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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ak 님의 서재입니다.

특성으로 다시 사는 용병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Badak
작품등록일 :
2022.05.18 23:19
최근연재일 :
2022.07.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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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5.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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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병사에서 용병으로(2)

DUMMY

한 달을 꼬박 채울 생각은 없었다. 단순히 몸을 좀 만들고 예전의 몸 상태에 가까워지는게 목표였을 뿐. 그런데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다.


“이게 뭐야.”


어제와 오늘의 몸이 하루하루가 달랐다. 중량운동을 해도 마찬가지였다. 단련실에 마련된 기구들의 원판 숫자가 하루가 멀다하고 달라졌다. 이 기세로 가면, 반 년만 마음잡고 운동을 하면 죽기 전의 내 몸 상태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성장속도였다.


그래서, 결국 맘에 드는 의뢰가 공고에 붙기 전 까지는 단련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돈이 조금 쪼들리기는 하겠지만, 내 몸값을 불리기 위한 일종의 투자라고 생각하면 못 할 것도 없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일주일이 지나고 내가 매일매일 아침 일찍부터 나와 단련실에서 사는 것을 본 용병길드의 사람들은 내게 ‘단련실의 괴인’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그들이 보기에는 기괴해 보일만 했다.


용병길드에 등록하자마자 들어갈 용병대를 찾는 것도 아니고, 개인 의뢰를 수주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단련실만 주구장창 이용하는 떠돌이라니.


별명이 붙건 말건 단련을 계속하면서, 나는 나름대로 앞으로 내가 수주할 의뢰의 기준을 세워보았다.


0순위는 당연히 돈이었다. 용병이 된 이유부터가 돈을 벌기 위해서였으니. 그것을 기준으로 삼고, 돈을 잘 벌기 위한 방도를 생각해봤다.


첫 번째. 내 이름을 충분히 알릴 수 있는 의뢰.


용병의 명성은, 몸값과 직결된다. 같은 등급의 용병이더라도 별호가 붙어있는 용병과 그렇지 않은 용병사이의 계약금은 천지차이였다. A급의 용병이라면 기사급의 용병으로, 기본적으로 기사 대우를 하지만 ‘오크 학살자’ 텐다인 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A급의 3배의 금액을 받는다고 들었다.


내가 텐다인 같은 용병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이 성장세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내가 텐다인같은 명성을 얻는 것도 꿈 같은 일이 아닐 지도 몰랐다.


두 번째. 토벌의뢰 중 두당 추가 수당이 붙어있는 의뢰.


이미 병사였던 시절, 쏠쏠하게 용돈을 챙긴 적이 있던 나로서는 토벌의뢰도 그렇게 싫지만은 않았다. 요즘 하도 시대가 수상하다보니 정기적인 몬스터 토벌의뢰를 수행했던 정규군들도 자리를 지키느라 원래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고, 그러다보니 몬스터들이 여기저기서 준동하기 시작했다.


지방 유지들은 치안의 안정과 자신들의 세력 유지를 위해 몬스터 토벌 의뢰를 마구잡이로 넣고 있었고, 그 중에는 두당 수당이 붙어있는 의뢰들도 충분히 있었다. 이 의뢰들만 잘 골라잡아도 한 몫 단단히 챙길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내 눈에 차는 의뢰는 쉽게 나오지 않았고, 나는 아침, 저녁으로 의뢰 공고판을 들여다보는 것 외에 나머지 시간은 육체 단련과 오러훈련법에 쏟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머록, 칼스와 헤어진 지 보름쯤 지났을 때였다.


“뭐라고?”


내심 경악했다. 우리가 떠나온 요새의 이름이 공고판의 게시물에 떡하니 적혀있었다.


‘그라윈 요새 수복작전’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의뢰가 있었다. 의뢰인은 퀸리 남작. 얼마전에 나를 죽이려 했던 막스 드 퀸리의 아버지였다.


“믿을 수가 없군.”


보름 전 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서있던 요새가 무너지고, 주둔군은 전멸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전생에는 없었던 일이다. 원래대로라면 이때쯤, 오크의 공격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고생고생한 끝에 어떻게든 막아냈던 걸로 기억한다. 사상자는 꽤 나왔지만 요새 자체가 점령당하는 일은 없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듣자 하니 오크 대전사 하나가 그라윈요새에서 전사했다는군. 그라윈 요새 소속 귀족 도련님이 큰 성과를 거둔거지.”


저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에 주목했다. 나만 이 소식에 놀란 것이 아닌지, 여기저기서 이 의뢰에 대해서 대화가 오가고 있었는데 뭔가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었나보다.


“그런데 이 사람들, 너무 거만했던거야. 대전사도 그렇게 쉽게 처리했겠다, 가까이에 있는 샤먼을 요격하려 했던 모양이야. 그러다가 요격대가 전멸하고, 분노한 오크들이 몰려들어 요격대의 전력이 빠진 요새를 그대로 점령. 요새 안에 있던 이들 중 대부분이 전사했다고 하더군. 요새의 사령관까지 포함해서 말이야.”


“허, 그깟 전공이 뭐라고 목숨까지 내던진단 말인가.”


“오만한거지. 자기 실력을 과신한거고. 대전사와 샤먼이 어디 같나. 샤먼을 호위하는 대전사만 해도 셋인데. 난 자연사라고 보네.”


이야기를 들으니 대충 흐름을 잡아낼 수 있었다. 대전사의 전공에도 만족하지 못한 귀족 도련님이 생떼를 부렸고, 요새장인 막스 드 퀸리는 도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리한 모양. 막스도 전사했다고 하니 내 정체를 아는 사람이 줄어든 셈이다.


“하..”


어찌보면 내게는 잘 된일이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얼마전까지 동고동락했던 병사들이 대부분 전사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찝찝했다. 애당초 내가 오크 대전사를 잡는 전공을 세우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벌어질까 싶기도 했고.


그래도 이제 내 알 바는 아니었다. 그라윈 요새 수복작전은 수당도 그리 좋지 않았고, 위험성도 컸다. 아직 내 실력으로 오크 샤먼을 대적하고 안전하게 살아나올 자신은 없었으니까.


“흠?”


그 때, 공고판 맨 뒤쪽에 다른 의뢰들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한 의뢰가 눈에 들어왔다.


“개인교습?”


슬 눈치를 보니 이 의뢰에 관심을 가진 용병은 없어보여, 살짝 떼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했다.


“그란 상단이잖아?”


그란 상단은 아직은 중소규모의 지역 상단일 뿐이지만, 난세의 흐름을 타고 한 왕국을 좌지우지하는 대형 상단으로 성장하게 되는 황금알이었다. 그란 상단이 이 주변에서 세력을 불리기 시작했기에, 이 주변에서 근무했던 나는 여러 번 들었던 이름이었다. 항상 부러웠었지.


“개인교습이라···”


읽어보니, 그란 상단의 직속 후계를 교육시킬만한 개인 교관을 모집한다는 내용이었다. 등급 제한은 C 이상. 검을 잘 다룰 것. 다른 조건은 없었다.


‘그란상단이라.’


사실 이해하기 힘들었다. 아무리 그란 상단이 중소규모의 상단이라고는 하지만, 용병길드에까지 이런 의뢰를 넣을 만큼 영세한 상단은 아니었다. 그래도 지금 내가 있는 도시의 물류 절반 정도는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상단일텐데.


상단주의 직속 후계라면 유력인물일텐데, 그런 인물에게 방랑기사 하나 붙여주지 못할 만큼 가난뱅이들이 아니라는 소리였다. 더군다나 C급이상이라니. C급은 흔해빠진 등급 중 하나였다. 마을 촌장 아들 교육시키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가 싶었다.


“’단련실의 괴인’ 이군. 그 의뢰를 해 볼 생각인가?”


의뢰서를 잡고 생각에 잠겨있자, 누군가 내게 다가와서 쓱 말을 걸었다. 얼굴을 보니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뭐, 그럴 생각이긴 한데요. 뭔가 수상해서 말이죠.”


“나 같으면 그런 의뢰는 받지 않을거야. 뭐, 급여가 작은 것은 아니지만 괜한 내부 정치에 휘말려서 객사하기는 싫거든.”


하하하, 웃으면서 자리를 뜨는 용병. 그 짧은 조언을 통해 나는 무슨 사정이 있는지를 대충 눈치챌 수 있었다. 하지만 대충 아는 것과 자세히 아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방금 그 이야기, 조금 더 자세히 듣고 싶은데요.”


자연스레 그의 손에 20실버를 건네면서 말하는 내 모습에 용병은 눈을 게슴츠레 뜨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못할 것도 없지.”


그 용병의 말에 따르면, 현재 그란 상단내에는 후계자로 유력한 인물이 하나 있다고 했다. 상단주의 첫째 아들인 코헨이라는 인물이었는데, 20대 중반의 나이에 벌써부터 굵직한 건수들을 잘 해결해나가면서 입지를 다져나가는 중이라고 했다.


그에 반해, 의뢰서에 적힌 교육시킬 대상은, 현 상단주의 형의 늦둥이. 상단주의 형은 상행 중에 목숨을 잃은 탓에 외딴섬이 되어버린 이 인물은, 10대 중반의 나이에 세력도 없어서 위태위태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래도 어머니가 어떻게든 아들을 건사하기 위해 사재까지 털어가면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는 있지만, 한직으로 밀려나거나 쥐도 새도 모르게 정리당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고 했다.


“이름이 뭔가요?”


“그 꼬맹이?”


“네.”


“궁금한게 많은 친구군. 뭐라더라, 소린?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네.”


빙고.


내 다음 의뢰가 정해진 것 같았다.



소린.


후에 상단의 규모를 지금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키워내는 상재이자 그란 상단의 주인이 될 인물. 그 인맥을 잡기에 지금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어보였다.


“설마, 그 의뢰 할 생각인가? 눈빛이 이상한데?”


“뭐, 해볼 생각이긴 합니다.”


“자네 마음이긴 하네만, 난 잘 모르겠군 그래.”


나는 웃으면서 그의 걱정어린 말을 흘려넘기고 의뢰서를 꽉 쥔채로 접수처로 향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의 용병이 저런 스토리를 알고 있는 것 같았지만 혹시 몰랐다.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의뢰이기에 빨리 처리하고 싶었다.


“안녕하세요.”


“넵,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공고판에 붙어있던 의뢰서입니다. 구하는 인원도 1명 뿐이고, 조건도 만족하는 것 같아서요. 제가 하고 싶습니다.”


“어디보자, 의뢰넘버가.. 네, 맞네요. 결격사유 없으시고, 이번이 첫 의뢰 수주시네요. 됐습니다. 이 증서를 들고 그란 상단으로 찾아가시면 바로 의뢰 진행 가능하실겁니다.”


“수고하십쇼.”


생각보다 빠르게 접수가 완료되었다. 아마 겉으로 드러난 일보다 수면 밑에서 벌어지는 일이 더 치열할 것 같은 의뢰지만, 그런 정치싸움에는 이골이 나 있었다. 병사 신분에서 괜히 간부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내가 아니다. 돈만 더 있었다면, 아마 더 높은 곳 까지..


“됐다.”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서는 생각을 털어냈다. 지금은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다. 황금알을 넣는 거위를, 내 편으로 만드는게 중요한 일이었다.


우선순위로 세운 첫 번째, 두 번째에도 해당하지 않는 일이었지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0순위. 돈이었다.


탕탕탕!


“누구십니까?”


“용병길드에서 나왔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대문이 열리고, 안에서 사용인으로 보이는 한 늙은 사내가 밖으로 나왔다.


“증서입니다. 그란 상단에서 개인 교습자를 모집한다고 해서 왔습니다.”


“이걸.. 정말..”


그 사내는 어이없다는 눈으로 증서와 나를 번갈아 살피더니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을 폭 내쉬었다.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문제는.. 없지. 그래. 없어. 잠시만 기다려주겠나?”


“알겠습니다.”


다시 문을 닫은 사내가 사라지고, 난 한참을 그 앞에서 기다려야했다. 상단을 방문한 이들이 지나가는 와중에도 나를 안내해줘야 할 사내는 나타나지 않았고, 무려 1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마님께서 당신을 보고싶어하시네. 들어오시게.”


“예.”


아마 의뢰주인 ‘마님’이라는 인물 외에도 여러 인물에게 들리지 않았나, 싶었지만 굳이 그걸 끄집어내 언급하지는 않았다. 저 사람은 저 사람의 할 일을 한 것 뿐이니.


“나는 내 할 일만 제대로 하면 되는거고.”


“응? 뭐라고 했나?”


“아닙니다.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은 게 상단일이 잘 되나 싶어서요.”


“이게 다 코헨 도련님 덕분이지. 그 분 덕분에 상단에 활기가 돌고 있네. 앞으로 우리 상단은 승승장구할 일만 남은 셈이야.”


승승장구하는 건 맞지만, 그 코헨이라는 사람의 손에 의해서가 아니라 소린이라는 인물의 손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이외다, 노인장.


“자, 이곳이네.”


꽤 걸어서 들어가니, 커다랗고 깔끔했던 건물들의 뒤에 단정하지만 낡아보이는 건물이 나타났다. 다른 건물들과 거리를 두고, 덩그러니 혼자만 서있는게 마치 몰락귀족의 별장 같아 보이는 느낌이었다.


“마님, 왜 직접 나오셨습니까.”


“혹시나 해서 나왔다. 문제라도 있느냐?”


“아유, 아닙니다. 그럼 쇤네는 이만 물러가보겠습니다.”


노인장이 물러나고, 나는 나를 마중 나온 한 부인을 살폈다.


“카멜이라고 합니다. C등급 용병입니다. 의뢰주가 맞으신지요?”


“그래. 마리아라고 한다. 방금 그 노인장처럼 마님이라고 부르면 된다.”


“예, 마님. 제가 해야할 일과 급여 지급 방식과 날짜에 대해서만 알려주시면 되겠습니다.”


“네가 할 일은 상단의 적법한 후계자인 소린을 어디가서 맞고 다니지 않을 정도로 교육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급여는 약속한대로 주에 3골드. 그리고 소린에게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난다 싶으면 섭섭하지 않게 성과급을 지급해주지. 지급 날짜는 매 주 일요일, 골드화로 지급하겠다. 문제있나?”


“없습니다.”


“그리고, 주에 한 번씩 소린의 생각변화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보고해준다면 한 번당 3골드의 추가금을 주지.”


“제가 문서작성에 능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일을 문서로 작성해서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해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얼마까지 주실 수 있으십니까?”


“···.5골드 주겠다.”


주에 8골드라. 3주만 해도 24골드였다. 여기서 어린아이에게 검을 3주만 가르치면 오크 대전사 목을 하나 딴 것과 같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이었다.


‘숨길 생각도 없군.’


수상할 정도로 높은 급여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보고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의뢰인. 심적으로도 많이 몰려 있는 상태가 분명해보였다.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은 결국 이 정쟁의 승자가 소린이 되며, 그렇게 상단주의 자리에 오른 소린의 상재가 상상을 초월해 결국 거상이 된다는 것 뿐. 정답은 알고 있지만, 과정은 알지 못하는 상태기에 불안하기도 했지만, 흘러가는 로 내 한 몸 처신만 잘하면서 버텨볼 생각이었다.


그래도 용병길드 소속으로 의뢰를 받아온 용병을 닥치는 대로 죽여댈 만큼 그란상단의 세가 강력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럼 먼저 소린님을 뵙고 싶군요.”


“이쪽으로 따라오도록. 그리고 호칭은 도련님으로 해주시게.”


“예, 알겠습니다.”


뭐 그 정도야.


그리고 직접 얼굴을 본 소린은 딱 제 나이대처럼 보이는 소년이었다. 운동이라고는 해 본적이 없는지, 가느다란 팔다리가 특징이라면 특징이었지만 나는 세 달만 주어진다면 저 나뭇가지 같은 팔다리를 통나무로 만들어버릴 자신이 있었다.


“반갑습니다. 용병길드 소속의 카멜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도련님과 나이가 비슷하군요.”


“몇 살인데?”


“17살입니다.”


“근데 너, 되게 약해보이네. 멍청해보이기도 하고. 하긴, 그러니까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기어왔겠지.”


“소린!”


마리아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 소린을 훈육하는 것을 보면서 나는 머리를 감싸쥐었다. 느낌이 딱 왔다.


저 애새끼, 진상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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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황금 용병의 투자법(3) +5 22.05.21 3,397 103 16쪽
8 황금 용병의 투자법(2) +4 22.05.21 3,460 111 17쪽
7 황금 용병의 투자법 +2 22.05.20 3,500 102 15쪽
» 병사에서 용병으로(2) +9 22.05.20 3,642 110 15쪽
5 병사에서 용병으로 +5 22.05.19 3,762 112 14쪽
4 돈이... 복사가 된다고?! (3) +6 22.05.19 3,770 113 15쪽
3 돈이... 복사가 된다고?! (2) +6 22.05.18 3,940 108 13쪽
2 돈이... 복사가 된다고?! +7 22.05.18 4,400 122 11쪽
1 프롤로그 +4 22.05.18 5,254 124 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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