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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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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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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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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5)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5)


온천에 들어오니 따뜻한 물이 나를 반긴다.

얼마나 따뜻했는지 황홀경에 빠졌다.


‘상단의 잃어버린 상품을 야외에서 야영하면서 찾는 것이 스트레스기는 했지. 아아아~!! 시원하다......!! 따뜨읏~하다~!! 으음......’


나는 온천의 효과를 마음껏 누리면서 피로를 풀었다.

저녁때가 되자 배가 고파왔다.


온천을 나와서 시장으로 향했다.

한밤중인데도 중고 시장이 열려서인지 아직까지 시장에서 상행위를 하는 상인들이 노점을 열고 있었다.


‘새벽 시간인데도 시장이 열려있다. 우리 차원의 ’3일장‘이나 ’5일장‘ 같은 건가? 그러고 보니 상단의 마차도 많이 와 있었지.’


횃불이 밝은 쪽을 보니 상단의 마차도 상행위를 하고 있었다.

사탕도 팔고, 과자도 팔고, 옷이나 장신구도 판매하고 있다.


근처에 가서 그것을 확인한 뒤에 나는 생각했다.


‘여러 가지 물건을 파는구나. 그러면 나도 그렇게 해도 되겠네. 인벤토리 안에 물건을 넣어서 오면 되지.’


이렇게 생각은 했는데...... 무슨 물건이 팔릴지는 알 수가 없었다.

만약 극소수만 판매되는 물건이라면 일부러 내가 있는 차원에서 물건을 가져올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과자는 잘 판매되네. 거울 같은 소품은...... 마차 안에 쌓아놓은 양이 많지 않군. 그래도 먹는 물건이 제일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 같네. 오! 빵이 팔렸네.’


어떤 사람이 상단의 마차에서 빵을 구입했다.

그는 그것을 구입하자마자 한 입 먹었다.


“냠냠. 맛있기는 한데...... 좀 딱딱하다. 빵이 식어서 그런가?”


빵은 맛이 있나 보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호기심이 생겼다.

어떤 맛일까 하는...... 그래서 하나 사 먹어보았다.


가격은 동전으로 5개였다.


“여기 은화요.”

“감사합니다. 거스름돈 받으세요.”


상단의 마차에서 빵을 팔던 상인이 거스름돈을 내게 주었다.

나는 거스름돈을 받고 얼른 다음 손님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상단 마차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나는 빵을 먹었다.

아까 그 손님처럼 정말 빵은 맛있는데 딱딱했다.


“맛있네. 맛은 있는데...... 아우~! 왜 이리 딱딱해? 축구공으로 사용하는 마른 흑빵인가?”


흑빵은 세계대전 시절 독일의 빵이었다.

이 흑빵의 수분 끼가 마르면 베개로 사용하거나 축구공 같은 공놀이도 할 수 있을 강도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그 이야기의 흑빵이 생각나면서 상단 빵의 평가를 하게 되었다.


“이거 딱딱한데? 나는 못 먹겠다. 동전만 버렸네. 에이......”


나는 상단 빵을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그때 인벤토리 안에 내가 게이트 온라인 게임 속에서 구입한 빵이 보였다.


“아! 이게 있었지? 이거나 먹자.”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카페에 납품하고 남은 빵을 꺼냈다.

한 입 먹어보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상단의 딱딱한 빵보다는 몇 배 맛있고 부드러웠다.


“하기는 이 빵은 게임 속에서 구입하고서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거였지. 냠냠. 와구와구.”


나는 맛있게 빵을 먹고서 자리를 이동했다.

그렇게 어떤 가게 앞을 지나갈 때였다.


그 가게는 노점상도 아닌데, 가게 앞에 어떤 사람이 나와 있었다.

그는 나를 바라보고 있다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저기 실례합니다. 아까 전에 저기 상단 마차에서 빵을 구입하시던데......”

“네. 상단 마차에서 구입했었죠. 왜 그러시죠?”


“그 빵을 볼 수 있을까요? 다 드시지는 않으신 것 같은데요?”

“네. 잠깐만요.”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상단 빵을 꺼내 주었다.

허공에서 빵이 나타나니 그가 놀란 눈을 뜬다.


“엇?! 마법?! 마법사신가요?”

“하하! 그렇게도 불립니다.”


“빵값은 드리겠습니다. 동전 5개가 원래 가격이니 6개 드리지요.”

“좋습니다.”


나는 그 사람으로부터 동전 6개를 받고 상단 빵을 주었다.

어차피 딱딱해서 먹지 못할 빵이다.


이렇게 해서라도 원금 회수를 하면 좋은 것이다.

그 사람은 상단 빵을 조금 떼어서 먹고 있다.


아마도 맛을 보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이 가게의 사장님 같다.


‘허! 산업스파이......! 음. 그래도 사장님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군. 아마도 빵집을 하시는 거겠지?’


나는 잠시 사장님 뒤의 가게 안을 보았다.

가게 안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아 가게 내부를 잘 살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갈 길을 가려고 했다.

그때 사장님이 내게 다시 말했다.


“저...... 실례가 되지 않으면 아까 이 빵 다음으로 드시던 빵을 볼 수 있을까요? 제가 빵과 과자와 사탕을 판매하는 제과점 가게를 하는데 아까 몹시 맛있게 드시던 그 빵이 필요해서 그럽니다.”

“네. 좋습니다. 하나 드리죠.”


나는 다시 인벤토리를 열고 카페에 납품하는 빵을 꺼내 제과점 사장님에게 주었다.

다시금 허공에서 빵이 나타나자, 제과점 사장님이 눈을 크게 뜨고서 놀랐다.


“정말 놀랍군요. 다시 봤지만, 아무것도 없던 허공에서 빵이 나타나는 마법은 신기합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제과점 사장님은 내가 준 빵의 한쪽을 떼어내어 맛을 보더니 크게 눈을 떴다.


“아니??!! 이런 맛이??!! 이런 부드러움은 처음이야!!!”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나는 제과점 사장님의 감탄사에 깜짝 놀랐다.


‘저 빵이 저렇게 감탄할 정도였나? 카페 사장님도 감탄하기는 했지만...... 저렇게 급하게 빵을 먹는 모습은 아니었는데...... 음.’


제과점 사장님은 빵을 쉬지 않고 먹었다.

그래서인지 빵은 얼마 안 가 전부 먹은 사장님은 눈을 반짝이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 눈은 빵이 더 없느냐 하는 눈빛이었다.

나는 그 눈빛을 이해하고 인벤토리에서 빵 하나를 더 꺼내 내밀었다.


사장님이 얼른 빵을 받아 들고서 다시 빵을 맛있게 드셨다.

잠시 기다리니 빵을 반쯤 먹은 사장님이 그때 서야 한숨을 내쉬면서 나를 바라보았다.


“죄송합니다. 빵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군요. 정말 상단의 빵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빵이었습니다. 이런 빵이라면 상단 빵보다 더 잘 판매고를 올리겠군요. 하하!”


사장님은 가볍게 웃으면 내게 이런 말을 해왔다.


“이럴 것이 아니라 이리 가게 안으로 들어오시지요.”


제과점 사장님은 내 팔을 잡고서 나를 가게 안으로 끌어들였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사탕과 과자와 빵들이 여러 종류가 진열되어 있었다.


맛은 모르겠지만, 종류만은 많았다.


‘큰 가게다!!’


나는 가게 안의 과자와 사탕과 빵들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그때 사장님이 나를 탁자로 인도했다.


그렇게 제과점 사장님과 나는 탁자를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았다.

사장님이 말씀하신다.


“빵은 잘 먹었습니다. 아주 맛이 좋더군요!”

“네.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한데...... 아까 오후에 중고 거래를 하는 광장에 갔다가 당신을 보았었습니다. 과자와 사탕을 팔고 계시던데. 맞습니까?”


날 본 모양이다.

하기는 과자와 사탕을 판매하는 제과점 가게를 하고 있으니, 호기심이 들었겠지.


“네. 제가 맞습니다. 광장에서 과자와 사탕을 팔았습니다.”

“그때 그걸 맛보고 싶었는데, 다른 노점상을 둘러보느라 맛을 보지 못했군요. 혹시 지금도 남은 사탕과 과자가 있나요?”


“네. 있습니다.”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과자와 사탕을 꺼내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사장님이 사탕을 들고 얼른 입에 넣는다.


그리고는 눈이 화등잔만 하게 커진다.


“놀랍군요!! 이거 제 가게에서 파는 사탕보다 달고 맛있습니다!”

“하하! 그런가요?”


이제 사장님은 과자로 관심을 가진다.

과자 하나가 사장님의 입으로 들어가 맛을 퍼트린다......!


“과자도 맛있군요. 냠냠! 이거 멈추지를 못하겠네! 냠냠!”


잠시 과자를 먹는 사장님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맛있는지 꺼내놓은 과자가 모두 없어져서야 사장님은 먹는 것을 멈추었다.


“정말 맛있는 과자였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하하하!!”


제과점 사장님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마주 웃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평가를 듣기도 합니다. 하하하!!”

“역시 그랬군요. 이런 맛있는 과자라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저와 거래를 하실 의향은 없으십니까?”


거래?!

트였다!!!


“거래요?”

“네. 제가 마법사님의 과자와 빵과 사탕을 구입하겠습니다. 대가는 충분히 드리지요. 어떠십니까?”


이런 거래요청은 환영이다.

대부분 게임 속에서 구입하거나 재래시장 노점상의 공장에서 구입해 오면 되니까 말이다.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사장님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좋습니다. 거래를 원하신다면 저도 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하하하!”


나는 다른 차원의 제과점 사장님과 거래 이야기를 하면서 거래량이 얼마나 되는지 합의했다.


“창고가 충분하니, 상단의 마차 분량의 2배 정도를 원합니다. 상단 마차 한 대에 20통 정도의 과자와 사탕과 빵이 실려있습니다.”

“네. 알았습니다. 분량에 맞추어 물건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우리는 악수하고서 화기애애하게 거래를 마쳤다.

나는 제과점 사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모험가 협회로 향했다.


일단 잠을 자야겠기에 모험가 협회의 내 방으로 온 것이다.

침대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하면서도 히죽히죽 웃음이 나오는 것은 막을 수가 없었다.


“대박이다!! 하하하!!”


참았던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렇게 웃다가 잠이 들었다.


아침나절이라 창문 밖은 모험가 협회로 들어오는 모험가들로 인해 요란스러웠지만, 기분이 좋아서 잠은 금방 왔다.


그렇게 자고 일어나니 점심때가 되었다.

세수를 하고서 밥을 먹으려는데, 아무래도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래를 받았는데, 되도록 거래 물건을 빨리 전달하는 것이 좋겠지? 그러면......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빵으로 식사를 때우자!”


이런 결정을 한 나는 침대 위에 앉아 인벤토리 안에서 빵 2개를 꺼내 와구와구 먹었다.

일이 생기다 보니 조금 급하게 먹으면서 식사를 끝냈다.


“자! 이제 교회로 가자. 가서 석상을 만지고 게임 속으로 로그아웃하자.”


나는 모험가 협회의 내 방에서 나와 언덕 위의 교회로 향했다.

곧장 교회 뒤로 가서 석상을 만지며 로그아웃했다.


주변 풍경이 변하면서 어느새 게임 게이트 온라인의 교회 안으로 들어왔다.

주변을 보니 NPC 신부님이 기도를 하고 계셨다.


“......굽어살피시옵소서......”


나는 그 기도를 들으면서 교회를 나왔다.

교회를 나와서 곧장 NPC 상인에게로 갔다.


빵과 과자와 사탕이라는 생활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물론 아주 대량으로!!


그 바람에 골드를 많이 사용했다.

그래도 전부 판매가 예약된 거라서 부담감은 없었다.


카페에도 납품할 빵을 계산해서 모두 구입한 다음 교회 앞으로 다시 와서 로그아웃했다.

로그아웃을 알리는 화면이 지나가면서 게임 캡슐의 익숙한 천장이 보였다.


나는 캡슐 문을 열고 캡슐 밖에서 눈을 비볐다.

정말 오랜 시간이었다.


“새벽에 왔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오전 11시구나. 어서 시장부터 가자!”


나는 게이트 온라인 게임 체험관에서 나오자마자 전철을 타고 재래시장이 있는 역으로 달렸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연참대전 종료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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