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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님의 서재입니다.

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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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시계
작품등록일 :
2022.10.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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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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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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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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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글자
14쪽

430화 패인 골을 메우기는 어렵다

DUMMY

430화 패인 골을 메우기는 어렵다


“허억, 허억, 큰일, 허억, 입니다!”


청나라 지휘관들이 모인 곳을 박차고 들어온 팔기는 어찌나 다급하게 왔는지 숨을 제대로 몰아쉬지도 못하고 말을 던졌다.


이에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지휘관들이 시선을 그에게 모았다.


이윽고 그들 가운데 한 사람, 조화순에게 팔기를 보냈던 이가 눈앞에 있는 팔기가 그 보냈던 팔기라는 걸 깨닫고 무언가 터져도 제대로 터졌다는 것을 직감했다.


“무, 무슨 일이냐.”


그래서일까, 나서서 묻는 그의 음성은 떨리고 있었다.


다소 없어보이는 일이었으나 다음에 나온 말을 듣는 순간, 그는 차라리 조금 더 없어보이고 아무런 말도 듣지 않았으면 하는 심정이 되었다.


“태감 조화순이 암습을 당하여 사망하였고, 그 집은 지금 불타고 있습니다!”


암습에 화재.


평소라도 큰일인데, 지금 당장 북경 백성들이 성이 나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 일은 팔기 보냈던 지휘관으로 하여금 세상이 노래진다는 걸 제대로 느끼게 했다.


한평생 전장을 달리며 온갖 위기를 겪었으나 이처럼 막막한 때가 있었나 싶었다.


막막함에 사방 둘러보니 다른 이들 역시 사정은 비슷하였으나, 그런 건 위안거리도 되지 못했다.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위안이 아니라 해결책이었다.


“실례합니다!”


그러던 중 방금 다급히 들어선 팔기와 다른 팔기가 말을 올림과 동시에 안으로 들어와서 예를 취했다.


이에 또 무슨 일이 생겼나 싶었던 청나라 지휘관들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그를 노려보았는데, 그 모습에 들어섰던 팔기는 바로 찾아온 이유를 입에 담았다.


“의정대신께서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들은 순간, 청나라 지휘관들의 얼굴은 너나 할 거 없이 밝게 빛났다.



***



밝게 빛난 청나라 지휘관들과 달리 의정대신 타타라 잉굴다이의 얼굴은 그렇지 못했다.


도착하자마자 상황을 전해 들은 그는 어찌나 당황하였는지 말 그대로 할 말을 잃었다.


“이게 무슨······.”


그는 이번에 잠시 도르곤을 대신하여 북경 다스리는 일을 하며 무언가 문제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아니, 작은 문제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여기긴 했다.


북경은 힘으로 얻은 땅이며, 얻어 다스린 기간도 길지 않다.


그런 땅에서 아무런 잡음이 없기를 바랄 정도로 잉굴다이는 어리거나 순진하지 않았다.


만약 잉굴다이가 그러한 이였다면 진즉에 차가운 땅에 몸을 누였거나 이러한 높은 자리는 꿈도 꾸지 못하였을 터였다.


허나 그렇다고 하여 이런 큰일이 있기를 바란 적은 맹세코 한 번도 없고, 상상한 적도 없으니 대처할 방책이 바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그도 잠시, 잉굴다이는 자신이 모른다면 아는 이에게 물어볼 지혜가 있는 자였다.


“내각 학사들을 모두 모아라! 당장!”



***



내각 학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잉굴다이는 도르곤이 그러했던 것처럼 그들에게 물었다.


“지금 가장 급한 일은 뭐지?”

“북경 백성들이 소란 일으키는 걸 잠재우는 일입니다.”

“당장 북경 백성들을 어떤 식으로든 해결하지 않으면 북경이 마비됩니다.”

“만일 일이 그리되면 그 영향은 북경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각 학사들이 연이어 이르는 말에 잉굴다이는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북경은 기실 한 도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북 전체를 아우르는 심장이며, 지금은 사실상 청나라 물산이 모두 통하여 가는 중심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심양이 있다고는 하지만 당장 물류의 중심은 북경이었다.


거주하는 사람의 숫자도 그렇지만 지금 청나라에서 벌이는 중대한 일들은 모두 북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당장 서정군만 하여도 북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보급에 영향이 드러나기 마련이었다.


하물며 당장 서정군을 도우라고 보낸 북경 장정이 5만에 달하니, 이곳에서 벌어진 일이 그곳에 전해지면 바로 창을 거꾸로 잡아도 이상하지 않았다.


“해결책,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뭐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에 가장 가까이에 있던 내각 학사가 잠시 주저하며 물으니 잉굴다이는 그 일이 효험은 몰라도 효험만 있는 게 아님을 알았다.


“가려서도 방법이 있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늦을수록 효과도 반감합니다.”

“허면 둘 다 말해봐라.”


둘 다 말하여 보라는 말에 내각 학사는 바로 입을 열었다.


“당장 북경 백성들 달랠 방법이, 아니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지?”

“태감 조화순입니다.”


조화순이라는 말에 잉굴다이는 눈살을 찌푸렸다.


“뒤집어씌우라고?”

“그가 정말 욕심을 부렸는지, 아니면 억울하게 욕을 들어먹은 것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북경 백성들은 그렇게 믿고 있으니, 조화순을 내어주는 것은 바로 저들을 잠잠하게 할 것입니다.”


방법을 이른 내각 학사는 이것이 진심이며 권장하는 방법이라고 하듯 두 눈을 스산하게 빛냈다.


“의정대신께서도 이미 아시리라고 생각하지만, 죽은 자는 말이 없는 법입니다.”

“······그래. 죽은 자는 말이 없지. 하지만 산 자는 항상 바뀐다.”


눈살을 가득 찌푸리며 대답한 잉굴다이는 잠시 내각 학사들을 바라보더니 말을 이었다.


“당장은 달래겠으나, 그렇게 하면 북경 백성들은 이번에 했던 것처럼 들고 일어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을 품을 거다. 그건 곤란해.”

“그렇지만 지금이 없으면 나중도 없습니다.”


내각 학사가 설득을 시도하니 잉굴다이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만. 다음 방법을 말해봐라.”


그러자 내각 학사도 더는 권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입에 담았다.


“어느 의미 이것이 잘만 된다면 가장 최선인 방법으로, 약속하고 지키면 됩니다.”

“무얼 약속하고 지킨다는 말이지?”

“이 모든 게 뜬 소문이다, 잠시 기다리면 회복될 거다 이렇게 말하고 그대로 하면 됩니다.”

“······후우.”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분명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도 마음에 차지는 않았으니, 일이 자칫 틀어질 경우가 염려스러웠다.


그리된다면 결국 거짓말을 한 셈이 되어서 신용을 잃음은 물론이고 청나라가 북경 다스릴 힘이 없다고 여겨질 수 있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지금 이상으로 저들이 들고일어날 것이 뻔하니, 잉굴다이는 그 상상만으로도 눈앞이 아득해지는 기분이었다.


누구보다도 당당하고 누구보다도 빛나야 할 대청이, 다이칭 구룬이 무시당하고 퇴보한다.


그 끔찍한 상상에 잉굴다이는 가득 수심 깃든 얼굴로 가만히 생각했다.


‘위대한 선황께서 이루신 업적을 내 손으로 박살 낼 수는 없어. 이것이 어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하루?’


생각하던 중 잉굴다이는 문득 걸리는 점이 있음을 깨달았으니, 왜 이제야 깨달았는가 싶을 지경이었다.


‘수작 부리는 쥐새끼들이 있구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의심이 더욱 들며 확신하게 되니, 그는 침잠한 눈으로 천천히 입을 열었다.


“팔기를 움직여서 위협하고 백성들을 흩겠다.”

“그, 그건 최악의 방법입니다!”


잉굴다이가 해결책이라고 입에서 꺼낸 말에 나서서 이야기하던 내각 학사는 기겁했다.


다른 내각 학사들 역시 그와 비슷한 생각인지 크게 당황하여 말리고자 했다.


“부디 다시 생각하여 주십쇼!”

“만일 그러하였다가 피를 보면 적어도 북경 사람 반절은 죽인 후에야 멈출 것입니다!”

“어쩌면 북경을 불모지로 만들고야 끝날 일이니, 그래서야 의미가 없습니다!”

“그만. 내가 지금 다 죽이자고 이러는 게 아니다.”


내각 학사들의 걱정을 일축한 잉굴다이는 미간에 주름을 잡으며 말을 이었다.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고작 하루라고 하였다. 일이 벌어진 것은 말이다.”

“그렇습니다.”

“물론 소문이 전부터 있었다고 하긴 했지. 그런데 그걸 생각하여도 너무 빠르고, 모여서 자금성 앞으로 향하는 것도 너무 빨라.”


잉굴다이는 그렇게 말한 후에 힐끗 바깥을 보며 일렀다.


“부추기는 자가 있다.”


이에 내각 학사들은 다소 아리송한 얼굴을 하였으나 잉굴다이는 확신했다.


“분명히 있다. 그러니 단순히 말로 달래는 건 의미가 없어. 적어도 해결이 될 때까지는 저들 가운데 누구 하나 함부로 나서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해결은 꿈속의 꿈이 되겠지.”


여기까지 말한 잉굴다이는 곧장 명령을 내렸다.


“이 시각부로 북경은 팔기를 비롯한 청나라 군사들이 통제한다. 기한은 예친왕께서 돌아오실 때이며, 전하께서 돌아오시면 공정한 조사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일러라. 그리고 만약 그로서 효험을 보지 못한다면······.”


매서운 눈에 가득하게 살기를 보인 잉굴다이는 나직이 말을 덧붙였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걸 철저하게 이용하겠다. 단순히 조화순 그놈만이 아니라 북경 백성 얼마도 함께 말이다.”


이렇게 말한 후에 잉굴다이는 내각 학사들을 보면서 물었다.


“양곡 여분은 얼마나 있지? 지금 모인 놈들이 쌀 한 주머니씩 가져가게 할 정도는 있나?”


잉굴다이가 묻는 말에 내각 학사들은 서로 의논하여 셈하더니 이내에 대답을 돌려주었다.


“있기는 합니다만, 이는 서정군에게 보내려던 것이니 조금 덜어야 할 것입니다. 조화순이 바친 양곡도 있어서 여유는 있지만, 그건 그가 예친왕께 직접 드리고자 한다고 신신당부하여 끌어 쓰기 어렵습니다.”

“쯧.”


죽은 놈 때문에 귀찮게 일을 돌아서 해야 한다는 말에 혀를 찬 잉굴다이였으나 이내에 그것이 단순히 죽은 조화순에게서 끝나는 일이 아님을 알았다.


“놈이 예친왕께 바친다고 하였나?”

“그렇습니다.”

“귀찮게 하는군.”


예친왕 아이신기오로 도르곤에게 바친다고 하였으면 그것 변통하는 일은 일단 그에게 허락을 맡아야 했다.


허락을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며 번거로움 그리고 다급함을 생각한 잉굴다이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변통하기로 마음먹고 다시 물었다.


“서정군에 보급 보내는 일은 출발까지 여유가 있겠지?”

“예.”

“좋아. 허면 일단 서정군 보급에서 살짝 떼어내고 나중에 조화순이 바친 분량으로 갈음한다. 이는 예친왕께서 돌아오시면 내가 직접 양해를 부탁드리겠다.”


최저한의 준비를 끝낸 잉굴다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멀리 시선을 주어 자금성 앞에 있을 무리를 생각하며 말을 이었다.


“선택은 우리만 하는 게 아니지.”



***



“처, 청나라 놈들이다!”


자금성 앞에서 모여 외치던 것을 신나게 느낄 무렵 멀리서 먼지 일으키며 다가오는 청나라 군사들을 본 누군가가 비명처럼 외쳤다.


그러나 사람들은 일제히 그곳을 보고 저마다 당황하여 눈치를 살폈다.


“북경 백성들에게 고한다! 대청은 품에 들인 이들을 함부로 버리지 않으니, 당장 해산하여 소요를 그친다면 이번 일은 불문에 부치겠다! 이는 의정대신인 나 타타라 잉굴다이가 공언하는 일이다!”


직접 팔기들 이끌고 나타나서 외치는 잉굴다이의 말에 사람들은 저마다 눈치를 보았다.


그런 와중에 한 사람이 자리에서 방방 뛰며 외쳤다.


“속지 마라! 저 오랑캐들은 우리-, 끄악!”


단박에 활을 쏘아 소리 지르던 자의 팔을 맞춘 잉굴다이는 서늘한 눈으로 다시 외쳤다.


“어디 감히 나서느냐! 이 타타라 잉굴다이, 한번 말한 것은 지키는 자다! 여기서 소요를 그치고 물러난다면 더는 죄를 묻지 않겠다. 또한 예친왕께서 돌아오시는 대로 이 일을 아뢰어 그대들에게 손해가 되지 않게 해결할 것이니, 그대들은 만족하고 물러나라!”


잉굴다이는 강하게 말한 후에 손을 들었다.


그러자 한쪽에 있는 팔기들은 활을 들어서 북경 백성들을 겨누고, 다른 한쪽에 있는 팔기들은 길을 열고 수레를 보여주었다.


“선택해라! 여기서 내 약조를 믿고 쌀 얼마간을 받아서 돌아갈지, 아니면 믿지 않고 화살을 받아서 돌아갈지 말이다!”

“개소리! 당장은 쌀을 주어도 나중에는 화살을, 으악!”

“저놈은 화살을 선택했군. 다른 사람들은 어떻지?”


잉굴다이가 다시금 화살 쏘아서 날뛰고자 하는 이를 제압한 후에 다시 물으니 사람들은 저마다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수없이 많이 모였으니 해볼 만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한편으로는 나서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인식이 있으니 누구 하나 나서기가 쉽지 않았다.


“해가 지기 전까지 시간을 주겠다! 골라라!”


잉굴다이의 엄포에 사람들은 눈치를 보기 시작하더니 개중에 선이 얇은 서생 하나가 눈치 보며 수레가 있는 곳으로 갔다.


“내주고 보내라.”


그를 보며 잉굴다이가 명령하니 팔기들은 곧장 쌀 주머니 하나를 그에게 내주었다.


소중하게 쌀 주머니를 부여잡은 서생은 힐끗 모인 사람들 보고는 그대로 달음질하여 그 장소에서 도망했다.


“다음!”


잉굴다이의 호령에 사람들이 주춤주춤 하면서도 하나씩 움직이기 시작하니, 해가 질 무렵이 되어서 이 자리에 남은 이들은 고작 둘에 불과했다.


두 사람이 잉굴다이가 직접 화살 날려 제압한 자들이며, 이미 죽음에 발을 하나 걸치고 있는 게 보였다.


처음에 자신이 화살 날려서 제압한 이들임을 알아본 잉굴다이는 서릿발 같은 음성으로 외쳤다.


“이놈들을 가두어둬라! 나중에 예친왕께서 돌아오시기를 기다려 심문할 것이다!”


잉굴다이는 그렇게 말하고 사방을 둘러보았다.


멀찍이서 자신들을 보는 북경 사람들이 잠시 지켜보다가 부리나케 달아나니, 잉굴다이는 그것을 보고 안색을 흐리게 했다.


떠나기 전에 그들의 시선에서 호의적인 것이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미 패인 골은 쉽게 메워지지 않으니, 잉굴다이는 부디 도르곤이 돌아오는 그날까지 더는 그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랐다.


작가의말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kkatnip님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후원하여 주신 기대에 응해 더욱 좋은 글을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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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46 비르지니
    작성일
    23.12.09 21:30
    No. 1

    급한 불은 끄긴 했는데 조화순에 집중되어있던 적의가 청나라에도 돌아가겠네요. 따지고 보면 원래 적의는 적잖이 쌓여있긴 했지만 '말 안 들으면 죽인다.'는 태도를 대놓고 보여버려서...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67 ageha19
    작성일
    23.12.09 21:34
    No. 2

    차악을 피하려다 최악을 택하게 됐다고 도르곤이 혀를 차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g9******..
    작성일
    23.12.09 22:28
    No. 3

    그래도 확실하고 빠르게 진압하는 방법은..저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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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못한 왕은 주나라를 꿈꾼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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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 462화 태종대왕의 훌륭함 +4 24.01.11 243 15 15쪽
462 461화 멀리 보아야 유연하다 +4 24.01.10 215 14 11쪽
461 460화 귀한 피 +2 24.01.09 217 12 13쪽
460 459화 우위에 서는 수단 +3 24.01.08 226 16 12쪽
459 458화 죽은 사람의 소원 +3 24.01.07 234 11 11쪽
458 457화 인륜지대사 +5 24.01.06 243 15 12쪽
457 456화 사방의 괴로움 +4 24.01.05 225 12 12쪽
456 455화 황하의 분노 +2 24.01.04 209 15 12쪽
455 454화 거북이와 겁쟁이 +3 24.01.03 211 13 13쪽
454 453화 사람을 움직이는 힘 +3 24.01.02 210 14 13쪽
453 452화 보신을 위한 지혜 +7 24.01.01 226 17 12쪽
452 451화 공백 +8 23.12.31 233 18 12쪽
451 450화 기대 +3 23.12.30 233 17 12쪽
450 449화 쥐기 위해서는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5 23.12.29 224 15 12쪽
449 448화 호의의 뒷면 +1 23.12.28 219 19 13쪽
448 447화 사람은 지나간 일을 쉽게 여긴다 +2 23.12.27 247 16 12쪽
447 446화 사신도래 +1 23.12.26 246 19 13쪽
446 445화 영원 +5 23.12.25 218 19 15쪽
445 444화 성문 공방 +4 23.12.24 226 16 13쪽
444 443화 물러날 수 없는 자리 +3 23.12.23 220 15 13쪽
443 442화 상잔 +2 23.12.22 225 17 13쪽
442 441화 동관풍운 +4 23.12.21 251 17 12쪽
441 440화 막역지우 +2 23.12.20 239 18 14쪽
440 439화 욕심을 부려야 할 때도 있다 +3 23.12.19 259 16 13쪽
439 438화 갈림길 +3 23.12.18 233 15 12쪽
438 437화 도적인가 이웃인가 +5 23.12.17 247 18 13쪽
437 436화 천하는 쉬지 않는다 +2 23.12.16 253 16 12쪽
436 435화 사대부의 나라 +4 23.12.15 283 18 14쪽
435 434화 새로운 이웃 +3 23.12.14 250 19 12쪽
434 433화 노신과 황제 +4 23.12.13 251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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