이제는 나무꾼에서 광부로 전향할 차례.

채찍 끝에 만든 도끼날을 곡괭이로 변화시켜 마정석을 찍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항상 댓글을 인용하고 싶지만, 항상 그런 상황이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니라 참 아쉽네요.

ㅎㅎㅎ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강버럭님 후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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