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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무난 님의 서재입니다.

천벌귀신은 참지 않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2.22 16:31
최근연재일 :
2024.05.0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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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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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411

작성
24.04.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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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34화> 돈에는 돈으로(9)

DUMMY

스카이 호텔 1302호.


내가 남이 하는 것 보는 것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정육점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우연하게 남이 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다.


‘그래도 안 서는 건 다행이네.’


아주 미친 듯이 남자 한놈에 여자 두 명이 그 짓을 하고 있다.


남자고 여자고 모두 눈은 풀려있고 정신은 안드로메다를 헤매고 있을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다.


‘이것들을 어떻게 해야 하지?’


나는 고민이 들었다. 이대로 복상사 시켜버릴까도 생각했지만, 그것보다 사지마비 환자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사지마비는 목뼈 속을 지나가는 척수를 끊어버리는 것이 최고다. 목뼈 속의 척수를 끊어 버리면 목 아랫부분의 신경이 끊어지는 것으로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이놈은 이제 사지마비 환자가 되는 것이다.


‘아이 자식 좀 가만히 좀 있지 자꾸 움직이니까 끊기가 어렵잖아.’


움직이는 녀석의 척수를 끊어버리는 것이 결코 쉽지가 않았다. 그렇다면 뒤통수 치기가 최고지.


-퍽 퍽 퍽

-털썩


뒤에서 힘쓰던 놈이 바닥에 엎어졌는데도 여자들은 마냥 좋은지 헤벌쭉 웃으면서 엎드려있다.


‘와 이 자세를 그냥 보기만 하고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도 힘든 일이구나.’


나는 정신 줄 놓은 여자들을 무시하고 놈의 목뼈 속 척수를 끊어버렸다.


-우두둑 우두둑 투둑


목뼈가 탈골되면서 안에 있는 척수가 끊어졌다.


‘이거 너무 편하게 사지 불구로 만들어 버린 것 같은데.’


약 빨고 그 짓 하다가 기절한 후 사지마비가 되었으니 녀석의 기억은 행복한 기억이 마지막 기억일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삶에 미련도 후회도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 남은 인생 기저귀 차고 누워서 지내야 할 텐데, 마지막 기억이라도 좋아야지.’


그렇게 약 빨고 그 짓 하다 사지마비가 된 놈을 그대로 두고 서울경찰청으로 돌아왔다.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가디언, 마지막 놈은 나중에 족치는 것으로 하자. 방금 못 볼 것을 봐서 그런지 더 이상 나쁜 놈 보고 싶은 마음이 없다.]

[눈 돌아간 짐승들의 번식 행위를 보셨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럼 정치인은 조금 쉬고 잡으러 가시는 것으로 하시지요.]

[그래 그렇게 하자.]


그동안 잠을 자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잠을 자지 않고 돌아만 다녔다. 하지만 이제는 잠이 오지 않아도 그냥 잠을 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나는 어디에서 자야 하지.’


생각해 보니 나는 홈리스였다. 그렇다고 슈퍼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 가진 것이 없었다. 테미스 재단에는 수천억을 넘어 조단위의 재단 적립금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 나는 정말 무소유였다.


어느 스님이 무소유를 주장하다가 알고 보니 풀 소유였던 이야기가 기억났다. 나도 무소유지만 사실은 풀 소유다. 그렇다면 슈퍼카는 필요 없더라도 나만의 풀하우스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가디언, 우리 테미스 한국지부 이사들에게 사택 지원해 주는 거 어때?]

[혹시 은선 님 명의로 집을 사주고 싶으셔서 그러시는 건가요?]

[은선이 명의는 조금 오버인 것 같고, 테미스 재단 명의로 50평대 아파트 네채만 만들어줘 테미스 재단 사택이라고 해야 마음 편하게 입주할 거 아니냐.]

[오! 주인님, 직원 복지가 최고입니다. 그런데 왜 세채가 아니라 네채인가요?]

[세채는 김명석 변호사, 지명이 그리고 은선이가 사용할 아파트고 한채는 내가 사용하려고.]

[그러고 보니 우리 주인님, 집이 없네요. 귀신이라 집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이 있으면 그곳에서 쉬실 수도 있고 좋을 것 같네요.]

[그래 위치는 은선이 바로 옆집으로 해주고 알았지.]

[아무래도 바로 옆집에 있으면, 수시로 은선 님. 지켜주기도 쉽고 좋겠네요.]

[가디언도 항상 24시간 지켜주고 있잖아.]

[네, 그렇기는 하지요.]

[그럼 내일 당장 김명수 변호사 통해서 아파트 알아봐 줘.]

[네, 알겠습니다.]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팀장님, 어제 가디언이 한 말이 사실일까요?”

“그 초자연현상 말이니?”

“네, 가디언이 분명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한 살인이라고 말하고는 추적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면서요.”

“맞아 어제 이태원 이카로스 칵테일바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신고 받고 출동했는데, 가디언이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한 살인이라고 표현했었지. 그리고 이후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에게 칵테일바 사장도 손님도 모두 하나같이 귀신이 그랬다고 증언을 했지.”

“정말 귀신이 그랬을까요?”

“얼마 전부터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일진들이 귀신에게 죽도록 맞아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여러 번 발생했는데, 학생들 말이 귀신이 구타했다고 진술했었어. 뭐 경찰서에서는 아무도 안 믿었지만 이후에 실제로 아무런 증거도 찾아내지 못한 건 사실이며, 지금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어.”

“그럼 어제 미제 사건 두 건 더 추가된 거네요.”

“그렇다고 봐야지.”

“그런데 정말 귀신이 그랬을까요?”

“사실 나도 어제 가디언이 틀어 준 CCTV 화면 봤는데, 정말 부엌에서 식칼이 날아서 이동하는 장면이 확실하게 찍혀있었어. 그 모습을 보는데, 소름이 쫙 돋는 거 있지. 정말 무서웠어.”

“정말이었군요.”


112 종합상황실에서는 가디언이 처음으로 해결하지 못한 사건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들 있었다. 아무리 가디언이라도 귀신을 잡을 수는 없었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내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귀신인 내가 죽였지만 현실은 사람이 죽었다. 그렇다면 그 죽은 사람이 나쁜 놈이든 좋은 사람이든 관계없이 살인자를 찾아야 하는 것이 경찰의 의무다. 그냥 귀신이 죽여서 어쩔 수 없다는 보고서를 쓰고 사건을 종결지을 수는 없는 일이다.


‘애꿎은 경찰들이 나 때문에 질타를 받아서는 안 된다. 명분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명분을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경찰들에게 하늘의 심판이라는 뜻의 천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지금부터 내 주먹은 천권이며, 내 칼은 천검이다. 내가 죽이는 모든 녀석은 하늘의 심판을 받는 것으로 되어야만 한다.


[가디언, 영상 하나 만들자.]

[어떤 영상을 만드실 건가요?]

[내가 지금부터 무수히 많은 사람을 병신으로 만들고 죽일 예정이야. 그런데, 내가 그냥 막 죽이면 경찰들이 전 국민으로부터 질타를 받을 거 아니야. 그러니까 미리 지금부터 초자연적인 현상에 의해서 죽으면 그건 천벌을 받아 죽었다는 것으로 이해하도록 영상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전체에 뿌려줘.]

[주인님, 이렇게 정체를 드러내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차라리 사고를 위장한 죽음이나 뇌출혈로 인한 사망, 심장마비, 심근경색 이런 것으로 죽이는 것이 어떨까요?]

[아니야, 그렇게 죽이면 지금의 범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사회적인 인식은 변하지 않아. 지금은 누군가는 정의를 실천해 줘야 한다고 생각해. 나한테 죽으면 ‘왜 나만’ 이라는 말을 할 놈들이 아마도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일 테지만, 세상을 바꾸려면 죄지으면 벌 받는다는 것을 인식시켜 줘야 해.]

[알겠어요. 주인님의 뜻이 그렇다면 저는 따르겠습니다.]

[고마워 가디언.]


그렇게 가디언은 지금까지 나한테 맞은 중학생, 고등학생, 깡패, 건달, 조폭을 비롯해 죽은 살인청부업자 그리고 살인을 사주하여 불구가 된 조폭 두목, 재벌 3세까지의 영상을 편집하여 그들의 죄와 처벌에 대한 코멘트를 달아서 ‘천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너튜브에 업로딩 및 대한민국 전체 국민의 스마트폰에 뿌려버렸다. 그러자 그 파급력이 어마어마했다.






다음날 각종 방송국에서는 천벌 영상에 대한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ABC 뉴스 김민정입니다.

-오늘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발송된 천벌이라는 영상의 발송처는 해외 수만개의 계정을 통해서 일제히 발송된 영상으로 경찰은 영상 발송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상 천벌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가 귀신이 공격했다고 경찰에 증언한 사건들로 현재까지 미제 사건으로 단 한 건도 해결된 사건이 없다고 합니다.

-이번 천벌 영상으로 인해서 모방 범죄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경찰은 영상 자체를 조작된 영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까지 경찰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는 상태이며, 사람들은 천벌을 받을까 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천벌을 내린다는 귀신을 추종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났으며, 그들은 인터넷 포털에 천벌 팬카페까지 만들어 천벌을 내리는 귀신을 찬양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네티즌들은 각종 방송이나 뉴스 기사 댓글에 천벌을 내리는 귀신을 믿는 사람과 조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서로 자기가 맞는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었다.


-독립영화 광고하냐 조만간 천벌 영화 나오겠구나.

-그런데 도대체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고 영상을 보냈는지 그것이 더 궁금하네.

└대한민국 전체 전화번호는 보이스 피싱범들에게 다 팔린 지 오래전임.

-영상이 사실이면 겁나서 죄 못 지을 듯.

-요즈음 조작은 참 창의적으로 하는구나! 증인도 만들어서 하네.

└이태원 이카로스 칵테일바 그 자리에 있었음 저 영상 실제입니다.

└오! 그 증인이 이분 이신가보네.

└정말임 칼로 찌르고 목 따고 피바다가 뭔지를 보여줬어요. 못 믿겠지만 정말이에요.

-내가 천벌 귀신이면, 교도소에 있는 놈들부터 모조리 대가리 터졌다.

-내가 천벌 귀신이면, 법원에서 판결 이상하게 하는 판사부터 천벌을 내렸을 것이다.

└죄지은 놈들 벌하려면 법원에 가면 매일매일 천벌을 내릴 수 있을 듯.

-제발 우리 학교에 좀 오셔서 우리 학교 일진들 좀 잡아가 주세요. 정말 부탁드려요.

└너 대한 중학교 2학년 3반 나철민이지 너 내일 학교에서 좀 보자 뒈졌어.

-천벌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무슨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이야기야 꼰대냐.

-정말 가지가지 한다. 이런 걸 믿는 사람이 병신 아니야. 영화 홍보구먼.

-나부터 먼저 죽여봐라! 그러면 믿을게 이걸 믿는 병신들이 있다니 정말 어이가 없네.






대한 중학교 2학년 3반.


“이 개세이가 죽고 싶어서 환장했나. 내가 네놈 아이디 모를 거 같아. 어디서 댓글로 우리를 죽이라고 사주하고 지랄이야 지랄이. 너 임마 우리가 정말 죽으면 너도 살인 사주한 거야 알아.”


-퍽 퍽 퍽 퍽


“잘못했어 살려줘.”

“잘못했어 살려줘.”

“잘못했어 살려줘.”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잘못했으면 맞아야지 그렇지 철민아. 잘 못 맞으면 고막 나가니까. 얼굴 돌리지 말고 딱 있는 거야.”


-철썩 철썩 철썩 철썩


“우리가 너를 괴롭히면 얼마나 괴롭혔다고. 우리가 어디 다리를 부러뜨렸니, 팔을 부러뜨렸니, 돈 좀 빼앗고 매일매일 귀싸대기 좀 때렸다고 인터넷에 댓글을 달아. 정말 때리는 게 뭔지 오늘 보여줄게.”


-퍽 퍽 퍽 퍽


“윽 윽 윽 살려줘. 그만그만 살려줘.”


가디언이 자금 동결형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일진들을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었지만, 네트워크 하드웨어 문제로 서울시 전체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는 없었다.


일정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한 학교씩 폰을 해킹하여 문자 SNS를 검열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해당 학생의 폰의 카메라를 활성화하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촬영하고 분석하여 일진으로 판결 나면 자금 동결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텀이 너무 길어서 지금처럼 새롭게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진들이 나타나면 가디언도 어쩔 수 없이 지금 같은 경우가 발생한다.


[주인님, 대한 중학교 2학년 3반으로 좀 가주셔야겠는데요.]

[무슨 일인데?]

[어제 인터넷 뉴스 기사에 댓글로 ‘제발 우리 학교에 좀 오셔서 우리 학교 일진들 좀 잡아가 주세요. 정말 부탁드려요.’라고 적은 나철민이라는 학생이 있는데, 어제 글 적었다고 오늘 아침 등교하자마자 일진에게 열나게 처맞고 있습니다.]

[일진들 영상을 그렇게나 많이 뿌렸는데, 아직도 학교에 일진들이 있냐? 가디언 너 일 잘 안 하는구나. 내가 자금 동결형에 처하라고 했잖아.]

[저놈들은 새롭게 나타난 일진들이라 저도 몰랐어요.]

[대한민국 네트워크가 조금 더 발전하든지 아니면 일진 전담 가디언을 추가로 만들던지 해야 할 것 같구나.]

[아무래도 일진 전담 가디언을 별도로 만들어 그들에게 전담으로 감시를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 그게 좋을 것 같구나. 일단 저렇게 죽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는 일이니까. 우선 다녀올게.]

[죽이지는 마세요. 그 정도까지는 아닌 놈들로 보여요.]

[오케이 알았다.]


나는 빠르게 대한 중학교 2학년 3반으로 날아갔다.


‘뭐야 한발 늦었네.’


내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담임이 아침조회를 하려고 교실로 들어오고 있었다.


“얘들아 너희들 거기서 뭐 하는 거니?”


철민을 때리는 일진은 담임을 한번 쳐다보고는 한마디 했다.


“그냥 장난친 거예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고는 작은 귓속말로 이야기했다.


“너 점심시간에 소각장으로 나와라 알았지.”


소각장으로 오라는 말을 들은 철민은 고개만 끄덕였다.


담임은 출석을 부르고는 장난치지 말라는 말만 하고 교실을 나갔다.


담임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가 나는 1교시 선생이 들어오기 전 잽싸게 일진의 죽통을 날렸다.


-퍽 퍽 퍽 퍽


“우욱 컥 커억 퉤! 퉤!”


-후두둑


죽통 네 방에 옥수수 5개가 우수수 떨어져 내렸다.


“으아아아아악 귀신이다. 귀신이야.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지랄을 해라 지랄을 넌 오늘 뒈졌어.’


작가의말
본 소설의 인물, 단체, 지명, 사건, 경찰, 검찰 조직의 설정 등은 모두 실제와 관련이 없는
창작에 의한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본 소설은 판타지 소설입니다.

추신 : 오타를 발견하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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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화> 천벌귀신(4) +1 24.04.23 282 10 15쪽
43 <43화> 천벌귀신(3) +1 24.04.22 282 10 14쪽
42 <42화> 천벌귀신(2) +1 24.04.19 337 11 15쪽
41 <41화> 천벌귀신(1) +1 24.04.18 321 1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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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39화> 인연과보(4) +1 24.04.16 303 11 15쪽
38 <38화> 인연과보(3) +1 24.04.15 323 11 15쪽
37 <37화> 인연과보(2) +1 24.04.12 364 12 15쪽
36 <36화> 인연과보(1) +1 24.04.11 373 1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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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화> 돈에는 돈으로(6) +1 24.04.03 436 15 15쪽
30 <30화> 돈에는 돈으로(5) +1 24.04.02 394 13 14쪽
29 <29화> 돈에는 돈으로(4) +1 24.04.01 399 14 14쪽
28 <28화> 돈에는 돈으로(3) +1 24.03.29 427 16 14쪽
27 <27화> 돈에는 돈으로(2) +1 24.03.28 389 1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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