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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K 님의 서재입니다.

머니(Money)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JaeK
작품등록일 :
2021.05.12 23:32
최근연재일 :
2021.11.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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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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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LVMH(1)

DUMMY

미르그룹이 출범되고 나서 재계순위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자금경색이 풀리자 그룹 전체 계열사의 활기가 돌기 시작했고 지지부진했던 사업들 역시 순조롭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초대 전문경영인인 박승호 회장의 수완은 대단했다. 원래부터 회장이었던듯 능숙하게 그룹 전체를 장악했고 전체 계열사를 단번에 휘어잡은 인물이었다.

단순히 외적으로 보이는 업적으로는 재계서열을 단번에 10위 안까지 올린 것이었지만 그것보다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업적에서 백원의 인정을 받았다.

" ··· 총 10여건의 비리를 적발해 고소 및 자체적인 해법을 통해 해결을 했습니다. 또한 해외에 숨겨놓은 비자금의 대부분을 회수해 재투자를 진행했고 신사옥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

기존 동대문에 있던 구사옥에서 정자동에 올린 신사옥의 이전은 그 전부터 준비해오던 대형 프로젝트였지만 자금이 꽉 막혀 있어 다 짓고도 이전을 할 수 없던 것을 이번에 해결한 것이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최신식 건물은 면적만 십만평에 달할 정도로 넓었고 모든 계열사들이 모일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자랑했다. 그로 인해 계열사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프로젝트 수주와 협업이 쉬워졌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자 체계가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박승호 회장도 겨우 여유가 생기고 있었다. 그런 시점에 미르그룹의 진짜 주인인 백원의 방문은 충분히 예상가능했다.

" 좋네요. 그것 외 문제는 없나요? "

" 네, 대표님. 다만··· "

박승호 회장이 느끼는 압박 중에 가장 큰 것은 전경련에서 들어오는 초대장이었다. 고스트가 파악하기로는 그들의 뒤에서 조종을 하고 있는 세력들은 재벌연합이라 불리는 카르텔이었다.

미르그룹으로 바뀌고 나서 공식적으로 전경련에 가입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시간문제일뿐 어짜피 그들과 부딪혀야 해야 했기에 그 시기만 조율하고 있었다.

" 흠, 지금쯤 그들과의 관계를 맺어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군요. 내부단속이 확실하면 다음 모임에 참석해서 전경련에 들어가다록 하세요. "

" 네? 다음 모임이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네. 알겠습니다. 내부적인 문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모든 계열사의 사장과 임원들은 이미 제 사람이나 다름없습니다. 확실한 약점들도 잡고 있으니··· "

과거의 잔재를 확실히 털어냈다고 장담하는 박승호 회장의 한층 늙은 얼굴을 보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장담대로 대부분 청산을 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곳곳에 있었다. 하지만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는 감사실의 판단이었다.

" 네, 고생했어요. 이렇게만 유지하면 큰 문제없이 연임을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아, 그리고 기존에 있던 비서들은 우리측 사람들로 교체할거에요. 인수인계 준비하세요. "

이미 예전 회장의 비서진들도 박승호 회장의 사람으로 교체가 되었지만 백원은 지시는 비서들로 하여금 너의 목줄을 쥐고 있겠다는 선언과 같았다.

박승호 회장은 그 뜻을 명확하게 깨닫고 살짝 미간을 좁혔지만 감히 반박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자신의 생명줄을 그가 쥐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조치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확실한 자신의 사람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박회장에게 너무 많은 실권을 쥐어주는 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그런 대비들은 이중삼중으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조치, 박회장이 직접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조치는 이것이 처음이었기에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했다.

백원이 가볍게 손짓을 하자 같이 왔던 경호원 중 재식이 바깥에 신호를 보냈다. 그 신호를 따라 회장실 문을 열고 들어온 이들은 총 네명. 남자 둘에 여자 두명이었다.

" 이들이 비서실을 맡을 인물들이에요. 실장으로는... 승지씨. 인사드려요. "

화려한 외모와 풍만한 몸매, 동서양이 뒤섞인 혼혈의 미녀가 앞으로 나섰다. 예전 백원을 잠시 수행한 적이 있었던 여인이었다.

" 최승지라고 합니다. 회장님을 곁에서 잘 보필하겠습니다. "

" ··· 네, 반가워요. "

둘이 간단히 통성명을 하자 백원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일단은 이 네명이 회장님을 보필하고 측근들 역시 도움을 줄 겁니다. 이후에 비서들이 추가되면 계열사 사장들부터 임원들까지 모든 비서들을 총괄해서 관리를 할꺼에요. "

박회장은 이미 모든 계획이 다 서있다는 것을 깨닫고 반쯤 포기한 얼굴로 그저 묵묵히 고개만 끄덕였다. 외통수나 다름없는 조치였다. 아마도 백원의 지시가 비서가 된 그들의 입에서 전해질 것이고 자신은 그 지시를 거절 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했다. 더불어 자신의 모든 결정과 행동들 역시 감시가 될 거라는 것도···

나름의 야망을 불태우고 있던 박승호 회장의 얼굴은 방금 전보다 훨씬 더 늙어보였다. 그런 박회장을 지그시 바라보던 백원이 몸을 일으키자 멍하니 있던 박회장이 서둘러 몸을 일으켜 따르며 고개를 숙였다.

완벽한 굴종의 자세였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최승지의 만면에 미소가 떠올랐다.

그녀는 미국이 아닌 한국에서 그것도 대기업 회장의 비서이자 비선실세가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자신의 어머니도 구 도산병원, 현 미르병원으로 옮겼다. 그것도 1인 VIP병실로 말이다.

더불어 자신이 전공한 경영학을 실무에 적용할 기회도 가지게 되었다. 물론 모든 결정은 백원대표님이 하시겠지만 어느정도 수준의 제안은 언제나 가능하다.

단순히 그것만으로도 자신의 영향력은 이미 박회장의 그것을 넘어서고 있었다. 박회장 역시 그것을 알기에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은 단순히 비서가 아닌 그 이상의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그런 시선에 우월감을 느낀 최승지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물론 따로 인사를 하거나 보고를 하진 않았다. 그게 자신과 박회장의 차이였다.

백원대표님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이하얀은 재식과 본격적으로 사귀기 시작한지 벌써 한달이 넘어서고 있었다. 매일 만나지는 못하지만 연애 초기의 설래임과 행복함이 그녀를 일상을 즐겁게 만들고 있었다.

" 흥, 흐응. "

하얀이 유통에서 본사 사옥으로 발령받은지 일주일이 지났고 점심시간이 되어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위해 콧노래를 부르며 이동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 이대리님. 요즘 좋은 일이 있나봐요? "

그런 그녀를 바라보던 동료들 중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입이 말을 걸었다. 얼마전 회사에서 일괄로 지급된 최신식 핸드폰으로 셀카를 찍는 그녀는 요즘 세대답게 각종 SNS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리고 있었다.

" 뭐, 그렇지. 히히.. "

" 칫, 저번에 나간 소개팅이 잘됐나 보네. 기집애, 새끼쳐라. "

하얀과 입사동기인 여성이 스커트를 매만지고 엘리베이터 거울로 자신을 머리를 정리하며 툭 던지듯 말했다. 단발에 눈이 찢어진 하얀과 비슷한 또래의 이십대 후반의 여성이었다.

" 비슷한데··· 여튼 오늘은 뭐 먹을까? "

" 오! 그럼 오늘 쏘시는거에요? 맨날 구내식당은 질리니 나가서 먹어요. "

" 좋아, 내가 쏜다. 가자. "

총 네명의 여성이 그녀의 말에 환호를 하며 엘레베이터를 1층로비에서 내렸다. 그렇게 떠들석하게 수다를 떨며 움직이던 일행들의 몸이 일순간에 굳어졌다.

" 어이! 아기씨들, 식사하러 가나? 여기서 내린걸 보니 밖으로 나갈 모양이야? "

저 멀리서 건들건들 한 사내가 다가오며 느끼한 웃음을 지었다.

" 아, 네.. 고과장님도 식사 가시게요? "

" 흐흐, 내가 사줄까? 오늘 한가한데, 어때? "

그러면서 은근히 하얀의 어깨위로 손을 올린 고과장이 속삭이듯 제안을 건냈다. 그런 그의 행동에 어깨를 움츠린 하얀이 몸을 살짝 빼며 대꾸했다.

" 아,아뇨. 괜찮아요. 그리고 이거 좀··· "

" 어허, 어른이 귀여워서 그래. 내가 밥 사준다니까. "

도준석 과장, 예전 박승직 회장 일가의 사촌쯤 되는 집안의 아들로써 특채로 입사한 케이스였다.

능력에 비해 과도한 평가를 받아 빠르게 과장을 단 그는 자신의 연줄이 떨어져 나갔음에도 과거의 영광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부류였다. 애초에 그런 눈치가 있었다면 더 높이 올라가 이번 구조조정때 갈려 나갔을 것이다.

그때 1층 로비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눈에 보이는 경비원들 주변을 통제하기 시작하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주변을 둘러싸는 모습에 순식간에 로비가 어수선해졌다.

하얀일행들은 그런 사람들에 밀려 엘레베이터쪽으로 이동을 했다. 그러는 사이에 도과장의 손이 은글슬쩍 하얀의 허리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덥썩. 그런 도과장의 손목을 잡고 들어올리는 인물이 있었다.

" 무,뭐야!? 아아악.. 이거 안놔? "

손목에서 올라오는 통증에 나지막히 비명을 지르며 발버둥을 친다. 그 모습이 덫에 걸린 멧돼지마냥 우스웠다.

" 너야말로 남의 여자친구에게 무슨 짓이야? 누구 맘대로 내 여친몸을 터치해?! 썅놈의 새끼가.. "

눈을 부라리며 고과장의 손목을 움켜쥔 인물은 백원을 보좌하러 온 재식이었다. 그런 목소리들에 놀란 하얀이 뒤를 돌아보며 놀랐다.

" 오빠?! 여긴 어쩐일로···? "

하얀이 두눈을 크게 뜨며 남자친구인 재식의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 일때문에 왔지. 이 새끼는 누구야? "

" 어, 그게··· "

하얀이 고과장의 눈치를 보자 얼굴을 찌푸린 재식이 말했다.

" 너 이런 짓을 당하면서 다녔던 거야? 박회장.. 안되겠네. 그 직원에 그 회장이라고. 이런것도 제대로 관리를 못해? "

그의 입장에서는 회장이나 다른 직원이랑 다른게 없었다. 아니 오히려 계약직인 회장자리가 더 가벼워 보였다. 물론 재식이 백원과 함께 다니며 간덩어리가 커진 덕분이기도 했다.

" ··· 회,회장님이랑 아시는지··· "

그 말에 고과장이 덜덜 떨었다. 자신의 모가지가 걸렸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깨달은 모양이었다. 이런 인물들의 특징이 바로 자기 안위에 민감하다는 것이었다.

" 하, 새끼. 넌 내가 지금 시간이 없는걸 다행으로 알아라. 하얀아, 나 먼저 간다. 저놈은 걱정마, 몇일내에 지방으로 발령날테니까. "

회장 비서로 들어간 최승지 비서와 친분이 있는 재식이었기에 과장급 인물정도 날리는 건 일도 아니었다.

" 어.. 어. 들어가. "

갑작스레 진행된 사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 하얀과 그 일행들은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그저 재식의 움직임을 따라 고개만 돌리고 있었다.

잠시후 사람들이 일제히 빠져나가자 순식간에 로비가 한가해졌다. 잠시후 일행들이 겨우 정신을 차리자 그들의 시선이 모두 한곳으로 모여들었다.

" 뭐..? 남친? 씨발? "

입사동기 중 가장 친한 친구가 어이없다는 듯이 욕부터 박았다.

" 언니, 내가 사랑하는거 알죠? 남친 친구 소개 좀··· "

" 야, 이년아.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 법이야. 저리 안떨어져? "

" 야야. 우리 하얀이랑 괜히 입사동기인줄 알아? 그리고 막말로 이중에서 내가 미모가 제일··· "

" 조용! 하얀님 뭐 드실래요? 제가 시원하게 쏠께요. 네? 소고기? "

네명의 여자가 하얀을 둘러싸고 로비를 나서며 조잘거렸지만 뒷편에서 멍하니 서 있는 고과장을 챙기지는 못했다. 그녀들의 뇌리속에는 이미 고과장은 없는 사람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백원은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르고 있었다. 생에 처음으로 접한 비행은 백원에게 많은 영감을 안겨주었다.

더불어 최근에 고민중인 물류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물류(物流), 물건의 흐름. 세상의 모든 물류를 선으로 연결하면 수천개의 선들이 전세계를 뒤덮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그만큼 현대 상업에 있어서 물류는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요소였다.

" ··· 전세계 해상 물류가 전체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 나머지가 육로나 철로, 항공등으로 이뤄져 있는 상태입니다. 인간의 몸으로 따지면 피가 온 몸을 돌 수 있게 만드는 핏줄과도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는 99%가 해상운송을 이용하고 있죠. 그런 해운사들의 33%를 단 두개의 해운사, 머스크와 MSC가 나눠가지고 있으며 이 두 업체가 카르텔을 맺고 전세계의 해상운송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중국이나 프랑스, 독일, 일본에도 대형해운사가 있지만 그 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미국으로 향하고 있는 비즈니스 좌석에 안아 강의를 듣는 듯 애런황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백원은 시선을 돌려 창밖에 떠 있는 구름을 쳐다봤다.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은 틀리지 않았다. 일정 이상의 돈이 생기니 무슨 일을 벌여도 돈을 잃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인수한 기업들이 정상궤도에 이르자 오히려 돈이 쌓이기 시작했고 그 돈들을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이유로 애런황에게 투자할 곳을 찾길 원했고 그 결과가 지금 이 상황이었다.

백원의 투자철학은 단순히 주식투자나 선물, 파생상품등 금융기법을 통한 투자보다 1,2차 산업이나 많은 이들과 함께 커갈 수 있는 사업을 원했다.

데이터센터의 건립이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등의 첨단산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보다 기본적이고 원초적인 사업방향을 택하고 싶었다.

애런황은 그런 백원에게 세계의 물류 시장의 비전과 해운사 사업을 추천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미국행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의 말대로 물류를 장악한다는 말은 세계의 핏줄을 움켜쥘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권력과 같았기에 여러가지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사업이었다.

이런 선택을 한 이유 중에는 한국이 선박제조에 있어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었다. 비록 지금은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운영이 힘들어지고 있었고 중국의 저가수주라는 맹공에 비틀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기술력과 인력이 어디로 가는 건 아니었다.

그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사실 또한 큰 메리트였다.

이번 방문은 미국을 거쳐 프랑스로 이어지는 경로였고 그 목표는 프랑스의 CMA CGM그룹이었다. 세계 4위의 해운사로 최근 항공사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사실이 이슈가 된 그룹이었다.

CMA CGM그룹의 주식 중 일부를 과거 7공주라 불렸던 미국의 석유 회사들이 나눠 가지고 있다는 정보는 비밀이 아니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석유의 수송은 그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고 그것을 위해 해운사가 필요한 그들은 연합을 통해 CMA CGM그룹의 주식을 취득한 것이다. 거의 이십년동안 그 주식은 변동이 없는 고정자산이나 다름없었지만 최근의 흐름은 그것을 빗겨나가게 하고 있었다.

그만큼 세계 경제의 불황의 늪은 깊고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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