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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님의 서재입니다.

절정의 능력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prinsilk
작품등록일 :
2020.05.11 18:16
최근연재일 :
2020.12.01 15:11
연재수 :
6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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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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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8,367

작성
20.08.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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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3. 중국에서의 탈출

DUMMY

하늘에서 사라져 버린 미사일과 또한 사라져 버린 전투기.

그리고 유유히 날아가고 있는 헬기의 모습에 중국군은 패닉에 빠진 듯 하였다.

자기들 끼리 소리를 지르면서 누군가에게 보고하는 것 같았고,


그 사이에 루카스 일당의 지상팀들도 모두 차량을 타고 사라져 버린 후였다.


그리고 나서야 중국군 병사중 한명이 유정 일행을 가리키며 소리를 질렀다.


뭐라고 소리 지르는지 중국어를 할줄 몰라도 충분히 알아들을수 있었다.


“우릴 발견한 것 같네.”

“좀 뛰어봐요!”


유정의 한숨과 달리 수란은 다른 팀원들을 끌고 움직이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뛸수 있는 몇 안되는 인원이기도 하였다.


“헉헉헉.. 이곳에서 뛸수 있는거 엄청난 것 같아요. 전 도저히.. 못뛰겠어요.”

“후아후아.. 나도야.. 숨이차서.. 더 이상 한발자국도 못 움직여.”


상희는 땀을 뚝뚝 흘리면서 대지를 잡고 거의 엎드리다 시피 한 상태였고,

이에 아영은 곁에 쓰러지듯 앉아서 가쁜 호흡을 내뱉고 있었다.


“총알이 날아올꺼에요.”

“뛰어 올라가면 다른 용빼는 재주 있어? 뭐라도 있어? 공간이동 되는거야?”


가쁜숨 때문일까? 유정의 말에 아영은 크게 숨을 들이켰다가 쉼없이 말을 쏟아내었다.

하지만 그만큼 말을 끝마치자 마자 배는 더 힘든지 아예 늘어져 버렸다.


“에이 모르겠다. 잡아가라고 해. 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죽일껄요.”

“난 네가 팀장이라고 말할 거야.”


유정은 입을 쑥 내밀고 들어누워 있는 아영을 내려다 보았다.

그 순간이었다.


타타타타!


총알이 날아들었다.

주변에 총알에 맞은 작은 돌조각들이 튀어올랐고, 유정은 급히 몸을 돌려 근처의 숨을만한 공간을 찾았다.


그리고 놀라운 속도로 그 공간을 이미 차지 하고 있는 상희와 아영을 발견하였다.


“못 뛰겠다더니! 잡아가라더니!”

“총알 맞으면 잡혀가기도 전에 죽잖아!”


틀린말은 아니었지만 조금전 상황 때문에 유정은 더욱더 튀어나온 입으로 둘을 노려보았다.


“얼른와! 거기서 뭐해?”

“총알이 날아오잖아.”


하휘는 몸을 숙인채 유정의 곁으로 다가왔다.

역시나 호흡의 흐트러짐도 없이 뛰고있는 그녀의 모습이 그는 놀라울 뿐이었다.


“박팀장님께는 말해뒀어. 한명씩 내가 보내줄게.”

“뭘 보내준다는거야?”

“공간이동”

“하휘 네가? 할줄알아? 아니 할수 있어?”


유정은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보기 위해 고개를 들었다가 날아드는 총알세례에 고개를 다시 숙였다.


“할수 있을 것 같아.”

“그거.. 예전에 기혜씨가 했었던 것처럼.... 맞지?”

“응.. 하지만 익숙하진 않아서 시간이 많이 걸려.”

“정말 할수 있는거야?”

“중국군 들로부터 시간을 끌어야지 나랑 실갱이 해서 시간 끌려구 하는거야?”

“아니 미안미안.”


유정은 하휘에게 사과를 하고는 조금은 희망에 찬 얼굴로 중국군들의 움직임을 바라보았다.

병사들은 꿩대신 닭이라는 듯 언덕을 넓게 둘러싼채 총을 난사하며 접근하고 있었다.


이렇게 닭이 되는건가?


유정은 매고 있던 총을 꺼내들어 탄창을 뽑아서 탄을 확인하였다.


“그거 본다고 아냐?!”


세영의 싸늘한 독설이 이어지고 유정은 다시한번 입이 나온채 총에 탄창을 결합하였다.


“적당히 견재하는 용도로 쏘는거야. 괜히 사람들 죽이지 말구.”

“알았어요.”


유정은 신중하게 총을 겨누어 접근하고 있는 병사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탕!


접근하던 병사들중 한명 바로 곁에 총알이 부딧친 흙먼지가 피어올랐고, 당당히 몸을 들고 오던 병사들의 자세가 낮아졌다.

그만큼 접근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은 당연하였다.


“적당히 쏴! 한명씩 공간이동 하는동안 총알도 아끼고 버텨야 해!”

“알았어요.”


유정의 곁에 같은 바위를 엄폐물로 삼은 박팀장에 달려왔다.

하휘가 직접 한명씩 움직이며 사람들을 공간이동 시켰다.

묘한 자세로 춤을 춰야 하는데..


하휘는 부끄러움 때문인지 총알 때문인지 적극적인 동작으로 춤을 추지 못하고 있었고,

공간이동은 확실히 더디게 이루어 졌다.

이제 겨우 한명


유정이 있는 곳과 중국군 병사들과의 거리는 이미 200미터 내로 들어와 있었다.


두두둑!


박팀장은 점사로 총을 쏘더니 이내 긴 한숨을 내 뱉었다.


“씨발 우리가 안맞힌다는거 재들이 알았나보다.”

“네?”

“이제 숨지도 않고 머리만 숙인채 걸어오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요.”

“맞출수도 없고.. 어떻게 하지?”

“죽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어떻게 하려구?”


유정은 신중하게 총을 겨누었고. 잠시 숨을 참았다.

총구가 흔들리던 것이 묘하게 작아졌고 그 순간 총구가 불을 뿜었다.


탕!


그러나. 어림없이 총알은 빗나가 버렸다.

분명 정조준 하였던 병사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걸어오고 있었고, 유정은 난감한 표정이 되어버렸다.


탕!


뒤 이어 이어진 누군가의 총격에 유정이 겨누었던 병사는 어깨를 총알에 스쳤는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그리고 이를 확인한 중국군 병사들은 이내 모두 몸을 바짝 낮추었고, 마침내 몇 명은 은폐물을 찾아 몸을 숨기기 까지 했다.


유정은 총알이 날아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고, 엄지를 들어보이는 수란이 보였다.


저 선배는 능력은 별거 없는데.. 그것말고는 다 잘하는 것 같았다.


“두명 갔다! 시간만 잘 끌면 된다!”


유정과 박팀장 앞으로 먼저 이동한 팀원들의 총들이 모여들었다.

잠시 무장에서의 풍족함이 생기는 듯 하였지만

이내 그것은 빠르게 바뀌어 갔다.

거리가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중국군들은 과감하게 움직여 갔고, 그들의 움직임을 봉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총알을 쏴야만 했다.


“다음! 다음 이동할 사람!”


하휘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유정은 뒤를 한번 돌아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이동을 마친 상태였고, 하휘를 제외하고 이곳에는 유정과 박팀장 그리고 수란만이 남아 있었다.


“수란선배 먼저 가요!”

“팀장아.. 넌 어떻게 하려구?”

“팀장이잖아요. 제가 맨 마지막에 나가야죠.”

“까고 있네. 멋진척 하지말아!”

“아쫌 시간없어요.”

“알았어. 빨리와라!”


이제 조금 익숙해진 하휘는 좀더 과감한 포즈로 춤을 추고 있었고, 이에 따라 공간이동은 조금더 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었다.

그리고 수란의 모습이 희미하게 사라져 갔다.


“이제 다음사람요!”


유정은 박팀장을 바라보았고, 동시에 박팀장도 유정을 바라보았다.


“팀장이 남는거라면서?”

“네. 설마 팀장님 이라고 말씀하시려구요?”

“아니. 나 여기 팀장 아닌데. 지금 나온건 팀원으로 온건데.”

“그.. 그건?”

“내가 갈게. 다음번에 와라”

“네....”


유정은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고, 박팀장은 얼른 몸을숙이고 하휘의 곁으로 갔다.

유정은 이제 정말 코 앞에 까지 다가온 군인들과 맞서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못맞추고 있는 중국군의 무능함이 유정을 살렸다.

아니면 저들도 사로잡으려는 것이 목표인지도 몰랐다.


유정은 더 이상 여유롭게 누군가를 다치지 않게 하려 총을 쏠 수가 없었다.

벌써 총알이 다 떨어진 4정째 총을 내던지고 마지막 총을 집어 들었다.


철컥!


“빨리해! 쟤네들 다 왔다!”

“조금만 기다려!”


유정은 몸을 돌려 바위 뒤를 돌아보았고, 바로 앞에 다가온 중국군을 보고는 반사적으로 방아쇠를 당겼다.


두두두두


연사로 되어 있었던지 총알은 쏟아지듯 병사에게 날아들었고, 병사는 그대로 가슴팍에 총알을 맞고 뒤로 넘어갔다.


바로 몸을 돌려 바위뒤로 숨은 유정의 근처로 총알들이 마구 날아들었다.

지금까지와 달리 중국군 들도 진짜 명중시키려는 듯 근접탄이 늘어난 것이 몸으로도 느껴졌다.

다시 같은 방향으로 고개를 내밀수가 없었다.


“젠장! 나 사람 죽인 것 같아.”

“안죽었어.”

“뭐?”

“안죽었다구. 방탄복 입고 있어서 다치긴 했지만 안죽었어! 걱정하지 말구 엄호나 잘해!”

“정말이지?”


하휘에게 대답을 다시 들은 유정은 살짝 총만 밖으로 내밀어 방아쇠를 당겨 보였다.


두두두두두


아무래도 아무것도 보지 않고 방아쇠를 당긴이상 허공을 향해 총알은 날아갔지만 불과 10여 미터를 남기고 중국군은 잠시 멈춰 주었다.


“아직 멀었어?”

“갔어! 이제 네 차례야!”

“공간 열어놓을수 있지 않아?”

“어떻게 하려구?”

“나 능력 쓸꺼야!”

“뭐?”

“얼른 바지 벗어!”


하휘는 급히 바지를 벗었고, 유정은 총구를 높이 든채 밖으로 총을 던져 버렸다.


<항복하려면 손들고 나와라!>


중국군 지휘관인 듯한 사내는 긴장한채 병사들과 함께 유정이 숨어 있는 바위뒤로 조심스럽게 걸어왔다


<뭐야 이것들은?>


지휘관은 바위뒤에 펼쳐진 모습에 얼굴이 일그러졌다.


당연히 숫자가 몇 명은 있을것으로 생각되었던 바위뒤에는 불과 2명의 남녀만이 있었다.

어지러히 놓여 있는 총들의 개수로는 분명 이 2명이 전부 가져온 무기는 아닐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적어도 지금 다른곳에는 어디에도 사람의 그림자가 없었다.


그리고 다른 하나..

한껏 다리를 벌린채 하의는 벗고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서 있는 젊은 여성..


<넌 왜 그러고 있는거야?>


지휘관은 아무래도 남자였고, 도시에서 벗어나 이곳 시골에서 머무는 사이에 젊고 흰 피부의 여인을 본지도 오래되었었고,

무엇보다 여성의 주요부위는 남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오게 만드는 것이었다.


지휘관의 시선에 하휘는 얼굴이 빨갛게 익은채 유정을 향해 소리를 내지 않은채 입으로 말을 하였다.


‘빨리 끝내! 뭐하는거야!’

‘기다려봐! 한번에 끝내야지! 멀리 떨어진 병사들이 데미지 안입으면.. 걔네들이 쏜 총알에 당할수도 있잖아.’

‘나 그럼 이러고 계속 서 있어?’


하휘는 짜증섞인 표정으로 유정에게 말하였고, 유정은 난감한 표정으로 그녀의 시선을 피하였다.


지휘관에 이어 병사들이 바위뒤쪽으로 우루루 몰려왔고, 그 광경을 함께 보게 되었다.


<잉?저년은 저게 뭐야?부끄럽지도 않나?>

<그러게말야. 꽤나 그럴 듯 하게 저항하기에 대단한 놈인가 했더니 여자한명이랑 남자한명이군.>


잡담이 오가는 듯 하였지만 모두의 시선은 하휘에게 향해 있었다.


“야! 빨리 해!”


못참겠던지 하휘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퍼졌고, 유정은 힘을 폭발시켰다.

그의 힘이 언덕 전체를 채우는데에는 불과 몇초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었다.


<우어어어~~>

<흐으으음~~>

<뜨어억!>

<어머니!!!!>


병사들은 제각기 비명을 지르며 다리를 베베 꼬더니 엎어졌다.

그들의 군복이 노랗게 변해가고 있었고, 모두가 바닥에서 뒹굴어 갔다.


그리고 하휘는 제자리에 선채 아래쪽에 열려있는 두 개의 구멍으로부터 변을 쏟아내었다.


“아으으응~~~~”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그녀의 분비물을 보며 유정은 차마 고개를 돌려 버렸다.


“야!”

“미안 하휘”

“네가 으흐음~ 그러는 아흑! 거잖아 아앙~”


유정은 힘을 뿜어내는 것을 멈추지 않은채 고개를 들어 중국군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들을 포위해 오던 모두는 언덕 여기저기 뒹굴고 있었고,

풀어놓고 키우는 듯한 말과 양들이 여기저기 똥을 싸며 비틀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역시나 유정의 예상대로 아직 거리가 상당히 있었던 곳의 병사들은 비교적 타격이 적었던 듯 배를 부여 잡고는 있었지만 총을 꺼내 유정을 겨누었다.


투투투투

핑핑!


귓가에 총알이 스치는 소리가 들렸다.

유정은 더 이상 망설일 시간이 없었다. 그는 곧장 하휘에게 다가갔고 그녀의 허리를 부여잡았다.


“공간이동 열어놓은 것은 어디있어.”

“아흐윽~”


유정이 그녀의 몸을 움직이자 굵직한 덩어리가 떨어지며 그녀의 흰 다리에 갈색의 선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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