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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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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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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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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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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8)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28)


다른 차원의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제과점 사장님을 찾아갔다.

마침 사장님이 손님을 맞이하고 계셨다.


그런데...... 좋은 이야기를 손님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제가 이 제과점 자주 이용하시는 것 아시죠?”

“물론 단골 손님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니지요! 지금 단골 손님으로 관리를 잘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지요!!”

“......”


“과자가 맛이 없는 것이 문제지요!!”


손님이 목청을 높인다.


“제가 이 제과점의 과자가 맛좋은 것 같아서 자주 이용하고 손님에게도 드립니다. 그런데!! 어제 손님이 이 제과점의 과자가 맛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러더니 거래는 다음으로 미루자고...... 으~! 그만둡시다.”

“아니?! 그렇게 그만두시면 저는 어쩝니까~???!!!”


“아니?! 왜 놀라시는 거죠? 이 제과점의 과자와 사탕을 믿었다가 귀중한 고객님의 거래처를 잃어버릴 위기에 처한 제가 놀라야 하는 것 아닌가요?”

“손님이 말씀하시는 과자는 저번 달에 구입해 가신 과자입니다. 당연히 맛이 떨어질 시간입니다.”


“그런 변명은 됐어요!! 이제 거래를 끊겠습니다!”

“그러지 마시고 다른 과자를 맛보시고 결정을 하십시오.”


“다른 과자? 다른 과자도 마찬가지겠지요!”

“이 과자를 드셔보십시오!”


손님이 과자를 먹어본다.

그때 나는 그 손님의 뒤에 있었다.

과자를 잘 보니 내가 납품한 과자다.


“음? 맛이 좋은데?”

“그렇지요? 어제 새로 들어온 과자입니다.”


“새로? 어제? 음...... 내가 모르는 과자가 있었군. 그런데, 이것뿐인가요? 아무리 맛이 좋아도 한 가지로는 다시 거래하기가......”

“여기 있습니다!!”


제과점 사장님이 이번에는 사탕을 꺼내놓는다.

저것도 내가 어제 여기에 납품한 사탕이다.


손님이 사탕을 하나 입에 넣어 맛을 본다.

눈빛이 일어난다.


이때에 나는 제과점 사장님과 손님의 옆으로 와서 서 있었다.

손님의 눈빛이 단순히 맛이 좋다는 놀라움에서 감탄으로 변한다.


“정말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을 가진 사탕이군요. 이건 맛이 정말 좋아요. 좋습니다! 거래를 계속하도록 하지요.”

“앗! 감사합니다!! 하하하!!!”


제과점 사장님이 기쁨의 눈시울을 읊조린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손님이 다시 다른 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음. 이 과자와 사탕을 각각 5자루씩 가져가고 싶습니다. 지금 그 정도 양은 있겠지요?”

“아. 물론...... 어어어???!!!”


제과점 사장님이 그 정도 양은 준비되어 있다고 하려다가 문제점을 떠올리고는 곤란한 소리를 낸다.

그 곤란한 점은 그 정도 양은 없다는 것.


과자와 사탕의 양이 모자라 지금 당장 납품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나는 그때 다른 탁자에 앉아있다가 그 손님의 말을 들었다.


나는 슬며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내가 40자루나 되는 과자와 사탕 자루를 인벤토리 안에 넣고 왔다는 것을 떠올렸다.

진짜 슬며시 웃음이 나오면서 제과점 사장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제과점 사장님의 얼굴 색깔은 점점 어두워지면서 흙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자신의 창고 안에는 그 정도 양의 사탕과 과자 자루가 없다는 것을 떠올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제과점 사장님은 감각이 있는 분인가 보다.

점점 나에게로 고개를 돌리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내가 누군지 알고 눈을 번쩍 떴다.

그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고, 사장님은 그 의미를 몰랐다.


그러더니 침을 꿀꺽 삼키면서 그 손님에게 양해를 구하는 말을 한다.


“지금 그 정도의 양은...... 알아는 보겠습니다만,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그러나, 그런 망설이는 말은 그 손님에게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손님이 눈을 부릅뜨더니 말한다.


“없으면 거래는 끝이요.”


단호했다.

그때 서야 제과점 사장님이 나를 가리키며 말한다.


“여기 그 거래자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하지 않은 양을 거래서 손님께서 주문하시는 5자루는...... 그게 될지 안 될지 잘 모르겠군요.”

“그런 거래자가 왔으면, 당신이 물어봐야 하지 않겠소? 어디서 나 같은 손님을 구할 거요? 어서 저 사람에게 물어보시오!”


그 손님의 그 말이 나오자마자 내가 말했다.


“5자루는 가지고 있습니다. 염려하지 마시고 거래하세요. 사장님.”

“오!!! 그런가!!! 정말 고마우이!! 흐흐흑......!!”


제과점 사장님이 눈물을 흘린다.

그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본 손님은 약간 머쓱해졌다.


‘내가 너무 몰아붙였나? 공연히 미안하네. 그래도 그 사탕과 과자 맛은 아주 최고였어! 꼭 가지고 가야 해!’


손님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를 바라보고 말했다.


“그 5자루를 지금 거래할 수 있겠소?”

“물론 있습니다.”


내가 거래할 수 있다고 말하자, 손님이 제과점 사장님에게 말했다.


“어서 이 사람과의 거래를 끝마치시오.”

“앗! 알겠습니다!”


제과점 사장님이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나에게 말한다.


“잠깐 사무실 안으로 들어갑시다.”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제과점 사장님을 따라 사무실로 들어갔다.


“고맙소. 정말 고맙소. 정말 때를 맞춰서 와주었소. 하하하!!”


손님 앞에서와는 달리 그는 살짝 웃음 지었다.

연극이었나?


“이제 진정되십니까?”

“큰 거래처의 손님이라 연극을 한 거네. 너무 생각하지 말게.”


역시 연극이었어.

제과점을 오래 한 사장님의 스킬인가?


“자. 이리로 오게. 창고로 안내하겠네.”


나는 사장님이 열쇠를 가지고 들어가는 문으로 따라 들어갔다.

거기에는 큰 넓이의 창고가 있었다.


“설마 5자루만 가지고 온 것은 아니겠지?”

“40자루입니다.”


“어디에 있나? 마차는 어디에 있지?”

“제 마법 속에 있지요. 이미 보셨잖습니까?”


“아! 자네 마법사였지. 그래, 어서 꺼내보게.”

“좀 넓은 곳에서 꺼내겠습니다. 40자루나 돼서 넓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아! 그렇겠군. 잠깐 기다리게. 내가 자리를 넓히도록 하지.”


제과점 사장님은 그 말을 하고서 주변에 따로따로 놓여있는 자루와 상자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창고 안의 빈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


“이 정도 공간이면 되었나?”

“네. 충분합니다.”


내가 보아도 이 정도 공간이면 인벤토리 안에 넣어둔 사탕과 과자 40자루를 모두 꺼내어 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 꺼냅니다.”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창고의 빈 공간으로 40자루나 되는 사탕과 과자 자루를 모두 꺼냈다.

다행히 창고의 빈 공간이 충분했다.


“오! 놀랍군. 자네의 마법은 정말 신기하군. 허공에서 이런 물건이 나오게 할 줄이야. 하하하!!”


사장님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제과점 사장님은 40개의 자루를 일일이 열어보고 살피며 사탕과 과자가 들어있는지 살폈다.


잠깐의 시간 동안 그 일을 하고는 내게 다가와 말했다.


“물건은 틀림없군. 이제 가격을 정해야겠지? 가격은...... 음.”

“얼마를 쳐주실 겁니까?”


“가격을 정하기 전에 그 손님을 만나야 할 것 같군. 그 손님이 준다는 금액을 보고 가격을 정하겠네.”


그러면서 자루에서 사탕과 과자를 꺼내 쟁반 위에 놓고는 창고를 나가면서 내게 말했다.


“자네도 따라오게.”


나는 제과점 사장님을 따라갔다.

다시 사무실을 지나서 제과점 가게 안에 도착했다.


손님이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어떻소? 물건은?”

“오늘 납품 받은 사탕과 과자입니다. 일단 맛을 보시지요.”


“맛을 보고 결정하라는 건가?”

“그렇습니다. 맛을 보고 좋으신 가격을 말씀해 주십시오.”


손님은 과자를 먹어보고 곧이어 사탕의 맛을 본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손님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좋아! 킬로그램당 금화로 10개를 주겠네. 어떤가?”

“그건 안 됩니다.”


“왜 안 되지? 무슨 문제가 있나?”

“무게로 따지면 과자와 사탕의 무게가 가벼워서 정당한 가격을 못 받게 됩니다.”


“무게가 가볍다고?”

“’기준 바구니’ 단위로 주십시오.”


“기준 바구니? 그 단위로? 좋아! 그렇게 하지. 일단 맛이 아주 좋은 사탕과 과자니까.”

“감사합니다.”


거래가 완료되었다.

그 손님과 제과점 사장님은 같이 창고로 가서 기준 바구니 단위로 가격을 매겼다.


“기준 바구니 단위 당 금화 3개 주지.”

“후하게 주시는군요. 좋습니다.”


“좋아! 거래 성립이네. 하하하!!!”

“좋습니다! 하하하!!!”


손님과 제과점 사장님은 한 자루당 몇 개의 기준 바구니가 사용되나 세어보고 금화 자루를 주고받았다.

저 자루에 금화가 몇 개나 들어갔는지 궁금하다.


++++++


손님이 자신의 마차에서 금화 자루를 여러 개 놓고 갔다.

제과점 사장님은 그 자루들의 금화를 일일이 세더니 나에게 금화 자루를 주었다.


“금화 2,000개네. 세어보게.”


나는 금화 2천 개를 세었다.

정확했다.


“다음에 이런 거래가 계속될지는 알 수가 없네. 금화는 40자루 모두의 값이니 그렇게 알게나.”


과자와 사탕 40자루에 금화 2,000개.

이제까지와 비교해서 굉장히 많은 금액을 받았다.


‘내가 사는 차원에서 과자와 사탕으로는 절대 벌어들이지 못하는 금액이지. 재수가 대통했구나!! 하하하!!’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웃었다.

금화 2천 개가 들어있는 금화 자루들을 모두 인벤토리 안에 넣었다.


“다음에 가게에 들르게. 그때 주문하겠네.”

“네. 그러죠.”


나는 제과점 사장님의 배웅을 받으면서 모험가 협회로 향했다.


++++++


모험가 협회에 도착해서 일단 아침을 먹었다.

모험가 협회 로비 식당의 메뉴에 스테이크가 있어서 주문했다.


중간 크기의 두께와 크기를 가진 스테이크.

양 고추를 네 조각으로 자른 양 고추 조각.

야채수프.

빵 한 덩이.


간단한 메뉴지만, 맛을 있어 보였다.


“간단한 메뉴인데도 맛있게 보이네. 어서 먹어보자.”


나는 식사를 시작했다.


“냠냠. 첩첩. 짭짭. 맛은 좋네. 양도 많고.”


식사는 보기보다 양이 많고, 맛도 좋았다.

살뜰한 식사를 마치고, 나는 내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문을 잠근 이유는...... 금화를 세어보기 위해서다!!

나는 인벤토리 안에서 금화 자루를 모두 꺼내서 그 안의 금화를 침대 위에 쏟았다.


그리고서 하나하나 다시 세었다.


“하나, 두울. 세엣...... 천구백구십팔, 천구백구십구, 이천...... 이제 다 셌네. 하하하!!”


2천 개나 되는 금화를 모두 세어보고서 웃음이 살짝 나왔다.

이런 금화를 내가 사는 세상에 가져다 팔면 얼마나 받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금화를 다시 자루에 나누어 담고서 인벤토리를 열고 그 안으로 금화 자루를 넣어두었다.

그리고서 식탁 위의 물을 한 잔 마시고 침대 위에 누웠다.


아침 일찍부터 뛰어다니니 조금은 힘이 들었기 때문이다.

잠시 눈을 감고 쉬고 있다가 눈을 떴다.


“눈앞이 환하네..... 하하!!”


눈앞이 환하고 밝게 보였다.

기분이 안정되자 나는 다시 언덕 위의 교회로 향했다.


이번에는 현실의 헌터 상점에 가볼 차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또 올려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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