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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은신해서 LIVE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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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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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11.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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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0. 그들이 원하는 것 (2)

DUMMY

#040. 그들이 원하는 것(2)



류지평은 도깨비 길드 길드장 공도진의 도움을 받아 마법 주문을 완성했다.

손을 떠난 검은 마력이 피로 그려진 마법진으로 흘러 들어가 중앙에 있는 코어를 자극했다. 마법진이 붉게 빛나고, 코어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위로 솟구쳤다.


고오오오-

대기가 미세하게 진동하더니 허공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비틀린 허공 중심부에 주먹만 한 균열이 생기더니 일그러지던 공간이 회오리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고 불길한 기운을 뿜어내는 검붉은 균열이 점점 확대되어갔다.

마력 농도가 높은 탑과 던전 안에서 아무렇지 않게 움직이는 각성자들에게도 버거운 짙은 마력이 그곳에서 흘러나왔다.


“크윽···”

“으윽.”


최면을 당해 제물로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던 각성자들이 한두 발자국씩 물러섰다.


-오오오! 열린다.

-비켜라! 내가 먼저 간다.


확장되는 균열 안에서 처음 듣는 언어가 튀어나왔지만, 웬만한 각성자들은 통역 스킬을 익혔기에 모두 알아들을 수 있었다.


“와, 왕이 나오신다! 모두 엎드려라!”


지금껏 존칭으로 일관해왔던 류지평이 감격에 겨워 길드원들을 향해 소리쳤다. 도깨비 길드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질퍽한 바닥에 엎드렸다.

류지평과 공도진은 뒤로 물러서 길드원들과 함께했다.


확장되던 균열이 지름 5m 정도를 넘었을 때, 다시 안쪽에서 대화가 들려왔다.


-입구가 너무 작은데, 언제 열리는 거야!


신경질적이고 경박하게 들리는 음성이었지만, 담겨있는 마력만큼은 길드장 공도진을 웃돌고 있었다.

확장되던 균열이 바닥에 닿았고, 옆과 위쪽으로 확장돼 폭이 10m 정도 되었을 때, 대기의 일그러짐이 멈췄다.


-이게 끝인가 보군. 할 수 없지.


안쪽에서 입맛 다시는 소리가 들리더니 검붉은 균열을 뚫고 뭔가 나왔다.


-크르르···

-크르르···


피부가 각종 광석으로 이루어진 악어 몬스터 크리스털 크로커다일 두 마리였다. 놈들은 엎드려있는 먹잇감을 발견하고 날카로운 이빨이 빼곡한 입을 벌려 달려들려 했다.

하지만 목줄이 팽팽해 지면서 몸이 들렸다.


-가만히 있어라! 이놈들!


목줄을 쥐고 있는 이의 불호령에 몬스터들이 입을 다물었다. 크리스털 크로커다일이 어슬렁어슬렁 앞으로 다가오자 도깨비 길드원들은 뒤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길이가 10m에 달하는 몸을 몬스터가 다 뺐을 때, 놈들의 목에 채워진 줄을 잡은 붉은 손이 균열 밖으로 나왔다.

붉은색 손은 사람 몸을 다 움켜쥘 수 있을 정도로 거대했다.

곧바로 크기가 작아 허리를 숙인 것인지 머리가 나왔고, 이내 손과 마찬가지로 피부색이 온통 붉은 몸이 나왔다.


놈의 이마엔 두 개의 뿔이 있었고, 눈은 부리부리했으며 날카로운 아래쪽 송곳니 두 개가 입 밖으로 길게 나와 있었다.

상체에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으며 하반신엔 호피 무늬 가죽을 대충 묶은 상태였다.

놈은 지옥에서 막 나온듯한 오니의 모습이었다.


-네놈들이 게이트를 연 것이냐?


거대 붉은 오니가 물었다. 류지평이 앞으로 나섰다.


“그렇습니다. 도깨비의 왕이시여.”

-왕? 왕이라고? 크, 크하하하하! 듣기는 좋구나.


붉은 오니가 던전 내부가 흔들릴 정도로 크게 웃었다. 그러자 그가 나온 균열에서 다른 오니가 나오며 말했다.


-비켜 아카오니! 방해다!

-시끄러워! 나 아카오니는 이제부터 도깨비 왕이니 키로오니는 함부로 말하지 말라! 크흐흐.


아카오니는 낄낄대며 새로 나온 노란 오니를 어깨로 툭 밀쳤다. 거대한 오니가 하나 더 나오자 도깨비 길드원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키로오니가 아카오니를 밀친 후 류지평에게 물었다.


-이곳이 한국이란 곳인가?


키로오니의 입에서 나온 언어는 한국말이었다. 도깨비 길드원들은 모두 놀랐고, 류지평도 감격에 겨워 말했다.


“그, 그렇습니다.”

-흐음···, 난 일본 쪽에서 먼저 열줄 알았더니 아니고만.


키로오니는 실망한 듯 말했다.

류지평이 당황했고, 공도진과 다른 길드원들이 그에게 뭐라도 해보라는 식으로 바라봤다.


“도깨비들의 왕들이시여! 저희는 이제 무엇을 하면 되겠습니까. 신탁으로 게이트를 열었으니, 이제 저희를 이 나약한 육신에서부터 자유로 이끌어 주십시오.”


류지평의 말에 아카오니와 키로오니가 서로를 바라봤다. 그들의 뒤에서 파란 오니가 나타나며 말했다.


-자유? 그래, 너희에게 자유를 주마.


파란 오니가 앞의 두 오니를 밀치며 나와 류지평을 낚아채듯 잡아 들었다. 류지평은 고통에 소리지르며 급히 마력을 끌어모았다.


“크아악! 무, 무슨···”

-네 소원대로 약한 육신에서 자유롭게 해주겠다. 죽어 삶으로부터 자유를 찾아라!


파란 오니는 류지평이 어찌해볼 시간도 없이 그의 머리를 커다란 입으로 가져갔다.

으득!

너무나 쉽게 상체가 뜯긴 류지평은 비명 한번 지르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이, 이게 무슨!”


공도진이 당황하며 한발 물러섰다. 도깨비 길드원들도 일이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있었다.

아카오니가 파란 오니를 밀치며 소리쳤다.


-이 자식! 도깨비 왕의 허락 없이 인간을 먹다니!


몇몇 길드원이 그러면 그렇지라고 안도했지만, 아카오니의 다음 말에 가면 속 얼굴색이 허옇게 됐다.


-왕인 내가 먼저 먹었어야지! 크흐흐!


하지만 도깨비 길드원들의 얼굴색과 달리 길드장 공도진의 낯빛은 붉게 변했다. 그는 격노해 소리쳤다.


“일이 잘못되었다! 모두 진체를 사용하라!”


공도진의 말에 길드원들이 두려움을 떨쳐내고, 마력을 끌어모았다.

길드원들은 그들이 쓰고 있는 가면을 우그러트리고 부쉈다. 가면 속 얼굴은 마치 쓰고 있던 가면의 표정처럼 일그러져 있었고, 피부색도 변해가기 시작했다.


꽈직!

공도진도 붉은 도깨비 가면을 벗어 부숴버렸다. 그의 얼굴도 가면의 색처럼 붉게 변해 있었고, 이마에는 뿔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으드득 소리를 내며 몸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그의 덩치는 2m를 넘어 끝을 모르고 비대해졌다.


오니들은 옷이 찢어지고, 장비가 부서지며 몸이 변하는 인간들을 가소롭다는 듯이 바라만 봤다.


-뭣들 하고 있는가?


아카오니와 같은 붉은 피부지만 외눈박이 오니가 얼굴을 디밀며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간에서 각양각색의 오니들이 나오고 있었다.

아카오니가 낄낄대며 말했다.


-인간들이 진체로 변한대서 보고 있었지.

-진체? 크크큭, 보아하니 우리들의 힘을 일부 가져다 쓰는 것 같은데 진체라고? 크흐흐.

-크흐흐흐.


조롱하는 거대한 오니들의 말이 사실인 것처럼 도깨비 길드원들의 몸은 5m에 불과했다. 보통 인간에 비하면 거인이겠으나, 15m에 육박하는 오니들에겐 어린아이 수준이었다.


뿌드득.

공도진이 오니들을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


“네놈들이 어디까지 웃을 수 있는지 보자!”


몸이 커지며 마력도 증가했다. 비록 진짜 오니들에 비해 절반 밖에 안 됐지만, 길드원의 숫자는 백이 넘었다.

두 번째 고유능력이 도깨비 아니, 오니들의 것을 일부 쓰는 것이라면, 첫 번째는 신의 능력을 조금이나마 쓰는 것이다.


“우리를 속인 저 추악한 도깨비들을 죽여라!”

“우와와와와와!”

“우아아아아!”


공도진이 소리치자 괴물로 변한 도깨비 길드원들이 오니들에게 달려들었다.


-크하하하! 좋구나!

-그래, 그래! 두려움에 떨기만 하면 재미없지.

-지옥의 맛이 어떤지 보여주마! 가소로운 인간 놈들아! 크하하하!

-놀아보자!


오니들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박장대소하며 도깨비방망이를 꺼내 들었다.


*


“뭐, 뭐야···.”


기훈은 코어 주변에서 발생한 전투 상황에 할 말을 잃었다. 고작 같은 길드 소속 사람들을 제물로 바쳐 새로운 몬스터를 불러내 싸우다니.

‘제3의 눈’으로 영상만 보다 보니 그들의 대화를 듣지 못한 상태라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대충 30분 정도면 도착할 것 같은데··· 영상 보내기 전에 다시 봐야겠어.”


기훈은 핸드폰을 꺼내 드론으로 촬영한 것을 용량 문제로 편집하며 도깨비 길드와 몬스터 간의 대화를 확인했다.


“미친··· 신인류는 뭐고, 저놈들은 뭐야. 도깨비 길드원들 힘이 저 몬스터들의 것이라는 건데··· 보통 몬스터가 아닌가?”


보기 드문 몬스터긴 했다. 거기에 그 크기가 일반적인 몬스터의 것이 아니었다.

기훈은 서둘러 영상을 기태호에게 보냈다.


도깨비 길드의 목적은 실패한 것으로 보였다. 그들이 단체로 사이비 종교에 빠졌거나, 단체로 미쳤거나, 혹은 속았을 것이다.


처음 보는 능력과 수적 우위에 있는 도깨비 길드였지만, 전투 상황은 낙관적이지 못했다. 검붉은 게이트에서 나온 거대 몬스터는 아홉으로 도깨비 길드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지금은 대등할지 몰라도, 게이트는 여전히 열려 있었다.


“아마도 더 나오겠지.”


도깨비 길드 따위 전멸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거대한 몬스터가 던전 밖으로 나오는 것이 문제였다.

던전 입구가 거대 몬스터 크기와 비교해 작기는 하지만, 놈들이 개구멍 빠져나오듯이 기어 나온다면 못 나올 것도 없었다.


우우웅, 우우웅···

핸드폰이 울리자 기훈은 전화를 바로 받았다. 기훈이 말하기도 전에 기태호가 먼저 말했다.


-“기훈 씨! 협회장님께서 던전 코어를 부숴달라시네. 할 수 있겠어?”

“예?”


기훈은 자신이 잘못 들었나 싶었다. 영상 속 상황은 아비규환이었다. 화면을 꽉 채우는 전투 지역에 있는 모두가 기훈의 속도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무리 은신 상태라도 그곳을 뚫고 갈 수는 없어 보였다.


-“무리한 의뢰라는 거 알아. 가능한지 물어보는 거야.”


기태호가 심정을 이해한다는 듯 말했다.

방법을 찾으려면 못 찾을 것도 없지만, 상당히 버거운 일이었다.


“차라리 염옥수 협회장님이 오시는 건 어떻습니까?”

-“불가능하네.”

“예? 던전 입구를 봉쇄한 구조물이 문제라면 제가 던전 안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협회장이 직접 지시할 정도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일 것이다. 그렇다면 직접 들어와 해결하면 될 일. 은신처를 들키더라도 거대 몬스터가 밖으로 나가는 것보다 나으리라.


-“······, 협회장님은 던전과 탑으로 들어가지 못하시네.”

“예? 아니 그건 무슨···”

-“협회장님뿐만 아니라, 십이 사도 모두 불가능하네.”

“왜 그런···”

-“미안하지만, 그것밖에 말해 줄 수 없네.”

“······.”


생각해보면 12 사도가 게이트에서 나온 후 던전이나 탑에서 활약하는 영상을 본 적 없었다.

모두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헌터 협회를 만들어 바삐 움직이거나 잠적했으니까. 그냥 그런 줄로만 알았다. 그들이 나서지 않아도 던전과 탑의 몬스터는 해결됐으니까.


“그럼 다른 강한 헌터···”


다른 헌터들을 은신처로 들일 수는 없었다. 지금 상황을 보면 대한민국 헌터 랭킹 100위 중 20명은 와야 해결될 것처럼 보였다. 그들을 모으는 것도 문제지만, 모아도 은신처를 공개할 수는 없다.

다행히 기태호가 걱정을 덜어줬다.


-“그렇게까지 무리하지 말게. 만약을 대비해 협회장님이 직접 대형 길드와 상위권 헌터들에게 연락 중이시네. 기왕이면 몬스터가 던전 밖으로 나오기 전에 던전을 파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서 물어본 거야.”


부담을 덜어주니, 기훈은 부담 없이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볼게요.”

-“고마워. 성공과 실패에 상관없이 협회에서 최대한 보상이 주어질 거야.”

“알겠습니다. 기왕이면 전부 최상급 마정석으로 부탁해요.”

-“하하하, 당차게 요구하는 걸 보니 계획이 있나 보군.”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

-“무운을 빌지.”


기훈은 전화를 끊고,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긴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넝쿨 인형들에게 명했다.


“데블과 더블, 그원만 남고 모두 전진! 도깨비인지 오니인지 거대한 놈들을 죽여라!”


넝쿨 인형 457기가 고개를 숙여 보인 후, 바로 이동했다. 기훈은 남아있는 세 넝쿨 인형을 보며 말했다.


“너희는 새로운 몸을 받을 거야. 모두 돌아와.”


세 영혼이 <사령의 반지>로 돌아왔다. 기훈은 영혼이 빠져나온 넝쿨 인형 세 개를 은신처에 넣은 후 <가이아의 눈물>에 마력을 집중했다.


작가의말

으어억! 온몸이 뻐근하군요.

업로드 시간 정하지 않는 이상... 당분간 늦은 시간에 올릴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강버럭님 언제나 후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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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41. 은신해서 캐리한다. (1) +5 18.11.03 2,798 77 13쪽
» #40. 그들이 원하는 것 (2) +7 18.11.02 2,831 75 12쪽
39 #39. 그들이 원하는 것 (1) +14 18.11.01 2,892 76 12쪽
38 #38. 도깨비 길드 +10 18.10.30 3,059 8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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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업그레이드하자마자. +13 18.10.25 3,685 8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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