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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님의 서재입니다.

마운드의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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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작품등록일 :
2022.12.07 20:57
최근연재일 :
2023.04.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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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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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헤리저

DUMMY

[단독] 알버트 헤리저, 대전 펠컨즈 입단!

ㄴ진짜로 알버트 헤리저가 왔다고?

ㄴ와, 대전 펠컨즈가 어떻게 알버트 헤리저를 데려왔지?

ㄴ메이저리그 올스타 3회에 선정된 바에, NPB에서 30홈런을 친 알버트 헤리저라면 KBO에서 성공하겠지.

ㄴ보장 금액 70만 달러에 옵션 20만 달러와 계약금 10만 달러에 영입한거면 헐값에 데려온거지.


알버트 헤리저가 누구냐면 LA 다저스에서 주전 2루수로 활약했고, 2024시즌 내셔녈리그 2루수 골든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선수다.


올스타 3회에 선정된 알버트 헤리저는 월드시리즈 2회 우승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때로 내야와 외야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수비 가치에서도 쓸모가 있는 선수다.


하지만, 불같은 성격이 그의 메이저리그 커리어에 발목을 잡았고, 벤치 클리어링이 터지면 알버트 헤리저는 선봉으로 나서 퇴장을 당하기 일수였다.


결국 FA가 되어 메이저리그 구단이 그에게 오퍼를 하지 않자, 그는 태평양을 건너와 NPB 첫 시즌에 30홈런을 치면서 히로시마의 일본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지만, 연봉 협상이 결렬되는 바람에 FA 미아가 되자, 대전 펠컨즈에서 그를 영입했다.


-알버트 헤리저, KBO에 입성한 소감이 어떻습니까?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인 내가 KBO에서 실패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인천 공항에 나타나자 기자의 질문에 KBO를 얕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알버트 헤리저의 말에 기자들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알버트 헤리저는 KBO보다 상위 리그라고 평가받는 NPB에서 0.329의 타율과 173안타, 34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그런 알버트 헤리저로서 KBO는 수준이 낮다고 볼 수 밖에 없었고, 나는 그런 말을 한 알버트 헤리저를 용서할 수 없었다.


-KBO에서는 유일하게 여자 선수인 김세희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죠?


"정말인가? 이 나라 야구의 수준을 알겠다."


이번 답변은 마치 나를 저격한 말인 것 같았고, 나는 알버트 헤리저에게 분노했지만, 더 용서할 수 없는 것은 KBO를 모욕한 것을 참을 수 없었다.


MLB 통산 900경기 0.327, 1082안타, 240홈런, 521타점을 기록한 알버트 헤리저의 성적은 화려할 수 밖에 없었다.


"알버트 헤리저가 왔다고 했지?"


"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에 빛나는 알버트 헤리저가 왔네요.."


"알버트 헤리저는 사이드암 투수와 언더핸드에게 약하지."


내가 2027년으로 돌아오고 하루가 지났고, 나는 해리 세트릭과 호텔 로비에서 대화 나누고 있었는데, 그가 먼저 알버트 헤리저에 대해 먼저 얘기를 꺼내자, 알버트 헤리저가 사이드암과 언더핸드에 약하다고 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언더핸드 투수가 있지 않나?"


"제 2의 김병훈이라고 불리는 안상혁 선배를 말하는 건가요?"


제 2의 김병훈이라고 불리는 안상혁 선배는 메이저리그에서 희귀한 언더핸드 파워피쳐로 최고 구속 160km를 던진다.


그런데, 갑자기 해리 세트릭이 어째서 안상혁 선배를 언급하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었다.


"나는 처음 그의 등장에 믿을 수 없었어. 어떻게 언더핸드가 100마일을 던지는지 모르겠지만, 그의 선수 생활은 3년도 못 갈 것이라고 말한 선수가 있어."


"그게 누구죠?"


"알버트 헤리저가 안상혁은 3년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했어."


"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도 안상혁 선배는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네요."


"그렇지, 그는 허풍이 심하다는 말이야."


알버트 헤리저는 안상혁 선배가 선수 생활을 3년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3년이 지난 지금 안상혁 선배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해리 세트릭은 알버트 헤리저는 허풍이 심하다고 말했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7년 2억 4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지?"


"네, 안상혁 선배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2억 4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죠."


안상혁 선배는 메이저리그에서 희귀한 언더핸드 파워피쳐로 그것도 선발 투수로 매년 15승을 하니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7년 2억 4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세희, 자네라면 알버트 헤리저를 이길 수 있을거야."


"저라면 알버트 헤리저를 이길 수 있다고요?"


"그래, 자네를 저격했다고 했지?"


"네, KBO를 얕보더라고요."


알버트 헤리저는 자존감이 높은 남자였고, 해리 세트릭은 지금의 나라면 알버트 헤리저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를 저격했다는 사실을 꺼내자, 나는 해리 세트릭이 알버트 헤리저에게 화가 난 것을 느꼈다.


지금 그는 차분하게 있지만, 마음속은 마치 불처럼 뜨거웠고, 알버트 헤리저에게 보복구라도 날리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알버트 헤리저는 대구 스네이크즈와의 시합에서 한 경기에 3개의 홈런을 치면서 4타수 4안타 7타점의 대활약을 펼치면서 대전 펠컨즈의 대승을 이끌었다.


"말도 안돼.. 데이비드 라스가 알버트 헤리저에게 3개의 홈런을 허용하다니.."


대구 스네이크즈의 에이스 투수인 데이비드 라스는 현재 KBO 리그에서 1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런 데이비드 라스에게서 3개의 홈런을 친 알버트 헤리저는 대단할 수 밖에 없었다.


오늘 서울 타이탄스와의 2차전에서 데닉스 패트릭이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면서 완승을 이끌었고, 나는 당연히 등판하지 않았다.


알버트 헤리저가 메이저리그에서 뛴 슈퍼스타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현재 KBO 최고 투수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라스한테 3개의 홈런을 쳤다는 것은 그의 클래스는 월드 클래스라는 뜻이었다.


-알버트 헤리저 선수, 다음엔 수원 매직스와 붙게 되는데..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김세희라고 했나? 내가 다음 경기에서 너가 하고 있는 것은 야구 놀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알버트 헤리저는 인터뷰에서 나를 향해 도발했고, 나는 그걸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내가 하고 있는 야구를 부정했다.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200개가 넘는 홈런을 쳤다. 너같은 투수의 공은 장외홈런이라도 칠 자신이 있다."


알버트 헤리저는 자신이 메이저리그에서 240개의 홈런을 쳤으니 내가 던지는 공은 장외홈런을 칠 자신이 있다고 도발하면서 그 인터뷰를 본 나는 TV를 껐다.


나를 욕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내가 하고 있는 야구를 부정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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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신인 듀오 +1 22.12.17 147 1 7쪽
4 신인 듀오 +1 22.12.15 157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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