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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쓴것] 입식도 된다! 맥스FC '교류·퍼스트리그'로 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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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식격투기 대회 ‘ZONE’ 매치 치른 김동성. ⓒ 맥스FC
 
국내 입식 타격의 부활을 외치며 분투 중인 맥스 FC가 차근차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맥스 FC는 최근 후원 기업을 대상으로 선수, 후원사, 단체가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런투게더’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한편 선수 개개인이 개성을 발굴하고 끌어내는 ‘캐릭터화’ 가치에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

간판스타로 뜨고 있는 ‘격투 여동생’ 전슬기(23·대구 무인관)는 웬만한 MMA 파이터 못지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맥스 FC의 긍정적인 부분은 흥행을 위한 노력 못지않게 내실을 다지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타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소속 선수들의 인지도 및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퍼스트리그를 개최해 유망주 키우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내다보는 선 굵은 행보다는 평가다.

맥스 FC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의 입식 격투기 단체와 협업을 통해 원활한 선수 교류 및 아시아 시장으로의 규모 확대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그리고 있다.

맥스 FC 측은 최근 일본 킥복싱의 경량급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고바야시 사토시 대표가 주관하는 입식격투기 대회 ‘ZONE’에 소속 선수인 김동성(24·청주 더짐)을 파견했다. 김동성은 지난 맥스FC 03 서울대회서 윤덕재(23·의왕 삼산)에게 격전 끝에 판정패했지만 기량과 투지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성의 상대는 전 일본 킥복싱 밴텀급 챔피언, WPMF 세계 슈퍼밴텀급 챔피언 등 4개 단체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70전의 베테랑 후지와라 아라시(36·바게링베이)였다. 둘은 지난 1일 요코하마 문학 체육관서 열린 ‘ZONE’ 4회 대회에서 충돌했고, 아쉽게도 김동성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내용이 나쁘지 않아 향후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맥스 FC 이용복 대표와 이재훈 총감독은 앞으로 양 단체간 원활한 선수 교류와 공조 체제를 위한 여러 방안을 사토시 대표와 논의했다. 양 단체는 우선은 선수 파견과 해외 선수 영입 등 선수 교류부터 시작할 예정이지만, 차후에는 대회 전체의 교류도 염두에 두고 있다.

맥스 FC는 프로 무대 입성을 꿈꾸는 선수들의 경연장, ‘퍼스트리그’ 3번째 대회를 오는 22일종로구민회관 특설링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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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무대 입성을 꿈꾸는 선수들의 경연장 ‘퍼스트리그’. ⓒ 맥스FC
 
맥스 FC는 크게 퍼스트리그, 컨텐더리그, 맥스리그로 나뉜다. 메인 이벤트 매치가 포함된 1부 리그가 맥스리그라면 메인 무대에 오르기 위한 전초전 격인 언더카드 매치는 컨텐더리그에서 펼쳐진다. 맥스리그는 생중계되며, 컨텐더리그는 녹화중계 된다.

일반적으로 컨텐더리그부터 프로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퍼스트리그는 프로 무대에 입성하기 위한 아마츄어 선수와 세미 프로 선수들이 실력을 검증받는 성격의 무대다.

이재훈 총감독은 “퍼스트리그는 프로 선수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된다”며 “지난 대회에만 60게임 이상이 벌어질 만큼 참여 열기가 뜨거운데 이번 서울 대회는 어느 때 보다 지원율이 높아 선수를 사전 선별해서 진행해야 될 상황이다”는 말로 선수들의 높은 관심도를 설명했다.

이번 퍼스트리그를 통해 다음달 25일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맥스 FC 04 대회에 데뷔하는 선수도 선발될 예정이다.

문피아독자  =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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