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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은신해서 LIV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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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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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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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5. 반성의 시간.

DUMMY

#015. 반성의 시간.



<내 맘대로 부메랑 A0021>은 날개가 세 개에 각 날개는 작은 원형 중심축에서 뻗어 나가 끝부분이 ‘ㄱ’자로 꺾여, 전체적으로 봤을 땐 원형에 가까운 형태였다.

부메랑 날개의 밖으로는 칼날 탈부착이 가능했고, 기훈은 살인까진 생각하지 못해 칼날을 빼놓은 상태였다. 마력 조작으로 마력 주입을 하지도 않은 상태였고, 그저 단단한 금속이라 베는 것이 아닌 타격을 주는 용도였다.


‘그런데··· 회전력이나 힘이 생각보다, 강했어. 각성자잖아. 그 정도론 죽지 않을 거 아냐.’


13년 전 그날부터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 것을 숱하게 봐 왔지만, 사람을 곤죽이 되도록 패본 일은 있지만, 죽여본 일은 없었다. 거기다 쓰러진 자는 집에 폭탄을 설치했는지 아닌지 확실치도 않은 상황. 정황상 형이나 화재와 관련이 있거나, 킬몬 길드원일 수도 있었다. 그냥 감시조이거나···

기훈은 당황해 그가 죽은 것은 아닌가 걱정하며 근처로 향했다.


‘휴···, 미약하지만 숨은 쉬는군.’


얼굴이 심하게 함몰돼서 피를 쏟고 있지만, 죽을 정도는 아니지 싶었다. 기훈이 안도하며 일어서는 그때 빠르게 각성자 둘이 달려오는 게 느껴졌다. 기훈은 곧장 부메랑을 회수해 몇 걸음 떨어졌다.


다가온 각성자 둘 다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얼굴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여성 각성자가 쓰러진 남자의 맥을 짚어보고, 다른 각성자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가 쓰러진 남자를 들쳐멨고, 다른 남성 각성자가 귀에 손을 가져가며 작게 속삭였다.


“철수하겠습니다. 놈의 몸은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예, 예. 저희 흔적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예, 죄송합니다.”


옆에서 듣는 줄도 모르고, ‘나 이 사건과 관련 있소.’ 밝히는 남자. 그는 통화를 끝내고 동료에게 신호를 보내 자리를 뜨려 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기훈은 급한 마음에 발을 휘둘러 뛰어가려는 남자의 발을 걸었다. 발이 걸려 넘어지는 남자가 뒤돌았고, 당연히 그에게 기훈이 보일 리 없었다. 그러나 그가 당황한 것은 잠깐이었다. 쓰러지면서 주먹을 움켜쥔 그는 몸이 바닥에 닿기 전, 주먹으로 화단을 내리찍었다.


콰과과과과!

주먹에서부터 시작된 진동과 균열이 순식간에 주변으로 퍼지며 일정 범위를 벗어나선 돌과 흙으로 된 꼬챙이가 고슴도치가 바늘을 세우듯 사방으로 퍼졌다.

퍼버버벅! 퍼버벅!

돌 가시에 찍힌 나무와 수풀이 터지고, 흩날렸다.

기훈도 무사하지는 못했다.

가시가 발밑에서 돋아나는 순간 점프를 했지만, 그보다 빠르게 가시가 몸 이곳저곳을 찔렀고, 그 힘에 밀려 반대편 건물 벽까지 날아갔다.

모습과 기척, 소리와 흔적까지 감춘 상태라 그가 흘린 피와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충격으로 금이 간 벽과 쓰러져 짓눌린 잔디의 모습까지는 감출 수 없었다.


채재쟁!

일순 사방에서 무기 빼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사이 몰려온 각성자 중 반 이상이 무기를 들고 기훈이 있는 곳으로 달려왔다.


‘제기랄!’


기훈은 ‘은신처’를 발동하는 동시에 부메랑을 조작해 가장 가까이 다가온 각성자 둘에게 휘둘렀다. 퍽! 소리가 나며 첫 각성자가 나가떨어졌고, 두 번째 각성자는 스킬을 사용해 몸을 보호했다.

카앙! 입고 있는 옷은 천이었으나 부메랑과 부딪힌 소리는 금속음이었다. 특수한 옷에 마력을 주입한 게 분명했다.

기훈은 은신처로 가는 문이 활성화된 것을 확인하자마자 몸을 날렸고,

휘익, 휙-

그가 있던 곳에 화살과 투척 무기가 날아왔다.


“허억, 허억···.”


은신처로 오면서 모습이 드러난 기훈은 상처를 돌볼 생각도 없이 대자로 누워 숨을 헐떡거렸다. 여전히 몸은 숨겼고, 소리까지 감춘 상태여도 이 은신처에서만큼은 모습이 보였고, 소리가 났다.

거친 숨소리, 부들부들 떨리는 몸의 진동과 터질 듯 요동치는 심장 소리까지 그의 머릿속을 헤집어 놓았다.


“크으으··· 멍청한 새끼. 병신! 등신! 으아아악!”


자신을 책망하며 투명한 바닥을 내리치는 기훈. 한동안 자신을 공격했던 놈들에 대한 분노보다 멍청하고 안일했던 자신에 대한 분노만이 그를 지배했다.


나를 죽이려 하고, 형을 죽이려 하는 놈들이 죽는 걸 왜 두려워한단 말인가. 자신이 살해하는 현장을 보이기 싫어서? 그런 거면 라이브 방송을 끄면 그만이었다. 남들에게 손가락질받는 게 두렵나? 더 큰 공격이 있을까 봐? 그러면 애초에 그들이 공격해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야 했다.

남들은 불법을 저지르고, 살인을 우습게 생각하는데··· 난 왜 법을 지키고, 살인을 두려워할까. 살인하게 되면 인간이 아니게 될까 봐? 인간성이 날아갈까 봐? 웃기는 소리··· 단지 자신이 약해서 숨는 것뿐이다.

난 형과 달리 겁쟁이다. 어쩌면 불합리함에 맞서 싸울 용기가 없던 건지도 모르겠다.


“하아, 하아···”


10여 분을 소리치며 분노를 표출해 마음을 진정시킨 기훈은 상체를 일으켜 앉아 상처와 주변을 살폈다. 이미 사라진 문에서부터 이어진 핏자국과 상처에서 흘러내리는 피가 투명한 바닥 위에 고여 있었다. 상처는 다리에 네 개. 배에 두 개가 있었다.


“으윽···.”


뒤늦게 통증이 밀려온 기훈은 급히 포인트 상점을 열어 ‘중급 회복 물약’을 구매해 여전히 피가 배어 나오는 상처에 붓고, 남은 것은 마셨다.


잠시 멍하니 있다가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하, 은신처에서도 터지는구나.”


화면 속에 각성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닿는 것도 없고, 공격이 없으니 자리를 피한 것이리라. 대신 시청자들은 남아있었다.


[······.]

[붕탁: 무슨 일이야!]

[탑뷰어: 늦으셨습니다. 상황 종료.]

[올빼미: 쥔장이 범죄자 응징하다 실패!]

[형사25시: 쯧쯧···]

[킬몬스터님이 나갔습니다.]

[소문듣고: 아, 뭔가 아쉽다. 지난번 같은 그런 게 없어.]

[소문듣고님이 0.7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소문듣고: 1.0점 만점에 0.7점]

[탑뷰어: 난 0.5점]

[탑뷰어님이 0.5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올빼미님이 0.8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야간조님이 0.6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신2213님이 0.9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


포인트 후원으로 평점을 내는 시청자들 때문에 헛웃음이 나온 기훈은 드론을 조작해 화재 현장을 비췄다. 큰불은 끄고, 잔불 처리를 하는 것 같았다. 영상을 조작한 것으로 감시자들은 기훈이 무사한 것을 확인했으리라.


‘당분간은 조용히 지내야겠어. 화가 난다고 너무 나댔네.’


순간 기태호 팀장이 했던 말이 떠오르는 기훈이었다.


“이제 출발선에 선 것뿐이니, 자만하지 말라고 했던가? 제대로 달리려면 신발 끈부터 확인해야지.”


그런 의미로 취침. 생각해 보니 이틀 동안 잠을 제대로 못 잔 것을 깨달은 기훈은 다시 대자로 누웠다. 5분여가 지났을까?


“아, 이대론 잠도 못 자겠다.”


주변엔 아무것도 없었고, 본인이 흘린 비릿한 피 냄새가 진동했다. 안 되겠다 싶었던 기훈은 포인트 상점을 열어 이것저것 구매하기 시작했다. 황토라든가, 골재나 석재 등을 비롯해 질 좋은 토양까지. 그런 걸 포인트 상점에 왜 올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기훈은 은신처를 꾸밀 수 있었다.


단순노동으로 흙을 구매해 펴고, 멋진 괴석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비치하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나무 심을 것을 대비해 흙은 한 3m 깔았고, 우선은 잔디를 깔았다. 그리고, 침대와 이불을 사서 온몸에 흙을 묻힌 채로 누웠다.

단순노동을 해서인지, 머릿속을 비워서인지 기훈은 바로 잠들었다.



*


으음···

잠자는 흙 속의 공주처럼 눈을 비비며 일어난 기훈은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폈다. 마력을 품은 잔디는 어느덧 자리를 잡아 맨땅은 보이지 않고, 온통 초록색으로 물들여놨다.


“하아암···. 얼마나 잔 거지?”


핸드폰 화면 시간을 확인한 기훈은 커진 눈으로 메시지와 통화 목록을 확인했다. 무음 설정으로 해놔서 전화가 온 줄도 모르고 24시간을 잔 셈이었다.

투명인간이 기훈이란 사실은 사건과 관련 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그러나 그의 연락처를 아는 건 헌터 협회와 몇몇 지인들이 전부였다. 지인이라고 해봤자 ‘불멸’ 길드원이다.


지난 새벽 사건으로 괜찮은지 안위를 물어오는 문자가 대부분이었고, 기태호 팀장의 전화도 있었다.

각성자가 죽으면 탑뷰에 있는 계정도 사라진다. 여전히 기훈의 게시판은 활성화 중이었고, 꾸준히 구독자와 영상 조회 수가 증가하고이었다. 때문에 기훈이 최소한 죽지는 않았다는 것을 공표하는 셈이다.


- 오늘 발인이다. 인천에서 하니까 시간 나면 들러.


30분 전에 온 박태서의 문자였다.


“벌써 발인인가···”


죽은 불멸 길드원들의 시체는 던전과 함께 사라졌다. 아마도 그들의 소지품을 태워 유골을 대신할 것이다. 13년 전 최악의 재난을 극복해 사회가 안정될 때, 기훈도 형과 함께 부모님 장례를 그런 식으로 치렀다. 던전에서 죽어 시체를 못 찾은 헌터들의 장례가 대체로 그랬다.


“가는 길은 봐야지.”


그래도 한때는 가족처럼 동고동락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몇 년간 만남을 갖지 않고 소홀했더라도 빠진다면 예의가 아닐 것이다. 한두 명도 아니고···


착잡한 마음으로 일어선 기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지정문으로 가 어쩌다 가던 사우나의 건물 문을 열었다. 뭐 이런 곳까지 찾으러 오겠나 싶어 모습을 드러내고, 요금도 낸 후에 깨끗이 씻었다.

여기서 투명화한 채 여탕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면 남자 시청자는 환호하겠지만, 그런 짓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다. 대신 한번 들어가 볼까도 했지만, 이런 날 그런 짓도 내키지 않았다.


사우나에서 곧장 은신처로 왔다가 흙 묻은 옷은 한쪽에 던져 놓고, 포인트 상점에서 특수 섬유로 제작된 검은 정장을 한 벌 사 입은 기훈은 세 번째 문을 화장터 화장실 문으로 만들었다.

문은 잠겨 있었다. 누군가 일을 보는 중일 것이다.


“실례인 줄 알지만, 늦어서···, 죄송합니다.”


당황할 모르는 남자에게 미리 사과하며 고리를 풀어 문을 열었다. 당연히 모습은 감췄으니 큰일 보시는 분은 당황해 어, 어? 할 것이다.


“어, 어?”


역시나 잠겼던 문이 저 혼자 열리니 당황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뒤돌아 문을 닫아 주려는데 문틈 사이로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태서 형 미안.”

“뭐, 뭐야? 기훈이? 야, 야! 기다려!”


기훈은 조용히 문을 닫아 줬다. 황급히 물을 내리고 정리하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후 문이 열리고 두리번거리는 박태서. 기훈은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형!”

“아오! 깜짝이야! 너 나도 심장 마비로 보낼 생각이야?”


핀잔을 주면서 웃는 박태서는 기훈이 와준 것에 안도와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기훈은 그에게만 자신이 왔단 것을 내비치고 다시 모습을 감춰 ‘불멸’ 길드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갔다.

박태서는 속삭이듯 길드원들에게 기훈이 온 사실을 알렸고, 이지은은 보이지 않는 기훈을 찾기 위해 간절한 눈빛으로 두리번거렸지만, 기훈은 모습을 드러낼 생각이 없었다.


‘나와 같이 있어봤자 휘말리기밖에 더하겠어?’


기훈은 씁쓸히 웃으며 불멸 길드원 옆에서 조용히 함께했다.

근처엔 이번 사고가 난 던전의 관리를 하던 ‘도깨비’ 길드도 있었다. 그들도 사상자는 있었지만, 반 이상 생존했다. 사고라고 하지만, 너무나 의심스러운 상황. 그렇다고 그들을 조사할 수는 없었다.


‘지금은 때가 아니야. 내가 너무 약해.’



*


죽은 불멸 길드원들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친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기훈은 헌터 협회를 찾았다. 아니, 네 번 째로 지정한 헌터 협회 정문을 통해 나왔다.

통 유리문은 안에선 버튼, 밖에서 들어오는 이에겐 자동으로 열리는 것이라 타이밍을 봐서 밖으로 나왔다.


‘형. 우선 한 달 정도는 협회의 보호를 받자.’


기훈은 뒤돌아 협회 건물을 보며 생각했다.

형을 자신의 은신처로 옮기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지만,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형은 은신처에서 온전할 수 있을까?

각성자들과 몇 번 부딪혀본 결과 은신이란 사기적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턱없이 부족함을 느꼈다. 죽지 않을 힘이 생길 때까지는 좀 더 자중하고, 협회의 힘을 빌리는 것이 더 안전하리라.


‘한 달. 그 안에 최대한 강해진다.’


기훈은 협회 건물에 연결된 거대한 문을 바라봤다. 13년 전 운석 파편이 떨어져 생겨난 지옥문, 그 자리에 생겨난 탑으로 들어가는 게이트.

그곳이 기훈의 목적지였다.


작가의말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후우, 하- 후우,  하-

주인공이 사이코패스는 아니라, 마구 미쳐 날뛰진 않습니다.

꼭지가 도는 일이 발생하면 모를까...(조만간 일어날지도...)


자 이제, 탑에 대해 알아볼 시간입니다. 다음 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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