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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쓴것] UFC, 악재 불구하고 국내 팬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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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서울대회를 홍보하기위해 쟁쟁한 파이터들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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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단체 UFC®는 'UFC FIGHT NIGHT® SEOUL: 헨더슨 vs. 마스비달' 대회를 맞아 파이트 위크인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UFC Fan Experience, 공개훈련 그리고 계체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에 많은 팬을 보유한 '사모아 괴인' 마크 헌트(41·뉴질랜드)와 전 프라이드와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미노타우르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9·브라질)를 비롯 여성 벤텀급의 줄리아나 페나(26·미국), 야이르 로드리게스(23·멕시코), 존 턱(31·미국) 등의 선수들이 내한해 파이트 위크의 행사에 참여하여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이트 위크 동안 진행되는 모든 행사는 공개 행사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무료 관람 가능한 공개 행사, 유명 선수 불참은 아쉬워

먼저, 서울대회가 열리는 한국 팬들을 위해 25일 수요일부터 26일 목요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UFC Fan Experience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행사장에는 UFC 옥타곤 체험, 펀치 챌린지, 사진 촬영 부스 등이 진행되며 모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또한 팬들이 자신들이 응원하는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는 응원 영상 코너가 운영되고, 여기서 녹화된 응원 영상은 27일 계체량 때 상영 될 예정이다. 25일 오후 6시부터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선수 공개 훈련이 진행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출전 선수인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 '슈퍼보이' 최두호, '풍운아' 추성훈, '매턴건' 김동현, '김치 파이터' 벤 헨더슨, '신의 병사(Soldier of God)' 알베르토 미나, '더 라이온' 레오 쿤츠 등의 훈련 시연이 순서대로 이루어진다. 선수들의 킥, 펀치, 스파링 등의 훈련 모습을 직접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특히, 26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UFC 톱 게스트 파이터들의 사인회가 열릴 예정이다. 사인회는 당일 선착순으로 진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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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Fan Experience
ⓒ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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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대회는 당초 기대와 달리 악재가 그치지 않고 있다. 최고 흥행카드로 꼽혔던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도핑규정 위반으로 출전이 금지되고 '핏불' 티아고 알베스(32·브라질)가 훈련 중 늑골 부상으로 출전이 취소됐다. 특히 크로캅의 결장은 흥행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

크로캅은 비록 불혹을 넘긴 노장 파이터지만 전성기 때부터 워낙 인기가 많았던 선수인지라 국내에 상당한 팬층을 가지고 있다. 코리안 파이터를 모두 포함해서도 이번 대회에서 가장 팬들이 관심을 보이던 선수였다. 알베스 역시 챔피언에 도전하던 때에 비하면 포스가 죽었지만 한때 웰터급 상위권에서 명성을 떨치던 강자였다는 점에서 아쉽기 그지없다.

제2대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8·폴란드)도 서울대회 홍보차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무산됐다.

국내선수들의 대거출전은 분명 반가운 일이지만 더불어 중심을 잡아줘야 할 빅네임 해외 파이터들의 공백은 상당히 크게 작용할 전망이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환불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UFC 주최측 역시 이를 의식한 듯 다양한 팬서비스를 통해 실망한 팬심을 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내 첫 UFC 대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피아독자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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