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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브 님의 서재입니다.

저는 그냥 마왕을 좋아하는것 뿐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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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브
작품등록일 :
2019.02.17 14:58
최근연재일 :
2019.05.19 20:00
연재수 :
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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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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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2,541

작성
19.03.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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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저는 그냥 마왕을 좋아하는것 뿐이라구요 제7화

DUMMY

어제 그런 일이 있었기에 나는 꿈을 못 꾸었을 정도로 골아 떨어 잤다.

그 일이 있은 후에 내 마법 정석은 얼음, 어둠, 바람, 이렇게 3가지라고 마유미가 알려줬다.

만약 그때 마유미가 그러한 행동을 안 해줬다면 나는 지금 여기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3가지의 마법이 적성이긴 하지만 기왕 마왕이 되기로 한 이상 나는 모든 마법을 쓰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내 적성에 맞는 3가지 마법을 먼저 능숙하게 쓸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고 또 연습하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이 나라의 언어조차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책을 읽을 수 없기에 지금은 마유미에게 공용어를 배우고 있다.

일단 책들은 거의 모두 이 공용어로

쓰여 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공용어라는 거 너무 어렵다!!

무슨 아랍어 같이 생겼다.

모든 언어가 비슷하다.

또 책을 보면 아무렇게나 써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 그런 느낌이 아니라 진짜로 누군가가 낙서를 한 것 같다.

마유미가 친절하게 가르쳐 주고 있지만 진짜 하나도 모르겠다.

‘미안해 하나도 모르겠어.’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다.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 주고 있는데 모르겠다고 하면 어쩌자는 건가.

그래도 진짜로 모르겠다.

그런 내 음을 읽기라도 한 건지 마유미는 모르겠으면 솔직히 말 해달라고 했다.

진짜 마유미는 내 마음을 읽는 것 같다.

이런 일이 저번에도 있지 않았나?

라고 생각 했지만 지금은 마유미가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심지어 제대로 이해를 못했다.

방금 그 말에 찔려 딴 생각을 했지만 그것도 읽었는지 마유미는 한숨을 쉬며 “조금 쉬고 하자” 라는 말과 함께 내 옆에 의자 하나를 더 끌고 와서 앉았다.

“······.”

할 말이 없다.

아니 평소에 여자와 무슨 대화를 하면 되는 거지?

애초에 나는 남자하고도 무슨 대화를 해야 되는지 조차 모른다고.

‘날씨 좋지?’는 무슨 날씨가 좋아

나는 마계의 날씨 같은 거 모른다고.

아니 날씨는 평범하게 같지 않으려나?

이참에 조금 있다 마계의 계절은 어떻게 되는지 물어 보도록 하자.

그건 그렇고 또 뭐라고 하면 되지?

‘아침 잘 먹었지?’ 아니 아침은 같이 먹었잖아.

나는 도대체 뭐 하는 걸까.

예전부터 커뮤니티 능력을 올려놨어야 됐나?

이런 상황에서 리얼충 들은 도대체 어떤 말들을 할까?

내가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마유미가 먼저 말을 걸어줬다.

“일본어에 비해 역시 마계어가 어렵긴 하지?”

“응, 그러네.”

실제로 지금 이것만 2시간째 공부 중이지만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는 영어도 못했다. 그렇다고 일본어를 잘 한 것도 아닌 것 같다.

나는 언어 쪽은 글러 먹은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과목을 잘 했던 것은 아니지만.

“근데 마유미는 일본어를 어떻게 쓸 수 있는 거야?”

그렇다 마유미는 마계에서 살고 있었다.

일본에 언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어가 쉬운 것만은 아니다.

“아, 저번에 아빠 얘기 했었지 아빠도 하루토처럼 일본사람 이였어, 그래서 나도 어릴 때 일본어를 아빠한테서 배웠지.”

그런 거였구나.

나는 여기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마족이 있거나 아니면 마유미 혼자서 독학을 한 줄 알았다.

만약 나도 마왕이 돼서 여기서 아이를 나면 일본어를 가르치게 될까?

아직은 모르겠다. 그리고 그 전에 마왕이 된다는 것부터 허들이 너무 높은 거 아냐?

“하루토는 근데 뭐하고 싶어?”

“뭘 하고 싶냐니?”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하루토는 마계에 오고 싶었을 거 아냐?”

“그렇지.”

그렇다 나는 줄곧 마계 또는 이세계 에 가보고 싶었다.

“그러니까 마계에서 하고 싶은 거 없냐고.”

그런 뜻인가! 당연히 하고 싶은 일들은 많다.

마을에 가보고 싶기도 하고.

여러 종족도 많나 보고 싶다.

아직 나는 이 세계에 와서 메이드들 밖에 안 봤다.

다른 종족들을 만나보고 싶다.

“이 성 아래에 있는 마을에 가보고 싶어.”

“그래, 그런데 나는 마법을 사용해 주지 않을 거야.”

“그게 무슨 소리야?”

“그러니까, 지금 하루토는 나의 마법을 사용해 이쪽 말을 알아듣고 말할 수 있잖아.”

“그렇지.” “그러니까 하루토가 마법을 배워서 마법을 쓰든가 아니면 마계어를 배우든가 하면 같이 나가 줄게.”

“갑자기 허들 높은 거 아니야?!”

“마계어를 안배우면 평생 마법에 대해 연구 할 수도 없는데 안 할 거야?”

“그건 아니지······.”

그렇다 마계어를 통해 일단 마법을 배워야 한다.

마유미 에게 마법을 배울 수 있지만 마유미가 배우지 않은 나의 적성인 눈, 바람, 암흑의 마법을 다 알고 있지는 않다.

나는 그 이3개 말고도 더 많은 마법을 거의 혼자서 찾아야 된다.

그러려면 일단 마계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은 정론이다.

어쩔 수 없다. 어렵긴 하지만 마계어를 배우는 수밖에 없다.

“어떻게 할지 정했어?”

마유미는 내가 결정을 했다는 것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말을 걸어왔다.

“응, 일단 방금 하던 공부 다시 하자.”

“알겠어.”

마유미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 다시 나에게 마계어를 가르쳐 주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났다.

대충 마계어를 읽고 쓰는 것이 되었다.

그리고 복도를 지나가다가 메이드들 분들과 조금씩 대화를 하기도 했다.

마유미의 특훈? 덕분에 이렇게나 발전 할 수 있었다.

나 혼자서 이 마계어 라는 것을 배웠다면 1년 정도 배워야 이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도 아침에는 마유미와 함께 밥을 먹고 다시 마유미의 방으로 돌아와서 공부를 했다.

“오늘은 이정도 까지만 하면 되겠다.”

마유미는 의자에 앉아서 양팔을 하늘로 쭉 펴며 기지개를 했다.

나도 따라 할까 생각했지만 그냥 하지 않기로 했다.

“이 정도면 마을에 같이 나가줘도 될 것 같은데.”

“정말?” 드디어 1주일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 인가.

1주일 밖에 라고 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루의 10시간 넘게 여기에 투자를 했다.

하루에 10시간 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내일은 공부 하느라 지친 몸을 조금 쉬게 하고 내일 모래에 마을에 나가자.”

“응, 그렇게 하자.”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책을 덥지 않았다.

평소에 이정도로 공부를 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기에 마유미가 침대로 들어 가 자는 이 상황에도 공부를 놓지 않았다.

다음 날은 마유미가 말한 대로 아침을 먹고 바로 목욕을 하러 갔다.

공부를 하느라 목욕할 시간도 없어 바로 몸만 당구고 나왔다.

그러니 오늘은 조금 오래 있다가 나갈 것이다.

그러면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이 아무도 없는 욕탕에 옷을 벗은 다음 적당한 곳에 놓고 탕에 들어갔다.

“하~ 기분 좋다.”

피로가 풀리는 것 같은 이 느낌 정말 좋지 아니한가!

그런데 역시 조금 익숙해 졌다고 해도 매번 말하는 거지만 이 욕탕 너무 사치스러워!

그렇게 몸을 데우고 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메이드가 옷을 놓고 가려는 것이겠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면 이 상황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콧소리가 들렸다.

메이드 들이 얘기들 하는 것을 들어봤어도 노래하는 것은 들어보지 않았다.

그보다 이 거는 작년에 유명했었던 내가XXXX 생각한 것은 이잖아?

범상치 않은 기분이 든다.

내가 머릿속을 풀가동 시키고 있을 때 누군가가 이쪽으로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놀라 숨을 곳이 없나 생각 했다가 모르고 그냥 물속으로 잠수를 했다.

나는 최대한 입구에서 먼 곳으로 향했다.

이 욕탕은 원형으로 되어 있어서 숨을 곳이 없지만 나의 최대한의 발버둥 이였다.

“······.”

콧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물속에 있으니 그러려니 했다.

그보다 이제는 더 이상 잠수할 수 없다.

숨 막혀 죽을 것 같다.

나는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로 물위로 올라오면서 줄 곳 참고 있던 입을 열며 “푸하” 라는 소리와 함께 손으로 눈 쪽에 있던 물기를 닦았다.

그러자 눈앞에 타월로 몸을 감싸고 있는 마유미가 눈앞에 보였다.

“안녕.”

나는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 냈다.

“같이 목욕 할까?”

내가 방금 잘못 들은 건가?

“뭐라고? 에이 설마 내가 잘못 들은 것 같은데 다시 말해줄래?”

“됐어 그러면 평생 듣지 마!”

마유미는 화를 내며 목욕탕 밖으로 나갔다.

“아······.”

나는 꼴사나운 목소리를 내며 손을 뻗었지만 그 손이 닿을 리 없었다.

나는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고 마유미 방으로 들어갔다.

마유미는 아침에 봤던 옷과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내가 들어온 것은 알고 있었을 테지만 인사를 건네지는 않았다.

나는 마유미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사과를 하는지 몰랐지만 그런 생각을 한 것 때문인지 당연히 사과를 받아내지 못했다.

그렇게 나는 마유미와 그 후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하루를 넘겼다.

“하루토 일어나.”

오늘도 마유미가 깨워줬다.

아직까지 나는 혼자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어제는 미안해.”

“아니야.”

내가 무슨 잘 못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이번 건은 넘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것보다 오늘은 마을에 가는 날이다.

“점심부터 나갈 거니까 준비해둬.”

“알겠어.”

그 후로 나는 아침밥을 먹고 씻고 옷을 갈아입었다.

준비라고 해도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이정도 하면 되겠지.

“이제 가자.”

문 밖에서 마유미의 소리가 들렸다.

내가 문 근처에 다가서자 문이 저절로 열렸다.

정확히 말하면 메이드 분들이 열어 주신 것이다.

문이 열리자 그 앞에는 마유미가 있었다.

마유미는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머리에는 그에 어울리는 하얀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 모습은 천사 같이 보여 나는 순간 넋을 놓았다. 물론 마족이지만요!

“그런데 그렇게 눈에 띄는 옷을 입고 나가도 괜찮겠어? 그래도 한 나라의 임시마왕 이면 지금은 그래도 마왕이잖아.”

“걱정 하지 마. 하루토 눈에게만 보이는 마법을 썼으니까.”

“그렇구나.”

“그럼 가자.”

그렇게 나는 꿈꾸어 왔던 마계에 있는 마을에 가게 되었다.

그것도 마유미와 함께 가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것인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행복하다.

평소에 집에서 책 읽고 애니만 보느라 이런 느낌을 느끼는 것은 오랜만 이다.

아니 애초에 누구하고 같이 놀러가는 것은 처음이니까 오랜만이 아니라 처음이 맞는 것 인가?

아무래도 좋다 지금은 마유미와 노는 것에 집중하자.

왜냐하면 마유미가 “마을에 나갈 정도면 그때부터는 내가 생각 했을 때 마법을 써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와 비슷하니까, 갔다 오면 그 뒤로 빡세게 마법을 배울 거니까 그 날을 열심히 놀아.”

라는 폭탄 발언을 했었던 것이다.

그러니 나는 오늘 하루 마유미 말대로 열심히 놀 것이다.

안 그러면 진짜로 과로사 해서 죽을 것 같으니까 말이다!

나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마유미는 이미 가고 있었다.

마유미는 그제 서야 알아 차렸는지 나에게 빨리 오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나는 그런 마유미에게 달려갔다.


작가의말

개학을 하고 나서 글을 쓸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지만 이번주는 특히나 부족하더라고요.

그렇기에 평소에도 퀄리티가 좋지 않았던 글의 퀄리티가 낮아진점

죄송하다고 밖에 못해드리겠네요.핑게일 뿐이지만요...

다음주에는 마을에서 노는 하루토와 마유미를쓸 것 입니다.

부디 다음주를 기대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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