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13화
성진이 일어나서 하는 수없이 시스템의
잔소리를 피해서 헌터들이나 일반인들이
방독면과 우비를 쓰고 사냥을 준비하는
곳으로 갔다.
성진이 헌터 리더인 영환을 보고 말한다.
“영환씨? 혹시 마나 운용법 같은거
알고 계신거 있으신가요?”
영환이 성진의 물음에 창피한지 베시시 웃는다.
“뭐 대충 호흡이나 명상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레벨 헌터가 알고 있을 턱 이 있나요?”
“왜 그렇게 생각 하세요? 우리 미아 사거리역
리더 시잖아요”
영환이 그저 머리를 긁으며 웃는다.
“에휴 성진씨도 잘 아시면서 여기 서나 리더지
노원역이나 종로역가면 저 같은 레벨 헌터는
수십명 씩 있습니다”
성진은 솔직히 귀찮고 누구를 가르칠
능력도 없다.
그래서 영환에게 다 떠 넘기 려고 한다.
“그럼 제가 기본 마나 운용법을 알려 드릴
테니 노트와 볼펜을 주십시요.
단 저도 머리 속에 있는 자료들일 뿐이니
수련 하시며 연구 하셔야 합니다.”
시스템이 성진에게 욕한다.
-아주 대충 대충 할려고 발악을 하는구나
성의 있게 좀 하시지?-
영환의 표정이 기이 하게 변한다.
마나 운용법은 거의 비전 처럼 취급 받고
엘프들이나 드워프 , 마녀들과 절친이거나
아니면 그들에게 지대한 도움 을 주었을 때나
받을 수있다. 그것도 반쪽 짜리로 말이다.
영환이 성진의 말을 듣고 달려가서 빈노트와
볼펜을 가지고 온다.
성진이 앉아서 기계적으로 적기 시작하며 말한다.
마치 활자로 인쇄 되는 타자기 같을 정도다.
“제가 아시다 싶이 마도 기계 같은 몸입니다.
그러니 저한테 수련의 도움은
바라시면 힘들 겁니다.
하나 주의 사항과 잘못
주화 입마에 빠졌을 때
조치 방법 까지 적어드립니다.
그리고 이걸 적어 드리는 건
모든 인간들이 다 차별 없이
익히길 바라는 겁니다.”
영환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아···알겠습니다. 제가 차별 하지 않고 배우려는
자에게는 다 나누어 주지요. 그런데 누구 한테
배운 건 가요?”
성진이 볼펜으로 자신의 투구를 때린다.
“어느날 자료가 이 머리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영환은 성진을 보고
이해 할수 없다는 듯 말한다
“정말 정체가 어떻게 되시는 건가요?”
자신도 누가 가르쳐 주었는지 잘 모르니
성진은 그저 묵묵히 적기만 한다.
개요부터 준비 운동 동작
몸풀기 부터 하급 운용법 중급 운용법
상급 운용법 까지 이론을 적고
각기 동작을 구분하여 그림을 그려가기
시작했다.
“어 노트가 모자라 겠는데요?
이거 요즘 노트도 귀한데 미안 하네요?”
영환이 바로 갔다 와서
빈 노트 두권을 성진에게 준다.
“마나 운용 비급을 받는데
이런 노트가 문제인가요?”
두번째 노트에는 각기 동작과 운용법
그리고 세번째 노트에서는 마무리 동작과
오장 육부에 기운을 돌리는 동작을
그려 주었다.
그리고 주의사항 주화입마 상태에서
주의점 무리하게 뭉친 마나를
푸는법 등을 써주었다.
한시간에 걸쳐 다 그려 주고
영환에게 3권의 노트를 준다
“이세권이 기본 마나 운용법 입니다”
영환이 자신을 기다리는 파티에게
성진이 준 기본 마나 운용법 3권을
보여주자 그들은 오늘 사냥을
포기하고 성진이 준 마나 운용법을
시험 운용 해보기로 했다.
성진이 사냥을 나가 려고 하자
다시 시스템이 딴죽을 건다.
-기본 검술은 어쩔거냐?-
성진이 한숨을 쉬고 말한다.
“알았다 하면 되잖아 너 좀 낫설다?
갑자기 인류를 지킬 려는 열사가 됐다?”
시스템이 당당하게 말한다.
-난 본래 인간애와 박애가 넘친다-
“지랄 하십니다.“
성진은 영환에게 다시 가서
빈노트 세권을 받고 기본 검술을 설명과
같이 그림을 그려 검법서
세권을 만들어 주었다.
-초급.중급.고급 검법서-
영환은 성진에게 무릎이라고 꿇을 것처럼
행동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틈틈히
해동 검도 사범들에게 지도를 받고 있으나
이게 대인전 검술이 아닌 대 마물전 검술이랑
차이를 메꾸기가 쉽지가 않다.
경험으로 커버를 한다지만
이 넓이가 요단강 보다 넓다.
성진이 그들 앞 지하철 통로에서
한시간 동안 시범을 보여 주었다.
물론 고급편의 원거리 기술이나
마나 운용 검술은 흉내만 내고 말로만 설명
해주었다.
그걸 지하철 통로에서 시범을 보였다가는
피바다가 될 터이니 일반 시민들은 성진의
화려한 검술에 넋이 나갔다.
영환도 감탄하고 3권의 노트를 꼭 쥐었다.
성진이 한번 더 설명을 하고
한번 더 시범을 보이고 말한다.
“기본 검술이라고 하나 고급편 에서
마나 블레이드를 운용하는 수준을
넘어가면 누구도 쉽게 무시 할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이것 또한 인간 누구나 익히게
뿌려 주십시요”
영환은 그말에 아쉬워 했다.
검을 쓰는 헌터라 그런지 독점 하고 싶은것이다.
“성진씨 꼭 그래야 합니까?”
성진은 영환을 보고 손바닥에
마법으로 불꽃을 피어 올리고 말한다.
“그렇게 못 하시겠다면 이 세권의 검법서는
바로 이 자리 에서 불태우겠습니다”
영환은 검법서를 품에 넣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성진이 불태워 버릴까 봐 가슴속 깊이
숨기며 말한다.
“알았습니다. 꼭 그러지요 . 제가
욕심에 순간 눈이 멀었 군요”
영환과 그의 사냥 파티는
다시 열심히 책을 보며 연구를 했다.
성진이 지나가면서 한마디 한다.
“그 기본 마나 운용법 하고
기본 검법서가 깊이가 얕다고 할수도 있지만
왕관[백작]급 정예까지
올라갈 수 있는 튼튼한 발판입니다.”
성진의 지나가는 말에 정신없이
책을 보고 있던 영환이 놀라 입을 벌린채
다물지 못한다.
정예?라니 인간들도 얼마 없고 정예급 헌터들은
다들 대형 역을 손가락 하나로
좌지우지 하는 강자들이다.
정예란 레벨과 별개로 가지는
강함을 말한다.
기본 관[자작]급부터 그위에
왕관[백작]급 그리고 그위의
한계를 뛰어 넘은자들의 세계
스컬[공작]급 이 있고.
그 위 나이트 메어 급 이있다
그리고 생물로서의 끝 마지막
헬 급이 있다 .
그리고 마지막 신급이 있는데 신격은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고
아직 생물이 올라간 적이
아예 없다고들 한다 .
그리고 각급은 브론즈,
실버, 골드, 급으로 나누고
또 A.B.C.D급 이나 마스터 급으로 나뉜다.
성진은 처음 죽인
지네 일족의 화인 여공작의 경우
골드 스컬 마스터 급이다.
그녀 정도의 강자를 스캔해 보면
이런 식으로 표현 되어 보인다.
-지네 일족 화인 공작 -
-골드 스컬 마스터급 레벨 700-
물론 그녀의 대 마법 방어를 뚫고 스캔할 정도의
강자 라야 그녀의 격을 볼수 있는 것이다.
성진은 이제 시스템이 달달 복아서
시킨 일을 다하고 사냥에 나섰다.
강철문이 열리고 나가니 회색의 낙진이
변함없이 내리고 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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