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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천벌귀신은 참지 않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2.22 16:31
최근연재일 :
2024.05.06 18:01
연재수 :
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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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51
추천수 :
823
글자수 :
35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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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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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48화> 공개수배자(3)

DUMMY

분명히 금란장군께서 천상계 신이 공격하지 않는 한 신령은 죽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나를 공격하는 저놈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나를 공격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사람이 찌른다고 초월급 속도의 귀신이 찔려줄 것도 아닌데 왜 찌르는 건지도 궁금했다.


-사삭 사삭


나는 간단하게 살짝살짝 피했다. 혹시 아는가? 저 목검에 찔려서 죽을지. 그런데 저 검은 무슨 검이길래 신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나를 공격했을까? 나는 정말 궁금했다.


“이봐 교주 너 그걸로 나를 찌르면 내가 찔려줄 거라고 믿고 지금 찌른 거냐?”

“어쭈 잘 피하네, 귀신아 물러가라.”


-부웅 부웅 부웅


교주는 이번에는 횡으로 종으로 베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붕붕 휘두르는 검에 베여 줄 생각이 없었다.


-사삭 사삭


교주가 휘두르는 검을 간단하게 좌로 우로 뒤로 피했다. 이러다가 1번 수배자를 잡기 전 사이비 교주부터 먼저 잡을 것 같았다.


나는 교주의 공격을 계속해서 피하기만 하다가 교주에게 한마디 했다.


“나 이제 안 참는다. 나한테 맞고 죽네 사네 하지 마라.”

“그러고 보니 너 신령이 말도 하는구나, 너 정말 귀신 맞냐?”


-부웅 부웅


“에이 씨 짜증 나게 자꾸 칼을 휘두르네, 그냥 좀 맞자.”


-퍽 퍽 퍽


사이비 교주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죽일 수는 없는 일이기에 일반 펀치로 복부를 타격했다.


“커어억, 우웨애애애엑 우웨애애애액 우웨애애애액.”


별로 세게 때리지도 않았는데, 놈의 입에서 엄청난 양의 피가 입 밖으로 뿜어져 나왔다.


‘이거 뭐야 이 자식 왜 이렇게 피를 많이 뿜는 거지?’


녀석이 자신의 입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를 막으려고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사이 녀석의 손에 들린 목검을 빼앗았다.


-타앗!


“이게 도대체 뭐길래 이런 걸로 나를 죽이려고 하냐?”

“우웨애애액 내놔라. 내 도목검을 내놔라. 우웨애애액.”


놈은 입에서 피를 쏟으면서도 목검을 빼앗으려고 했다.


나는 나에게 다가오는 녀석을 기절시키기 위해 녀석의 뒷목을 목검 옆면으로 탁 쳤다.


-서걱!


“어이쿠! 뭐지?”


그냥 기절시키기 위해 뒷목을 탁 친 것뿐인데, 목검이 녀석의 목을 스쳐 지나가 버렸다. 그러고는 머리 모양의 검은 연기가 공중으로 붕 떠드니 서서히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스스스스


검은 연기가 사방으로 모두 흩어져 사라지자. 피를 뿜어대던 사이비 교주가 바닥에 쓰러졌다.


그 모습을 무릎 꿇고 지켜보던 1번 수배자가 외쳤다.


“교주님, 교주님 정신 차리세요. 교주님.”


처음 만났을 때 시체 썩는 냄새에서 조금 느낌은 왔었지만, 교주는 악귀에 빙의된 상태였던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면 악귀가 말한 도목검이라는 이 검은 퇴마용 검이 맞는다는 것인가?’


그리고 목검 자체도 이상했다. 분명 목을 옆면으로 쳤는데, 목을 베고 통과해 버렸다. 형체는 있지만 사물을 통과하는 신기한 목검이다.


도목검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칼집에는 호랑이 그림이 있었고 칼의 한쪽 면에는 용의 모양이 한쪽면에는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다.


혹시나 해서 도목검으로 1번 수배자의 발목을 베었다.


-휘잉


1번 수배자의 발목을 도목검이 지나쳐 갔다. 그리고 1번 수배자 놈은 내가 도목검으로 자기 발목을 베는데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건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검이구나.’


이제서야 도목검이 퇴마용 검이며, 사람의 눈에는 보이거나 닿지 않는 검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는 것은 좀 전에 악귀는 나한테 맞아서 피를 뿜은 것이며, 도목검에 목이 잘려 소멸한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


방금 내가 잡은 악귀는 악귀 중에서도 상당히 고등급 악귀였을 것 같았다. 퇴마용 무기를 가지고 있는 악귀였기에 아마도 많은 잡귀나 원귀 또는 다른 악귀를 소멸시켰을 것이며, 그렇게 유명한 사이비 교주가 되었을 것이고, 그것을 알고 있는 1번 수배자가 내 존재를 알고는 곧바로 이곳으로 차를 타고 왔을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


‘그런데 어쩌냐 사이비 교주는 더 이상 퇴마를 할 수 없는데.’


“더 이상 안 되겠다. 이제 양쪽 다리를 내놔라.”


-퍼어엉 퍼어엉


“으아아아아악.”


“너는 천벌을 받은 것이니라. 나를 원망하지 마라. 원망하면 다음은 양손이다.”


“내 다리 내 다리 내 다리이이이이이.”


1번 수배자는 터진 다리를 지혈하려고 피가 뿜어져 나오는 부위를 감싸고 있고, 나는 경찰을 부르기 위해서 가디언에게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르르 뚜르르르르

-네, 주인님.

-여기 영생진리교인데, 이쪽으로 경찰하고 구급차 바로 보내줘.

-1번 수배자 다리는 터트렸나요?

-응, 도망 못 가게 양쪽 모두 터트렸으니 와서 잡아가면 될 거야.

-네, 바로 경찰 그리고 구급차 보내드릴게요.

-그래.


나는 도목검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금란장군을 만나러 삼각산에 있는 금란사로 날아갔다.






삼각산 금란사.


[금란장군님 계시는가요?]

[어, 천벌신령 왔는가. 요즘 자주오는군.]

[장군님 이 목검좀 살펴봐 주세요.]


나는 금란장군에게 허리에 차고 있던 도목검을 보여줬다.


[오! 이건 도목검이 아닌가? 이걸 어디에서 구했는가?]

[오늘 영생진리교라는 사이비종교에 갔다가 교주가 이것으로 저를 해하려 하는 것을 제가 빼앗아 왔습니다.]

[사이비종교 교주라고? 교주가 어떻게 저승의 물건을 가지고 있을 수 있었지?]

[알고 보니 어떤 악귀가 교주의 몸에 빙의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주가 이 도목검으로 저를 죽이려고 휘두르다가 저의 주먹에 배를 맞고 엄청난 양의 피를 뿜었으며, 이후에 칼로 목을 툭 쳤는데, 그대로 소멸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도목검을 가지고 왔습니다.]

[또 악귀를 처치했군 정말 천벌신령은 대단해. 그 악귀는 자네에게 배를 맞았을 때 이미 대부분 소멸한 상태였을 것이네, 도목검으로 목을 쳤을 때 완벽하게 소멸한 거겠지.]

[그런데, 교주가 이 목검을 도목검이라고 부르던데, 이게 무슨 검인가요?]

[도목검은 복숭아 나무로 만든 검으로 사인검, 사진검과 마찬가지로 귀신을 베는 검이라네, 웬만한 악귀는 대부분 한 칼에 소멸시킬 수 있는 목검으로 크기가 크지 않아 소지하고 다니기에 편리한 검이라고 보면 된다네.]

[그런데, 도목검으로 베면 신령도 벨 수 있는 건가요?]

[소멸하지는 않지만 엄청난 고통을 준다네, 이승에서 칼에 베이는 고통을 그대로 느낀다고 보면 되네, 절대로 베이지 않는 것이 좋다네, 베이는 순간 정신줄을 놓을 테니까 놈에게 잡힌다고 봐야겠지.]

[그럼 악귀가 도목검으로 계속해서 신령을 찌르면 신령은 계속해서 고통을 받을 수도 있다는 뜻이네요.]

[그렇지 간혹 정욕에 눈이 먼 악귀는 선녀 같은 여자 신령들을 잡아가 도목검 같은 무기로 찌르고 베어서 그녀들의 정신을 무너지게 만든 후 노예로 부리는 악귀도 있다네, 선녀들은 무기도 없고 싸움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검에 몇 번만 목을 베이면 정신줄을 놓고 악귀의 노예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네.]


금란장군의 말을 들으면 역시 나에게는 검이 없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선녀인 정임이를 절대로 지금처럼 무방비 상태로 둘 수는 없었다. 언제 어떤 악귀에게 목을 베어 끌려갈지도 모르는 일이었고, 정임이가 악귀의 노예 생활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악귀에 빙의된 사람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냄새를 맡으면 알 수 있지. 시체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지. 일반 사람들은 맡을 수 없지만, 신령들이나 귀신들은 그 악취를 맡을 수 있지.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사람을 만나면 악귀에 빙의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네.]

[장군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뭐 이 정도 지식을 알려준 걸 가지고 그러시나. 허허허.]

[장군님 언제 우리 집에 박수무당하고 놀러 한번 오세요. 제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여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자네 집에 술도 있는가?]

[시중에 판매하는 술이라면 어떤 술이라도 구해드리겠습니다.]

[오! 그렇다면 뭐 나중에 갈 것 있나. 오늘 가는 게 어떤가??]

[네, 오늘 오셔도 됩니다. 저녁 6시 어떠신가요?]

[저녁 6시 괜찮네, 주소는 알고 있으니 박수무당을 데리고 시간 맞추어 가도록 하겠네.]

[음식은 무엇으로 준비할까요?]

[혹시 삼계탕 가능한가?]

[물론 가능합니다.]

[저녁은 삼계탕으로 준비해 주시고 술은 안동소주로 부탁하네.]

[추가로 동동주에 파전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어허 이 사람. 고맙네.]

[그럼 먼저 가서 준비하겠습니다.]

[그러시게.]


나는 곧장 양재동 북한산선녀보살 점집으로 날았다.






양재동 북한산선녀보살 점집.


[정임아, 오늘 금란장군님하고 박수무당 우리 집에 식사하러 오시기로 했거든 나 먼저 가서 준비 좀 할게.]

[알았어, 나도 일 끝나면 곧바로 갈게.]

[응 천천히 와도 돼. 배달만 잘 시키면 되니까. 어차피 정임이는 와도 세팅도 못 하기 때문에 굳이 빨리 안 와도 되고.]

[그건 그렇네, 우리 자기 손님 받느라 고생이 많네.]

[도움을 많이 주신 분이셔서 식사 정도는 대접해 드리고 싶은 분이셔.]

[그런데 자기 옆구리에 칼은 뭐니?]

[응, 이거 오늘 악귀 잡고 득템한 도목검이야. 솔직히 나한테는 쓸모가 없어서 정임이 주려고 생각 중이야.]

[난 검 쓸 줄 모르는데?]

[금란장군님께 배우면 될 것 같은데.]

[저녁에 한 번 물어보자.]

[그래.]

[그럼 나 먼저 집에 간다. 저녁에 봐.]


오늘 저녁에 술상을 잘 차려드리고 정임이에게 검술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나이프 파이팅 정도는 내가 가르쳐도 가르칠 수는 있지만, 단검하고 장검하고는 기본적으로 다를 것이기 때문에 금란장군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마도 금란장군에게 검술 수련을 마치면 저번처럼 수살귀 같은 악귀가 따라 들어와도 퇴마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집으로 가기 전 오후 시간이 남아 경찰청으로 1번 수배자 마무리를 확인하러 이동했다.






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가디언, 1번 수배자 어떻게 되었니?]

[조금만 늦었어도 과다 출혈로 저승사자 만날 뻔했어요.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해 너들너들한 다리 움직이지는 못 해도 붙이기는 붙였고요. 출혈도 잡아서 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은선이 실적으로 잡히도록 잘 조절했지?]

[네, 은선 님이 1번 수배자 행동 패턴 분석하다가 놈의 위치를 찾아낸 것으로 시나리오 작성했어요.]

[고마워 가디언, 앞으로도 은선이를 부탁해.]


비록 잊기로 했지만 여전히 은선이는 나의 이승에서의 여자 친구다.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경찰들이 다리 터진 것 보고 주인님 짓이라는 것을 바로 알던데요.]

[이제는 범죄자 신체 부위가 터지면 모두 내가 한 짓이라고 하겠구나.]

[아마도 그럴 것 같은데요.]

[하긴 사람의 다리를 그렇게 펑 터트릴 수 있는 무언가가 없기는 하지. 전기톱으로 잘라도 그런 식으로 터지지는 않을 테니까.]

[휴대용 소형 로켓포라도 맞으면 아마도 그렇게 양다리가 터지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이 탈레반이 활동하는 아프가니스탄도 아니고 RPG-7 같은 알라의 요술봉이 있을 턱이 없잖아.]

[RPG-7에 정통으로 맞으면 몸 전체가 터질 것 같은데요.]

[그런가?]


하여튼 1번 수배자는 검거가 완료되었다. 이번 1번 수배자를 잡으면서 사람 몸에 빙의된 악귀도 보고, 악귀를 잡아도 보고, 도목검이라는 퇴마에 사용되는 검도 얻을 수 있었다. 정말 소득이 많았다.


[가디언, 비록 조폭이었지만 1번 수배자에게 죽임당한 사람들 가족의 생활상태 확인해 보고 어려움이 있으면, 어느 정도 지원금을 지급하여 주는 쪽으로 해줘. 조폭이라고 가족까지 조폭은 아닐 테니까.]

[네, 주인님. 확인하고 처리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이만 퇴근한다.]

[네, 수고하셨어요.]

[그래.]


상황실을 나와 금란장군 일행 맞을 준비를 하기 위해 집으로 이동했다.






성수동 트리니티 101동 4701호.


내 집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펜트하우스는 넓고 좋은 집이다. 한 가지 단점은 난방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점과 청소하기가 귀찮다는 점이다. 물론 나도 정임이도 귀신이기에 깔끔하게 사용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자연스럽게 먼지는 쌓이게 되어있다.


사실 가사 도우미 아주머니가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해서 청소도 하고 쓰레기도 버리고 하기는 한다. 물론 빨래는 하실 필요가 없다. 옷장에 옷이 없기 때문이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네, 주인님.

-6시에 맞추어 삼계탕 4인분, 파전 세트, 안동소주 10병, 동동주 10병 부탁해.

-손님 오시나 봐요.

-응 금란장군님하고 박수무당 오기로 했어.

-네, 주문 넣을게요.

-고마워.


오늘 금란장군이 오면 술을 잔뜩 권해서 꼭 정임이에게 검술을 가르쳐 주도록 해야만 한다. 그래도 장군으로 신령까지 된 분이시니 검술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5시 40분이 되어 주문한 음식과 함께 정임이가 아파트로 들어왔다.


[정임이 음식하고 같이 왔네. 잠시만 기다려줘 내가 음식 세팅할게.]

[응, 아직 장군님하고 박수무당은 안 왔나 봐.]

[응, 6시까지 오시기로 했어.]

[그렇구나. 난 손발부터 씻고 올게.]

[그래.]


포장을 뜯고 음식 세팅을 완료하자 6시가 되었고 곧이어 현관에서 초인종이 울렸다.


-띵동 띵동.

-네, 들어오세요.

-띠리링


금란장군과 박수무당이 현관문을 지나 거실로 들어왔다.


[장군님, 어서 오세요.]

[박수무당님도 어서 오세요.]

[초대해 줘서 고맙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는 제 아내입니다. 여보 인사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정임이라고 합니다.]

[천벌신령 말대로 정말 미인이십니다. 신령 금란이라고 합니다.]

[정말 아름다우시네요. 박수무당 김신입니다.]


다행히 박수무당 김신이 영안과 영이를 가지고 있는 신통한 무당이기에 대화에 문제는 없었다.


[집이 상당히 좋은데요. 정말 천벌신령님 집인가요?]


박수무당 김신이 집을 둘러보면서 벽을 쓰다듬고 가구를 만져보면서 물어왔다.


[네, 어쩌다 보니 죽어서도 개인적으로 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편안히 둘러보시면 됩니다.]

[천벌신령 자네는 정말 독특한 신령일세 그 어떤 신령도 이렇게 이승에 넓고 고급스러운 자기 아파트를 가지고 여자와 살고 있는 신령은 없다네, 정말 자네는 대단하네.]

[별말씀을요. 술이 당기는 날에는 언제라도 찾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집 김치냉장고는 술창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허허, 나도 눈치가 있지. 신혼집에 자주 오고 그러면 안 된다는 것쯤은 안다네.]

[집 구경은 이 정도만 하시고 이쪽으로 오십시오. 삼계탕과 술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는 금란장군과 박수무당 김신을 데리고 10인용 럭셔리 대리석 식탁으로 이동했다.


[우아 이거 정말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인가?]

[네, 장군님을 위해 제가 준비했으니 드셔도 됩니다.]

[허허허 고맙네, 잘 먹겠네.]

[잘 먹겠습니다.]


작가의말
본 소설의 인물, 단체, 지명, 사건, 경찰, 검찰 조직의 설정 등은 모두 실제와 관련이 없는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본 소설은 판타지 소설입니다.

추신 : 오타를 발견하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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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38화> 인연과보(3) +1 24.04.15 326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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