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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노 님의 서재입니다.

나관중 되기 프로젝트 : 삼국지를 아무도 모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최주노
작품등록일 :
2021.07.06 17:36
최근연재일 :
2021.08.06 21:30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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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75
추천수 :
1,605
글자수 :
254,714

작성
21.07.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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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9화 내가 인터넷에 검색이 된다고?

DUMMY

댓글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소리 내서 웃었다.

버스 안에서 아무도 나를 신경 쓰지 않지만, 괜히 무안해진다.

그나저나 내일이라도 차를 사야겠다.


-*-


- 띠! 띠! 띠! 띠! 띠리링!


상욱이 문을 열고 들어온다.


“이인아, 나갈 준비 다 했어?”

“다했지. 뭐 이리 빨리 왔냐?”


상욱은 약속된 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 왔다.

근데 이놈 눈이 하도 반짝거려 내가 눈이 부실 지경이다.


“내가 딱 봐둔 차가 있어. 나만 믿고 따라와.”

“인마, 내 차 사러 가는데 왜 네가 더 들떴냐?”


상욱은 독일 명품 브랜드 SUV를 이미 점 찍어둔 모양이다.

어제 차를 사러 가자는 제안에 바로 독일산 SUV의 사진과 스펙을 계속 보냈다.

사진만 제대로 보고 스펙은 보지도 않았다.

군대 있을 때 봤던 지프차같이 묵직한 디자인에 튼튼해 보였다.


“내가 우리 정 작가님 매니저잖아. 어차피 내가 운전해서 다닐 차인데 당연히 기분 좋지.”

“그래, 우리 김 매니저가 앞으로도 수고해줘.”


-*-


상욱은 이인을 데리고 독일 명품 자동차 대리점으로 갔다.


“어서 오세요. 고객님. 혹시 생각해두신 차는 있으신가요?”


몸에 딱 맞는 핏에 길쭉한 체형의 남자직원이 인사를 한다.


“네, SUV 종류로 보려고 하는데요?”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직원은 검은색의 SUV 차량으로 안내한다.


“여기 보시는 차는 8기통 트윈 터보에 5,461cc 가솔린엔진이 장착되셨어요. 풀타임 4륜구동이 지원되시고 자동 7단 미션이 들어가세요. 가격은 2억 3,000만 원 정도에 형성되십니다.”


직원이 하는 말이 무슨말 인지 잘 모르겠다.

가솔린엔진에 풀타임 4륜구동이라는 말만 겨우 알아들었다.

그런데 이 직원 왜 자꾸 차에 존댓말을 하는 거지?


“한번 타봐도 되나요?”


상욱이 눈을 반짝이며 직원에게 물었다.


“당연하죠. 고객님 잠시만요.”


직원이 차 문을 열어주자 상욱이 운전석에 앉는다.


“이인아, 너도 빨리 타봐. 타봐야 차를 사지.”

“응? 나는 안 타봐도 마음에 드는데? 외관만 봐도 비싸 보이는구먼.”


차의 앞에는 브랜드 앰블럼이 크게 박혀있다.

각진 외관이 튼튼해보이는 보이는 동시에 세련되어 보인다.

실제로 보니 사진으로 봤을 때 생각했던 것보다 차체가 더 컸다.


“저기.. 혹시 죄송하지만...”


직원이 이인에게 머뭇거리며 말했다.


뭐지? 혹시 뭐 잘못한 거 있나?

이런 곳에서는 직원이 문 열어주면 차에 타나 하나?


“나관중 작가님 아니세요?”

“네? 어떻게 아셨어요?”

“맞죠? 나관중 작가님!”


직원은 마치 어려운 퀴즈 문제를 맞춘 듯 기뻐한다.


이렇게까지 좋아하실 일인가?


“인터넷에 작가님 사진 보고 알았어요.”

“제가 인터넷에 검색이 되나요?”

“당연하죠. 잠시만요.”


내가 인터넷에 검색이 된다고?

그건 유명 연예인들이나 하는 것 아냐?

한 번도 내 이름이나 필명을 인터넷에 검색해보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인터넷에 검색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인터넷에 나관중 작가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세요.”


직원은 핸드폰 화면을 이인에게 보여준다.

한 달 전 ‘매일서울’과의 인터뷰 때 찍었던 사진이 인터넷 상에 돌고 있다.


그동안 내가 살이 빠졌나?

사진 속에 내 모습은 볼살이 더 많아 보인다.

내 팬이라고 사인도 받아 간 양반이 사진 좀 잘 찍어주지.


그때 비니를 쓴 ‘매일서울’의 카메라 기자가 원망스럽다.


근데 이 사람은 이 사진을 보고 바로 나인 줄 알았다고?


그동안 길을 걷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나를 알아보고 사인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때는 너무 당황해서 묻지도 않고 사인을 해드렸는데, 그럼 그 사람들도 이 사진을 보고 나인 줄 알았다는 말이잖아.


“인터넷에 제 사진이 이거 하나 뿐인가요?”

“이날 찍으신 것 같은 사진 2장이 더 있어요.”


직원에게서 핸드폰을 넘겨받아 다른 사진 2장도 확인했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사진인 것 같은데 너무 무방비하게 찍혀있다.


“맞네요. 이날 인터뷰 때 카메라 기자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이네요.”

“작가님, 저 진짜 삼국지 팬이에요. 혹시 괜찮으시면 사인 한 장 부탁드려도 될까요?”

“당연하죠. 사인해드릴게요.”


직원은 어디론가 달려간다.


“이야~! 정 작가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는구먼!”


상욱이 운전석에서 내리며 말했다.


“인기는 무슨.. 근데 내가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온다네?”

“몰랐냐? 너 꽤 유명인이야 이제.”

“그래?”


내가 유명인?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생경하다.


“이인아 너한테 사인받아서 인증하면 SNS에 ‘좋아요’ 폭탄 받는다고 난리야. 아마 네가 어디 있는지 찾아다니는 사람도 있을걸?”

“에이.. 설마...”


상욱의 농담에 왠지 오싹한 기분이 든다.


“작가님, 여기 사인 좀 부탁드릴게요.”


직원이 사인펜과 종이를 건넸다.

이인은 일필휘지로 사인했다.


“성함이?”

“아!? 박주현입니다.”


이인이 오른쪽 끝에 ‘to. 박주현 님’이라고 적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혹시 죄송한데 사진도 한 장 같이 찍어도 될까요?”

“사진이요? 괜찮기는 한데, 잠시 정비 좀 할게요.”


직원은 내 말이 농담으로 들렸는지 크게 웃는다.


“하하하! 작가님 너무 재밌으세요.”


이 사람아, 농담이 아니야.


같이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이번 사진은 매일 서울 인터뷰 기사에 실린 것처럼 너무 무방비 상태로 나오지 않기 위해 좀 정리를 해야 했다.


핸드폰을 꺼내 셀카 모드로 얼굴을 비추고 앞머리를 정리했다.


“이제 찍을까요?”

“네, 감사합니다.”


직원이 오른손으로 카메라를 높이 든다.

혼자서도 셀카를 잘 안 찍는데 누군가와 찍는 첫 셀카다.

그것도 처음 보는 남자와...


직원은 사진을 찍고 이인에게 보여준다.

앱으로 찍은 사진이라 실물보다 잘 나왔다.

이전에 인터뷰 때 찍었던 사진은 전부 삭제하고 이 사진을 내 프로필 사진으로 하고 싶을 정도다.


“이거 SNS에 올려도 될까요?”

“SNS요?”


그래, 어쩌면 이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 지금 돌아다니는 사진이 묻힐 수 있다.


“네, 악평만 안 남겨 주시면 올리셔도 되죠.”

“감사합니다. 사인이랑 같이해서 올릴게요.”


-*-


자동차 계약을 하고 대리점을 나왔다.

자동차는 물량이 없어 4개월은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나는 차사면 바로 타고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네?”

“그러게. 나도 처음 사봐서 몰랐어. 그래도 4개월 뒤에는 명품 자동차 타고 다니는 거야?”


마치 원하던 장난감을 받은 아이처럼 상욱이가 좋아한다.


그런데 이놈도 별스타그램 하잖아?

상욱이는 나에게 한 번도 사인해달라거나 같이 셀카를 찍지 않았다.

팔로워 5,000명의 인플루언서(?)가 ‘좋아요’를 받을 수 있는 먹잇감을 앞에 두고 웬일이래?


“상욱아, 근데 왜 나한테 사인이나 셀카 찍자고 안 해?”

“응? 그건 왜?”

“내 사인받으면 SNS에 ‘좋아요’ 폭탄 받는다며? ‘좋아요’ 하나 받으려고 음식 사진이나 일상사진 같은 건 열심히 올리면서 내 사인은 왜 안 올리나 해서.”

“별스타그램? 그곳은 나만의 영역이기 때문이지. 너한테 의지해서 ‘좋아요’를 받으면 무슨 의미가 있냐? 그건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너를 좋아하는 거지. 게다가 아직 나는 나관중 매니저라고 나를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다.”


별.. 지..랄이다.

대외적으로 사람을 만날 때 그렇게 뻔뻔하게 정이인 작가 매니저라고 소개하고 다니는 놈이.

이놈의 무논리에 어이가 없다.


“자동차도 샀으니 이제 부동산으로 가볼까?”


어제 상욱이에게 자동차를 사러 가자고 말하니 이왕 나가는 김에 작업실도 구하자고 제안을 했다.

돈 안쓰고 무덤까지 가져갈 거냐며 빨리 새집으로 이사 가고 작업실도 구하라고 난리이다.


상욱이 앞장서서 걷는다.


-*-


해가 다지고 어두컴컴해질 때까지 부동산을 알아봤다.

한 곳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상욱의 고집 때문이다.

결국 제일 처음에 봤던 작업실을 계약했다.


새로 입주할 작업실은 오피스텔에 있는 10평짜리 작업실로 실내 전체를 밝힐 정도로 큰 창이 있는 공간이었다.

층수도 10층에 있어 뷰도 마음에 들었다.

입주는 이번 주 금요일로 정하고 계약금을 지불하고 나오는 길이다.


“그러니까 처음 한데가 좋다고 했잖아. 종일 이게 무슨 개고생이냐?”

“그래도 다 보고 오니까 결정하는데 찝찝함은 없었잖아? 인정?”


인정은 무슨.

종일 돌아다닌 것을 생각하니 새 자동차를 사서 좋았던 기분도 다운된다.


“이인아, 저녁이나 먹고 들어가자.”

“그래, 오늘 나 때문에 고생 많았는데 내가 살게. 뭐 먹을까?”

“매니저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뭐. 그럼 라멘?”

“라멘 좋지.”


상욱이 핸드폰을 꺼내 라멘 맛집을 검색하려 한다.

배고파 죽겠는데 이놈이 검색하면 또 한나절이다.

그냥 근처에 보이는 작은 라멘집으로 들어갔다.


“이랏샤이맛세!! 몇 분이세요?”

“2명입니다.”

“네, 편하신데 앉으세요.”


상욱이 들어오든 말든 제일 구석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내가 자리에 앉자 상욱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야, 아무 데서나 먹으면 안돼. 이왕 먹는 거 맛있는 데서 먹어야지.”


사장님이 들을까 무섭다.


“목소리 좀 낮춰 인마. 그리고 배고파죽겠는데 거기서 뭘 또 검색하냐? 내가 앞으로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그냥 먹어.”

“그럼, 잘 먹겠습니다.”


단순한 놈.


아!? 오늘 삼국지에 주유의 반간계가 연재되었다.

독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상욱이 메뉴를 고르는 동안 핸드폰을 켰다.



131화_조조는 전투를 준비한다.(4)


주유가 처소에서 잠시 나갔다 숨을 죽이고 들어온다.

그리고 장간이 진짜로 자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장간의 얼굴 앞에 손을 두 번 휘저었다.


“자익(장간), 자는가?”


장간은 쥐 죽은 듯이 자는 척을 하며 주유의 행동에 반응하지 않았다.

주유는 안심하고 잠을 잔다.


...(장간은 다음날 새벽 다급히 조조 군영으로 돌아간다.)...


“승상, 주유를 회유 하는 데는 실패하였습니다.”

“흠... 내 꼴만 우습게 되었군. 자네를 보내는 게 아니었어.”

“허나 이것을 가져왔습니다.”


...(장간은 어젯밤 주유의 처소에서 주유가 채모와 장윤과 내통한 서신을 조조에게 건넸다.

조조는 서신을 읽고는 채모와 장윤을 부른다.)...


“채모, 수군 훈련은 어떻게 되어가는가?”

“승상, 밤낮으로 훈련은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합동훈련이 미흡합니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네들의 말을 들었다간 내 목이 주유에 넘어가겠구나! 이놈들을 당장 참수하라!”


조조의 병사들이 채모와 장윤을 붙잡는다.


“승상! 왜 이러십니까?”


조조는 호통과 함께 장간이 들고 온 서신을 채모와 장윤의 앞에 던진다.


“이걸 보고도 떳떳할 수 있는가!?”


채모가 서신을 읽더니 외친다.


“승상! 억울하옵니다.”

“이놈들을 당장 끌고 가 참수하라!”

“네! 승상!”


병사들이 채모와 장윤을 끌고 간다.

채모와 장윤은 끌려가면서도 억울하다 외쳤다.

순식간에 채모와 장윤의 목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순간 조조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여봐라! 채모와 장윤이 쓴 서신들을 모두 가져오거라!”


...(채모와 장윤의 서신과 장간이 가져온 서신의 필체가 다르다.)...


‘아차! 내가 실수했구나. 이것이 모두 주유의 반간계였어.’


조조는 아무도 모르게 짧게 신음을 한다.


“보기도 싫다! 이것들을 모두 불 질러 없애 버리거라!”


여기서 조조가 말한 ‘반간계’란 적의 첩자를 거꾸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채모가 주유와 내통하다 참수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채중과 채화는 겁에 질려있다.)...


그들의 앞에 조조의 둘째 아들 조비가 나타난다.



└ 뭐임? 그럼 채모랑 장윤은 억울하게 죽은 거임?

└ 거 좀 잘 알아보고 하지. 쯧쯧쯧...

└ 이때까지 조조가 얼마나 눈치 빠르고 영악했는데 주유의 반간계를 파악 못 했다고?

└ 원래 목표가 바로 코앞까지 오면 이성을 잃는 법이지.

└ ??? : 지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구만유!!

└ 내 이럴 줄 알았다. 이거 다 작전인 거 아시죠. 여러분!

└ 이 새끼 어제 주유 전시 중에 술 먹는다고 또라이라 한 놈 아님?

└ 채 씨 집안사람들 줄줄이 초상 나겄네. 조조가 실수로 죽였다고 반성할 놈도 아니고. 후환이 두려워 모두 죽일 듯.

└ 서주대학살에 이은 형주대학살 가나요?

└ 주유가 인재는 인재다. 제갈량이 똑똑하냐 주유가 똑똑하냐 싸움 아님? 이 정도면?

└ 주유 대 제갈량 현재 스코어 일대일 인정?

└ 어 인정.


“야, 음식 앞에 놔두고 계속 핸드폰만 볼 거야?”


댓글을 읽는데 정신이 팔려 음식이 나온 줄도 몰랐다.


“미안하다. 오늘 댓글 겁나 웃긴데?”


- 따르릉! 따르릉!


젓가락을 들려는 순간 전화가 왔다.

‘유가연 대리’로부터 온 전화이다.


“네, 대리님. 무슨 일이세요?”

- 혹시 티비 출연해 보실 생각 없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재미있으셨으면 재밌어요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제품 및 단체는 실제와 무관한 것으로 허구임을 밝힙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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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되기 프로젝트 : 삼국지를 아무도 모른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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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14 21.08.06 719 25 14쪽
41 40화 그의 노림수에 걸려들었다. +23 21.08.05 774 24 13쪽
40 39화 일본 출장을 가다.(5) +7 21.08.04 774 20 13쪽
39 38화 일본 출장을 가다.(4) +6 21.08.03 857 30 14쪽
38 37화 일본 출장을 가다.(3) +10 21.08.02 894 25 13쪽
37 36화 일본 출장을 가다.(2) +7 21.08.01 949 28 12쪽
36 35화 일본 출장을 가다.(1) +7 21.07.31 1,001 33 13쪽
35 34화 저희가 방송 밥 먹는 사람들이라(2) +8 21.07.30 1,075 24 12쪽
34 33화 저희가 방송 밥 먹는 사람들이라(1) +6 21.07.29 1,105 27 13쪽
33 32화 관도대전에 대한 죄책감 +14 21.07.28 1,159 28 14쪽
32 31화 나관중 작가 첫 방송데뷔(2) +6 21.07.27 1,109 27 15쪽
31 30화 나관중 작가 첫 방송데뷔(1) +5 21.07.26 1,162 26 14쪽
» 29화 내가 인터넷에 검색이 된다고? +6 21.07.25 1,261 35 13쪽
29 28화 삼국지 첫 광고계약을 맺다. +10 21.07.24 1,227 31 12쪽
28 27화 웹툰 삼국지 드디어 출시하다.(2) +15 21.07.23 1,280 36 13쪽
27 26화 웹툰 삼국지 드디어 출시하다.(1) +16 21.07.22 1,339 35 14쪽
26 25화 탕수육에 군만두 서비스는 국룰? +11 21.07.21 1,417 33 13쪽
25 24화 삼국지 첫 세계시장 진출(2) +15 21.07.20 1,526 34 13쪽
24 23화 삼국지 첫 세계시장 진출(1) +14 21.07.19 1,560 34 14쪽
23 22화 언론사와 첫 인터뷰(2) +13 21.07.18 1,568 40 15쪽
22 21화 언론사와 첫 인터뷰(1) +24 21.07.17 1,639 34 14쪽
21 20화 나관중 첫 악플에 시달리다.(2) +13 21.07.16 1,655 31 14쪽
20 19화 나관중 첫 악플에 시달리다.(1) +15 21.07.16 1,657 36 15쪽
19 18화 삼국지 웹툰 출시(2) +7 21.07.15 1,613 34 13쪽
18 17화 삼국지 웹툰 출시(1) +3 21.07.15 1,683 32 13쪽
17 16화 삼국지의 은밀한 속사정(2) +16 21.07.14 1,735 38 14쪽
16 15화 삼국지의 은밀한 속사정(1) +9 21.07.14 1,824 35 14쪽
15 14화 작가님의 현재시점 첫 정산금은 XXX원 입니다. +7 21.07.13 1,853 30 14쪽
14 13화 유비 삼 형제는 도원결의, 우리는 돈원결의? +16 21.07.13 2,053 35 14쪽
13 12화 게임회사와 저작권 싸움(2) +16 21.07.12 2,025 38 13쪽
12 11화 게임회사와 저작권 싸움(1) +9 21.07.12 2,078 31 16쪽
11 10화 삼국지 웹툰 화의 첫걸음 +23 21.07.12 2,124 41 13쪽
10 09화 드디어 작가연재(3) +21 21.07.11 2,207 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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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07화 드디어 작가연재(1) +12 21.07.11 2,358 5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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