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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님의 서재입니다.

마운드의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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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작품등록일 :
2022.12.07 20:57
최근연재일 :
2023.04.15 16:02
연재수 :
1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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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11
글자수 :
45,735

작성
23.02.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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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국내 최고의 투수

DUMMY

메이저리그에서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를 말하자면 창원 샤크스의 차윤호 선배로 2026 시즌에 20승을 하면서 다승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탈삼진도 200개나 잡으면서 탈삼진왕을 차지했고, 방어율도 2점대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런 차윤호 선배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현재 차윤호 선배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LA 에인절스, 템파베이 레이스, 콜로라도 로키스, 워싱턴 내셔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시내티 레즈로 이렇게 6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인 투수로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차윤호 선배는 우완 오버핸드로 최고 구속 157km까지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그리고 이닝이터로 매년 180이닝을 던지기도 하니, 말 그대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즉시 전력감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현재 메이저리그의 한 구단이 차윤호 선배말고 한 명의 선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굉장하군요. 여자 선수가 이렇게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다니."


왜냐하면 나는 불펜 피칭을 할 때 후배인 민우에게 부탁해 영상을 찍게했다.


100마일을 던지면서 그걸 받던 불펜 포수와 민우는 깜짝 놀라고 말았고, 그 영상을 해리 세트릭에게 보냈다.


그걸 지켜본 해리 세트릭은 자신이 알고 있는 구단의 수뇌부 중 한 명에게 연락해 나의 피칭이 담은 영상을 보내줬다.


그는 바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단장인 루카 스테인이었다.


"해리, 정말로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군요."


"저의 너클 커브도 던질 수 있고요."


"당신의 너클 커브도 던질 수 있다고요?"


하루 전에 루카 스테인이 한국에 도착하자, 기자들은 세인트루이스가 차윤호 선배를 보기 위해서 왔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니었다.


해리 세트릭과 루카 스테인은 호텔 로비에서 대화를 나누며, 나의 대한 평가를 내렸다.


마침 창원 샤크스와의 홈 3연전에서 차윤호 선배가 선발 등판할 예정으로 많은 스카우터들이 수원 매직 스타디움으로 찾아왔다.


나는 알고 싶었다. 어째서 해리 세트릭이 이렇게까지 나를 도와주는지를..


1회초가 삼자범퇴로 끝나자 드디어 차윤호 선배가 마운드에 등판했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은 전부 차윤호 선배의 피칭에 집중했다.


'초구부터 슬라이더를 던질까?'


차윤호 선배는 초구부터 자신의 결정구인 고속 슬라이더를 던질려는지 그립을 잡았고, 몇 초의 시간이 지나자, 그대로 피칭을 시작했다.


빠르게 다가오는 고속 슬라이더..


'지금이다!'


하진호 선배는 초구부터 고속 슬라이더를 노렸는지 그대로 배트를 휘둘러 스윙을 했지만, 그대로 배트를 헛돌았다.


"스트라이크!"


"젠장.."


고속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그대로 헛스윙을 하면서 먼저 스트라이크를 잡은 차윤호 선배는 포수와 사인을 주고 받았지만..


'다음은 싱커로 가자.'


'아니, 투심을 던질거야.'


둘의 사인이 맞지 않았는지, 결국 포수는 그대로 차윤호 선배의 사인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칠 수 있다면 쳐봐라.'


차윤호 선배는 그대로 힘차게 와인드업을 하고 제 2구를 던졌다.


몸쪽 높이 향해 날아오는 투심 패스트볼..


그대로 하진호 선배는 몸쪽 높게 날아오는 투심 패스트볼에 힘차게 스윙을 했지만..


"스트라이크!"


97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이 오히려 몸쪽 높게 오면서 하진호 선배는 어쩔 수 없이 스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음은 하나 빼자.'


'아니, 그대로 승부할거야.'


차윤호 선배는 유인구를 던지자는 포수의 사인을 무시하고, 그대로 승부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대로 차윤호 선배가 던진 공은 예상할 수 없는 공이었다.


빠르게 날아오는 공의 정체는 바로 차윤호 선배가 별로 던지지 않은 구종이었다.


라이징 패스트볼..


"스트라이크 아웃!"


하진호 선배는 그대로 몸쪽 높게 날아오는 라이징 패스트볼을 향해 스윙을 했지만, 그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158km/h]


"좋은 투수로군."


98마일의 라이징 패스트볼을 던지면서 하진호 선배를 삼진으로 잡은 차윤호 선배는 2번 타자와 3번 타자도 삼진으로 잡으면서 KKK로 좋은 출발을 했다.


내가 던지지 못한 라이징 패스트볼을 차윤호 선배는 던질 수 있었고, 그대로 100마일을 던질 수 있게 됐지만, 라이징 패스트볼은 무리였다.


"역시 굉장해, 저 사람은.."


어째서 국내 최고의 투수인지 알 수 있었고, 경기는 창원 샤크스가 리드하기 시작했다.


3회까지 7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차윤호 선배는 4회초에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리고 타석에는 박병석 선배가 타석에 들어섰다.


국내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인 박병석 선배는 차윤호 선배를 상대로 안타를 한 번도 친 적이 없다.


박병석 선배는 95마일 이상의 패스트볼을 잘 치지 못한다. 하지만, 98마일의 라이징 패스트볼을 던지는 차윤호 선배를 상대로 홈런을 칠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은 힘들었다.


'뭘 던질까..?'


박병석 선배는 차윤호 선배와의 심리전을 통해서 라이징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말 그대로 차윤호 선배의 라이징 패스트볼은 치기 힘든 공이었다.


'선배는 저의 라이징 패스트볼을 칠 수 없습니다.'


그대로 차윤호 선배는 포수의 사인을 무시한 채 그대로 한가운데로 라이징 패스트볼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초구는 지켜보는 박병석 선배..


158km의 구속이 전광판에 찍혔고, 다음 2구도 역시 몸쪽 높은 코스로 라이징 패스트볼이 날아왔다.


"볼!"


"선배, 제발 한 방 쳐주세요!"


나는 박병석 선배에게 한 방을 쳐달라고 말했지만, 그 결과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 박병석 선수의 타구.. 그대로 담장 앞에서 잡힙니다!!


왜냐하면 차윤호 선배가 라이징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반대 투구가 되면서 그대로 박병석 선배는 한가운데에 몰린 라이징 패스트볼을 잘 받아쳤다.


그렇지만, 담장을 넘어가지 못했고, 좌익수가 담장 앞에서 잡으면서 그대로 홈런이 되지 못했다.


5회부터 7회까지 차윤호 선배는 4개의 탈삼진을 추가로 잡으면서 11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그리고 나는 등판할 일이 없었고, 결국 차윤호 선배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11K를 기록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차윤호,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 앞에서 원맨쇼를 선보이다!]

ㄴ차윤호, 박병석에 맞은 타구가 빼면 완벽했음.

ㄴ그건 차윤호가 고집을 부려서 맞을 뻔했잖아.

ㄴ그런데 그 이후의 피칭은 완벽했지.

ㄴ그런데 라이징 패스트볼의 궤적은 미쳤더라.

ㄴ당연하지, RPM이 3000이 넘어가는데..


하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KBO에서 갑자기 나에게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속보] 김세희,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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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년 후 +1 23.03.18 23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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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알버트 헤리저 +1 23.01.28 88 0 7쪽
10 드러나는 정체 +1 23.01.26 101 1 7쪽
9 아빠의 흔적 +1 23.01.21 115 1 8쪽
8 커져가는 궁금증 +1 23.01.20 123 1 7쪽
7 데뷔전 +1 23.01.07 139 1 8쪽
6 신인 듀오 +1 22.12.31 136 1 7쪽
5 신인 듀오 +1 22.12.17 148 1 7쪽
4 신인 듀오 +1 22.12.15 158 0 8쪽
3 다시 한 번 날갯짓을 +1 22.12.11 159 0 8쪽
2 닥쳐온 불행 +1 22.12.10 183 1 7쪽
1 프롤로그 +1 22.12.07 201 1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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