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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노 님의 서재입니다.

나관중 되기 프로젝트 : 삼국지를 아무도 모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최주노
작품등록일 :
2021.07.06 17:36
최근연재일 :
2021.08.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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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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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8화 삼국지 웹툰 출시(2)

DUMMY

“그럼 웹 소설 표지에 대해서는 다 말씀을 나누신 것 같으니 웹툰 출시에 대해서 말해볼까요?”


소설피아 대표 이규철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제가 먼저 회사 차원에서 삼국지 웹툰을 어떻게 홍보하고 행사를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지금까지 아무 말 없던 가연이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는 듯이 말한다.

가연은 테이블 위에 웹 소설 플랫폼 ‘소설피아’와 웹툰 플랫폼 ‘툰 플래닛’의 메인화면에 띄워질 홍보 창의 디자인이 인쇄된 서류들을 올렸다.


“여기 보시는 디자인 그대로 두 연재 플랫폼에 동시에 올라갈 거에요.”


삼국지 웹툰의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홍보 창에는 관우가 청룡언월도를 휘두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청룡언월도의 월도가 전체 그림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크게 그려져 있는데, 월도에 새겨진 청룡의 모습이 금방 그림에서 튀어나올 것 같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다.

왼쪽에는 붓글씨로 삼국지라고 적혀있는데, 검술을 하듯 쓴 글씨체로 묵직하고 날렵하다.


“홍보에 쓰이는 그림은 심현수 작가님께서 수고해주셨고, 여기 삼국지의 글씨체는 대한민국 국보급 서예가이신 유명호 서예가님께서 직접 써주신 글씨체입니다.”


대한민국 국보급 서예가가 내 작품의 제목을 적어줬다고?

사실 유명호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봤다.

하지만, 그 앞에 붙은 수식어 ‘대한민국 국보급 서예가’라는 타이틀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말해준다.

또한, 회사에서도 얼마나 삼국지 웹툰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지도 확실히 보여주는 부분이다.


“유명호 서예가님이요?”


이인이 놀란 표정으로 옆에 있는 가연을 쳐다봤다.


“유명호 서예가님, 혹시 아세요?”


모른다.

안다고 해야 하나?

안다고 하는 것이 그분에 대한 예의인 것 같은데...


그의 난감한 표정을 알아챈 가연이 웃으며 말한다.


“유명호 서예가님도 정이인 작가님 소설의 팬이세요.”

“진짜요?”


대한민국 국보급 서예가가 내 소설을 본다고?

하긴, 굳이 따지고 들자면 내 소설을 보는 것은 아니다.

나관중의 소설을 보는 것이지.


“네, 저희가 삼국지 소설의 필체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그래서 서예가분들을 섭외하던 중에 혹시나 해서 유명호 서예가님께도 연락을 드렸거든요.”


현수도 처음 듣는 이야기인지 가연의 말을 흥미진진하게 듣고 있다.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는데, 유명호 서예가님께서 삼국지라면 자신이 꼭 하겠다고 하셔서 직접 붓을 드셨어요.”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 나온다.

삼국지의 위용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단 말인가?


“혹시 그분 연세가?”

“올해 77세이세요.”


나이가 많으신 분들도 웹 소설을 보는구나.

나는 웹 소설은 최고 나이가 많은 사람도 60세까지일 줄 알았다.

70대 후반의 할아버지도 웹 소설을 본다는 사실이 꽤나 충격적이다.

웹 소설을 쓰면서 사실 최고령 층의 독자는 전혀 독자층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나중에 드라마나 영화 혹은 책으로 출간될 때쯤에나 최고령 독자층에도 삼국지가 알려질 줄 알았는데 웹 소설의 이용층에 최고령 층도 포함이 된다는 것이 신기하다.


“유명호 서예가님께서 지금 여기 이 자리에는 못 나오시지만, 꼭 정이인 작가님 사인을 좀 받아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사인?

대한민국 국보급 서예가가 나한테 사인을 요청해?

어이가 없다.

삼국지의 가치가 곧 나의 가치가 되어버린 것이다.

마치 게임에서 새로운 타이틀을 획득한 것 같다.


‘대한민국 국보급 서예가가 사인을 요청한 작가.’


하지만 지금 나는 사인이 없다.

잠시만...

사인하려면 내 필명인 ‘나관중’으로 해야 하나? 아님 내 본명인 ‘정이인’으로 해야 하나?


“제가 아직 사인을 안 만들어서요. 어떡하죠?”

“그럼 나중에 영상통화라도 같이할까요?”


유가연 대리가 미소 섞인 얼굴로 말한다.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미소로.


영상통화? 살면서 영상통화를 해본 적이 없다.

문명의 이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영상 통화할 일이 없었다.

보통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많이 한다고는 들었다.


“네, 그럼 나중에 영상통화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홍보 창을 9월 17일 금요일 삼국지 웹툰이 출시되기 전까지 메인화면에 띄울 겁니다. 그리고 모든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도 배너를 띄울 계획입니다.”


가만히 가연의 얘기를 듣고 있던 규철이 한마디 거든다.


“작가님의 삼국지가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첫 시작인 셈이죠. 사실 지금 삼국지를 아는 사람은 소설피아의 이용자가 대부분이 아니겠습니까? 이제는 전 국민이 작가님의 삼국지를 알게 될 겁니다.”


첫 번째 목표였던 소설피아 무료연재 1등을 이룬지 2주 만에 두 번째 목표인 대한민국 1등 작가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

마치 이제는 대한민국이 나를, 아니 전 세계가 나를 원한다는 기분마저 든다.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이 1위라는 단상을 가리키며


‘여기 1위 자리 깨끗이 닦아뒀습니다. 나관중 작가님은 올라서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하는 상상에 잠긴다.


잠시 행복한 상상에 빠진 이인을 깨운 건 가연의 목소리이다.


“웹툰이 출시되면 바로 굿즈 사업에 뛰어들 겁니다. 아까 전에도 대표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여기 심현수 작가님께서 수고해주신 5점의 그림 모두 머그잔에 프린팅되어 판매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는 홍보와 함께요.”


웹툰의 홍보를 위해 많은 사람이 달라붙어서 수고해주고 있다.

나는 소설을 쓴다고 웹툰의 홍보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 그리고 정이인 작가님께도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하나 있어요.”


가연이 조금 머뭇거리며 말한다.

꽤나 힘든 부탁일 것 같다.


“당연히 저도 도와야죠. 제가 너무 작품에만 몰두해서 삼국지 홍보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사실 웹툰 홍보를 위해서 심현수 작가님이 언론사와 인터뷰가 잡혀있었거든요. 그런데 언론사에서 심현수 작가님과 정이인 작가님 동시 인터뷰를 요청해왔어요.”

“인터뷰요?”


인터뷰? 살면서 인터뷰를 해본 적이 없다.

굳이 따지자면 대학 입시 면접 정도...

그때도 너무 떨어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정이인 작가님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어색하고 겁이 났었는데, 막상 가서 인터뷰해 보니 기자님들께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질문해주십니다.”


현수가 이인에게 웃으며 말했다.


“저도 사실 이번이 3번째 인터뷰입니다. ‘필살 고수’가 성공했을 때 한번, ‘절대 고수’를 런칭할 때 한번. 그리고 이번에 정 작가님이랑 협업으로 하는 ‘삼국지’가 3번째 인터뷰입니다.”


벌써 인터뷰를 2번이나 한 심현수 작가가 다르게 보인다.

내가 체감을 못 해서 그렇지 이 사람도 대한민국 무협 1위 웹툰 작가이다.

이 프로젝트에 거물이 3명이나 투입됐다.

대한민국 국보급 서예가 유명호, 대한민국 무협 1위 웹툰 작가 심현수 그리고 나.

흐흐흐... 나까지 포함한다는 것이 민망하다.


“그럼, 인터뷰는 언제쯤에 하나요?”


이인의 질문에 가연이 대답한다.


“그건 정이인 작가님 스케줄을 고려해서 언론사에 다시 연락을 취할 거예요. 작가님의 작품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는 최선의 방향으로 모든 프로젝트가 진행될 겁니다.”


나 이렇게 대우받아도 돼?

자취방에서 몇 날 며칠이고 틀어박혀서 소설만 쓰다 보면 현실감각이 없다.

그 방에서 나왔을 때야 내가 비로소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지금의 나는 하나의 기업이 방향성을 제시할 때 나의 기분과 컨디션을 고려해야 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마치 거대공룡에 목줄을 걸고 도시를 행보하는 느낌이 이런 걸까?


“심현수 작가님은 언제가 괜찮으세요?”


이인이 정면에 앉아있는 현수에게 물었다.


“저는 정 작가님 시간 가능하실 때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저도 삼국지 애독자로서 작가님의 작품활동에 방해가 안 됐으면 하거든요.”


정중하고 배려가 넘치는 말이다. 결정을 나에게 떠넘긴다는 느낌은 전혀 없다.

양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심현수 작가의 목소리에도 전에 느끼지 못했던 기품이 느껴진다.


“그럼, 다음 주 수요일에 인터뷰하시죠.”


왜 수요일이냐고?

사실 이유는 없다. 주말 쉬고 월요일은 너무 빠르고 화요일은 그냥 싫다.

수요일이 제일 적당한 시기이다.

학기 중에 발표 순번을 정할 때도 나는 3번째로 하는 것을 선호했다.

나에게는 3번째 순서가 안정감을 준다.


“네 알겠습니다. 9월 8일 수요일에 인터뷰 일정을 잡아놓겠습니다.”


가연이 큰 고비를 하나 넘겼다는 표정이다.

그녀의 표정이 이내 밝아졌다.


“그럼, 이제 곧 출시될 웹툰 삼국지 수익에 대해서 정확하게 하고 계약을 할까요? 하하하!”


규철이 호탕한 웃음소리가 큰 방에 울리며 새로운 주제를 끌고 왔다.


규철은 숫자가 적힌 서류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설명을 시작한다.


“삼국지 웹툰의 수익에서 10%의 수수료를 떼고 거기서 30%는 저희가 인수한 ‘툰 플래닛’에서 가져갑니다. 그리고 나머지를 100%로 잡고 거기서 70%는 심현수 작가님께서 30%는 정이인 작가님께서 가져가시는 겁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저번에 정이인 작가님께서 오셨을 때 말씀드렸죠?”


계산이 복잡하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공대생이 왜 숫자에 약하냐고 묻는다면, 공대생이니까 숫자에 약하다.

우리도 문제 풀 때 계산기로 푼다.


“쉽게 말해서 10,000원을 벌었다고 치면 심현수 작가님께서는 4,410원, 정이인 작가님께서는 1,890원을 가져가시는 겁니다. 두 분은 모두 만족하시나요?”


나는 상관없다.

웹툰이 아니라도 게임, 영화, 드라마 등 어디든지 저작권을 팔 수 있는 콘텐츠는 많다.

문제는 심현수 작가의 결ㅈ-


“네, 저는 만족합니다.”


규철의 질문이 끝남과 동시에 심현수 작가가 시원하게 대답했다.


“저도 만족합니다.”


이인도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러면 여기, 도장을 찍읍시다.”


규철이 테이블에 올려진 서류를 손으로 살짝 밀며 말했다.


아차! 아침에 정신없이 나온다고 도장을 안 들고나왔다.

근데, 도장을 어디에 뒀더라.


이인은 주머니를 뒤지는 시늉을 하며 양복 안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응? 이게 뭐야?

도장이 있어!


도장이 조그마한 투명한 비닐 팩에 담겨있다.

드라이를 맡길 때 도장을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 맡겼다.

세탁소 사장님께서 드라이클리닝 전에 주머니에 있는 도장을 발견하시고 드라이클리닝 후 비닐에 넣어 다시 넣어두신 모양이다.

감사합니다!! 세탁소 사장님!!


마치 잊어먹지 않고 준비했다는 듯이 양복 주머니에서 도장을 꺼냈다.



- 계 약 서 -


(...)


소설피아 대표 이규철 (인)

웹툰 작가 심현수 (인)

웹 소설 작가 정이인 (인)



규철을 시작으로 도장을 찍었다.


“그럼, 계약이 완료됐으니 삼국지의 또 한 번의 급성장의 배에 모두 올라탄 겁니다. 하하하!”


표현 좋고!


규철이 호탕한 웃음소리에 아드레날린이 분출된다.


“계약은 다 끝났고 점심이나 같이 드실까요?”


규철이 웃으며 점심 제안을 한다.


“네, 좋습니다.”


이인과 현수가 동시에 대답했다.


“잠시 1층 로비에서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저는 얼른 정리하고 내려가겠습니다. 유가연 대리님은 우리 작가님들 1층으로 안내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


대표이사실을 나온 이인이 가연에게 말한다.


“저기, 혹시 흡연실이 있나요?”

“옥상에 올라가시면 있어요. 제가 안내해 드릴게요. 혹시 심현수 작가님도 담배 피우시나요?”


가연이 현수에게 묻는다.


“아니요. 담배 냄새가 고양이한테 안 좋다고 해서 바로 끊었습니다. 저는 먼저 내려가 있을 테니 천천히 피고 오세요. 정이인 작가님.”


현수가 웃으며 가볍게 묵례를 하고 엘리베이터로 걸어간다.


“그럼, 우린 계단으로 갈까요?”


가연이 비상계단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


고층빌딩의 옥상은 서울의 모든 전경을 다 보여준다.

낮에 보는 서울은 정말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에는 빠짐없이 집이 있다.

이렇게 많은 인구가 서울에 산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정이인 작가님, 약속 지키셔야죠.”


약속? 무슨 약속?

내가 유가연 대리와 무슨 약속을 했었나?


“유명호 서예가님이랑 영상통화 하기로 했잖아요.”

“아~! 네, 지금 할까요?”

“그럼, 지금 전화할게요.”


가연이 핸드폰을 들어 유명호 서예가에게 영상통화를 건다.


- 뚜- 뚜-


- 가연이냐?


잠시 후 핸드폰 화면에 흰 도포를 입은 백발의 노인이 나타난다.

단정하게 뒤로 넘긴 머리, 순백의 눈썹 그리고 깊게 팬 주름이 과연 대한민국 1등 서예가 다운 포스이다.


“네, 할아버지 제가 지금 누구랑 있게요?”


대한민국 1등 서예가와 유가연 대리는 엄청 친한 사이인가보다.

유가연 대리는 스스럼없이 전화를 보며 말한다.


가연이 핸드폰 전면에 있는 카메라로 이인을 비춘다.

이인이 가연의 핸드폰 화면에 얼굴이 나온다.


- 남자친구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글이 재미있으셨으면 재밌어요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제품 및 단체는 실제와 무관한 것으로 허구임을 밝힙니다>>


작가의말

비축분을 쌓아야 하는데... 빨리 독자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계속 올리고 싶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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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되기 프로젝트 : 삼국지를 아무도 모른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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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1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14 21.08.06 719 25 14쪽
41 40화 그의 노림수에 걸려들었다. +23 21.08.05 774 24 13쪽
40 39화 일본 출장을 가다.(5) +7 21.08.04 774 20 13쪽
39 38화 일본 출장을 가다.(4) +6 21.08.03 857 30 14쪽
38 37화 일본 출장을 가다.(3) +10 21.08.02 894 25 13쪽
37 36화 일본 출장을 가다.(2) +7 21.08.01 949 28 12쪽
36 35화 일본 출장을 가다.(1) +7 21.07.31 1,001 33 13쪽
35 34화 저희가 방송 밥 먹는 사람들이라(2) +8 21.07.30 1,075 24 12쪽
34 33화 저희가 방송 밥 먹는 사람들이라(1) +6 21.07.29 1,105 27 13쪽
33 32화 관도대전에 대한 죄책감 +14 21.07.28 1,159 28 14쪽
32 31화 나관중 작가 첫 방송데뷔(2) +6 21.07.27 1,109 27 15쪽
31 30화 나관중 작가 첫 방송데뷔(1) +5 21.07.26 1,162 26 14쪽
30 29화 내가 인터넷에 검색이 된다고? +6 21.07.25 1,260 35 13쪽
29 28화 삼국지 첫 광고계약을 맺다. +10 21.07.24 1,227 31 12쪽
28 27화 웹툰 삼국지 드디어 출시하다.(2) +15 21.07.23 1,280 36 13쪽
27 26화 웹툰 삼국지 드디어 출시하다.(1) +16 21.07.22 1,339 35 14쪽
26 25화 탕수육에 군만두 서비스는 국룰? +11 21.07.21 1,417 33 13쪽
25 24화 삼국지 첫 세계시장 진출(2) +15 21.07.20 1,526 34 13쪽
24 23화 삼국지 첫 세계시장 진출(1) +14 21.07.19 1,560 34 14쪽
23 22화 언론사와 첫 인터뷰(2) +13 21.07.18 1,568 40 15쪽
22 21화 언론사와 첫 인터뷰(1) +24 21.07.17 1,639 34 14쪽
21 20화 나관중 첫 악플에 시달리다.(2) +13 21.07.16 1,655 31 14쪽
20 19화 나관중 첫 악플에 시달리다.(1) +15 21.07.16 1,657 36 15쪽
» 18화 삼국지 웹툰 출시(2) +7 21.07.15 1,613 34 13쪽
18 17화 삼국지 웹툰 출시(1) +3 21.07.15 1,683 32 13쪽
17 16화 삼국지의 은밀한 속사정(2) +16 21.07.14 1,735 38 14쪽
16 15화 삼국지의 은밀한 속사정(1) +9 21.07.14 1,824 35 14쪽
15 14화 작가님의 현재시점 첫 정산금은 XXX원 입니다. +7 21.07.13 1,853 30 14쪽
14 13화 유비 삼 형제는 도원결의, 우리는 돈원결의? +16 21.07.13 2,053 35 14쪽
13 12화 게임회사와 저작권 싸움(2) +16 21.07.12 2,025 38 13쪽
12 11화 게임회사와 저작권 싸움(1) +9 21.07.12 2,078 31 16쪽
11 10화 삼국지 웹툰 화의 첫걸음 +23 21.07.12 2,124 41 13쪽
10 09화 드디어 작가연재(3) +21 21.07.11 2,207 50 14쪽
9 08화 드디어 작가연재(2) +10 21.07.11 2,240 48 13쪽
8 07화 드디어 작가연재(1) +12 21.07.11 2,358 56 14쪽
7 06화 팬과의 첫 조우(2) +14 21.07.10 2,366 60 17쪽
6 05화 팬과의 첫 조우(1) +6 21.07.10 2,402 62 14쪽
5 04화 게임회사와 첫 만남(2) +13 21.07.10 2,504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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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02화 오늘부터 내가 나관중이올시다. +13 21.07.10 2,989 6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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