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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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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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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2.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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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0)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0)


큰 슬라임의 등장.

그것은 나에게 행운이었다.


상자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몰라도 귀한 것 같았다.

즉, 보물!!


“보물이 들어있을 것 같은 ‘강력크한’ 그 무엇인가의 느낌!!”


나는 검을 들고 슬라임에게 접근했다.

큰 슬라임은 내가 접근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는지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


그래서 손쉽게 사냥에 성공했다.


“이얍! 이얍!!”


[퍽! 퍼억!!]


큰 슬라임이 사냥되었다.

사냥된 슬라임은 서서히 물처럼 녹아서 땅으로 사라졌다.


그리고...... 문양이 화려한 상자만이 남았다.

나는 상자를 들고 나무 뒤로 갔다.


혹시나 누가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


“골드가 잔뜩 들어있으면 어쩌지? 그대로 인벤토리 안에 넣나?”


나는 슬라임이 먹었던 보물 상자에서 골드가 잔뜩 나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고 있었다.

보통 보물이라고 하면 금화나 금덩이가 잔뜩 나오는 상자를 보물 상자라고 하니까.


그런데. 보물 상자에서 나온 것은 목걸이였다.

보석으로 만들어져 있고 주변 장식도 보석을 가공한 것으로 보아 매우 비쌀 것으로 보였다.


일부는 금과 은으로 세공된 부분도 있었지만, 목걸이 전체가 금덩이는 아니었다.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에휴~!! 금화가 아니네......”


나는 보석 세공 목걸이가 담긴 상자를 닫았다.


“그래도 상단에서 보상이 있다고 했으니, 그걸 받아야겠네. 금화가 들어있는 상자가 아니어서 조금 아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금화로 보상을 주겠지.”


나는 보석 세공 목걸이가 담긴 상자를 인벤토리 안에, 상단에서 잃어버린 다른 상자들과 같이 넣어두었다.

그리고 나서 주변을 보니 나 혼자만 있었다.


거기에다가 하늘에 구름이 끼어있어서 비가 올 것 같았다.


“비가 올 것 같네. 어서 상단 마차가 있는 곳으로 가야겠어.”


나는 상단 마차가 있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두었다.


++++++


구름이 끼어 날이 어둡게 보이는 순간에 상단 마차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도착했다.

그때 잃어버린 물품을 모험가들로부터 받아주는 마차 쪽을 보니 다른 모험가들이 보상을 받고서 좋아하는 것이 보인다.


전부 돈 자루를 가지고 그 안에 들어있는 금액에 입이 헤벌쭉해져 있는 모습이다.


‘아니? 도대체 금액이 얼마나 돈 자루에 들어있기에 저렇게 헤벌쭉해 있는 표정을 짓고 있는 거야? 혹시 상상도 못 할 거액인가?’


나는 그 모험가들의 표정을 바라보면서 발걸음을 빨리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자마자 인벤토리를 열었다.


“자. 모험가님. 수고하셨습니다. 어서 이 탁자 위에 찾으신 물건을 올려놓으세요. 우리 상단에서 가격을 두둑하게 매겨드리겠습니다.”

“네! 여기 있습니다!!”


[와르르~!!!]


허공에서 많은 숫자의 물건들이 들어있는 상자들이 쏟아졌다.


“아이고?! 깜짝이야!!”


너무 많은 상자들이 한꺼번에 탁자 위에 나타나자, 보상을 주는 상단원들이 깜짝 놀랐다.

아직까지 이렇게 많은 상품 상자를 찾아가지고 온 모험가는 없었기 때문이다.


“꿀꺽! 이게 모두 몇 개야?!”


보상을 계산하던 경리 상단원이 많은 숫자의 상자 더미들을 보더니 그렇게 중얼거렸다.


“이거 혼자서 전부 다 찾으신 겁니까?”

“네! 어서 확인하고 보상을 계산해 주세요! 하하하!!”


내가 찾아온 이런 상자의 양에 근처의 상단원들은 놀라운 모양.

나의 이런 모습은 다른 모험가들도 마찬가지.


“저 사람 좀 봐. 저렇게 많은 상자를 어디서 찾은 거야?”

“아마도 몰려있는 곳이 있었겠지. 그러지 않으면 저런 양은 모을 수가 없어.”


“아! 그리고 봤어? 저 사람 허공에서 상자를 꺼냈어. 마법사 아냐?”

“허공에서 상자를 꺼냈다고? 정말? 그러면 마법사가 맞네.”


“마법사라서 저 많은 상자를 찾을 수 있었던 거군. 참 놀라워!!”

“오오!! 마법사라서 혜택을 받는군.”


모험가들의 이런 말들은 상단원들의 귀에도 들어갔다.

바로 앞에서 상자를 세어보던 상단원이 상자 갯수를 모두 세어보고 말한다.


“마법사님이 찾아오신 상자를 모두 세어보았습니다. 이제 내용물을 확인하고 그에 걸맞은 보상을 드리겠습니다.”

“네. 그렇게 해주세요. 아! 그리고...... 이것도 확인해 주세요.”


나는 아까 전에 큰 슬라임을 사냥하고서 찾은 큰 상자를 인벤토리에서 탁자 위로 내놓았다.

갑자기 나타나 고급스러운 문양의 상자에 상단원들이 놀랐다.


“이게 뭐야?! 이런 상자가 있었나?!”

“이건...... 고급 세공품이 들어있는 상자인데?!”


아! 고급 세공품이 들어있는 상자였구나.

어쩐지 조금 화려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는 생각했었어.


물론 안에 들어있는 보석 목걸이를 확인도 했고.

하지만, 상단원이 저렇게 놀라는 얼굴 표정을 보니 나도 놀라웠다.


상단원은 눈을 크게 뜨고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다.


“어서 상자를 열어 봐!!”


뒤쪽에 있던 경리 상단원이 크게 외쳤다.

상자가 열렸다.

보석 목걸이가 있다.


“다행이다!! 그대로 있군!! 하아~!!”


경리 상단원은 가슴을 쓸며 안도하는 표정.

다른 상단원들은 화려한 상자 안에 들어있는 보석 목걸이를 보고 그 아름다움에 취해있었다.


나를 앞에 두고도 전부 보석 목걸이만을 바라보는 모습은 기가 차다.

나는 신호를 주기로 했다.


“험험!! 큼큼!!”


나의 조금 큰 헛기침 소리에 상단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보기보다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뭔가 아깝다는 표정들......


“저 보석 목걸이 얼마야?”

“저게 얼마짜리냐면...... 무려 백작 부인의 생일선물인데......”


서로 속삭이는 상단원들의 표정에서 매운 귀한 물건인 것은 알았다.

상단원들의 속삭임은 듣지 못했지만, 곧 알게 될 것이다.


경리 상단원이 내가 탁자 위에 올려놓은 모든 상자들의 내용물을 확인하고서 보상을 계산하고는 돈 자루를 탁자 위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나는 탁자 위에 잔뜩 올려진 돈 자루들을 보면서 경리 상단원의 귀에 속삭였다.


“이게 모두 얼마지요?”

“얼마냐면...... 입니다.”

“!!!”


나는 그 금액에 놀랐다.

얼른 질문했다.


“무슨 상품을 찾았기에 이렇게 보상 금액이 높은가요?”


경리 상단원이 대답했다.


“백작 부인의 생일선물이 있었습니다. 백작님에게 급히 전달해야 하는데, 언제 찾을지 알 수가 없던 상품이었습니다. 그리고도 다른 상품들도 급히 전달해야 할 것들이 많아 다시 찾으면 지급되는 보상 금액이 높게 책정되었지요.”

“아하~! 하하하!!”


나는 경리 상단원의 말을 알아들었다.

상단의 급한 사정으로 보상 금액이 높게 설정된 상품을 내가 찾아서 가져온 것이다.


나는 돈주머니를 모두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엄청난 금화들이 내 인벤토리 안에 들어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


“그리고...... 마법사님의 돈 자루에는 다른 것도 들어있으니, 나중에 확인해 보세요. 하하하! 앞으로 많은 거래를 부탁드립니다.”


허공으로 사라지는 많은 돈 자루들을 보면서 경리 상단원이 내게 이렇게 말했다.

다른 상단원들은 다시 한번 허공으로 사라지는 마법을 구경하면서 감탄사를 터뜨린다.


“굉장해~!!”

“엄청난 마법이야. 저런 마법이 있다니 놀라운데~!!”


나는 그런 감탄과 많은 거래를 부탁한다는 말을 듣고 내게 배정된 천막으로 들어갔다.


“마법사님은 이 천막을 사용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렇게 그날 날이 저물었다.

비는 오지 않았다.


++++++


다음 날이 되었다.

날이 흐렸다.


그런 흐린 날씨를 보고서 상단원들이 모험가들을 잃어버린 수색에 내보내면서 말했다.


“만일 비가 오면 그대로 돌아오십시오. 이곳은 야영장으로 사용하는 장소가 아니라 감기에 걸리거나 몬스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험가들은 상단원들의 말을 듣고서 움직였다.

나도 주변을 살피면서 상단의 잃어버린 상품을 찾아 나섰다.


“어제 참 많이도 찾았지. 오늘도 그렇게 많은 양을 찾아야 할 텐데. 어제 받은 금화가 모두 2만 개였지. 2만 골드를 받다니 꿈만 같구나. 하하하!!”


나는 내 주변에 다른 모험가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조용히 중얼거리며 웃었다.

기분이 좋았다.


2만 골드가 어디 쉽게 벌리나?

그것은 게이트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냥으로는 동전과 은화만 나오고 금화는 퀘스트를 해야 겨우 필요량만큼 나온다.

그것으로는 게임 속에서 빵과 술과 과자를 구입하거나 다른 차원에서의 활동비 정도만 채워진다.


그러던 사정이 지금 단번에 해결되었다.

정말 만족한 보상이었다.


내가 이렇게 만족하며 길을 걷고 있을 때.

저쪽에 반짝이는 무언가가 보였다.


“저게 뭐지? 혹시 잃어버린...... 어서 가보자!”


나는 가볍게 뛰어서 반짝이는 무언가가 있는 장소로 접근했다.

가까이 가보니 상자다!!


“찾았다! 벌써 찾다니 운이 좋군! 하하하!!”


주변에 아무도 없기에 크게 웃었다.

그렇게 웃는데도 아무도 오지 않았고, 누가 있는 낌새도 없었다.


나는 상자를 들어서 열어 보았다.

무슨 약 비슷한 것 같았다.


“이번에는 의약품인가? 참 다양하게도 들어있네. 아마도 마을 약방에서 주문한 모양이다. 어서 인벤토리 안에 넣고 환자들의 쾌유나 빌자.”


나는 의약품이 들어있는 상자를 인벤토리 안에 넣고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환자의 쾌유를 비는 것이다.


짧은 기도가 끝난 후에 다시 주변을 수색했다.

그러지만, 날씨가 흐려서인지 다른 상자는 찾을 수 없었다.


“아...... 다른 상자를 찾을 수가 없네. 아! 빗방울이다. 이거 비가 오겠는데? 어서 상단 마차가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


나는 빗방울이 얼굴에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빠른 걸음으로 상단 마차가 야영하고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도착하고 보니 많은 모험가들이 비를 피해서 야영장으로 뛰어서 돌아오고 있는 중이다.


저쪽에서도 모험가들이 뛰어오고 있었다.

나는 그들을 바라보다가 빗방울이 굵어지자 얼른 내게 배정된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


[쏴아아아!!!]


비가 많이 내렸다.

나는 그 빗소리를 들으면서 잠이 들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비명이 들려왔다.


“으아아악!!!”

“꺄아아악!!!”


비명 소리는 여럿이었다.

한 사람이 내지르는 비명 소리가 아니었다.


나는 간이침대에서 몸을 일으키고 천막 밖을 내다보았다.

그리고, 보았다.


거대한 몬스터 곰을...... 그 몬스터의 이름은 ‘문베어’였다.


“문베어?! 저런 몬스터가 이런 곳에 있었어? 아! 여기 게임 속이 아니지.”


문베어는 숲속에서만 나타난다.

물론 게이트 온라인의 게임 설정에서다.


여기는 다른 차원이지 게임 속은 아니니 게이트 온라인의 설정이 들어맞는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얼른 공략집을 찾아서 문베어의 퇴치 방법을 검색했다.


[몬스터 곰 - 문베어.]

이기는 법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강하면 된다.


정말 간단하고 분명한 설명이다.

아마도 문베어를 설정한 게임 몬스터 디자이너는 이 몬스터를 체력 포션과 마력 포션의 소모 몬스터로서 설계한 것 같다.

단지 유저의 전투력이 강하면 전부 해결되게 해놓았으니 말이다.


그때 다른 모험가들도 천막 밖을 살피고 있었다.

그리고, 상단에서 고용한 용병들도 나와서 문베어를 발견했다.


그들은 문베어에게로 뛰었다.

그렇게 비가 억수로 오는 달밤에 혈투가 벌어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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