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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도토리의 글방

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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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연필도토리
작품등록일 :
2019.12.17 23:54
최근연재일 :
2020.12.05 18:29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95,252
추천수 :
1,948
글자수 :
733,599

작성
20.02.27 10:00
조회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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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1쪽

깨지기 시작 하는 밸런스 #06(완) - 시즌 1 완료

자살하려던 남자. 그는 새로운 길을 걷게된다.




DUMMY

내가 다가가자 살인귀는 뒤로 물러섰다.


툭.

물러서다가 큰 냉장고가 등에 부딪혔다.

거리가 워낙 가까워서 더 도망가기도 불가능한 상황.


뒤로 도는 순간 잡힐 거리였다.


"아. ㅅㅂ 몇 명 더 죽여야 하는데."

덤비지도 않고 그냥 기분 나쁜 쇳소리만 질러댄다.


덥석.

난 그 녀석의 어깨를 잡았다.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서 앞으로 꺾어 내렸다.


우두둑.

어깨뼈가 빠져나오면서 팔이 완전히 빠져버렸다.


"크아악!"


소리를 지르는 살인귀의 무릎을 강하게 밟았다.

무릎은 상당히 강한 곳이지만, 강한 힘을 거꾸로 받으면 빠진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축구 선수들의 골을 넣고 잔디로 미끄러지는 세레머니를 하다가 상처를 입는 부위이기도 하다.


그는 땅바닥에 엎드리다시피 쓰러졌다.


이제 그는 움직임의 동력을 잃었다.


나는 쪼그리고 앉아서 그 눈을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다.


"나와서 덤벼. 이 새끼야. 귀신이 되면 더 강해지는 거 아닌가?"


"큭. 이 몸을 버리고 나오라는 건가?"

살인귀는 노려보며 대꾸한다.


"어차피 이 몸은 내가 한 군데씩 다 부숴버릴 거야. 그 고통이 너에게 가게 될 거야."


난 일어서서 엎드린 그의 뒤로 갔다.

그리고 엉덩이의 아래쪽이자 양발 사이.


바로 그곳! (크기도 작기도 한 존슨 )


그곳을 발로 적당하게 ( 세게 차면 진짜 터지니까···.) 한 방 차 주었다.


"끄아아아아악!!"

남자가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고통.


연희도 가게의 여자 사장님도 함께 소리를 질렀다.


"어머!!"


"고 선생님 나이스!"


그 순간 어두운 공간이 만들어졌다.


아까와 다르게 시간이 멈춘 느낌이었다.


그리고 내 앞엔 검은색의 피 냄새가 풀풀 풍기는 형체가 서 있었다.


"기어이 나를 불러내는구나. 조용히 감옥에 가서 다른 놈들 옮겨타기 좀 하려고 했는데."


"응. 네 녀석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알고 있었어. 찍 해야 한국의 법으로 널 사형까지 가게 할 순 없으니. 분명 정신병으로 사람을 죽였다고 할 거니까."


난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그리고 한국은 시체를 조각내는 것에 대해서 관대한 나라잖아."


살인귀는 후우후우하는 숨을 뿜으며 말했다.


"편하게 끝날 수 있는 일은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다니."


후.

난 크게 한숨을 들이쉬고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었다.


어차피 공간도 갇혀 버렸다.

그리고 시간도 멈춰버렸다.


이 공간 안에는 저 살인귀와 나뿐이다.


치익.

담배는 역시 맛있었다.


"여유만만이시군. 여긴 내 세계다. 여기선 아까처럼 쉽게 당하지 않을 거야."


"알았으니까. 잠시 담배 한 대 피우자. 급하게 그러지 마."


후.

난 연기를 그 살인귀 쪽으로 품었다.

소용돌이치듯이 담배 연기가 살인귀 형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렇구나. 이 세계의 공간은 네 녀석으로 나온 것이구나."


"그게 무슨 개소리야?"


살인귀는 어이없다는 표정이었다.


"멍청한 새끼. 그러니 힘도 없는 놈에게 붙어서, 병신같은 짓이나 하지."


"뭐라고! 죽으려니 대충 아무 말이나 던지시는구먼."


"병신아. 넌 그 녀석에게 이용 당한 거야. 그 녀석은 너보다 더 악질이거든. 너에게 당한 척하면서 즐긴 거야. 그 새끼가."


"뭐? 내가 그 숙주 녀석에게 이용 당했다는 거냐?"


"몰랐구나. 역시 바보네. 너 휴대전화 영상 같은 거 어떻게 찍는지 아느냐?"


"그게 뭐야? 난 그냥 여자를 칼로 찌르는 살인만 즐길 뿐이야."


난 담배를 한 번 더 길게 뿜었다.


"어이구. 바보 녀석. 이 담배 다 피우면 넌 나한테 뒤지니까. 하나만 알려줄게."


난 담배를 한 번 더 길게 뿜었다.


"그 새끼는 너에게 일부러 빙의 당한 거야. 나중에 살인 혐의에서. 빠져나가려고.

우리에게 잡히길 원했던 거지. CCTV에 일부러 찍히고 말이야."


"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나 같으면 치과 갔을 때 가짜 이름과 가짜 주민등록번호를 말했을 거야. 그리고 제주도에 있지도 않았을 거다."


"그···. 그럼 그게 다 일부러?"


"응. 어느 정도 계산이 있었을 거야. 그 새끼가 공항에 칼을 왜 들고 왔겠냐? 비행기를 타는 데 칼을 들고 탄다고.? 웃기시네. 바보냐? 하긴 너는 모르겠지."


담배가 거의 다 타들어 가고 있다.

후.


마지막 연기를 길게 내뿜었다.


"그것과 별개로 넌 이제 좀 죽어야겠다."


땅에 던진 담배를 발로 비벼껐다.


뭐 벌금 해봐야 하는 10만 원 아닌가?


그리고 살인귀 쪽으로 다가갔다.


"나 하나 알려줄게. 난 현실 세계보다 시간과 공간이 멈추거나 뒤틀린 세계에서 조금 더 강하거든."


살인귀의 기력이 약해졌다.

겁을 잔뜩 먹은 모양이다.


"이 새끼. 이제 느껴지냐? 내가 누구의 힘을 나눠 가졌는지?"


"큰···. 큰 손님이구나!! 이런 잘못 걸렸네. 진짜."


"응. 바로 그 큰 손님이야. 너희들에게는 거의 신급일걸?"


"아니 그분은 신급이 아니라 진짜 신이시다."


살인귀의 공간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 녀석의 마음 동요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내가 손을 뻗자 내 손에서는 검붉은 화염이 일어났다.


나도 깜짝 놀랐다.

분명 방금 머릿속에 내 손에서 큰 화염이 만들어지길 바랐는데 진짜 일어나다니.


"오. 여긴 진짜 귀신의 세계인가 보네. 그냥 시간과 공간의 이동과 다르구나."


"큭. 내가 잘 못 선택했다. 그냥 아파도 참아야 했는데···."


주먹을 휘두르자 그 살인귀는 검붉은 화염으로 둘러 싸였다.


공기의 흐름이 살인귀의 안으로 흘러 들어간다.


화염은 그 안으로 들어가 그를 완전히 태우고 있었다.


"귀신은 죽으면 완전히 소멸한다며? 꺼져라. 개새끼야."


"크아아아아~~"


그는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더니 겁은 재를 뿌리며 사라졌다.

그리고 시간은 원래의 시간으로 돌아왔다.


****


현실로 돌아와 보니 담배꽁초는 내 앞에 비벼져서 꺼져있었다.


"아···. 아저씨. 진짜 귀신을 죽여버렸군요."

연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응. 생각보다 간단해. 큰 손님의 힘은 진짜 대단하구나."


난 씩 웃으며 땅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다시 주웠다.

그리고 곧휴를 잡고 쓰러져 있는 그 새끼에게 다가갔다.


그의 입을 열고 담배꽁초를 집어넣었다.


"얀마. 공항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 좀 내야 할 거야. 개새끼야."


난 그의 남은 한쪽 귀를 있는 힘을 잡아당겼다.


"으아아아악~"

귀가 찢어져서 피가 흘러나왔다.


"너의 몸 하나하나 다 찢어버리고 싶지만 참을게."


주변에서 경찰들이 뛰어왔다.


연희가 내 손을 잡았다.


"아저씨. 일단 도망가요. 여기서 잡히진 맙시다."


연희와 나는 반대쪽으로 뛰어가자 CCTV 실에 문이 열리면서 팀장이 손짓했다.

우린 경찰을 피해 CCTV 방으로 들어갔다.


팀장이 팀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야! 전원 다 끄고 있는 거 맞지?"


"네. 팀장님. 아까부터 이상하게 여기 전원이 나가버렸습니다."


"이제 전원 넣고 방금 20분간 CCTV가 멈췄다고 보고서 올려."


"네. 팀장님. 보고서 올리겠습니다."


팀장은 우릴 쳐다보고 웃으며 말했다.


"저 옆문으로 나가시면 공항 뒤쪽으로 나가시게 될 겁니다. 그럼 얼른 가세요."


우리는 감사의 눈인사하고 빠져 나와서 공항 뒤쪽의 택시에 올라탔다.


"후아. 진짜 해내 버렸네. 이 아저씨."


"응. 불로 확 태워버렸지. 그 살인귀 녀석."


"저는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재로 되어 사라지는군요."


"그렇구나. 연희는 실제로 뭔가 본 적이 없구나."


"네. 지금까지는 온실 속의 화초 같은 거였네요. 그러고 보니."


연희는 좀 뾰로통해져서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근데 저기 신혼부부이신 거 같은데 우리 어디로 가나요?"

택시 기사가 운전을 하면서 슬쩍 끼어들었다.


"용두암 쪽으로 가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바로 거기로 달려가겠습니다."


택시 바깥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너무 아름답다.

인제야 이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난 내 손을 다시 바라보았다.

붉은 화염이 손에서 뿜어져 나올 때의 기분.

그리고 그 살인귀가 불에 타 죽을 때의 쾌감.


내 몸에 느껴지는 그 전율을 다시 생각했다.


"음. 이런 거 별로 좋은 게 아닌데···."

혼자 중얼거리는 나를 연희가 바라본다.


바다의 풍경이 내 눈을 지나가고 있었다.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였다.


"그래도 귀중한 생명을 몇 명이나 구하셨네요."


연희가 바다를 바라보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게. 다행이야."


"근데 그 나쁜 새끼를 같이 죽이지 않고, 귀신과 분리하신 거예요? 일부러 아픈 곳들만 때려서 분리한 거 잖아요.“


"응. 그래도 아무리 나쁜 개새끼라도. 인간을 죽이는 건 인간이 할 짓은 아니지. 그건 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거야. 그런 식으로 죽여야 하는 나쁜 놈들을 죽일 수 있다면 더더욱 살인귀들이 많아지겠지."


"아···."

연희는 내 말에 깜짝 놀랐다.


"뭐야. 너 내가 이 정도 생각도 하지 않고 사는 것 같아?"


"아뇨. 이 정도까지 진지하게 생각할지는 몰랐죠. 역시 가끔 아저씨는 놀라워요."


"만약 그 녀석들을 내가 죽인다면, 또 그 안경 낀 변태 새끼도 변태 귀신이 될지도 모르잖아. 자기 딴엔 원통하니까. 그리고 같은 살인귀라면 안경 낀 변태 새끼보다는 지금의 살인귀가 좀 더 나아. 적어도 비열한 놈은 아니었거든."


"그렇군요. 나쁜 인간은 인간의 손에 해결을 넘기고, 나쁜 귀신은 귀신의 방식으로 제압하겠다는 거네요."


"응. 그래야 나도 이 세계의 규칙 안에서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힘을 남용하면 그건 진짜 더 나쁜 짓이 아닐까?"


연희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수긍하는 표정이었다.


근데.

나는 다른 것이 두려워졌다.


힘을 진짜로 사용하는 순간의 그 쾌감.


그 쾌감이 내 몸 구석구석을 깨어나게 했다.


그리고 그 사실이 두렵다.


나도 힘으로 누군가를 누르면서 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심지어 내 힘도 아닌데···.



******* 에필로그 **********


띠링.


[ (주)금돼지엔터테인먼트로부터 6,000만 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응? 또 돈을 보내주네. 빚은 다 갚았는데···."


카톡에 있는 "남편"에게 아무리 카카오톡을 보내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

전화하면 꺼져 있는 전화기라고 한다.


고민이 되는 아내는 오늘 가족이 먹을 맛있는 음식들을 쿠팡 앱을 열어 쇼핑했다.


"음. 맛있는 과일이나 좀 사 먹을까?"


가난할 때 제일 먹기 힘들었던 과일을 최근에 사 먹기 시작했다.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뚜루루.뚜루루~


신기하게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실종자 남편분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자살에 가닥을 두고 찾았거든요."


"다행이네요. 살아는 있나 보네요."


"이제 부산 쪽에서 찾아본다고 하네요. 서울에서만 찾았거든요."


"네. 부산에 회사가 있으니···."


"네. 그럼 사건은 부산 경찰서로 이전하겠습니다. 서울에서는 좀 찾기 어려워서, 차라리 부산부터 훑어보는 거로 할게요."


"네. 감사합니다."


경찰 쪽 전화는 인사를 하는 도중에 끊어졌다.


"어휴. 이놈의 경찰···. 어차피 찾지도 않을 거잖아. 대충 찾겠지. 뭐···."


남편을 보지 못한지 한참 되다 보니 오히려 익숙해진 부인이었다.




댓글과 추천을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많아야 글이 잘 써져요..


작가의말

고도리 선생이 진화를 하는건지.

아니면 뭔가 반항을 하는건지..


아니면 너무 그 힘에 익숙해지는건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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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아저씨가 나타났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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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깨지기 시작 하는 밸런스 #05 +4 20.02.26 456 10 10쪽
58 깨지기 시작 하는 밸런스 #04 (수정판) 20.02.25 451 10 11쪽
57 깨지기 시작 하는 밸런스 #03 +1 20.02.24 465 8 10쪽
56 깨지기 시작 하는 밸런스 #02 (수정판) +1 20.02.22 492 8 10쪽
55 깨지기 시작 하는 밸런스 #01 20.02.21 500 10 9쪽
54 진화하기 시작한 고도리 선생 +2 20.02.20 515 11 13쪽
53 큰 손님과 높아지는 싱크로 율 +2 20.02.19 504 11 10쪽
52 소중한 시간. 새로운 집. +2 20.02.18 512 13 10쪽
51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14(완) +1 20.02.17 510 10 11쪽
50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13 +2 20.02.15 473 10 11쪽
49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12 +1 20.02.14 474 10 10쪽
48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11 +1 20.02.13 461 10 8쪽
47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10 +1 20.02.12 482 12 9쪽
46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9 +1 20.02.11 478 11 9쪽
45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8 +4 20.02.10 475 10 8쪽
44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7 +2 20.02.08 489 11 8쪽
43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6 +2 20.02.07 499 13 11쪽
42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5 +2 20.02.06 514 10 12쪽
41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4 +2 20.02.05 532 13 12쪽
40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3 +2 20.02.04 573 11 14쪽
39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2 20.02.03 703 11 12쪽
38 역병이라고 불렸던 것#01 20.02.01 620 15 13쪽
37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9 (완) 20.01.31 599 13 11쪽
36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8 +2 20.01.30 595 14 13쪽
35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7 20.01.28 588 13 13쪽
34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6 20.01.26 592 14 15쪽
33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5 20.01.25 607 13 12쪽
32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4 +2 20.01.23 652 15 14쪽
31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3 +2 20.01.22 685 17 14쪽
30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2 +2 20.01.21 735 19 12쪽
29 항저우에서의 깊은 밤#01 +2 20.01.20 772 20 11쪽
28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2 20.01.18 788 17 13쪽
27 연애 세포가 터지는 순간. +4 20.01.17 837 14 12쪽
26 최악의 대지진 속에서#08(완) +2 20.01.16 814 23 16쪽
25 최악의 대지진 속에서#07 +2 20.01.14 797 23 13쪽
24 최악의 대지진 속에서#06 +2 20.01.13 823 18 14쪽
23 최악의 대지진 속에서#05 +6 20.01.11 893 23 13쪽
22 최악의 대지진 속에서#04 +2 20.01.10 893 18 14쪽
21 최악의 대지진 속에서#03 +4 20.01.09 947 25 14쪽
20 최악의 대지진 속에서#02 +8 20.01.08 988 23 15쪽
19 최악의 대지진 속에서#01 +2 20.01.07 1,092 21 14쪽
18 고 선생은 여권이 있다. +2 20.01.06 1,125 25 12쪽
17 따뜻한 돼지 국밥 한 그릇#05(완) +8 20.01.05 1,140 24 16쪽
16 따뜻한 돼지 국밥 한 그릇#04 20.01.04 1,199 26 15쪽
15 따뜻한 돼지 국밥 한 그릇#03 +2 20.01.03 1,321 25 13쪽
14 따뜻한 돼지 국밥 한 그릇#02 +10 20.01.02 1,447 29 11쪽
13 따뜻한 돼지 국밥 한 그릇#01 +2 19.12.31 1,557 32 11쪽
12 124만원짜리 이름 +7 19.12.30 1,553 36 10쪽
11 86번 버스의 전설 #04(완) +20 19.12.29 1,575 34 10쪽
10 86번 버스의 전설 #03 +7 19.12.28 1,665 33 13쪽
9 86번 버스의 전설 #02 +8 19.12.27 1,787 39 9쪽
8 86번 버스의 전설 #01 +12 19.12.26 1,929 31 9쪽
7 420호의 빡빡머리 소녀 #04(완) +7 19.12.25 2,050 38 8쪽
6 420호의 빡빡머리 소녀 #03 +6 19.12.24 2,245 41 17쪽
5 420호의 빡빡머리 소녀 #02 +5 19.12.23 2,350 44 11쪽
4 420호의 빡빡머리 소녀 #01 +1 19.12.22 2,636 44 10쪽
3 운명이라는 놈 +4 19.12.21 2,885 47 9쪽
2 딸랑딸랑. 종소리. +6 19.12.20 3,372 57 8쪽
1 죽기 딱 좋은 날 +18 19.12.20 4,519 7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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