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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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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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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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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7)

DUMMY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137)


상단 책임자로부터 안내받은 마차 안에 들어갔다.

그는 마차 뒷문을 닫았다.


이 마차는 다른 마차와 다르게 천으로 된 가림막이 아니라 나무 문으로 열리고 닫히게 되어 있었다.

그는 마차 밖을 잠시 보면서 누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으로 보였다.

아무도 주변에 없자 그는 나무 문을 닫고서 조용하게 나에게 말했다.


“정말 트롤의 사냥하신 것 맞지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인벤토리 안에 들어있습니다.”


“후우......”


상단 책임자는 긴 한숨을 차분하게 내쉬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꺼내보십시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서 그 안에 있는 트롤의 사체를 꺼냈다.

마차 안은 트롤의 사체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게 되었다.


“마차 안이 좁아졌군...... 후후훗!!”


상단 책임자가 입가에 웃음을 머금다가 살짝 웃음소리를 낸다.

그로서는 대단한 대목을 잡은 것이기 때문이다.


트롤의 사체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다른 몬스터의 부산물보다 많은 금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소재였다.

우선 트롤은 사냥하기가 어려워서 부산물 자체가 유통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트롤의 혈액은 최고급 포션의 재료였다.


그것도 아주 구하기 어려운!!

그런 최고급 포션의 재료가 지금 그의 눈앞에 있는 것이다.


‘이건 꼭 손에 넣어야 한다!! 나의 승진을 위해서도!! 우리 상단을 위해서도!! 으하하하!!’


그는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서 말을 이어서 했다.


“으음...... 트롤의 사체 형태가 아주 온전하군요. 창칼이 들어간 흔적이 없어요.”


상단 책임자가 이렇게 말하자 같이 있는 궁수 모험가가 말했다.


“마법사님이 몽둥이로 사냥해서 상처가 없을 겁니다.”


궁수 모험가의 말에 상단 책임자가 놀란다!


“몽둥이로 사냥하셨다구요? 어떻게? 어디 그 몽둥이를 볼 수 있을까요?”

“네. 이겁니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강화 몽둥이를 꺼내서 상단 책임자에게 보여주었다.

상단 책임자는 강화 몽둥이를 들고서 보더니 눈에 이채를 띄었다.


“그냥 보통 몽둥이 같은데...... 운이 좋으셨군요. 아니면, 힘이 강하시던지.”

“아까 전에 다른 궁수 분과 같이 사냥을 하신 사슴과 다른 동물이 있었습니다.”


상단 책임자가 강화 몽둥이를 살피며 의문을 표시하자 부산물 담당 상단 상인이 이렇게 말했다.


“사슴 중에서 화살에 맞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몽둥이로 사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래? 오!! 정말 힘이 강하신 것 맞는군요. 몰랐습니다. 감탄했습니다!!”


상단 책임자는 의문이 풀렸는지 그렇게 말했다.

사슴은 트롤보다는 약한 동물이지만, 숲속과 초원을 뛰어다니면서 근육이 발달해서 화살 한두 방으로는 사냥이 되지 않는 동물이었다.


거기다가 몬스터처럼 방어력이 좋은 사슴도 있어서 보통 궁수 한 명이 사냥할 수 있는 동물은 아니었다.

상단 책임자는 트롤에게 손을 대어 보았다.


그러더니 다시 놀란 표정을 짓는다.


“아직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다니?! 정말 놀랍군요. 그 인벤토리라는 마법은 보관까지 되는 겁니까?”

“네. 그런가 봅니다. 트롤의 사체에 온기가 남아있는 건 이제 알았습니다.”


상단 책임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트롤 사체의 가격은 얼마를 생각하고 계십니까?”

“제가 트롤 사체에 대한 거래를 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 상단에서는 얼마를 생각하고 계시나요?”


“음...... 말씀드리죠. 우리 상단에서는 이런 경우 3,000만 골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3천만 골드?!”

“그게 정말입니까?!”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가 동시에 외치듯이 말했다.


“네. 그렇습니다. 3천만 골드입니다. 거래를 하시겠습니까?”

“네! 좋습니다!”

“그렇게 하죠!”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가 이렇게 말하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내가 아직 거래를 하겠다고 찬성하지 않아서다.


나는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다.


“대금은 언제 지급됩니까?”

“마을에 도착하는 즉시 상단 본부에서 지급될 것입니다.”


“그럼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그렇기는 하지만, 거래 대금의 증서는 받고 싶습니다. 그쪽 상단 본부에도 연락해서 거래 대금이 준비되었다는 문서를 받고서 거래를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신중한 것은 언제나 좋지요. 그럼 지금 당장 초보자의 마을에 있는 상단 본부에 파발마를 띄우겠습니다.”


상단 책임자는 마차 문을 열고는 저쪽에 있는 상단원 한 명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당장 초보자 마을의 상단 본부로 파발마를 보내라. 가서 이 편지를 전해.”


파발마를 탄 상단원이 번개처럼 초보자의 마을로 달려갔다.

그때 나는 트롤의 사체를 인벤토리로 다시 넣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공기와의 마찰과 기온의 변화로 트롤의 사체가 손상될 것 같아서다.

그리고...... 상단 본부가 크더라도 3천만 골드가 현금으로 있을까 생각되었다.


멀더 상단에서 제일 많이 받은 금액은 40만 골드였다.


++++++


마차 안에서 차를 마시면서 시간이 지났다.

세 시간쯤 되어서야 파발마가 다시 돌아왔다.


파발마를 타고 다시 돌아온 상단원은 곧장 상단 책임자에게 상단 본부에서 준 편지를 그에게 전했다.

상단 책임자가 상단 본부에서 보내온 편지를 보더니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거 어떻게 하죠? 상단 본부에 3천만 골드가 없다고 합니다.”

“아...... 별수 없군요. 거래는 없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아니?! 아직입니다. 상단 본부에서 보내온 편지에는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그게 무엇입니까?”


“현물 거래입니다. 트롤의 혈액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포션을 트롤의 사체 부산물의 가격으로 대신 지불하겠답니다.”


현물 거래라......

내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궁수 모험가가 상단 책임자에게 물었다.


“현금은 얼마나 받습니까? 금화는 지급됩니다. 아니면 전액 현물 거래?”

“2천만 골드는 현금으로 드릴 수 있다고 편지에 쓰여 있습니다. 나머지 1천만 골드에 해당하는 금화가 현물로 지급될 거라고 하는군요.”


그의 말에 사제 모험가가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은 거래입니다. 네가 교황청에서 만들어진 포션의 거래 장부도 본 적이 있습니다. 확실히 트롤의 혈액으로 만들어진 최고급 포션은 그 정도의 금화와 거래해도 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나는 사제 모험가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트롤의 사체를 어디서 사용할 것도 아니고, 되도록이면 빨리 현금인 골드 화폐로 바꾸는 것이 나에게 이익이라고 생각되었다.


“좋습니다. 그렇게 하지요.”


나가 허락하자 상단 책임자의 얼굴 표정이 확하고 밝게 펴졌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하하!!”


그는 크게 웃으면서 다시금 마차 문을 열고는 근처에 있던 상단원을 불러 다른 편지를 전하게 했다.

그 편지의 내용은 거래가 성사되었고, 반드시 즉시 금화와 현물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라는 글 내용이었다.


상단 책임자는 나에게 그 편지의 내용을 보여주고 곧장 파발마를 다시 상단 본부로 보냈다.

마차 문을 다시 닫은 상단 책임자는 계약서를 작성해서 싸인을 하고는 내게도 내밀었다.


나도 계약서의 내용을 보고 사제 모험가와 궁수 모험가도 계약서의 내용을 확인했다.

그런 다음에서 거래 계약서에 싸인해서 거래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 이제 거래가 진행되는 건가요?”


내가 이렇게 묻자, 상단 책임자가 기쁜 듯이 말했다.


“그렇습니다. 이제 내일 아침이면 이곳 야영장에서 출발해서 다음 날이면 마을 상단 본부에 도착할 것입니다.”

“네. 그럼 내일을 기대하겠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나는 상단 책임자의 인사말을 듣고서 마차 문을 열고 마차 밖으로 나왔다.

궁수 모험가와 사제 모험가가 내 뒤를 따라왔다.


나는 그들이 왜 나를 따라오는지 알기에 비어있는 식탁으로 가서 앉았다.


“그러면...... 분배를 어떻게 할까요?”


내가 말을 시작하니 궁수 모험가가 말했다.


“삼등분이죠. 똑같이 갯수를 맞춰서 나눕시다.”

“삼천만 골드를 세 명이 나누기는 쉬워도 이천만 골드를 셋이서 나누는 것은 어렵습니다. 거기다가 현물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궁수 모험가가 이렇게 말하면서 나를 바라본다.

나는 말했다.


“일단 금화는 600만 골드씩 나누는 걸로 하고 나머지 금화를 나누는 것은 현물이 보고서 결정합시다. 어쩌면 현물이 더 좋을 수 있으니까요? 어떠세요?”

“좋습니다.”


사제 모험가는 내 말에 좋다고 말했다.

그러자 궁수 모험가도 좋다고 한다.


“저도 좋습니다. 좋은 방법 같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고 다른 자기 천만으로 가서 내일을 준비합시다.”


우리는 이야기를 마치고서 곧바로 자기 천막으로 들어가서 몸을 쉬었다.

저녁 식사로는 사슴과 토끼, 몬스터 멧돼지를 통째로 구운 고기가 배급되었다.


모험가들 전부가 요리사 앞에 서서 그 고기를 받아서 식사했다.

나도 야채수프와 과일과 사슴 고기로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서 빈 그릇을 설겆이 물통 속에 넣고 다시 내 천막으로 들어갔다.

그리고서는 잠을 자기 위해 간이침대에 누웠다.


기분이 좋아서 웃음 짓다가 잠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아직 새벽이었다.

다른 모험가들이나 상단원들은 깨어나 있지 않았다.


단지, 보초들만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들이 보였다.

그것을 보자 그때 몬스터 멧돼지가 다섯 마리나 나타났을 때가 생각났다.


“이 사람들이 정신을 안 차렸구만! 저렇게 졸다니...... 후우~!”


내가 새벽에 일찍 깨어나 이유를 알았다.

보초가 저렇게 졸고 있으니, 본능적으로 불안해서 깨어난 것이다.


나는 졸고 있는 보초들 대신 야영장 밖을 둘러보면서 야영장을 돌아다녔다.

다행히도 한 바퀴를 돌아볼 때까지 몬스터가 야영장으로 접근하는 일은 없었다.


야영장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출발했던 장소에 도착했을 때.


“으응? 이게 무슨 냄새지?”


요리사들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맛있는 냄새가 코로 들어왔다.


얼른 요리를 하고 있는 곳으로 가봤다.

스튜에서 나는 냄새였는데, 다진 고기를 양념으로 넣고 다른 야채를 썰어서 끓이고 있었다.


“냄새가 좋군요.”

“당연히 좋겠지! 고급 재료인데.”


“무슨 스튜인가요?”

“다진 고기와 야채, 과일을 넣었어. 무슨 이름이 있는 스튜는 아니야. 그런데, 냄새가 그렇게나 좋은가?”


“네. 그렇습니다.”

“배가 고픈 모양이군. 스튜는 조금 있으면 완성되니 저기 식탁에서 기다리게. 하지만, 다른 빵 같은 것은 지금 준비가 되지 않아서 먹을 수 없을 거야.”


“아! 그런 됐습니다. 스튜나 듬뿍 주십시오.”

“좋네. 기다리게나.”


잠시 식탁에 앉아서 기다렸다.

맛있는 냄새가 나는 스튜는 금새 완성되었다.


나는 요리사에게 스튜를 듬뿍 받아서 식탁으로 왔다.

그리고서 인벤토리를 열고 빵과 과자를 꺼내서 스튜와 같이 먹었다.


“아! 맛있다. 하하!!”


빵을 스튜에 찍어서 먹으니, 맛이 더욱 좋았다.

나는 맛있게 아침 식사를 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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