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송태조 조광윤은 사후 유훈을 돌에 새겨 그걸 이후 등극하는 황제들은 모두 몰래 가서 읽게 하죠 석각유훈이라고 하는데 이게 얼마나 극비였는지 금이 북송을 점령하고 나서야 공개됩니다 그 내용도 첫째부터가 시씨의 후손은 죄가 있어도 형을 가하지 말고, 역모의 죄를 지었다 해도 옥중에서 자진하게 해주고, 저잣거리에서 공개 처형하지 말 것. 그리고 지속(支屬)에게 연좌시키지 말 것이라는 조항이고 그다음이 사대부와 상소하는 사람 죽이지마라 식이니 철저하게 시씨 가문을 위하도록 했죠 물론 뭐 여기는 여러가지 송대 황실의 정치적 논리가 작용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이런 덕분인지 시씨 가문은 송 멸망까지도 끝까지 항전하게됩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