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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은신해서 LIVE 방송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8.09.26 07:59
최근연재일 :
2019.01.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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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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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47. LIVE ON(2) -뒷부분 추가

DUMMY

#047. LIVE ON(2)



기훈은 넝쿨 인형이 파괴되자 곧바로 균열에서 멀찍이 떨어졌다.


‘뭐지? 이번에도 정상적인 균열이 아니야. 미국 헌터 협회가 아직 영웅의 묘에 도착 전인가? 아니면 지나친 후?’


후자라면 상황이 좋지 않았다.


[Qou: 앗! 투명인간 도망친다!]

[탑뷰어: 어허! 작전상 후퇴!]

[소문듣고: 빠르게 움직이는 걸 봐선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드론은 기훈의 뒤쪽에서 촬영하도록 설정했기에 라이브 방송 화면은 허공에서 사막지대가 빠르게 지나는 것만 보였다.

기훈은 대형 균열에서 등장할 몬스터를 잡기보다는 ‘영웅의 묘’의 상태 확인을 택했다.


기훈이 향하는 방향 아래로는 마치 사막을 가로지르는 숲길이 있는 것 같이 식물형 몬스터들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있었다.


‘목적이 사냥보다는 영웅의 묘를 향해 이동한 흔적이겠지. 식물형 몬스터들은 죽은 몬스터의 사체를 쫓아 모여든 것이고···’


데블에 매달려 비행한 지 10여 분이 지났을 때부터 몬스터 숫자가 부쩍 늘어 있었고, 놈들은 서서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멀리 사막 위 오아시스나 숲 같은 것이 보여다.

영웅의 묘를 향해 사방에서 몬스터들이 모여드는 것이었다. 몬스터 숲을 지나쳐 영웅의 묘 상공에 도착한 기훈은 할 말을 잃었다.

시청자들도 놀람을 금치 못했다.


[탑뷰어: 허··· 이게 무슨 상황?]

[KKK: 뭐야, 누가 이 상황을 설명 좀 해줘!]

[소문듣고: 무슨 의식을 치르는 것 같은데?]

[붕괴: 조각상을 때리는 놈들은 또 뭐야?]

[몬스타: 사, 사이비 종교 의식인가? 미쳤네··· 헌터 협회는 뭐하나?]

[알람듣고: 이런 영상은 처음 본다. 저거 저대로 둬도 되나요?]

[토토오: 투명인간 뭐라도 해봐! 저거 뭔가 위험해 보인다.]


영웅의 묘를 중심으로 있는 각성자들은 각자 분업화한 것처럼 따로 움직이며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 것 같았다.


가장 바쁜 것은 몬스터 떼를 부채꼴 모양으로 막는 그룹이었다. 숫자는 10명이었고,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선 그들은 몬스터가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다음은 밀려오는 몬스터 무리에서 몬스터를 포획해 영웅의 묘로 운반하는 네 명의 각성자들과 그들이 잡아 온 몬스터를 이용해 영웅의 묘를 타격하는 두 명의 각성자였다.


마지막으로 기훈을 당황하게 했던 그룹이었다.

월미도 던전에서 봤던 장면이 탑 안에서도 보였다.

모랫바닥에 너부러져 있는 12명의 사람시체. 그들의 몸에서 나온 피가 황금빛 모래를 붉게 물들였고, 붉은 모래를 퍼다가 마법진을 그리는 이들이 여섯이었다.


그들은 모두 허연 복면과 망토를 두르고 있었다.


기훈은 시청자들의 아우성에도 잠자코 있었다. 지금 그가 나선다면 의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물로 쓰인 사람들은 모두 죽어 있었기에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방해하는 거라면 좀 더 결정적일 때.’


영웅의 묘에 타격을 준 것은 이미 효과를 보였다. 그들을 막아도 대형 균열에서 나온 몬스터가 사라지는 것도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마법진을 그리는 그룹이었는데, 정작 그곳엔 핵심 물건이 하나 없었다.


‘마법진 중앙에 놓일 코어는 어떻게 할 생각이지?’


분명 던전 안에 생긴 게이트는 마법진과 코어의 힘을 이용했었다. 그런데 지금 마법진 중앙엔 아무것도 없다.

아마도 마법진이 완성된 후에 코어를 배치할 것이 분명했다.


역시나 기훈의 생각대로 마법진이 완성되자 한 각성자가 마법진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와 가방에서 볼링공만 한 검은 구체를 꺼냈다.


‘코어···,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균열이 많이 갔지만 분명 코어다.’


아마도 코어를 모아 가공한 것이 분명했다.

코어를 마법진 중앙에 놓은 각성자는 들어왔던 것처럼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와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

그가 마법진 밖으로 나오자 마법진을 그린 각성자들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마법진 밖에 섰다.


‘진짜··· 이곳에 게이트를 소환하려는 건가? 탑에서도 가능하다고?’


의식을 이행하는 자들이 누구고, 미국 헌터 협회의 안위는 기훈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그의 머릿속엔 그저 제물을 이용한 마법진에 대한 의문뿐이었다.


‘탑에서 가능하다고 해도··· 던전과 달리 그들이 노릴 수 있는 건 너무 적은데···.’


던전은 입구로 드나들 수 있지만, 탑은 1층을 빼곤 위로 오를 수 없다.


‘아니, 그건 게이트에서 나오는 괴물들의 목적이고···, 의식을 진행하는 놈들의 목적이 중요한 거겠지. 이들도 도깨비 길드처럼 신탁을 받은 것인가? 그리고 그것은 함정이고···’


기훈은 생각하는 것을 멈췄다. 자신이 아무리 예상한다 해도 그들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다.

그저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이들을 막으면 그뿐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목적을 밝혀낼 수 있는 자는 따로 있다.


대한민국 헌터 협회 회장 ‘염라’ 염옥수. 그는 사람의 기억을 읽어낸다. 이 중 몇 명만 잡아다 넘긴다면 내막을 알아내리라.


‘그리고, 그것은 마법진의 발동 여부 후에.’


기훈이 마음을 정리하는 동안 의문의 각성자들도 준비가 끝났다. 마법진 주변에 선 각성자들이 두 손을 들어 올리며 마력을 끌어 올렸다.

잠시 후 피를 먹은 모래로 그려진 마법진이 붉은빛을 뿜어냈다.


가장자리에서부터 빛나기 시작한 마법진은 코어로 향했다. 마법진이 활성화되자 코어에서 다량의 에너지가 위로 뿜어져 나왔다.

우우웅, 우우우웅!

마법진 내부를 제외한 일대의 모래가 진동하기 시작했다. 마법진 위 공간이 일그러지고, 그 중심에 검은 구멍이 나타났다.

마법진은 제대로 작동한 것이다.


쯧! 혀를 찬 기훈은 <가이아의 눈물>에 마력을 주입해 넝쿨을 만들어 코어를 향해 뻗었다.

저들 중 대기의 파동을 느끼는 이가 있다 해도, 알아차리는 것은 코어가 사라진 후일 것이다.

상공에서 직선으로 뻗어 나간 넝쿨은 몇 초 만에 코어에 다다랐다.

코어에서 넝쿨로, 오의 건틀렛을 통해 상당한 에너지가 전해졌다.


‘큭!’


감전된 듯 찌릿한 감각에 기훈은 이를 악물고 코어를 넝쿨로 휘감았다.

쿠구구구구!

코어에 변화가 생겨선지 마법진 아래 모래마저 진동하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각성자들의 표정이 굳었다.


기훈이 코어를 집어 올리자, 코어가 사라졌고, 동시에 코어가 품고 있던 에너지가 폭발하듯 외부로 퍼졌다.

쿠와아아아-

마법진이 그려진 모래가 뒤집히고, 주변에 있던 각성자들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멀리 있던 각성자들 역시 모래 위를 굴렀다.

몬스터 역시 버티지 못하고 사방으로 날아갔다.

기훈도 안전할 순 없었다.


‘우와아아악!’


소리 없는 아우성을 치며 데블과 함께 날아간 기훈은 코어를 놓치지는 않았다.

투웅!

수 초간 날아간 기훈은 보이지 않는 벽에 막힌 듯 허공에서 멈췄다. 고통을 참아낸 기훈은 넝쿨에 휘감긴 코어를 끌어당겼다.

코어는 이미 깨져있었고, 이전에 담겨있던 에너지는 반 이상 사라진 상태였다.


혹 문제가 생길지 몰라 코어를 넝쿨로 꽁꽁 휘감아 은신처로 던져버린 기훈은 데블에게 명령해 지상으로 향했다.


모래폭풍이 휩쓸고 간 듯 영웅의 묘를 제외한 주변 지형이 심하게 뒤틀려있었다. 다행히 허공에 생겼던 구멍은 사라졌다.

각성자와 몬스터들은 모래에 파묻혔다가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젠장! 모두 귀환해! 분명 투명인간, 놈이 분명하다!”


코어가 사라진 것을 본 각성자가 소리쳤다. 그는 영어로 말했다.

몬스터의 공격을 막거나 모래를 털어내는 각성자들 모두 하던 행동을 멈추고 귀환 스크롤을 찢기 시작했다.


‘안돼!’


기훈은 뒤늦게 사라지는 각성자들을 향해 넝쿨을 뻗어봤지만, 한발 늦고 말았다. 젠장! 하며 성질부리는 기훈과 마찬가지로 누군가 욕지거릴 내뱉었다.


에너지 폭발에 휘말려 귀환 스크롤을 분실한 각성자가 한 명 있었다.


[Ueil: 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탑뷰어: 우와아아! 방금 투명인간님 나타난 거 알고 나쁜 놈들 다 튄 건가요?]

[amaran: 대박! 쫄보들이 싸우지도 않고 튀네.]

[붕괴: ㅋㅋㅋ. 그 와중에 도망 못간 1인]

[나그네9: 저놈 이제 어쩌나, 혼자선 몬스터도 감당 못 할 것 같은데.]

[소문듣고: 당황하는 거 보소.]


홀로 남은 각성자는 사방에서 서서히 다가오는 식물형 몬스터들을 보며 우왕좌왕했다

기훈은 연신 쉣! 빡, 빡 거리는 각성자 근처로 다가가 넝쿨로 그를 휘감았다.

주로 손과 발, 눈을 가렸으며 지난번 공도진의 일 때문에 입에 재갈도 물렸다.


[알람듣고: 너 체포!]

[붕탁: 한 놈 잡았다! 이제 고문 하나요.]

[형사25시: 투 형사, 취조실로 보내!]

[나그네9: 크크크크킄!]

[KKK: 얼굴을 보여라! 어떤 인종인지 확인하자!]

[fuk: 그래, 저런 놈은 얼굴 공개해야 함.]

[탑뷰어: 얼굴을 보여달라!]

[붕괴: 보여줘! 보여줘! 보여줘!]

[소문듣고: 초상권이고 나발이고 보여줘!]


시청자들이 사로잡은 각성자의 얼굴 공개를 원했지만, 기훈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었다.

각성자의 초상권 보호 같은 인도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혹 각성자가 힘으로 구속을 버틸까 봐 이미 넝쿨을 굳힌 것이다.


기훈은 얼굴을 확인하고 구속할 걸 그랬네, 아쉬워하며 넝쿨을 끊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각성자를 은신처에 던져 버렸다.


‘후··· 이제 어쩐다.’


코어 에너지 폭발로 흩어진 시체나 죽은 몬스터를 향해 살아있는 몬스터들이 몰려들었다. 지상 모래 구덩이엔 가을 숲처럼 울긋불긋 다채로운 빛깔의 식물형 몬스터가 즐비했다.


우우웅, 우웅···

기훈의 핸드폰이 진동했다.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던 기태호가 전화한 것이다. 기훈은 전화를 받으려다 거부했다.


‘버, 벌써?’


강력한 마력이 모래 속에서 빠르게 이쪽을 향해 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분명 대형 균열에서 느꼈던 나무뿌리의 마력이었다.

다시 핸드폰이 울렸지만,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영웅의 묘로 다가오던 기운이 사방으로 퍼졌다. 굵은 가지에서 잔가지가 퍼져 나가듯 땅속에서 뿔뿔이 흩어진 기운은 정확히 몬스터들에게 향했다.

그리고 몬스터 숲의 가장자리에서부터 몬스터들이 요란하게 떨기 시작하더니 생기를 잃어 다채로운 색이 모두 회색으로 변해갔다.

색뿐만이 아니라 이파리도 떨어지고, 몸통은 삐쩍 말라 갔다.


잠시 상황을 지켜본 기훈은 눈으로 자세히 볼 수 있는 거리까지 온 기운의 정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모래 속에서 이동한 기운은 몬스터가 있는 곳에서 위로 솟구쳐 몬스터를 휘감아 곧바로 생기를 빨아들였다. 그것은 더블을 휘감았던 나무뿌리와 같았다.


‘넝쿨과 상성이 너무 안 좋아.’


나무뿌리는 더블이 쉽게 끊어낼 정도의 강도였지만, 오리하르콘의 영향을 받은 넝쿨조차 성분을 일부 흡수했다. 기훈이 보기에 광석 성분을 뺀 식물의 수분이나 성분, 혹은 생기를 흡수하는 것이 분명했다.


‘저런 놈에게 각성자가 걸린다면··· 아마 위험하겠지.’


자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생각한 기훈은 잠시 고민하다 파이어 볼트 스킬을 썼다.

포인트 상점에서 파는 기본 마법으로 마나를 소비해 불화살을 만드는 것으로 위력은 마력에 비례했다.

아직 스킬 레벨은 1이라 각성자를 상대로는 큰 위력을 낼 수 없지만, 일반인은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


화아악-

뜨거운 열기를 내뿜으며 손 위에 형성된 불화살은 곧장 회색 숲으로 변한 몬스터 무리 중심부로 날아갔다.

퍼억, 푸화아악-

죽은 고목 같은 몬스터 사체를 뚫은 불화살의 열기는 수분이 사라진 몬스터를 순식간에 불로 뒤덮어버렸다.

불은 주변 몬스터 사체에 옮겨붙었고, 삽시간에 퍼져 나갔다.


-크워워워!

-크어어어어!

-크으으으!


산불처럼 번져버린 불은 살아있는 몬스터들에게도 위협이었는지 놈들은 불을 피해 퍼져 나갔다.


‘젠장! 놈은 영향을 받지 않는 건가?’


안타깝게도 땅속을 이동하며 몬스터를 노리는 나무뿌리는 불이 붙는 건 고사하고, 움츠러들지도 않았다.


작가의말

연참대전 때문에... 급히 일부만 올렸다가 추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강버럭님 후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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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LIVE ON(2) -뒷부분 추가 +12 18.11.10 2,524 5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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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9. 그들이 원하는 것 (1) +14 18.11.01 2,892 7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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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5. 업그레이드하자마자. +13 18.10.25 3,685 8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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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3. 사백사십사 영(靈)과 함께 +17 18.10.23 3,890 9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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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30. 일인 파티 시작합니다. (2) +15 18.10.21 4,371 101 13쪽
29 #29. 일인 파티 시작합니다. (1) +19 18.10.20 4,457 10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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