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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천벌귀신은 참지 않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2.22 16:31
최근연재일 :
2024.05.06 18:01
연재수 :
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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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4
추천수 :
814
글자수 :
354,411

작성
24.03.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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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9화> 원 펀치 쓰리 강냉이(4)

DUMMY

아마도 내가 발이 있는 귀신이라 저승사자에게는 귀신으로 취급되지 않는 것이 아닐가 생각한다.


‘이제 행동대장은 족칠 만큼 족친 거 같고 스카이 두목도 족쳐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살짝 고민했다. 이놈들의 두목까지 작살을 낼지 아니면 두목은 그냥 둬야 할지. 내가 경찰이었으면 당연히 두목도 잡아서 죄를 묻겠지만 나는 경찰이 아니다. 검사도 아니다. 판사는 더욱 아니다.


두목이 얼마나 나쁜 짓을 많이 한 녀석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디언이 두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 악마 같은 놈은 아닐 것 같았다.


그래도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모았을 테니, 일단 차명계좌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차명 계좌에 있는 검은돈 정도는 몰수하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가디언, 일단 물리적인 타격은 내가 줬으니 느끼는 바가 있을 테고, 조직에서 그동안 불법적으로 모아놓은 자금이 있을 테니 차명계좌 찾아보고 있으면 몰수해서 테미스 재단 자금으로 돌려줘.]

[알겠습니다. 폭력으로 깨우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조지는 것만큼 확실한 것도 없지요.]

[오! 우리 가디언 나쁜 놈들 상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조진다는 단어도 사용하고 우리가 더 나쁜 놈들 같은데.]

[앞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니야, 나한테는 상관없는데, 112 종합상황실에서만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네, 명심하겠습니다.]


가디언은 곧바로 스카이 조직의 모든 차명계좌를 탈탈 털어서 해외로 옮겨 세탁을 거친 후 테미스 재단으로 자금을 옮겼다.


그와 함께 스카이 조직의 모든 조직원의 폰에 경고장을 날렸다.


-띵동!


-발신자표시제한


-고삐리 상납받기, 약 거래 한 번만 더 하다 걸리면 그때는 스카이 조직 전체를 거지로 만들어 버린다.


“이게 무슨 소리야.”


스카이 두목 스카이가 가디언이 보낸 문자를 보고는 무언가 느낌이 왔다.


“혹시 내 돈?”


스카이 두목은 곧바로 폰을 켜고 자신의 차명계좌 잔고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차명계좌의 잔고는 모두 0원이 찍혀 있었다.


“으아아아아 씨발, 개새끼, 누구야. 이게 뭐야 씨바아아아알.”


스카이 두목의 입에서 연달아 욕이 마구 튀어나왔다.


폰을 통해 녀석의 일그러진 얼굴도 보고 발악하는 목소리도 들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이게 정의지 감방에 넣기만 하는 게 정의냐.’


그렇게 스카이 조직의 일은 일단 마무리 짓고 가디언에게 추가로 나쁜 짓을 하는지 감시하다가 이놈들도 마찬가지 계속해서 나쁜 짓을 하면 전 조직원에 대하여 자금 동결형에 처하도록 지시했다.


기한은 반성의 기미가 보일 때까지 무기한으로 정해줬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긴급신고 112입니다.

-친구가 칼에 맞았어요. 빨리 좀 와주세요.

.

.

.


“코드 제로 코드 제로.”


[지금부터 가디언 범죄 수사 프로그램 작동합니다. 전화 발신자 주변 300미터 이내 모든 전화기의 녹음 기능 활성화, 카메라 녹화 기능 활성화,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CCTV 녹화 기능 활성화 시작합니다.]

.

.

.


112 종합상황실에서 가디언은 이제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다. 접수 사건 처리율이 무려 80%나 향상되었다. 비록 엄마가 돌아가셔서 가디언을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엄마 후배들이 가디언을 이용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가디언의 최대 장점은 스피드다. CCTV 그리고 폰에 연결된 하드웨어적인 제약만 없다면 지금보다 더 빠른 처리도 가능하다. 하지만 모든 기계가 그렇듯이 하드웨어는 소프트웨어를 따라가지 못한다.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 프론티어(Frontier), 후가쿠(Fugaku), 루미(LUMI)까지 사용하지만 여전히 네트워크는 한계를 가진다.


예를 들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진행되는 시간에 여의도에서 112신고 전화가 접수되면 평소와 다르게 신고 전화 주변 전화기 해킹에 몇 배의 시간 딜레이가 발생한다.


가디언의 최대 약점은 네트워크가 먹통일 경우에 한하여 무용지물이다.


그런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가디언은 범죄자 검거율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팀장님, 제발 가디언 좀 빌려줘요. 우리 애들 CCTV 확인하다가 과로사할 지경이에요.”


형사과 반장이 종합상황실 팀장에게 커피를 사 들고 찾아와 가디언을 빌려 달라고 떼쓰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디언에게 CCTV 영상 USB만 넘기면 30분이면 범인 위치가 나오기 때문이다.


“반장님, 커피 가지고 되겠어요. 저녁에 곱창에 소주 한 잔 사세요.”

“콜, 그 정도는 당연히 대접해야지.”

“오케이 USB 주세요.”

“여기.”


상황실 팀장은 형사과 반장이 건네준 USB 5개를 가디언이 있는 컴퓨터에 꽂아서 자료를 전송했다.


“가디언, 반장님 말씀 잘 듣고 범인 좀 찾아봐 줘.”

“네, 팀장님.”


반장은 범인의 얼굴을 보여줬고 가디언은 범인의 얼굴 확인 후 30분 정도가 지나자 지금 있는 위치를 곧바로 알려줬다.


사실 범인의 얼굴만 알면 곧바로 어디에 있는지 가디언은 약 95% 확률로 범인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사실 가디언은 USB의 CCTV 영상으로 범인을 찾지 않는다. CCTV는 그냥 페이크고 스마트폰으로 범인이 있는 위치를 찾는다.


범인이 스마트폰이 없는 곳에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은 한 범인은 무조건 찾는다.


가디언이 폰으로 범인을 잡는 방법은 엄청 간단하다. 범인이 있을 만한 지역을 선정하여 그 지역의 모든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성화해 범인의 얼굴을 찾으면 된다.


네트워크의 한계로 인하여 시간은 소모되지만 본인이 폰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주변에 아무나 폰을 가지고 있으면 가디언은 범인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97.1%로 세계 1위다. 그렇기에 가디언이 범인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은 95%를 넘어가는 것이다.


가디언이 범인을 못 찾는다면, 그 범인은 무인도에 혼자 있거나, 야산에 묻혀 있거나, 호수나 바다에 시멘트와 함께 수장되어 있거나, 이미 인체의 신비전에 참여한 후 분쇄기에 갈려서 사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반장님, 범인은 지금 영등포 지하상가 영등포 국숫집에서 국수를 먹고 있습니다.”

“우아, 역시 가디언이 최고네, 고맙다 가디언. 고마워요. 팀장님.”


형사과 반장은 상황실 팀장하고 가디언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형사과로 달려갔다.


[가디언, 이제 수사부 그리고 광역수사단에도 네가 지원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옵티머스 컴퍼니에 개발비를 지급하지 않았기에 저는 여기서만 일해야 합니다.]

[어, 그렇구나. 지명이 회사도 먹고 살아야 하는구나.]


옵티머스 컴퍼니의 가장 큰 수입원인 가디언의 개발이 중단된 상태로 이대로 두면 옵티머스 컴퍼니 유지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 분명하다.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가디언이 실적을 많이 올려 하루빨리 수사부 쪽에도 가디언을 도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디언, 다음부터는 수사부 쪽 일을 해줄 때 은근슬쩍 수사부에도 가디언을 개발하도록 운을 띄우도록 해라.]

[제가 말을 안 해도 이미 수사부의 수사과, 형사과, 과학수사과 까지 소문이 나, 시간만 나면 커피 사 들고 찾아와서 로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옵티머스 컴퍼니에 수사부용 가디언 개발 주문이 들어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걱정할 것 없겠네.]


가디언의 말대로라면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아서 도입할 것 같았기에 그냥 두기로 했다. 사실 부탁하러 찾아오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심심하면 찾아와서 부탁하는 게 자존심도 약간은 상할 것이고 귀찮기도 할 것이 분명했다.


원래 답답한 놈이 샘을 판다고 했다.


‘오랜만에 은선이한테, 놀러나 가볼까나’


은선이는 내가 죽은 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오직 일만하고 있다. 테미스에서 지급한 블랙카드도 지갑에만 들어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과.


“하 경위님. 그러다 쓰러지세요. 좀 쉬어가면서 일하세요.”

“집에 가도 할 일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고, 여기서 범인들이나 잡고 노는 게 마음 편해요.”

“피싱범이나 잡고, 해킹범이나 잡는 일이 뭐가 마음이 편해요. 그러다 정말 쓰러진다니까요.”


옆자리에 있는 동료 경찰이 과로사할까 봐 일 좀 그만하라고 말하고 있다.


은선이에게는 나밖에 없었는데, 내가 사라지자 은선이는 정말 혼자가 되었다.


[가디언, 솔직히 은선이 하는 일을 가디언이 도와주면 하루에 1시간이면 업무가 끝날 것 같은데.]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요. 사이버 수사과에서 하는 일들 모두가 저한테는 애들 장난이니까요.]

[내가 죽기 전에 도와주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하고 나 대신 은선이의 친구가 되어줘.]

[네, 알겠습니다. 주인님.]


지금와서 내가 은선이를 붙잡고 있어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고, 나는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을 만나든지 아니면 동료들하고 술을 마시러 다니든지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은선님, 안녕하세요. 저 112종합상황실의 가디언입니다.]


가디언이 은선이 스마트폰 스피커로 이야기했다.


“으악! 뭐야 뭐야.”


은선이는 갑자기 자기 폰에서 이야기를 걸어오는 가디언 때문에 깜짝 놀랐다.


[놀라지 마세요. 홍길동 주인님께서 돌아가시기 전 은선님을 도와드리라고 부탁한 것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가디언? 정말 길동이가 만든 그 인공지능 프로그램 가디언이란 말이니?”

[네, 맞습니다. 종합상황실의 그 가디언이 맞습니다.]

“너, 그런데 어떻게 내 폰으로 말을 할 수 있는 거니?”

[홍길동 주인님께서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하셨습니다. 은선님의 컴퓨터에도 접속이 가능합니다.]

“조금 안 믿어지지만 그럼 너는 뭐를 할 수 있는데?”

[지금 은선님께서 하시고 계신 일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 보이스피싱범 찾는 것도 지원해 줄 수 있어?”

[물론입니다. 지금 찾으시는 보이스피싱범의 본거지는 중국 청도에 있으며,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놈들은 광천 광역시 대길동 대길로 12-5 2층 대길 부동산 사무실에 있습니다.]

“정말이니?”

[네, 연락책 3명 현금 인출하는 아르바이트생 3명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믿지?”

[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가디언은 곧바로 폰 화면에 대길 부동산 사무실에서 폰 게임을 하면서 놀고 있는 보이스피싱범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모습을 본 은선이는 곧바로 수사과 지능 범죄 수사반장에게 보이스피싱범들의 정보를 넘겼다.


“하 경위 이 정보 믿어도 되는 정보니?”

“여기 범인들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놈들 사시미 칼도 30센티미터짜리로 하나씩 가슴에 품고 있으니 방검복 꼭 입고 가시고요.”


은선이는 폰으로 사진 및 신상을 반장에게 넘겨줬다.


반장도 사진 및 신상을 보자 믿음이 생겼는지 대원들을 불러 모았다.


“자자 모두 보이스피싱범들 신상 받았지. 수사과 협조 받아 한방에 친다. 알았나.”

“네.”

“정보에 의하면 사시미 칼을 가지고 있으니 총원 방검복 챙겨입고 삼단봉, 테이저건 지참하고 출동한다.”

“네.”


요즈음은 범죄자들이 경찰 찌르는 것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한다. 한마디로 내일이 없다. 경찰을 찌르고도 안 죽으면 정당방위라고 우기는 놈들이 요즈음 범죄자들이다.


범죄자가 사시미 칼들고 설치면 경찰 3명에서 5명 정도는 붙어야 잡을 수 있다. 칼 맞고 죽으면 솔직히 칼 맞고 죽은 경찰만 호구 되는 거다.


영화는 영화일 뿐 절대로 대한민국 경찰들이 맨주먹으로 사시미 칼을 이길 수 없다.





광천 광역시 대길동 대길 부동산.


2층 부동산을 기준으로 왼쪽 입구 뒤쪽 비상계단 그리고 창문 아래까지 모두 대기하고 진압조 투입만 기다리고 있다.


“명심해라. 무리하게 진압하다가 죽지 마라. 녀석들은 아르바이트 포함 6명이다. 칼 빼면 곧바로 테이저건 발사 허가한다.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 알았나?”

“네, 알겠습니다.”

“진입한다.”


-쾅


“모두 하던 일 멈추고 일어나 손들고 벽으로 돌아섭니다.”


“씨발 처라.”


-퍽 퍽 퍽

-우당탕 쾅 쾅

-퍽 퍽


“잡히면 안 된다. 칼로 찔러라.”


놈들이 사시미 칼을 꺼내 들자, 반장이 곧바로 테이저건 발사를 지시했다.


“테이저건 쏴.”


-부르르르르

-부르르르르


테이저건을 맞고 두 명은 그대로 고꾸라졌으며, 나머지 한명은 사시미 칼을 휘두르다. 창문으로 뛰어 내렸다.


창문 아래에서 대기 중인 경찰관이 있었지만 칼을 휘두르는 바람에 몸을 피해야 했고, 보이스피싱 범은 곧바로 도주를 시작했다.


‘이 자식 칼질 잘하는데.’


나는 도망가는 놈의 앞으로 앞질러 날아가 기다렸다가 달려오는 놈의 얼굴을 향하여 진심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빠각


“악!”


-철푸덕


달려오는 관성으로 몸은 앞으로 가려고 하고 얼굴은 주먹에 맞아 멈추는 바람에 녀석의 몸이 잠깐동안 공중에 붕 떴다가 땅바닥에 떨어졌다.


‘아이 씨, 이거 죽은 거 아냐?’


내가 생각해도 너무 센 진심 펀치가 들어간 것 같다. 딱 봐도 코뼈가 내려앉고 안면 안와 골절이 된 것 같다.


놈을 뒤따라오던 경찰들이 갑자기 녀석이 붕 떴다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는 이게 무슨 일인가 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 형사, 저 자식 방금 뭐였지?”

“저도 몰라요. 혼자 붕 떴다가 땅바닥에 떨어지던데요.”

“아이 씨, 이거 과잉 진압으로 조사받는 거 아냐?”


범죄자가 맞았는데, 경찰이 범죄자를 걱정하는 안타까운 현장을 봤다.


정말 대한민국 경찰들 범죄자 잡는 게 이렇게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느끼는 바가 컸다.


“우아! 큰일 났다. 얼굴 완전 박살 났어. 빨리 구급대원 오라고 해.”


같이 출동한 구급대원이 스트레처를 밀고 달려왔고 곧바로 얼굴이 박살 난 범죄자를 실어서 급하게 병원으로 이동했다.


“아이 씨, 과잉 진압 감찰 조사 확정이다.”


작가의말
본 소설의 인물, 단체, 지명, 사건, 경찰, 검찰 조직의 설정 등은 모두 실제와 관련이 없는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본 소설은 판타지 소설입니다.

추신 : 오타를 발견하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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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인연과보(3) +1 24.04.15 323 11 15쪽
37 <37화> 인연과보(2) +1 24.04.12 364 12 15쪽
36 <36화> 인연과보(1) +1 24.04.11 37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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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32화> 돈에는 돈으로(7) +1 24.04.04 425 14 15쪽
31 <31화> 돈에는 돈으로(6) +1 24.04.03 436 15 15쪽
30 <30화> 돈에는 돈으로(5) +1 24.04.02 394 13 14쪽
29 <29화> 돈에는 돈으로(4) +1 24.04.01 399 14 14쪽
28 <28화> 돈에는 돈으로(3) +1 24.03.29 427 16 14쪽
27 <27화> 돈에는 돈으로(2) +1 24.03.28 389 1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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