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채프먼 님의 서재입니다.

마운드의 여제

웹소설 > 자유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채프먼
작품등록일 :
2022.12.07 20:57
최근연재일 :
2023.04.15 16:02
연재수 :
15 회
조회수 :
1,709
추천수 :
11
글자수 :
45,735

작성
23.03.18 16:10
조회
22
추천
1
글자
7쪽

1년 후

DUMMY

나에게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내려졌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내가 100마일을 넘는 빠른 공을 던진 영상이 KBO가 입수했다.


96마일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내가 7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한 것은 충격이 컸다.


수원 매직스는 당연히 항소했지만, 결국 KBO가 승리하면서 나는 7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게 됐다.


"제가 왜 70경기나 출장하지 못하는데요..?"


"미안하다, 너가 약물을 복용했다는 의혹때문에.."


"아뇨, 저는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았어요."


나는 당연히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언론에 통해 도핑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어떻게 100마일을 던졌냐는 질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물론 도핑 검사도 했지만, 양성 반응이 보이지 않았고, 이런 결과가 나오자 언론에서 KBO를 비판했지만, KBO는 그럼에도 나의 징계를 풀지 않았다.


그렇게 나의 2027 시즌은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2028년에도 나는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9월에 복귀할 수 있었다.


수원 매직스는 8위를 기록하면서 가을 야구에 가지 못했고, 이민태 감독님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져 사임하셨다.


거기서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는데, 그건 바로 새로운 감독에 대전 펠컨즈의 감독을 맡고 있는 장민준 감독님이 부임하셨다.


이민태 감독님이 WBC를 마지막으로 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사임하셨고, 그 후임으로 대전 펠컨즈의 장민준 감독님이 부임하셨다.


물론 대전 펠컨즈의 감독짐을 겸임하시면서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다.


[김세희, 프리미어 12 대표팀 승선]


그리고 프리미어 12 대표팀 최종 명단에 서형이와 민우, 정준기 선배가 승선했고, 마지막으로 의외의 이름이 있었다.


그건 바로 내가 프리미어 12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고,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기자들의 중심은 내가 프리미어 12 대표팀에 뽑히게 되었는지 장민준 감독님에게 물어봤다.


-스포츠조아의 강민철 기자입니다. 감독님, 어째서 김세희 선수가 대표팀에 뽑혔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김세희 선수는 제가 지금까지 본 투수 중 가장 뛰어난 투수로 단기전에 강한 김세희 선수가 뽑히는 것이 맞습니다."


장민준 감독님은 내가 자신이 본 투수 중 가장 뛰어난 투수라고 말했고, 지금의 나는 이번 시즌 별로 보여준 적이 없는데, 어째서 프리미어 12라는 국제 대회에 뽑혔는지 모르겠다.


메이저리거는 참여하지 못하는 대회가 바로 프리미어 12로 NPB에서 뛰고 있는 정준기 선배와 민우가 원투펀치를 맡을 거라고 예상된다.


-김세희 선수는 약물 의혹이 있는 선수인데, 그럼에도 뽑으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김세희 선수는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는 선수입니다. 도핑 테스트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았는데, 무슨 약물의 힘을 빌렸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까."


장민준 감독님은 나를 감싸주시면서 내가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나를 대표팀에 데려가는 것이다.


참고로 나를 구위만 보고 데려간다는 이야기만 많았지만, 학연에 따라서 데려간다는 비판 기사가 많았지만, 그럼에도 나를 데려가는 결정에 번복은 없었다.


그리고 다가온 11월에 나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 수 있었다.


-김세희 선수, 태극마크를 단 소감은 어떠신가요?


"좋네요, 아빠의 뒤를 이어 태극마크를 달아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세희 선수는 약물 의혹에 있으시는데, 그런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대답할 가치도 없는 질문이네요, 저는 약물을 복용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세희 선수는 이번 시즌 끝나고 중대발표를 하신다고 했는데, 그게 뭔지 알 수 있나요?


"저는 다음 시즌부터 메이저리그로 갈 것입니다. 그 말은 즉 포스팅 선언을 하겠다는 말이죠."


갑자기 내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고 선언하자, 기자들은 전부 놀라면서 내 말을 비웃었다.


하긴 KBO에서 제대로 증명하지도 못했는데, 포스팅 선언이라니 비웃는다고 생각했지만, 그럼에도 상관없었다.


나는 어차피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목표로 그 미래와 다른 미래라고 해도 어떻게든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것이다.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가 나에게 중요한 쇼케이스가 될 무대이고, 나는 어떻게든 프리미어 12에서 활약해야될 것이다.


참고로 말하지 않았지만, 나와 접촉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있는데, 바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다.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고, 구단 관계자만이 알고 있는 사실로 나는 이번 프리미어 12가 끝나면 공개할 생각이었다.


"저는 이번 프리미어 12가 끝나면 KBO에서 은퇴합니다."


나는 기자들에게 이번 프리미어 12가 끝나면 KBO에서 은퇴할 거라고 선언하자, 그 말을 들은 기자들은 특종이라는 듯 기사를 적었다.


[김세희, 포스팅 선언]

ㄴ와, 패기 보소..

ㄴ얼마나 겁이 없는거냐..

ㄴ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ㄴ참고로 프리미어 12 끝나면 은퇴를 선언한다고 하네..


나의 포스팅 선언은 정말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나는 그런 반응을 무시하면서 이번 프리미어 12에 집중하기로 했다.


"세희야, 그게 무슨 말이냐..?"


"감독님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저에게 관심있다고 합니다."


장민준 감독님은 나의 포스팅 선언을 듣자 놀라면서 물어보지만, 나는 장민준 감독님에게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나에게 관심있다고 인정했고, 나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맺을 생각이었다.


나에게 관심있는 팀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에인절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을 원했고, 그 중 가장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구단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밖에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프리미어 12가 열리는 일본으로 향했고, 도쿄돔에서 열리는 조별예선을 치른다.


그렇게 우린 도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결전지인 일본으로 향했다.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내가 태극마크를 단 시간이.. 짧거나, 길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퍼팩트 피쳐가 재가동됩니다.]


1년 동안, 나는 부상을 당하면서 퍼팩트 피쳐를 볼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이상 스텟을 올리고 싶어도 올릴 수 없었다.


지난 1년 동안 나는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아빠와 했던 약속을 이루기 위해 나에겐 시간이 없었다.


결국 무모하지만, KBO에서의 선수 경력을 마치고 바로 메이저리그로 향하기로 했다.


어떻게든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를 나의 쇼케이스 무대로 만들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운드의 여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5 외전. 평행세계 23.04.15 15 0 7쪽
» 1년 후 +1 23.03.18 23 1 7쪽
13 국내 최고의 투수 +1 23.02.10 55 1 7쪽
12 수원 매직스의 수호신 23.02.01 72 1 8쪽
11 알버트 헤리저 +1 23.01.28 88 0 7쪽
10 드러나는 정체 +1 23.01.26 100 1 7쪽
9 아빠의 흔적 +1 23.01.21 114 1 8쪽
8 커져가는 궁금증 +1 23.01.20 123 1 7쪽
7 데뷔전 +1 23.01.07 139 1 8쪽
6 신인 듀오 +1 22.12.31 136 1 7쪽
5 신인 듀오 +1 22.12.17 147 1 7쪽
4 신인 듀오 +1 22.12.15 157 0 8쪽
3 다시 한 번 날갯짓을 +1 22.12.11 159 0 8쪽
2 닥쳐온 불행 +1 22.12.10 183 1 7쪽
1 프롤로그 +1 22.12.07 199 1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