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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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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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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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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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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8)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8)


[늑대!! 농장을 습격하다!!!]

늑대무리가 농장을 습격했습니다.

늑대를 물리치고 농장을 구하세요.


하는 법 :

늑대가 오도록 유인하고서 하나씩 때려잡는다.

유인하는 법은 후춧가루.

NPC 상점에서 후춧가루통을 구입해서 해당 아이템을 얻는다.

늑대에게 후춧가루를 뿌리고 사냥 시작~!!

늑대가 정신없이 재채기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오! 이런 방법이 있었군.”


해결법을 알게 되자 얼굴 표정이 펴지는 것이 느껴진다.


“후우~!! 하하! 공략법이 이거였군. 내용이 생각나지 않았다면 타 차원 세계로 가는 것을 포기했을 거야.”


행운.

그것이었다.


나는 공략법을 쭈욱 읽고서 내용을 기억해 두었다.

이렇게 잘 기억해 줘야 인터넷 검색을 잘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나는 아이스커피를 한 모금 홀짝거리며 마신 후 공략집을 읽어갔다.

다행히 퀘스트는 기억하기 쉬웠다.


“음. 고블린이 나타나면 정면에서 맞서라. 고블린은 도망 안 간다...... 흐흐!!”


방방뛰는 고블린이 귀엽기까지 하군. 하하!!

나는 ‘꽃밭에서 방방뛰는 고블린 출현!!!’이라는 퀘스트를 읽으면서 살짝 미소지어졌다.


단지 글자로 되어 있지만, 이런 퀘스트에 나오는 몬스터를 언제든지 퇴치할 수 있는 것은 공략집만의 굉장한 메리트이다.


나는 기분 좋은 상태로 스마트폰 화면을 차지하고 있는 게이트 온라인 공략집을 차분하게 읽어갔다.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공략집을 모두 읽어냈다.


내는 마지막으로 남은 아이스커피를 모두 마시고 얼음도 입 안에 넣고 녹여 먹었다.

눈을 감고 생각하니 게이트 온라인의 모든 퀘스트들이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것 같다.


‘이제 모든 중요 퀘스트는 전부 알게 됐다! 이제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보는 것뿐. 물론 이것은 직접 가보고 부딪혀 봐야 알 수 있지만 말이야.’


다시 눈을 뜨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까 처음에 카페에 들어왔을 때보다 손님들이 많이 와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삼삼오오 자리를 차지하고 여러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 풍경이 좋게 보인다.


‘평온하군...... 흠.’


나는 아이스커피 컵 안에 있는 얼음을 모두 입 안에 넣었다.

그동안 얼음이 모두 녹아서 얼음물과 작은 얼음만 남아있어서 먹기는 쉬웠다.


얼음이 모두 목뒤로 넘어간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그때!


[꼬르륵!!]


배가 몹시 고파왔다.


[꼬르르르륵!!]


이번에는 배 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조금 컸다.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가까이 앉아있는 손님들 중 일부가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보며 관심을 보인다.


나는 그런 장면을 보면서 조용히 자리에 앉았다.

아무도 내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안심할 수 있었다.


‘후우...... 망신당할 뻔했네. 하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눈만 끔뻑거리고 있는데 좋은 생각이 났다.


‘나 빵 가지고 있었지? 게이트 온라인에서 빵을 구입했는데 그걸 먹어보자.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으니 상관없겠지.’


빵을 먹어본다...... 맛있다!

거기다 따뜻하기까지!!!


원래 NPC 상점에서 구입할 때 진열된 빵에서 김이 나기는 했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에서까지 효과를 발휘할 줄은 몰랐다.


“냠냠. 맛있다. 우걱우걱.”


빵이 맛있으니 그냥 입으로 들어간다.

한참을 그렇게 먹고 있는데, 카운터에서 떠드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빵과 과자가 부족해!!”

“여기는 커피와 주스와 차를 마시는 곳이지 식사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고객님.”


“음식 파는 데는 맞잖아? 손님이 음식을 주문했으면 만들어서라도 줘야지? 안 그래?”

“그렇게 해드리고 싶지만, 재료가 없어서 지금은 만들어 드릴 수가 없습니다. 양해를 해주십시오.”


“허어~! 이렇게 답답할 때가!!”

“식사를 하고 싶으면 바로 옆 상가에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리로 가시면 됩니다.”


“뭐야?! 나더러 이리저리 왔다 갔다가 하라고?!”


손님의 항의가 이어졌고, 카페 안이 소란스러워졌다.

나는 빵을 먹으며 그 소란을 지켜보았다.


“저런 진상이 아직도 있나?”


주변 손님들이 이런 이야기를 소곤소곤 조용히 하면서 그쪽을 구경했다.

나는 손에 든 빵을 다 먹고 다시 인벤토리 안에서 새 빵을 꺼냈다.


그러다가 생각난 것이 있다.


“저쪽에 양복 입은 사람이 사장님인가? 내가 가지고 있는 빵을 팔 수 있을까? 지금 가게 안 상황으로 봐서는 될 것도 같은데?”


양복을 입은 사장님은 지금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손님은 한 명이라도 내보내고 싶지 않고, 또한 직원의 편을 잘 들어주는 좋은 사장님이 되고 싶고.


나는 그런 모습을 잘 보고 인생 경험으로 알고 있기에 그에게 접근했다.


“저기 사장님......”

“응? 뭐요?”


“제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잠시 저리로 가시지요?”

“손님 같으신데? 가게 소란 때문에 그러시면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곧 정리가 됩니다.”


“아니. 그런 것이 아니니 저하고 저쪽으로 잠깐 가시지요. 이리로 오세요.”


나는 사장님의 팔을 잡고 카운터에서 멀리 있는 문 쪽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금 저 손님이 과자와 빵이 없다고 항의하는 것 맞지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 카페의 일입니다.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따로 주문을 넣으면 곧 가지고 옵니다.”


“빵과 과자를 주문하면 곧 오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오늘은 아니지요. 지금 오는 것을 더더욱 아니고요. 그렇지요?”

“그건...... 그렇지만 어쩔 수가 없지 않습니까? 편의점에 있는 빵과 과자를 구입해서 손님들에게 드릴 수도 없고요. 직접 만들 것이 아니라 인스턴트 식품이라서......”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빵이 있습니다. 인스턴트 식품은 당연히 아니고 직접 만든 겁니다.”

“말씀은 고맙지만, 그건 좀......”


카페 사장님이 망설인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게임 속 NPC 상점에서 구입한 빵을 꺼냈다.


그것을 본 사장님이 놀란다.


“당신은 헌터입니까?! 아니 헌터군요!!”

“네. 헌터 맞습니다. 그래서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지요.”


“놀랍군요. 허공에서 나타나는 물건이라니?!”

“이게 그 빵입니다. 맛을 보십시오.”


카페 사장님은 빵을 조금 떼어서 맛을 보았다.

맛에 놀라 눈이 커지는 사장님!


“맛이 정말 좋군요!”

“여기에 새 빵이 있습니다. 이걸 저 손님에게 주십시오.”


“그러나......”

“언제까지 가게 안을 소란스럽게 두실 겁니까? 손님들의 시선이 점점 카운터의 직원과 손님에게 쏠리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아......”


카페 사장님이 그쪽을 보고 사태가 진행되는 것을 알았다.

지금처럼 상황을 그냥 두었다가는 자신이 직원을 생각한다는 것도 손님이 많이 와서 카페가 번창하는 것도 나중 일이 되고 만다.


그런 상황이 파악되자 카페 사장님은 결심했다.


“감사합니다!”


카페 사장님은 내가 주는 빵을 가지고 카운터로 가서 소란스러움을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손님. 여기 빵이 있습니다. 다행히 보관함에 남은 것이 있었습니다.”

“이것 봐! 분명히 남은 빵이 있을 거라고 했잖아? 여기 떡하니 나오네.”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습니다.”

“찾느라 수고하셨소.”


손님은 빵을 가지고 자기 자리로 가서 앉았다.

그리고는 방금 받은 빵을 한입 물어 먹어본다.


“억???!!! 이건?! 아구아구! 아! 맛있다!!”


카운터에서 카페 사장님이 내민 빵을 가져간 손님은 순식간에 빵 2개를 모두 먹었다.

그리고는 곧바로 다시 카운터로 가서 진열되어 있는 빵을 전부 구입했다.


“이렇게 맛있는 빵이 있다니!!”


그 손님은 그 말을 남기고 카페를 나갔다.

그 모습을 본 카페 사장님이 다시 내가 앉아있는 자리로 왔다.


“저 헌터님.”

“네. 사장님. 무슨 일이신가요? 아구아구! 쩝쩝!”


나는 게임 속에서 구입한 빵을 먹고 있었다.

이 빵이 뜻밖에도 맛이 좋아 계속 먹게 되었다.


내가 빵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카페 사장님이 입을 열었다.


“지금 드시고 있는 빵 더 가지고 있으신가요?”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빵이 있나 살펴보았다.

있었다.

아주 많이.


“네. 있습니다. 왜 그러시죠?”

“그 빵 모두 구입하고 싶습니다.”


“네?”

“빵이 맛있어서 모두 구입하겠습니다.”


“아! 무슨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그 안의 빵을 꺼내려다가 주변을 보았다.

손님들이 많다.


나는 다시 인벤토리를 닫고 카페 사장님에게 속삭였다.


“여기서 빵을 받으시면 다른 손님들이 볼 겁니다.”


내 말에 카페 사장님이 주변을 보더니 속삭인다.


“그건 그렇군요. 그러면 보관실로 가시지요.”


카페 사장님을 따라 보관실로 와서 인벤토리 안의 빵을 꺼냈다.

사장님은 빵 맛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정말 맛있군요! 이런 빵 맛은 처음 옵니다! 하하하!!”


빵 한 개를 모두 먹은 카페 사장님은 입맛을 쩝쩝거리며 다시셨다.

맛이 굉장히 좋은가 보다.


하기는 나도 그렇게 게임 속 NPC 상점의 빵 맛이 좋을 줄은 몰랐다.

그 빵 맛 때문에 나도 아직 이 카페를 나가지 않고 먹고 있었으니까!


“1개당 1만 원으로 합시다. 어떻습니까? 헌터님. 하하하!”


이것이 ‘거래’라는 것인가?


“좋습니다.”


나는 첫 거래를 위해 긍정적인 언사를 동원했다.

첫 거래의 인상이 좋아야 나중으로 갈수록 다른 좋은 거래가 나타나고 되어가니까 말이다.


“그렇게 합시다! 모두 100만 원이군요. 여기 100만 원짜리 수표가 있는데, 수표로 받으시겠습니까? 아니면, 현금으로 다시 드릴까요?”

“수표로 받겠습니다. 하하!”


거래가 이뤄지고.

카페 사장님은 빵을 모두 바구니에 담았다.


그리고는 몇 개의 작은 바구니에 빵을 담아 보관실을 나갔다.

나는 수표를 잊어버릴지 봐서 인벤토리 안에 넣고 사장님을 따라 보관실을 나왔다.


사장님은 보관실을 나와서 내게서 구입한 빵들을 작은 바구니에 담긴 채 진열장 안에 진열했다.

몇몇 호기심 많은 손님들이 그 빵을 보자마자 구입해서 자기 자리로 가서 먹었다.


나도 내 자리로 와서 인벤토리 안에 아직 남은 게임 속 빵을 꺼내어 먹었다.

그때 빵을 먹던 손님이 벌떡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그 움직임이 매우 빨라서 내게도 보였다.

내 시선은 그 손님을 따라 카페 카운터로 옮겨졌다.


그 손님이 빠른 속도로 말을 카페 직원에게 쏟아낸다.


“이 빵! 진열장에 지금 없는데?”

“네. 고객님. 지금은 매진이네요.”


“지금 구입할 수 없을까요? 이 카페에도 식료품 보관실이 있을 텐데? 거기 있을지도 모르니 찾아봐 주실 수 있을까요?”

“그건 좀......”


손님과 직원이 이런 대화를 나누자, 카페 사장님이 눈치를 채고 재빨리 보관실에 있는 빵 바구니를 가져왔다.

사장님은 빵 바구니를 진열대 안에 넣고 말했다.


“여기 빵 가져왔습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오~!! 빨리도 가져오셨네! 이 빵 6개만 주세요. 빨리요.”


그때 맛있는 빵이 진열장에 진열된 것을 안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나도 2개만 더 주세요!”

“지금 그 빵 3개 주문해도 되죠?”


카페 사장님의 얼굴이 밝게 피어났다.

나도 웃으며 그 광경을 바라보며 카페를 나왔다.


이제 다시 게임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아니 재벌이 될 시간이다. 후후훗!!!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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