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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님의 서재입니다.

보험 조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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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kimsinker
작품등록일 :
2018.05.25 22:32
최근연재일 :
2018.07.08 01:53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21,979
추천수 :
341
글자수 :
226,546

작성
18.05.25 22:36
조회
933
추천
9
글자
7쪽

첫 만남(1)

DUMMY

"지훈아 사진 한장 같이 찍자"


"어.그래..."


동우가 아버지에게 말을 한다


"아버지 지훈이랑 사진 한장 찍어주세요"


"그래 거기 둘이 서봐라"


졸업식장에서 사진을 같이 찍어주던 동우 아버지가 지훈이를 보면서 말을 한다


"지훈이는 어디 취업했냐?"


"그게....."


동우 아버지의 말에 지훈이는 머뭇거린다 동우 아버지가 지훈이를 보며 말을 한다


"요즘 대학 나와도 취업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더라 일할 자리가 없으면 우리 가게로 오거라"


지훈이는 머리를 긁적 거리며 말을 한다


"네 아버님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빈 말이 아니야 요즘 사람 구하기도 힘들고 어차피 동우도 식당에서 일 배운다고 하니 지훈이 너도 와서 일좀 도와주면 나야 편하니까 월급도 밀리지 않고 주마"


"아버지 식당일은 나 하나만으로 족해요 지훈이는 반듯한 직장 가야죠"


"그래야지 지훈이는 반듯한 직장을 들어가야지 근데 넌 뭐하러 식당 일을 배우겠다고 그러는거냐 너 대학 보낼려고 들어간 돈이 얼마인데"


"막상 남의 밑에서 일할려고 하니까 제 성질 머리가 그래서....."


"도데체 누굴 닮아서 그러는거냐 내가 몇번을 애기해 성질머리 죽이라고 했지"


"네가 누굴 닮아요 아버지 닮았지"


"저게 말이라도 못하면"


두 부자가 티격태격하는모습을 본 지훈이는 웃음이 나왔다 그때 동우가 지훈이를 보면서 손으로 누구를 가리킨다


지훈이의 시선에 소현이가 보였다 동우가 다가오면서 말을 한다


"들었어"


"뭘?"


"소현이 S그룹 비서실로 취직했다고 하더라"


"그래 잘됐네"


지훈이는 소현이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싱숭생숭했다 이제 졸업도 했고 볼 이유도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동우가 지훈이를 바라보면서 말을 한다


"소현이한테 가볼래 사진이라도 같이 한장 찍자고 하지 뭐"


소현이를 바라보는 지훈이는 내키지 않은지 동우한테 말을 한다


"난 됐다 너나 갔다와"


동우가 지훈이를 다시 쳐다보면서 말을 한다


"왜 싫으냐 "


"그냥 ..그래"


"너 안가면 나도 뭐하러 저쪽으로 가냐 저기 소현이 옆에 모인 애들은 모두 취업해서 웃고 있는데 내가 가면 어디로 취업했는지 물어볼꺼 아니야 아 ...갑자기 내가 싫다"


동우의 말에 지훈도 한숨이 나왔다 지훈이가 동우에게 말을 한다


"동우야 아버지한테 말하고 밖에 나가서 술이나 한잔 하자"


"그럴까 지훈아"


"그래 나가자"


지훈이가 동우 아버지에게 다가가 말을 한다


"아버님 저 먼저 가겠습니다"


"벌써 갈려고?"


"네 아버님 일이 좀 있어서...."


"그래 나중에 식당에 한번 놀러와라"


"알겠습니다 아버님"


인사를 마치고 학교 밖으로 걸어 나간다


"아버지 먼저 식당으로 가요 오늘은 좀 늦을수 있겠어요"


"일찍 들어와라 술 적당히 먹고"


"알겠어요 아버지"


동우는 지훈이를 쫒아 뛰어간다


허름한 골목 포장마차에서 작은 탁자에 앉아 안주 한개와 소주를 시켜 동우와 술을 먹는 지훈이는 아무말없이 술을 들이킨다 동우가 지훈이에게 말을 한다


"얼굴이 왜 이리 어둡냐?"


"네 꼴이 우스워서"


"너가 어때서?"


"대학 졸업하니까 찬란한 미래가 보이는게 아니라 지하 하수구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지하 하수구? 하하하하하하"


"왜 웃기냐?"


"오늘 졸업한 날인데 오늘부터 그런 소리하면 어떻게 하냐 내일은 또 어떻게 하고 모레는..?"


"휴~~~우 그러게 말이다 내일부터 뭐하지 나도 공무원 준비를 해야하는건가?"


"공무원 준비? 오늘 졸업식날 안오는 애들 공무원 입시 학원 간다고 졸업식도 안오더라"


"그래 어쩐지 안보이는 애들이 많았다 했다 나도 오지 말걸 그랬어 괜히 졸업식 참석해서"


"뭐 우리가 오지 못할때 왔냐 대학 4년 등록금이 얼마인데 남는건 졸업사진이야 난 졸업사진 1장으로 4년 등록금 뽕뺐다"


"좋겠다"


"당연히 좋지"


뭐가 좋은지 동우는 소주 한잔을 들이킨다 동우가 얼큰하게 취한 상태로 지훈이에게 말을 한다


"왜 넌 안좋아 생각해봐라 나중에 늙으면 대학 친구들 생각날때 졸업사진 몇장 뒤져서 꺼내라도 보지 없어봐 대학에 다녔던 기억도 흐릿해져서 생각도 안나"


동우의 말에 벌써부터 나이 많은 자신을 생각해 보았다 피식 웃는 지훈


"너 갑자기 왜 웃냐?"


"동우 너 말대로 나이 많은 나를 생각해봤는데 우리 아버지가 생각났다"


"아버지가 왜?"


"우리 아버지 앞머리가 없으시잖아"


지훈이의 말에 동우도 상상을 했는지 배꼽을 잡고 웃는다


"푸하하하하하하 너 머리 관리 잘해라 푸하하하하하하"


"동우 너의 아버지도 머리가 빠지셨잖아"


지훈이의 말에 울상이 되어버린 동우는 지훈이를 보며 말을 한다


"유전이야 방법이 없어"


푸하하하하하하 서로 웃는 지훈이와 동우 그렇게 일찍 먹은 술을 끝내고 동우와 헤어진 지훈이는 술을 깰겸 걸어서 집으로 가고 있었다 한숨을 쉬면서 한강 다리를 걸어서 건너가는중 한강 다리 중간에 서 있는 중년 남자를 보았다


"어...저 아쩌씨 왜 저래"


한강 다리 중간에 서 있던 중년 남자는 다리 난간을 잡고 넘어 갈려고 하고 있었다


"아저씨 잠깐만요!"


중년 남자는 누군가 자신을 부르자 급히 난간을 넘어 갈려고 행동을 취하고 있었다 지훈은 아저씨에게 무작정 뛰어갔다


"아저씨 설마 여기서 뛰어 내리실려고 하는 겁니까?"


중년 남자는 난간 위에서 지훈을 보며 말을 한다


"상관하지 마세요!"


"아니 어떻게 상관안해요 봤는데 일단 난간 안으로 들어오세요"


지훈이의 말에 중년 남자는 눈을 감는다 중년 남자는 난간 밖에서 잡고 있던 손을 놓는다 중년남자는 손을 놓았는데 자신이 난간 위에 아직 서 있자 다시 눈을 떴다 자신의 허리띠와 허리를 잡고 있는 청년이 보였다 중년남자가 허리를 잡고 있는 지훈에게 말을 한다


"제발 저를 못본척 해주세요"


"어떻게 봤는데 못본척을 해요 아저씨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안으로 들어와서 애기좀 해요"


"전 죽어야해요 그래야..그래야....."


끝말을 잊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중년남자는 대성통곡을 했다


"아쩌씨가 죽어야하는 이유를 아니 애기를 들어드릴테니까 일단 안으로 들어와서 저랑 애기를 해요"


한강 옆을 지나가던 차 한대가 자살하려는 중년남자를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이봐요 청년 무슨 일이예요?"


지훈이 말을 한다


"자살하실려고 해서 잡고 있어요 119와 경찰좀 불러주세요"


"알았어요 잠깐만 잡고 있어요"


지나가던 남자가 경찰과 119에 신고를 하고 차에서 내려서 중년 남자에게 다가간다 중년 남자에게 말을 하는 남자


"왜 자살을 할려고 하는겁니까 돈 때문입니까?"


지나가던 남자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고개를 숙이며 울고만 있는 중년 남자는 다시 뛰어 내릴려고 지훈의 손을 강제로 푼다


"아저씨 왜 이러세요 제발 저랑 애기좀 해요"


"전 죽어야 해요 제발 저좀 놔주세요"


"그걸 말이라고 하십니까 절대 못놔요!"


지나가던 남자가 지훈에게 말을 한다


"이봐 젊은 청년 그 손 풀어줘 죽으려고 하는데 소원은 들어줘야지"


지훈은 지나가던 남자의 말을 잘못들었나 싶어서 남자를 쳐다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Nuan
    작성일
    18.07.05 05:59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10 ki******..
    작성일
    18.07.05 17:30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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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누명 18.07.04 292 3 8쪽
57 파란 집의 권력자(4) 18.07.04 272 3 9쪽
56 파란 집의 권력자(3) 18.07.03 279 4 8쪽
55 파란 집의 권력자(2) 18.07.02 294 4 9쪽
54 파란 집의 권력자 18.07.02 290 3 8쪽
53 세기전자의 음모(36) 18.07.01 303 4 8쪽
52 세기전자의 음모(35) 18.06.30 292 5 8쪽
51 세기전자의 음모(34) 18.06.29 273 5 10쪽
50 세기전자의 음모(33) 18.06.28 284 6 9쪽
49 세기전자의 음모(32) 18.06.27 278 4 8쪽
48 세기전자의 음모(31) 18.06.26 281 8 9쪽
47 세기전자의 음모(30) 18.06.25 279 5 8쪽
46 세기전자의 음모(29) 18.06.24 281 5 8쪽
45 세기전자의 음모(28) 18.06.23 300 5 8쪽
44 세기전자의 음모(27) 18.06.23 293 6 9쪽
43 세기전자의 음모(26) 18.06.22 283 6 8쪽
42 세기전자의 음모(25) 18.06.21 299 5 9쪽
41 세기전자의 음모(24) 18.06.21 308 5 10쪽
40 세기전자의 음모(23) 18.06.20 295 7 8쪽
39 세기전자의 음모(22) 18.06.19 279 7 9쪽
38 세기전자의 음모(21) 18.06.18 320 5 9쪽
37 세기전자의 음모(20) 18.06.16 306 4 9쪽
36 세기전자의 음모(19) 18.06.15 311 6 12쪽
35 세기전자의 음모(18) 18.06.14 333 5 10쪽
34 세기전자의 음모(17) 18.06.14 307 7 9쪽
33 세기전자의 음모(16) 18.06.13 329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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