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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 님의 서재입니다.

마녀모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로맨스

노매드
작품등록일 :
2018.07.04 11:02
최근연재일 :
2018.08.18 07:55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3,693
추천수 :
83
글자수 :
165,334

작성
18.07.18 07:39
조회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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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비밀의 방

DUMMY

“마녀라구? 에이~ 거짓말.” 재원이 의심스럽다는 눈으로 소희에게 말했다.

“거짓말 아냐.” 소희도 지지않고 말했다.

“거짓말.”

“거짓말 아니라니까. 너 지난 번 꿈에 고기 실컷 먹는 꿈 꾸게 해 줬잖아. 그것도 숯불 바베큐로. 너 그거 할 수 있어?”

“하긴···, 그럼 니가 마녀라는 거 믿어줄테니까 오늘밤에도 고기 먹는 꿈 꾸게 해 줄 수 있어?”

“그래. 대신, 아무에게도 말 하지 마.”

“알았어. 우리 둘만의 비밀.”

“약속!”

“약속!”


재원과 소희 두 아이는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했다.



* * *



오늘은 오랜만에 소희네 집에서 노는 날이다.

세원이 먼저 학교가 끝난 소희와 재원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서 놀고 있었고 동완은 일을 마치고 나중에 차를 몰고 세원의 집으로 향했다.


“네. 재원 아버님~”

“저 언덕 아래에 와 있습니다. 이제 곧 올라 갈테니 문 좀 열어 주세요.”

“아, 제가 지금 야채스프를 만들던 참이거든요. 비밀번호 1245니까 열고 들어오실래요?”

“아, 예. 알겠습니다.”

동완은 세원의 집앞에 차를 세우고는 마트에서 구입한 신선한 냉장육 돼지 목살을 들고 육중한 정문 앞에 섰다.

‘비밀번호가 1245랬지?’

번호키를 누르자 ‘철컥~’하고 철문이 열렸다.

동완은 육중한 철문을 힘주어 밀고서 안으로 들어왔다.


“아빠!~”

“안녕하세요?”

마당에서 먼저 아이들이 놀다가 동완을 맞이해 주었다.

“어, 그래. 재밌게들 놀고 있었니?”


동완은 집안으로 들어가며 세원에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어머, 고기 사오셨어요? 와~ 색깔이 선명한데요. 음료수 한잔 드릴까요?”

“제가 꺼내 먹겠습니다.”

“네. 그러세요.”


앞치마를 두른 세원은 동완이 사 온 고기에 향료믹스를 뿌려 마리네이드를 하기 시작했다.

동완은 이제 자기 집이라도 되는 것처럼 거침없이 냉장고를 열어 나란히 놓여있는 커다란 유리병 중에 하나를 꺼냈다. 세원이 직접 만든 레모네이드였다.

동완은 이제 유리컵이 어디 있는지 정도는 알게 되었다.

익숙하게 싱크대 선반에서 유리컵을 꺼내면서 동완이 물었다.


“소희 어머니도 한잔 드릴까요?”

“네. 고마워요.” 세원이 대답하고는 “소희야~”하고 큰 소리로 불렀다.


“왜, 엄마?”

“마당에서 페퍼민트 한줄기만 뜯어다 줄래?”

“응.”


동완은 잔 두개를 꺼내서 레모네이드를 따랐다.

동완이 잔 하나를 아일랜드에 올려놓고 잔 하나를 들고 마시려는데 소희가 페퍼민트 잎이 여러개 달린 줄기를 하나 뜯어왔다. 세원이 그 줄기를 받아 물에 한 번 씻고는 이파리 두개를 뜯어 동완이 따라 놓은 레모네이드 잔에 각각 하나씩 넣었다. 그리고 남은 페퍼민트 줄기는 작은 컵에 꽂아 놓았다.


“오호, 페퍼민트 잎인가요? 레모네이드를 마시면서 코로는 박하향을 맡는다···, 이야~ 음료를 마시면서 코도 호강을 하는군요. 하하~”


세원은 대답대신 미소를 지었다.

동완은 페퍼민트 잎이 띄워진 레모네이드를 쭉 들이켰다.


“잔디가 많이 자랐네요. 한번 밀어야겠는데요?”

“네. 그렇잖아도 한번 작업 하려고요.”

“잔디깎는 기계 있나요? 제가 작업해 드릴게요.”

“아니에요. 힘들어요.”

“아닙니다. 놀면 뭐하나요? 오늘 저녁도 얻어먹는걸요. 하하~”


동완은 창고를 뒤져 잔디깎는 기계를 꺼낸 다음 아이들을 집안으로 들어가 놀게 하고 잔디깎기를 시작했다.

마당이 넓어 잔디를 모두 깎는데는 꽤 시간이 걸렸다. 한시간 반이 걸려 잔디를 모두 깎고 나자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어머~ 옷이 땀으로 다 젖었네요. 샤워 하실래요?”

“잔디 깎을 때는 별로 더운 줄 몰랐는데 땀이 많이 났네요. 그럼 2층 욕실에서 할게요.”


1층의 손님용 화장실에는 샤워시설이 없었다. 동완은 2층으로 올라가 욕실에서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욕실문을 나서자 복도는 조용했다.


복도 바깥쪽 놀이방의 아이들은 책이라도 읽는지 조용했다. 동완은 복도 안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동완이 들어가 보지 못했던 두개의 방이 보였다. 또다시 호기심이 생긴 동완은 복도 바깥쪽을 다시 한번 살펴 인기척이 없는 것을 확인한 다음 본 다음 천천히 어두운 안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동완은 첫번째 방의 문손잡이를 살짝 돌려 보았다.

문이 열린다!

동완은 첫번째 방을 그대로 두고 이번에는 두번째 방의 문손잡이를 돌려 보았다. 하지만, 두번째 방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었다. 동완은 다시 첫번째 방으로 와서 다시 문손잡이를 돌리고 살며시 문을 열어 보았다.


방의 내부는 어두컴컴했다. 문 반대편으로 난 창문에는 두꺼운 커튼이 드리워져 있었다. 그렇다고 몰래 들어온 처지에 불을 켜기도 부담스러워서 동완은 방 안에 들어온 후 차츰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기를 기다렸다.

방 안에는 여러가지 종류의 돌, 기념품, 토산품 같은 것들이 방안 가득 빽빽하게 보관되어 있었다. 세원의 전공이 고고학이라더니 수집한 물건들을 이 방에 들여다 놓은 모양이었다. 아마 값나가는 것들이 많아 소희가 들어와서 놀다가 깨뜨리거나 망가뜨릴까봐 방문을 잠가두는 모양이다.

동완은 좁은 통로를 지나가며 어둠 속에서 서서히 익숙해진 눈으로 테이블 위에 보관된 수집품들을 살펴 보았다. 그러다 동완은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했다. 수집된 유물들 대부분에 13이라는 숫자가 씌어 있었던 것이다! 대부분은 히브리어로, 어떤 것들은 로마자로 13을 뜻하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방 중앙부에 이르렀을 때 동완은 더욱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방 한가운데 있는 테이블에는 바로 동완이 초등학교 입학식 날 꿈속에서 보았던 젓가락처럼 생긴 작은 막대기가 놓여 있었다. 나무 젓가락의 손잡이 부분에는 XIII 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동완은 다시금 수개월 전에 꾸었던 꿈을 기억해 냈다. 기억은 마치 실제로 동완이 경험하기라도 한 것처럼 또렷했다. 그리고, 그 작은 막대기의 모습 또한 무척이나 또렷하게 기억이 났다. 꿈에서 본 것과 너무나도 똑같이 생긴 젓가락이었다.

동완은 천천히 손을 뻗어 그 작은 막대에 가까이 가져갔다.

동완이 그 작은 막대를 막 집으려하는 바로 그 때,


“여기 계셨어요?”


어느새 방 안에 들어온 세원이 방문 앞에서 말했다.


“헉, 깜짝이야~” 동완이 동시에 소리쳤다.

“놀라셨어요?”

“죄송해요. 문이 열려 있어서 그만···” 동완은 마치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 괜찮아요. 소희한테 위험할까봐 잠가둔 것 뿐이니까요. 샤워는 하셨어요?”

“아, 네. 했습니다.”

“자, 이제 내려가실까요?”

“아, 예. 가야죠~”


두 사람은 방문을 나왔다. 세원은 방문 안쪽의 잠금장치를 누르고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혹시 방문이 열리는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세원의 행동은 부드러웠지만 단호했다.


‘고고학 수집품들이 그렇게 귀중한 물건들이란 말인가.’ 하고 동완은 생각했다.


동완은 마음 같아서는 왜 방 안의 물건들에 모두 13이라는 숫자가 씌어져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꾹 참기로 했다. 동완이 물어본다고 해도 세원은 제대로 된 답을 들려주지 않을 것이고 그저 세원을 귀찮게만 할 뿐일 것이기 때문이다.


“고고학 탐사하면서 수집하신 것들인가보죠?”

“네···”

“참, 지난번에 유리에 베었던 상처에 세원씨가 주신 호랑이 연고 발랐었잖아요. 상처에도 호랑이연고를 바르는 줄은 몰랐는데, 정말 빨리 낫더라구요. 소희 어머니 호랑이 연고 만드는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그걸로 장사하시면 대박 나실 거 같아요.”

“원료가 좋아서 그래요. 장사 할 정도의 솜씨도 아니구요. 그냥 다 쓰시면 말씀해 주세요. 재원이네 떨어지지 않게는 드릴 수 있으니까요.”


거실로 오자 동완은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로 달려가며 말했다.


“얘들아, 같이 놀자~”


아이들에게로 달려가는 동완을 보며 세원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앞으로 점점 힘들어지겠어. 더 조심해야지.’ 하고 세원은 생각했다.


오늘도 동완이 사온 고기로 바베큐파티를 했다. 식사를 다 마치자마자 아이들은 다시 놀이방으로 가서 놀기 시작했다. 세원은 식탁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동완도 함께 도왔다.

싱크대에 나란히 서서 설겆이를 하는 두 사람은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다른 앞치마를 각각 두르고 있었다. 두 사람의 뒷 모습은 마치 잘 어울리는 한쌍의 커플처럼 보였다.

설겆이를 다 마치고 두사람은 식탁에 커피 한잔씩을 놓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제 날씨도 좋아졌는데, 혹시 괜찮으시면 오토캠핑 한번 같이 가실래요?” 동완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오토캠핑이요?”

“네. 야외에 나가서 텐트 치고 고기 구워먹고 놀다 오는 거죠.”

“소희가 좋아하겠네요. 훗~”

“네. 저희도 재원이가 좋아해서 봄부터 가을까지 종종 다니거든요.”

“근데···, 자고 오는 건가요?”

“자도 되는데, 잠자리가 불편하시면 낮에만 같이 노시다가 가셔도 되요.”

“네. 그럼 다음번에 가실 때 알려주세요. 저희도 같이 가요.”

“그러시죠! 하하~”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뭘 하는지 조용했다.

재원과 소희는 서로 머리가 맞닿을 듯이 마주대고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재원이가 가지고 있던 호박석이었다. 호박석이란 본래 나무에서 나오는 끈끈한 진이 수천년동안 땅밑에서 굳어져 돌처럼 된 보석을 말한다. 따라서 호박석에는 생성될 당시에 존재했던 물질이나 동식물이 섞인 채 굳어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재원이 갖고 있는 호박석 구슬에도 모기가 한마리 들어 있었다.

둘은 머리를 맞대고서 호박석 밑에 후레시를 놓고 관찰하고 있었다.


“모기가 말하는 소리를 듣고싶어.” 소희가 말했다.

“모기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재원이 놀라며 물었다.

“응. 근데 그러려면 이 돌을 깨뜨려야 할 것 같아.”

“안돼. 전에도 안된다고 했잖아. 그 때도 그럼 모기 소리 들으려고 그랬던거야···?”

“응.”

“이 모기는 벌써 죽은 것 같은데···?”

“난 죽은 사람의 소리도 들을 수 있어.”

“우헤헤~ 거짓말~”

“진짜야. 내가 마녀라고 전에 말했지?”

“이거 깨뜨려보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냐? 다 알아~”

“아니야.”

“거짓말 하지 않아도 돼. 깨뜨리는 거 허락해 줄게.”

“정말이야?”

“응. 대신말야···, 너네 집에서 앞으로 다섯번 고기 구워주면 안될까···?”

“좋아, 고기는 언제든 엄마한테 해달라고 하면 되니까. 우리 그럼 이거 망치로 깨뜨려보자.”


소희는 달려가서 연장통을 꺼내왔다. 그 안에는 커다란 망치가 들어 있었다.


“잘 잡고 있어.”

“으응···, 근데 내 손에 맞게 하면 안돼. 알았지···?”

“알았어.”


‘쾅~, 쾅~’


소희가 몇번인가 내리쳤지만 호박석 구슬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내가 잡고 있을 테니까 네가 한번 해봐.” 소희가 망치를 재원에게 주며 말했다.

“내가? 난 잘 못맞출 것 같은데···?”


재원은 자신없어 하며 망치를 들었다. 그리고 소희가 잡고 있는 호박석 구슬을 향해 내리쳤다.

한번, 두번, 세번째 망치질을 할 때 망치가 살짝 미끄러져 소희의 손가락을 때렸다.


“아야!~”

“어, 미안···”

“내 손을 때리면 어떡하니?” 소희는 금새 눈물을 글썽이며 재원을 째려 보았다.

“깨졌다!”


재원이 소리쳤다. 소희가 눈물을 닦으며 내려다보니 호박구슬이 두동강이 나 있었고, 그 안에 들어있던 모기 역시 반으로 잘라져 두동강이 난 호박구슬에 반씩 들어 있었다.

소희는 얼른 두 조각을 들어 눈앞에 대고 호박구슬을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두 눈을 살짝 감더니 입술을 살짝 살짝 움직이며 뭐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말은 너무 작아서 재원이가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뭐라고 하는거야···?”


소희는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재원이 듣기에 소희가 하는 말은 웬지 우리말이 아닌 것 같았다.


“소희야, 무섭잖아···” 재원은 소희의 몸을 흔들었다.


그러나 소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아앙!~~~~~~”


멀리서 재원의 울음소리를 듣고 동완과 세원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애들이 우는 걸 보니 이제 갈 시간이 되었나봐요. 하하~”

“소희더러 얌전히 놀라고 일러뒀는데···, 무슨 일일까요?”


두 사람이 놀이방에 들어가자 재원이가 앉아서 울고 있고, 그 옆에는 소희가 잘라진 호박구슬을 양손에 들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어머, 소희가 재원이 구슬을 깨뜨렸나봐요. 소희야~ 왜 그랬어?”

“괜찮습니다. 하하~ 재원아 나중에 하나 더 사다줄게.”

“아앙~~~~ 무서워···.”

“뭐가 무서워. 아빠 여기 와 있는데···”


세원은 소희의 손에서 반쪽으로 잘라진 구슬 두 조각을 빼앗아 동완에게 주었다. 동완이 재원에게 주기 전에 구슬을 살펴보았다. 구슬 안에 작은 모기가 들어 있는 것은 동완도 알고 있었다. 일부러 흥미를 돋워주려고 과학재료상에서 안에 벌레가 들어있는 호박석으로 보내달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보니 모기가 들어있던 자리는 까맣게 변색되어 있었고 모기의 흔적은 사라져 버렸다. 누군가가 호박석에 뜨거운 불을 쏘여 모기가 타버린 것 같았다.

‘소희가 이걸 불에 태웠나···?’ 생각하며 두동강이 난 구슬을 재원에게 주려다 동완은 오히려 재원이 더 울 것 같아 그냥 주머니에 넣었다.


“모기가 말하는 소릴 들었어.”


가만히 앉아 있던 소희가 말했다.


“그래. 모기가 뭐라고 하던?” 동완이 물었다.

“오랫동안 갖혀 있었는데, 꺼내줘서 고맙대.”

“그래? 하하~ 재미있구나. 하긴 수천년동안 갖혀있었겠지. 소희가 그걸 알고 있었구나. 참 똑똑하네~”


동완은 소희가 이 호박석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과학도서를 읽고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고고학 전공인 자기 엄마한테서 들은 이야기 일 수도 있었다.


“근데 얘네들이 왜 이렇게 까맣게 타버렸을까?”

“내가 장례 지내 줬어.”

“하하하~ 소희가 모기들 화장을 시켜줬구나. 하하하~”


‘소희는 참 똑똑한 아이구나···’ 동완은 소희의 생각이 어른스럽다고 생각했다.


“재원아, 우리 내려가서 맛있는 아이스크림 먹을까?” 세원이 말하자 재원은 울음을 그쳤다.


재원은 여전히 무서운 듯, 동완과 세원의 손을 붙잡고 1층으로 내려갔다.

그날 재원은 소희 곁에 가까이 가지 않았다.


작가의말

선호작 등록과 추천은 글을 쓰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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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집으로 초대 2 +2 18.07.11 161 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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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능연고 +2 18.07.06 217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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