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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내가 죽어 소금에 절여지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5.11 16:04
최근연재일 :
2022.11.09 06:27
연재수 :
430 회
조회수 :
478,209
추천수 :
9,334
글자수 :
3,864,810

작성
20.05.28 06:30
조회
3,095
추천
50
글자
13쪽

27화 –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동탁 그리고 그에 필적하는 사내

DUMMY

다각다각-


“야, 뭘 그렇게 쳐다봐? 어? 아까부터 사람 기분 나쁘게 말이야.”


그렇게 결국 허락을 받아내 함께 말머리를 맞추며 초원을 지나는 동안 곽사는 더 이상은 참지 못하겠다는 듯 그 인상을 찌푸리며 돌연 이각을 향해 소리쳤다.


허나 막상 그러한 곽사의 발언을 들었음에도 여전히 이각의 시선은 그리 제게 목소리를 높이며 인상을 쓰고 있는 곽사의 얼굴을 거진 반으로 가를 듯한 흉터에서 떨어질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야, 이각! 너 내 말 안 들려!”


“그 상처......, 전장군께서 내신 거야, 그렇지?”


“아이 씨, 또 왜 시비를 안거나 했더니 이제는 남 부끄러운 과거를 다 들추시고. 예, 맞아요. 어, 내가 전장군에게 이리 얼굴 갈리고 무릎 꿇었다, 왜?”


그러한 이각의 질문 탓일까? 아니면 원체 동탁이 두려웠던 탓일까?


그 성질을 내는 와중에도 은근슬쩍 자신의 얼굴에 새겨진 긴 자상을 쓸어내며 그 화를 삭이는 곽사를 보고 있노라면, 이각은 작금의 제가 모시는 동탁에 대한 평가를 은연중에 더 높일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 힘든 과거를 물어서.”


“뭐야, 이거? 너 갑자기 왜 그래?”


“아니다, 아무래도 걱정이 들어서 말이야.”


“걱정?”


‘무엇보다 저 곽사의 얼굴에 상처를 낸 전장군이시니 적장이 제아무리 강하다 한들, 그엔 미치지 못할 터.’


그렇기에 이각은 다시금 제 과거 속의 동탁을 떠올렸다.


거한의 체구에 엄청난 힘은 물론, 양 갈래로 활을 쏠 뿐만 아니라 손아귀에 잡은 창을 내던지는 능력 또한 대단했다.


칼을 잘 쓸뿐더러 말도 잘 타다 못해 전쟁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자비로울 땐 한없이 자비로웠고 무서울 땐 한 없이 무서웠다.


지금의 그가 웃고 느긋한 성정으로 대인을 표방하고 있으나 이는 곧 제 주변 관리와 더불어 직접적으로 자신이 날뛸 연유가 없어 그럴 뿐이란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자신이었다.


‘하지만 나는 그보다 못한가?’


전쟁의 영역은 모르겠다. 허나 분명 무용의 영역은 떨어지는 것이 확실했다.


‘그리고.’


저보다 훨씬 더 강한 무용을 자랑하는 곽사가 동탁의 앞에 깨졌다.


‘허면 포홍은? 비록 한때나마 전장군에 비견되었던 그는 어느 정도로 두어야 할까?’


실상 그와 함께 전투를 치른 것이 아니라 그의 능력을 상정할 수가 없었다.


물론, 가져온 전공이야 거진 작금의 제 주인인 동탁에 비견될 정도로 대단했으나 문제는 그 규모가 작았다.


허니 그때와 비교도 아니 될 병력을 지닌 지금의 그가 대병은 아니라 한들, 거진 팔천의 달하는 병력을 어찌 운용하고 부리는지 또 어찌 싸우는지에 대한 가늠이 쉬이 서지 않았다.


또한 그는 과연 자신들이 기억하는 동탁과 같이 움직일지 아니면 그 반대 혹은 전혀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움직일지 그에 대한 판단조차 쉬이 서지 않았다.


“야, 너 저것 좀 봐라.”


그리 이각이 생각이 잠겨있는 와중에 곽사가 그의 어깨를 두들기며 먼 초원의 끝에 거진 다 사그라진 연기와 더불어 잿더미가 자리한 작은 초지를 가리켰다.


“못해도 쉰은 살았겠군.”


“아, 그런데 다 죽었어.”


휘이이잉-


삭막한 바람에 날리는 이 검고 허연 모래는 과연 그저 불길 속에 그을린 잿더미가 섞인 모래일 뿐이었을까?


그도 아니면 불길 속에 다 타버린 살덩이와 뼈가 만들어 낸 일종의 유해였을까?


“모두 나를 따르라! 이럇!”


그렇게 말 배를 차고 내달린 이각과 곽사가 그을음과 폐허만이 자리한 초지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부서진 수레와 다 탄 수레바퀴에 매달려 죽어버린 이들의 시신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다 타버렸는데도 바닥에 구불거리고 진득한 덩어리가 여럿이니 이 새끼들 이거 바퀴에 묶은 다음에 내장부터 꺼냈고만.”


“가축도 아녀자도 아이도 없다. 모조리 끌고 간 게야. 이전과 다를 바 없이, 늘 그렇듯이.”


곽사는 그들의 처형방식을 확인했고, 이각은 한동안 섞이지 않았던 그들의 습성을 확인했다.


“쳇, 으스스한 것이 그래도 사례와 가깝다고 동강의 이들도 이전만 못해졌다드만 어째 그것도 아닌 것 같어?”


“서원군이 벌인 일은 아니다, 허나 그를 따르는 이들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


이각은 눈살을 찌푸렸다.


사천, 사천에 달하는 강족들이 사방으로 흩어져 일을 벌인다면 이는 충분히 근방의 자리한 모든 동강의 이들은 거진 정리하고도 남을 전력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이리 날뛴다는 것은 필경 그 뒷배인 포홍이 손을 들어줬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명색이 황군에 속한 서원군을 이끄는 수장인데, 그 작자가 이런 짓을 허락하게 내버려뒀을까? 이쯤 되면 주변에서 원성도 자자할 터인데, 요즘 서강의 이들도 이렇게는......”


“사족들과 호족들은 물론, 명문거족들이 대거 기거하는 예주까지 내려가 일천만 전을 뜯어낸 사내다. 거기다 당시 예주목이 청류인 것을 생각해야지.”


“이야, 그 양반 거 대찬 양반이네? 어떻게 나보다 생각이 없어 그래?”


“그래, 그리 생각이 없이 붙잡혀 죽을 뻔했다 도리어 그 예주목의 목을 날렸지. 반란이란 명목 하에 예주로 쳐들어가서 청류의 이들을 도살했고.”


“뭐야? 네놈은 어떻게 이리 잘 알아?”


“전장군께서 해주신 이야기다. 네놈도 그 자리에 있었지 않더냐?”


“크흠, 나는 재미없고 지루한 이야기. 남 잘났다는 이야기는 잘 기억을 못 해. 어? 아니, 사람이 그렇잖아? 재밌고 신나는 내 이야기도 하기 바빠죽겠는데 무슨, 쯧.”


결국,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이각이었다.


누가 뭐래도 곽사는 곽사였고 그에게 제가 저만의 잣대와 기준을 들이댄 것 자체가 문제였으니 말이다.


“우선은 움직이자, 우선 복수에 걸맞을 생존자들부터 찾아야겠어.”


그렇게 빠른 결단을 내보인 이각의 명령에 따라 거진 사백에 달하는 이들이 초원 구석구석으로 흩어졌다.


피난민과 패주한 이들로 보이는 생존자 무리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있던 그들은 그리 찾아낸 이들에게 터전을 빼앗기고 가산을 빼앗긴 경위와 사유는 물론, 그 대상까지 확인해가며 점차적으로 하나가 될 이들을 이끌었고, 그동안 이각과 곽사를 비롯한 남은 일백은 그럴듯한 대상지를 물색하여 임시로 거점을 세운 뒤, 흩어진 병사들이 인도한 생존자들을 받아들이며 그들을 한데 규합하기 시작했다.


“가족을 잃고 가축을 잃은 그대들뿐만이 아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의 저 무도한 포홍과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에 의해 희생되고 또 희생될 것이다. 저들은 만족을 모르며 궁극적으로 자신들을 제한 모든 이들이 이 량주의 동녘에서 사라지길 원한다. 허니 이 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이들은 우리와 함께하라.”


수많은 이들을 모아놓고 이각이 이야기한 바는 하나였다.


공동체 의식.


뭐, 그것도 단 하나의 적을 향한 정당한 복수와 그 절대악의 마수로부터 벗어나려는 선인의 모양새를 띄고 있으니 이에 자연스레 열광하는 이들이 반응하며 모여든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쯧, 대단하긴 하단 말이지. 에라이, 나는 내 할 거나 해야겠다.”


그렇게 천천히 말에 오른 곽사는 이내 출진에 앞서 군진 내를 돌아보며 수많은 무리의 지지와 성원을 받는 이각의 면모에 혀를 내둘러야만 했다.


모여든 이들에게 가축을 잡아 이를 대접하고 그들의 생활습관을 존중하다 못해 그들과 술을 나누며 함께 활을 쏘고 사냥을 나가는 등 어째 딱 하는 짓이 제 주인인 동탁과도 같으니, 하필 닮아도 이러한 젊을 닮았다 생각한 그는 거진 이곳에 작은 동탁이 자리한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제기랄, 또 상처가 쑤시네. 뭣들 해?”


허나 그것이 꼭 긍정적인 영향은 아니었듯, 그리 동탁에 비견될 이각을 보며 인상을 찌푸린 곽사는 이내 제 안면 위로 슬쩍 손을 올린 채 고삐를 쥐고는 제게 배속된 이들과 함께 말을 달려 군진을 빠져나갔다.


그렇게 군진을 넘어 내달린 초원에 끝엔 거진 오백은 될 법한 이들이 자리하고 있으니 그들 모두가 이쪽에선 환대하기 힘든 또 다른 동강의 이들이었다.


“어떤 놈이, 감히 포홍에게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이곳에 욕심을 내는 것이야!”


“흐하하하! 허면 어찌 욕심을 아니 내더냐? 하군 교위께서 허락하신 이 마당에 우리는 정당히 우리의 것을 취하는 것일 뿐!”


스윽-


“말로 해선 아니 될 놈들이로구나. 아니, 차라리 잘 되었어. 어디 그 명성을 듣고 한번 부딪쳐보고 싶었는데 당장은 그 몸풀기로 네놈들의 목부터 베어야겠다.”


“뭐라? 고작해야 일백 정도밖에 아니 되는 놈들이? 뭐? 와하하하하! 뭣들 하느냐? 당장, 저 정신 나간 놈들에게 현실을 깨우쳐주거라!”


“오냐, 어디 네놈들의 그 잘난 현실이 무엇인지 내 어디 겪어나 보자!”


콰앙-


그렇게 졸지에 서로를 향해 내달려 충돌한 육백의 병력이었다.


사람이 날아가고 말이 자빠지다 못해 한 차례의 충격을 헤어나오지 못해 그 속에 피어난 흙먼지 속의 난전은 그리 시작되고 있었다.


붕- 부웅-


“커헉!”


푸욱-


“크하악!”


그리 곽사의 손아귀에 자리한 모가 움직일 때마다 거진 두셋이 비명을 지르며 말에서 떨어져 내렸다.


어디 이뿐이랴?


“이놈이! 내 너를 용서치 않으리라!”


“아, 지금부터 달아오르면 안 되는데.”


육중한 체구에 털가죽이 더해진 어린갑까지 걸친 족장으로 보이는 이가 자신을 향해 내달리는 것을 확인한 곽사는 돌연 제 윗입술을 훑으며 말 배를 차고 그를 향해 일직선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뒈져라!”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향해 엄청난 속도를 높이는 와중, 자신을 베어내고자 큰 칼을 휘두르는 족장의 앞에 돌연 머리와 가슴을 숙이며 그 몸을 반대로 비튼 곽사는, 이내 그 회전력을 바탕으로 솟구치듯 상대를 보지도 않은 채 그 목울대 깊숙이 자신의 모를 찔러넣었다.


푸슛-


“커흐흐으읍......, 끄으으윽.”


그렇게 졸지에 그 목이 꿰뚫리며 피분수를 뿜어낸 족장이 말에서 떨어졌다.


쿠웅-


“뒈지는 건 내가 아니라 네놈이야. 돼지 같은 게.”


“조, 족장!”


“뭣들 하느냐! 포홍을 따르는 놈들이니 한 놈도 남김없이 다 죽여버리라!”


졸지에 뒤집어진 분위기 쏙에 곽사는 지칠 줄 모르며 날뛰었고, 이에 기세등등해진 이들 또한 신이 난 모양새로 저보다 몇 배는 많은 적들을 밀어붙이다 못해 학살했다.


그리 도망친 이들이 겨우 일백을 넘었고 포로로 잡은 이들은 이를 상회하는 이백에 달했다.


그렇게 졸지에 생겨난 이백의 초원마와 더불어 줄줄이 줄에 묶여 끌려오는 이들의 향연에 이각이 설치한 군진 내에 모여든 이들은 거진 두 손을 드높이며 이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점차 자신들에게 희망의 보이다 못해 실로 제대로 된 복수의 첫 단추가 꿰어지는 순간을 확인한 것이다.


투욱-


“이놈이 적장인가?”


“아, 뚱뚱한 게 몸이 느려 조금 싱거웠지만 그래도 뭐. 난 밥값은 한 거야.”


그 와중에 죽은 족장의 목을 내던지며 가벼이 하품을 하는 곽사를 맞이한 이각은 이내 말에서 내려 잠을 청하러 가는 곽사를 보며 혀를 내둘렀다.


그리 저를 지나쳐감에 저보다 월등히 큰 체구와 세상 적수가 없을 것 같은 실력은 가히 자신이 뛰어넘을 수 없는, 거진 동탁 정도는 되어야 상대할 수 있을 아득한 수준의 것이었다.


“밥값이라고? 살아남은 이들에게 듣기로 가장 악질적이고 잔혹한 이라 들었다. 약탈과 방화를 멈추지 않은 채, 더 많은 뇌물을 상납하기 위해 제게 허락된 구역을 넘어 예까지 넘어왔다 이야기를 했거늘......”


특히나 생존자로 합류한 이들에게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땐 솔직히 가슴을 쓸어내리며 그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아무리 그가 강하다 한들, 고작 일백의 병력을 지닌 채 오백의 병력을 이끌며 거진 포홍의 등장 이전부터 설치기 시작한 위험한 이를 상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것도 보병 오백을 상대한 것도 아니라 똑같은 기병 오백, 거기다 이미 한창 살육에 맛이 들린 동강의 이들을 상대로 이러한 전과라니.”


저는 과연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과거의 그도 위협적이었으나 한 차례 동탁에게 굴복한 이래 이리 그 가까이에서 확인하게 된 그의 실력은 거진 그의 얼굴에 상흔이 새겨질 그때를 훨씬 상회하고 있었다.


“어쩌면 실로 비견될지 모르겠구나. 그래, 차라리 잘 되었다. 네가 이쯤 해준다면, 어쩌면 진정 그와 붙어도 가능성이 있겠어.”


그리 군진 내를 둘러봄에 어느덧 모여들기 시작한 이들의 규모는 점점 커져 이제는 삼천을 상회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이리 주변에 자리한 이들을 포섭해 세를 키우고 일전을 준비한다면 거진 짧게는 2주, 길게는 한 달을 잡고 그에 비견될 병력을 긁어모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휘이이잉-


그리고 삼 주가 지났다.


펄럭-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옴에 군진 너머에 자리한 야트막한 언덕의 위로 생전 처음 보는 휘황찬란한 깃발이 한껏 펄럭이며 점차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방에 다수의 적 출현! 그리고 번쩍이는 수실로 장식된 깃발은 분명....., 서, 서원군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66 홍야.
    작성일
    20.07.06 04:53
    No. 1

    이각과 곽사도 동탁정도 되니 관리하지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7.06 12:20
    No. 2

    나중에 상국으로 지내며 살찌지만 않았어도 참 좋았을 텐데요ㅎㅎ 좀 어설퍼도 젊었을 적은 진짜 넘사벽 이미지라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노[nano]
    작성일
    20.10.18 20:12
    No. 3

    거의 아수라장이네요...ㅋㅋ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병주 유주는 천국이네....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19 02:59
    No. 4

    주인공이 활약할 전장이기에 그럴듯한 난도질의 배경이 필요하다 생각했습니다ㅎㅎ

    유주와 병주도 힘겨울 테지만, 주인공의 무대가 제법 힘이 많이 들어갔지요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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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3화 – 그런 나조차 아직은 온전히 돌아설 수 없어 +6 20.06.02 2,805 46 16쪽
33 32화 – 그래서 너만큼이나 거슬리는 것이 많은 나 +12 20.06.01 2,616 50 16쪽
32 31화 – 보여줄게, 완벽히 달라진 나 +8 20.05.31 2,635 41 17쪽
31 30화 – 너는 내가 꺾는다(3) +6 20.05.30 2,559 42 20쪽
30 29화 – 너는 내가 꺾는다(2) +8 20.05.29 2,642 45 17쪽
29 28화 – 너는 내가 꺾는다(1) 20.05.28 2,596 37 15쪽
» 27화 –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동탁 그리고 그에 필적하는 사내 +4 20.05.28 3,096 50 13쪽
27 26화 – 그런데 그 송곳니에 자꾸만 고기가 낀다 20.05.27 2,646 48 18쪽
26 25화 –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졌다 +4 20.05.26 2,670 55 17쪽
25 24화 – 량주 최고를 논하던 사내는 +4 20.05.25 2,778 51 15쪽
24 23화 – 량주에서 +4 20.05.24 2,812 54 17쪽
23 22화 – 마지막, 그 세 번째는 살길을 도모하는 것이었다 +6 20.05.22 2,818 52 13쪽
22 21화 – 그 두 번째는 함께하는 이들 속에서 다시금 적아를 구별하는 일이었으며 +4 20.05.22 2,891 48 21쪽
21 20화 – 그 첫 번째는 다름이 아닌 충성에 대한 의구심이었다 +14 20.05.21 2,891 55 16쪽
20 19화 – 본격적으로 시작된 파국의 초 세기 +4 20.05.21 3,006 51 23쪽
19 18화 – 새해가 다가올수록 제가 아는 앞날이 가까워짐에 점차 신경이 곤두서기 시작했다 +4 20.05.20 3,038 50 19쪽
18 17화 - 너희의 허락이자 승낙이 그간의 모든 쓴맛을 씻어냈다 +2 20.05.20 3,184 50 18쪽
17 16화 – 대나무서부터 입을 버려서 그런가, 사탕수수가 찾아와도 그 입이 쓴 것은 마찬가지였다 +21 20.05.19 3,287 50 19쪽
16 15화 - 언뜻 보면 대나무와 사탕수수는 닮았다, 허나 그 맛은 천지 차이일 것이다 +9 20.05.19 3,350 55 17쪽
15 14화 – 파죽지세의 낭만은 사내의 로망이다 +7 20.05.18 3,368 64 18쪽
14 13화 – 잘못 잘린 대나무는 그 끝이 날카롭고, 그렇게 드러난 대나무의 속은 반쯤 썩어있다 +10 20.05.16 3,301 69 15쪽
13 12화 – 대나무를 잘라 죽통을 만들고 그 안에 쌀이든 돈이든 모조리 담아라 +6 20.05.15 3,391 64 17쪽
12 11화 – 겨울에 반하는 푸르름을 간직한 대나무는 군자가 아닌 반기를 상징한다 +21 20.05.15 3,621 69 19쪽
11 10화 – 실수가 지속되면 이는 곧 고의라 볼 수밖에 없다 +5 20.05.14 3,727 70 17쪽
10 9화 – 화려한 복귀는 그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9 20.05.14 3,901 71 16쪽
9 8화 – 해서 모두는 고민한다, 그다음에 찾아올 것은 정치일까, 전쟁일까? +6 20.05.13 4,124 60 17쪽
8 7화 – 세 번째 당고의 금은 그다음을 위한 전초전에 불과했다 +2 20.05.13 4,435 72 18쪽
7 6화 – 그 뒤집힌 정세 속 영제와 건석은 자신들을 위한 그림을 그렸다 +11 20.05.12 4,779 69 17쪽
6 5화 – 원 역사와 갈라선 이면의 결말 +6 20.05.12 5,098 78 15쪽
5 4화 – 충신과 간신 사이 +4 20.05.11 5,685 83 17쪽
4 3화 – 청류가 사주한 옥중 암살 미수 사건(2) +9 20.05.11 5,925 97 14쪽
3 2화 – 청류가 사주한 옥중 암살 미수 사건(1) +8 20.05.11 7,247 110 17쪽
2 1화 – 그렇게 깨어난 하군 교위가 이번에는 상군 교위를 만났다 +18 20.05.11 10,167 137 18쪽
1 서장 – 감옥에서 눈을 뜬 서원 팔교위 +23 20.05.11 15,122 205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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