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장
[제82장]
천곡파 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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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천곡파 장문 영웅이 와 초이 는 폐관수련 마치고
천곡산장 으로 돌아 왔다.
꼭 일년만이다.
무공 은 높이 갈수록 어렵다. 경지에 오를 수록 무공 의
속도 는 더디다 그래서 마음이 급해 지면서 다치게 된다. 아무리 무공이 높아도 한번 주화입마 들어오면 끝이다.
주화입마 걸리지 않는게
최선 이다.
그렇지만 무공 이란 것이
욕심이 앞서기 때문에 주화입마 에 걸려 죽거나 폐인 이되는 고수 가 많다.
어찌 되었든 영웅이 와 초이는 무사히 폐관수련 을 마치고 천곡산장 에 무사히 귀환 했다.
천곡파 는 일년전보다 제자수 가 늘었고 체계도 잘 잡혀 졌다.
고문 천신 일제자 승명 을
비롯 해서 주위에 많은 도움으로 천곡파 는 무림 의 으뜸으로 올라 섰다.
영웅이 는 더 이상 바랄께
없다.
하지만 세상 일이 그렇게
순조롭지 않다는 것은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있다.
아직 까지 는 모든게 무탈
하다 그것 으로 영웅이 는
만족 한다.
초이 는 비호 가 궁금 하다. 승명 에게 묻는다.
“승명아? 혹시 비호 한테 연락 없었나?”
“네, 사모님 연통이 왔습니다.”
“그래요?”
초이 는 반가워 한다.
영웅이 는 천신 에게 묻는다. “궁궐 에서 연통 없었습니까?”
천신 역시 나쁜 소식 은 없었다고 전한다.
그래도 궁에 다녀 와야 겠다는 생각 은 하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생기는게 무림 세계 다
언제 어디서 어떤게 터질지 모르는게 무림세계 다
아니나 다를까 영웅이 폐관수련 끝내기 를 기다렸다는 듯이 불청객 이 찾아 왔다.등에는 쌍검을 메고 하얀
두루마기 를 걸친 정통 무인이다. 한마디 로 표현 하면 깨끗한 무인 이다.
등에 메고 있는 검은 룡두마리가 주인을 지키듯이 양쪽어께에 나란히 지키고 있다. 받듯한 얼굴에 호남형 무인이다.
목소리 도 젊잖다.
“실례지만 여기가 천곡파 입니까?”
승명 일제자 는 상대가 심상치 않은 무인 같아서 젊잖게 대했다.
“누구를 찿아 오셨는지요” 호남형 무인 은 주변을 살피며 혹시 천곡파 장문님 을
뵐수 있을 까요?”
“잠시 기다리시오”
영웅이 는 안채 에서 이런
저런 생각 하고 있을때
승명이 들어 온다.
“사부님, 손님 이 찿아 오셨습니다.”
“누군데?”
승명 은 당황하며
“죄송합니다. 어디서 오신분 인지 묻지 안았습니다.”
“그래?”
영웅이 는 바로 일어나 손님 있는 곳으로 나갔다.
초이 도 뒤따라 간다.
영웅이 는 앞마당 에 서 있는 무인 에게 다가 간다.
“제가 장문 입니다.”
호남형 무인 은 정중하게
인사 한다.
“저는 백호 입니다.
장문님 소문 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요? 사부 가 뉘신지요”
백호 는 젊잖게
“제 사부님 은 동계 황약사 이십니다.”
영웅이 와 초이 는 동계 황약사 라는 이름 만 듣고 한얀 두루마기 의 무인 을 다시
본다.
황약사 는 보지 않았지만
소문 에 피도 눈물 도 없는 전설 의 무인 이라고 들었는데 청년 의 모습 역시 깨끗하고 반듯 하다. 하지만 칼바람이 불어 오는 듯이 날카롭다. 만만치 않은 무공 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무슨일로 저를
찾아 오셨는 지요”
백호 는 정중하게 도전 을
청 한다.
“장문님 의 가르침 을 받으려고 찾아 뵙습니다.”
영웅이 는 흔괘히 도전 을
받았다.
영웅이 는 속으로 되 뇌인다. ‘훌륭한 청년이구나 만만치 않겠는데’
영웅이 와 비호 는 앞마당
으로 나갔다.
영웅이 가 먼저 배려 한다. 검을 쓰실 건가요?
백호 는 거침 없이
“네, 쌍검을 들겠습니다.”
“장문님 은?”
영웅이 는 검이 없다.
아들 비호 한테 물려 주었다. “저는 맨손으로 하겠습니다.”
백호 는 생김새 와 같이 신사다.
“그럼 저도 맨손으로 하겠습니다.”
영웅이 와 백호 는 앞 마당
중앙 에 섰다.
앞 마당 은 이만명 도 있을수 있는 넓은 마당 이다.
영웅이 와 백호 의 무공 을 마음 대로 펼쳐 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는 장소 다.
영웅이 가 자세 를 취한다. 백호 도 자세 를 취한다.
둘 은 한참 을 자세 를 풀지않고 상대 를 읽는다.
바람 이 불어 온다.
백호 의 하얀 두루마기 가
날리고 머리에 하얀 띠가
살랑 인다.
영웅이 는 그런 백호 를 보며 ‘여인 이라면 한눈에 반하겠구나 훌륭한 인물 인물
이야’
영웅이가 먼저 시작 한다.
“자~ 들어 갑니다.”
바람은 가볍게 살랑 인다.
백호 는 정중하게
“알겠습니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영웅이 는 붕~ 날으며
기초부터 시작 한다.
나무 와 나무 사이 를 차듯이 공격 한다.
파팟~
가벼운 것 같으면서 엄청
빠른 속도 로 공격 한다.
한마디 로 발에 걸리면 뼈가 부러 진다.
하지만 백호 는 움직임 없이 슬쩍 피한다.
영웅이 의 공격 을 허공으로 날려 보낸다.
영웅이 는 쉼을 주지 않고
양발 치기 로 들어 간다.
파바박~
양발 을 가위 차기 로 번개 같이 공격 한다.
백호 는 이번 에도 가볍게
뛰어 오르며 피한다.
백호 는 공격 없이 영웅 의 공격 을 파악 하고 있다.
백호 는 영웅이 의 두초식
공격 에도 흔들림 없다.
역시 황약사 제자 답다.
백호 몸에서 찬바람 이
분다.
휘잉~
일반 무사 같으면 백호 의
분위기 에 눌릴 것이다.
하지만 무림 최고 의 영웅
이다.
영웅이 역시 백호를 파악 중이다.
영웅이 는 내공 팔을 올린다.
음어천가~
~~~<<<<{{
나무 위에 새가 날아 간다.
산속에 있는 동물 들이 도망간다.
안채 에는 살짝 괴로움 을
준다.
백호 는 하얀 두루마기 와
머리띠 만 살짝 흔들릴뿐
전혀 미동 도 없다.
백호 는 이미 황약사 의 피리소리 를 터득 했기 때문에
영웅이 의 음어천가 는 지나가는 바람 이다.
영웅이 는 내공 을 십으로
올린다.
음어천가~~~~<<<<<{{
새들 과 동물들은 기절
한다.
하지만 백호 는 여전히 미동도 없다.
영웅이 는 깜짝 놀래며 음어천가 를 거둬 들인다.
백호 는 두루마기 품 에서
청옥 피리 를 꺼낸다.
그리고 조용히 불어 댄다.
부드러운것 같으면서 점점 거칠어 진다.
삐리~~~~~~~~
날아가던 새가 떨어진다.
동물 들은 기절 하고 안채에 있는 사람들도 괴로워 한다.
영웅이 는 그런 백호를 보며 감탄 한다.
젊은 나이 에 무공이 최하
십할 경지 에 오른것 같다. 백호 는 주위 를 괴롭히더니 피리 를 멈춘다.
백호 도 놀랜다.
영웅이 역시 미동 도 없다.
백호 는 청옥피리 를 품속에 넣는다.
그리고 조용히 두팔을 휘
감는다.
주위 에 사물 들이 휘말려
올라 온다.
주위 에 고목 이며 움직이던 동물 마저 끌려 올라 온다. 순간 백호는 내 지른다.
황룡풍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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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흔들린다.
꽈르릉~
앞 마당이 열길 넘게 패인다. 하늘은 온통 까맣게 변한다. 어마어마한 황룡풍낙이
영웅이를 향해 날아 간다.
영웅이 는 움직임 이 없다.
주위 에서 보고 있는 제자
들은 아찔해 한다.
일제자 승명이 외친다.
사부님~
흑룡구룡장으로 공격 하세요?
하지만 황룡풍낙 이 워낙
거세 어서 승명 의 목소리 는 허공에 흩어져 사라 진다.
하지만 초이 는 담담하다.
무언가 믿는게 있는것 같다.
순간 이지만 세상이 뒤집
혔다.
앞 마당 은 엉망이 되었다. 주위에 고목 들은 전부 쓰러지고 동물들 날으던 새들
열길 구덩이 속에 넣어져
있다.
말그대로 전부 뒤집어 졌다. 일제자 승명 부터 제자 들은 망연자실 하게 울부짖으며 주저 앉는다.
초이 는 덤덤하다.
하늘 을 뒤 덮었던 황룡풍낙이 가라 앉았다.
백호 는 더이상 뒤도 돌아
보지 안고 돌아 서려는데
조용히 들려온다.
잠깐?
아직 끝나지 않았네
백호 는 뒤를 돌아 보는 순간 그자리에 무릎 꿇었다.
“제가 졌습니다.”
영웅이 는 전혀 흩트림 없이 서 있다.
영웅이 는 백호 를 일으키며 아닐세, 자네 무공은 경지에 올랐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네, 내가 흑룡구룡장으로 공격 했어도 자네 한테 일에 흠을 줄수 없었을 걸세
#이렇게 영웅이와 백호는 승부를 내지 못하고 우정을 돈독했다.
*영웅이 는 새삼 또 세상 의 무공 은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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