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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카 님의 서재입니다.

차원 스킬로 국가권력급 인생역전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이나이™
작품등록일 :
2023.12.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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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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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1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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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13)

DUMMY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13)


게임 캡슐에서 나왔다.

일어서서 게임 체험관 안을 바라보니 유저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었다.


“유저님. 자리를 좀 비켜주셔야겠습니다. 다른 유저님들이 기다립니다.”


그때였다.

안내원이 내게 말하고 있었다.


나는 캡슐의 옆에서 비켜주었다.

그러자마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다음 유저가 재빨리 캡슐 안으로 들어가 캡슐 뚜껑을 닫았다.


[탁!!!]


얼마나 급히 캡슐 뚜껑을 닫았는지 천둥이 치는 소리 같았다.

나와 안내원이 깜짝 놀라 게임 캡슐에서 물러났다.


“깜짝이야??!! 아...... 휴~!”


나는 게임 캡슐에서 물러나 게임 체험관에 마련되어 있는 카페로 가서 빈자리에 앉았다.

탁자에 붙여져 있는 메뉴판을 보고 라테 커피 한 컵을 주문했다.


키오스크 무인주문기로 주문을 마치고 다시 자리에 앉아 기다리다가 내가 게이트 온라인 게임 속에서 구입한 빵과 과자와 술이 생각났다.


‘내가 얼마나 되는 양을 구입했지? 어디 볼까?’


나는 조용히 인벤토리를 열었다.


“인벤토리.”


인벤토리가 열리고 그 안의 아이템들이 보였다.

그런데?!


“저게 뭐냐? 응?! 단검이잖아? 고블린의 단검 맞네.”


인벤토리 안에는 고블린의 단검이 있었다.

원래라면 다른 차원의 마을에서 상점에 판매하는 건데 여기에 남아있는 것이었다.


“단검이 왜? 아! 잊어버리고 판매 안 했구나. 아~!”


이렇게 되면 헌터 상점에 가서 판매해야 한다.

고블린의 단검 크기가 작아서 얼마나 받을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가지고 가봐야지. 얼마 못 받을 것 같지만, 그래도 1원이라도 수입이 있어야지.”


그때였다.

주문한 라테 커피가 나왔다.


“217번 손님. 주문하신 라테 커피 나왔습니다!!”


나는 얼른 일어나 카운터 옆에 놓인 쟁반에서 주문한 라테 커피를 가지고 자리로 왔다.

얼음이 띄워진 라테 커피를 홀짝이며 게임 캡슐 쪽을 바라보았다.


많은 방문객들이 유저로 변신해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아직은 정식 발매를 하지 않은 게임 캡슐이라서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아침 일찍 와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다음 유저님 들어가세요!”

“게임은 재미있어요. 1시간 정도만 할 수 있는 것 빼고는 문제점이 없네요.”


게이트 온라인의 게임평은 좋았다.

유저들은 호평 일색의 게임 평을 내놓고 있었다.


스마트폰으로 게이트 온라인에 대해 찾아봐도 마찬가지.

좋은 평가가 기대감으로 더욱 커지면서 이 게임이 대박을 칠거라는 것을 누구나 의심하지 않는 상태였다.


나는 라테 커피를 모두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게임 체험관을 나왔다.

나와서 전철을 타고 곧장 헌터 상점으로 향했다.


인벤토리 안에 잘못 가져온 고블린의 단검들을 헌터 상점에서 처분하기 위해서였다.

잠시 후에 전철역에서 나와 헌터 상점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면서 상점 안을 둘러보니 많은 헌터들이 자신들의 전리품을 자랑하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건 던전 보스를 사냥하고서 얻은 무기야. 어때 멋있지? 호호호!!”

“이 창은 던전에서 수집한 광물로 만든 거야. 몇억을 호가하는 물건이지! 으하하하!!”


“이 마법서는 던전의 보물 상자에서 얻은 거야. 엄청난 마법을 설명한 책이더라구. 그때 얼마나 좋았었는지. 하하하!!”


헌터들은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었다.

나는 카운터의 직원에게 가서 용건을 말했다.


“고블린의 단검은 얼마쯤 하나요? 여러 개 가지고 있어요.”

“고블린의 단검이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지금 아이템 검색을 해봐야 하니까요.”


잠시 기다리니 카운터 직원이 고블린의 단검을 검색해서 가격을 알려주었다.


“3만 원입니다.”

“3만 원이요?”


“네. 고블린의 단검은 크기가 작아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러면서도 던전에서 수집되는 양도 많아서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지금 거래를 하시겠습니까?”

“네? 아!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템이 아이템인지라 빨리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것이 나았다.


‘저렙 몬스터의 아이템이라 가격이 3만 원이라도 생기는 것이 기적이지. 이 정도면 감지덕지 그 자체지. 그래도 고블린의 단검을 3개나 수집했으니, 9만 원은 건졌군.’


나는 인벤토리를 불렀다.


“인벤토리.”


이렇게 열린 인벤토리 안에서 고블린의 단검들을 꺼내어 카운터 위에 올려놓았다.

직원이 단검들을 보고는 말했다.


“일단 검사를 해보겠습니다. 저레벨 몬스터의 아이템이라 형식적인 검사가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검사를 하는 것이 규칙이라서요.”

“네. 그렇게 해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금방 검사가 끝날 겁니다.”


헌터 상점 직원은 내가 인벤토리에서 꺼낸 고블린 단검을 모두 바구니에 넣고 검사실로 향했다.

저쪽 안으로 ‘검사실’이라는 이름표가 문에 붙어있는 것이 보인다.


잠시 기다렸더니 직원이 나왔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행동이 빠르다.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나에게 아주 빠른 말을 해왔다.


“저기 손님! 이거 어디서 나셨어요???”

“네?”


나는 직원의 빠른 말을 알아듣지 못해 의문을 표시했다.


“지금 그게 무슨 말인지요? 못 알아들었어요.”

“아! 제가 말을 너무 빨리했나 보네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직원은 입술을 손으로 닦고는 다시 말을 해주었다.


“손님께서 판매하시려는 고블린의 단검을 어디서 나셨나요? 수집을 어디서 하셨냐는 말이에요?”

“그거라면야. 꽃밭에 나타난 고블린을 사냥해서 얻은 겁니다.”


“꽃밭이요? 아. 던전에 꽃밭이 있었군요.”

“네. 그렇죠...... 비슷해요.”


사실 다른 차원의 꽃밭에서 사냥한 고블린의 단검이지만, 여기서 직원에게 다른 차원의 세계에서 얻었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럼 던전에서?”

“네.”

“으음. 역시 던전에서 수집이 되는군요. 그것도 고블린에게서......”


직원은 의미심장하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에게 말했다.


“이 고블린의 단검은 보기 드문 ‘희귀금속’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 검사 결과 밝혀졌습니다.”


희귀금속?!


“희귀금속이요?! 어떤 희귀금속인가요?”

“보기 드물고 수집량이 적은 금속을 말해요.”


“아! 그런가요? 그러면 가격이 올라간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가격은 3만 원이 아니라 500만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는 희귀금속입니다.”


“와아~! 그럼 3개 해서 1,500만 원?”

“네. 그렇습니다.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이 정도 희귀도 라면 그 정도 가격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럼 어쩌시겠습니까? 판매 대금을 지금 지급해 드릴까요?”


나는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네!! 주세요! 하하!!”


가격을 높게 받게 된 나는 기분이 좋아서 얼른 말했다.


“아이템 대금은 어떻게 드릴까요? 현금? 은행 입금?”


그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녀도 사용하는 데 불편하다.

이럴 때는 은행에 넣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


나는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을 켜서 잔액을 보았다.


[입금.]

[15,000,000원.]


판매 대금이 들어왔다!!

희귀금속이라는 말은 농담이 아니었던 것이다.


나는 입가가 빙그레 미소 짓는 모양이 되었다.

그때 헌터 상점 직원이 말했다.


“대금 보내드렸습니다. 확인하셨습니까?”

“네! 확인했습니다!! 하하하!!”


나는 은행 어플을 닫고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


“안녕히 가십시오. 또 오세요. 하하!! ”


헌터 상점 직원이 가게 밖에까지 나와서 인사를 해준다.

나는 손을 흔들어 그에 답했다.


집에 와서 다시 스마트폰의 은행 어플을 열고 그 잔액을 보면서 혼잣소리 나지 않게 쿡쿡거리면 웃었다.


“이야~! 좋다~! 좋아~!! 흐흐흡!!”


엄마와 아빠가 내 웃음소리를 들을까 봐 웃음소리는 최대한 줄이면서 웃음을 흘렸다.

그러다가 기침이 나왔다.


“콜록콜록! 켁켁! 아...... 웃음을 너무 참았더니 목이 아프다. 아아. 아아~! 괜찮아졌나?”


나는 아픈 목을 잡고 소리를 내다가 괜찮아지자 다시 웃음 지었다.

그러다가 스마트폰을 켠 채로 잠이 들었다.


행복한 꿈이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엄마가 차려준 아침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은 카페를 갈 예정이었다.


저번에 게이트 온라인 게임 속에서 구입한 빵과 과자를 그 카페 사장님이 구입할지 물어보기 위해서다.

나는 조금 걸어서 그 카페로 들어갔다.


아직 카페 오픈을 준비 중이었다.

직원들이 탁자를 물수건으로 닦고 창문에 설치된 창문 가리개를 열었다.


아침 햇살이 들어오면서 카페 안이 밝아졌다.

나는 밝은 아침 햇살에 눈이 부셔서 손으로 눈 앞을 가렸다.


잠시 후에 햇살 빛에 적응되어 눈을 뜰 수 있었다.


“메뉴판 여기 있습니다. 주문하시겠습니까?”


가게 개점 오픈 준비가 끝나자, 유일하게 카페 안에 있던 손님인 나에게 다가와 메뉴판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나는 메뉴판을 보고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문했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주세요.”

“네. 여기 번호표 있습니다. 번호를 부르면 오셔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카페 직원은 그렇게 말하고는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잠시 후 아메리카노 커피가 나왔다.


“1번 손님! 아메리카노 커피 나왔습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로 가서 카운터 옆에 있는 아메리카노 커피잔을 가지고 다시 내 자리로 와 앉았다.

커피를 홀짝이니 입맛이 올라왔다.


그래서 간식을 먹기 위해 다시 카운터로 가서 그 옆에 있는 진열장을 보았다.

그런데...... 아무 것도 없었다.


“여기 간식이 없네요?”

“네. 아직 간식 회사에서 배달이 오지 않았습니다.”


“카페 자체에서 만드는 간식이 있지 않나요?”

“그건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죄송합니다.”


별수 없이 다시 내 자리로 와서 앉았다.

몇 분간 간식 진열장만 보다가 인벤토리 안에 빵과 과자가 있다는 것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아! 인벤토리에 빵과 과자가 있었지? 그걸 먹으면 되겠네.”


나는 인벤토리를 열고 빵과 과자를 꺼냈다.

전부 온라인 게임 속에 있는 아이템을 현실로 불러낼 수 있는 내 스킬 덕분이다.


지금 나는 이 스킬이 굉장히 도움 된다는 것을 이제 실감한다.


“냠냠. 맛있다~!”


확실히 빵이 맛있었다.

그때 카운터에서 이쪽을 보는 시선이 있었다.


바로 카페의 직원들이다.


“저 빵 혹시 그 빵?”

“모양이 똑같은 것으로 보아 그런 것 같아. 아~!!”


“모양부터 맛있어 보인다. 하하!”

“어제 먹어본 빵 냄새인데? 맛있겠다. 호호!”


카페 직원들은 내가 빵을 먹는 모습을 보고 어제 내가 납품했던 빵인 것을 알아챘다.

그들도 이 빵을 먹어와서 맛있는 빵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입맛을 다시면서 이쪽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에서 나는 빵을 먹으면서 카페 사장님을 기다린다.


10분쯤 지나자, 카페 사장님이 출근하셨다.

카페 사장님은 카페 안에 들어오자, 카페 직원들을 보고 인사했다.


“즐거운 아침~!!”

“네. 사장님.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사장님.”


사장님과 직원들이 인사한다.

그리고 나서......


“엇!! 당신은?!”


카페 사장님이 반가운 눈으로 이쪽을 바라본다.

얼굴에 함박웃음이 솟아나 있다.


아마도 그것은 내가 어제 납품한 게임 속 빵 덕분인 것 같다.

이제 다시 거래가 시작된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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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차원 마법사 재벌의 비밀 (32) +2 24.01.09 2,927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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