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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L

블러드 : 피의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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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hyeon
그림/삽화
Project L
작품등록일 :
2023.10.27 08:28
최근연재일 :
2024.04.02 20:25
연재수 :
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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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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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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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외전 14화 《로아 과거로 돌아오다》

DUMMY

외전 14화 《로아 과거로 돌아오다》




그러자 제라드가 물었다.


제라드 : "너... 도대체 정체가 뭐냐..."


"· · · · · ·."


"누구긴, 나야 나 너가 키워줬던 그저 어린 아...."


제라드 : "거짓말하지 마!!!!"


"· · · · · ·."


제라드 : "나, 그때 당시 똑똑히 봤었어..."


제라드 : "비록 수많은 시체들 사이에서 너 혼자만 남았었지만 똑똑히 봤었다고..."


제라드 : "너의 가문을 멸문시켰던 여러 가문의 군단장들과 단장 그리고 그의 가문 사람들까지 모두가 죽어있었어..."


제라드 : "나는 처음에 누군가가 너를 지키기 위해 이 모든 세력들을 죽인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니었어..."


제라드 : "그때 당시 그 누구도 너희 가문을 도우려 온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는걸..."


제라드 : "그런데... 그 수많은 세력들을 어린 아이였던 너가 죽였다고 하기에도 너무 말이 맞지가 않아..."


그러자 나는 진실을 대답했다.


"그래... 제라드... 지금까지 속여와서 미안해."


"사실 너와 처음 만났을 때에도 나는 사명자였고 우리 가문을 멸문시킨 모든 세력들도 나 혼자서 다 쓸어버린 것도 사실이야."


"불과 어린아이의 몸으로 말이지."


제라드 : ".........."


"그리고 너가 아까 나한테 정체가 뭐냐고 물었을 때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나도 모르겠어."


"나는 그저 한낱 사명자일 뿐이니까."


제라드 : "그럼... 도대체 왜 그동안 나를 속여왔냐... 그저 순수한 어린아이처럼 연기했던 거냐고..."


"그야... 나도 어린아이의 몸으로 움직이기에는 한계라는 게 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는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하고 해서 연기 좀 했어."


제라드는 여전히 충격적인 모습으로 나를 등지고 있었고 그런 나는 서서히 제라드에게 다가가 둥둥 떠다니는 정령 밑으로 손을 받치려 하자 제라드가 말했다.


제라드 : "손 떼라, 역겨우니까."


"· · · · · ·."


나는 조심스레 손을 뗐다.


제라드 : "그동안... 수백 년이란 세월을 잘도 속여왔네..."


"· · · · · ·."


제라드 : "너는 미안하다는 감정조차 안 들겠지."


"에이... 제라드. 나도 사람이야. 미안하다는 감정은 들지."


제라드 : "얼마나 미안한데?"


"하늘만큼 땅만큼...?"


제라드 : "확실해?"


"그렇다니까."


제라드 : "그러면 부탁 하나만 들어주라. 그러면 그동안 나를 속여왔던 수 백년의 시간들 다 용서할 테니까."


"뭔데?"


제라드 : "너는 너 스스로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알고 있지?"


"알지."


제라드 : "그 운명을 스스로의 힘으로 바꿔 그리고 앞으로는 사람답게 살아가는 거야."


순간 제라드의 말에 나는 감탄하며 박수 치기 시작했다.


"이야~..."


"세상에서 가장 힘든 게 사람답게 사는 건데.."


"그걸 나보고 사람답게 살아가라고?"


"그건 불가능해... 제라드..."


제라드 : "아니, 넌 할 수 있어."


"불가능하다니까..."


제라드 : "아니!!! 넌 할 수 있다고!!!!!!!!!"


"어....?"


순간 제라드의 분노에 나는 놀라버렸다.


제라드 : "정말 너가 나에게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낀다면 내 말대로 해!!!"


제라드 : "그 빌어먹을 운명도 신이 내린 건 알겠는데!!!"


제라드 : "인간이란 건 말이야."


제라드 : "그 좆같은 운명에서도 스스로 목숨 걸고 역경에 맞서 싸우는 것도 인간이고."


제라드 : "그렇게 맞서 싸워서 빛을 마주하는 것도 인간이야."


"허나, 현실을 깨닫고 포기하는 것도 인간이고."


"희망과 미련이라는 어리석음에 빠져들어 나 자신을 저 나락 깊숙이 내보내는 것 또한 인간이지."


"그렇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 또한 인간이고."


제라드 : ".........."


제라드 : "그러니까 내가 도와주겠다는 거잖아! 너 스스로가 힘들다면 내가 힘을 보태주겠다고 그러니까 같이 맞서 싸우자고!!!!"


순간 제라드의 말에 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 · · · · ·."


"하아..."


"제라드. 너 말이 맞아."


"너가 원하면 나는 내 힘으로 운명을 개척해 나아갈 수 있어."


제라드 : "거봐! 내가 뭐랬어!!! 넌 할 수 있다니까!!!"


"· · · · · ·."


"그런데 너가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어."


"내가 내 운명을 바꿔버리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영겁의 시간 속에 갇혀 영원히 고통받으며 살게 될 거야."


제라드 : "뭐!?"


"그 누구도 구하러 올 수 없고."


"죽음조차도 소멸조차도 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영겁의 시간 속에 갇혀 영원히 떠돌겠지."


"나는 모처럼 마음먹고 나 하나만 희생해서 모두를 구하는 길을 선택했는데..."


"그래도 상관없다면... 제라드 너의 부탁대로 내 운명을 바꾸도록 할게."


"그렇게 나 하나를 위해서 모두가 희생되겠지만."


"어쩌겠어 제라드가 원하는데 그렇게 해야지."


제라드 : "자.. 잠깐만..."


"응?"


제라드 : "정말 꼭 그렇게까지 될 수밖에 없는 거냐..."


"그렇다니까? 안 믿기면 너의 부탁대로 내 운명을 바꿔볼까? 그러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영원한 지옥 속에 갇힌다니까?"


그러자 제라드가 빠르게 수긍하며 사과하기 시작했다.


제라드 : "미안하다... 나는 그런 줄도 모르고..."


"뭘 그런 거 가지고 사과를 해~"


"나는 괜찮으니까 아무 걱정 안 해도 돼."


"그것보다 우리 너무 시간을 끌어버렸다."


"어서 진도나 나가자."
















어느새 밤이 되었고.


한편.


현재 카네스의 방에는 월린 류원 카네스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나는 여전히 기척을 숨긴 채 월린을 따라다녔다.


류원 : "이제 어떻게 해야 되지?"


그 순간.


부스럭부스럭.


월린이 무언가의 소리에 낌새를 알아채며 말했다.


월린 : "밖에 누군가가 있어..."


류원 : "혹시... 우리를 미행하던 그놈인가?"


카네스 : "미행?"


"아이고... 들켜버렸네... 하하하."


제라드 : "너 얘기 아니야 임마..."


그러자 월린은 검을 꺼냈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끼이이이익.


문을 열고 렌이 들어왔다.


렌 : "뭐야? 다들 왜 이래?"


렌의 말에 긴장했던 류원이 말했다.


류원 : "저런... 저 저 저... 에휴...."


렌 : "뭐냐? 내가 오고 나서 조용해진 거 실화야?"


류원 : "그게 아니라 사실은 말이지 사신검도 원소검도 찾으러 갈 때마다 누군가가 계속 미행하는 걸 느꼈어."


"크윽... 내가 미행하고 있었던 걸 어떻게 알았지..."


제라드 : "너 얘기 아니라고..."


월린 : "나만 느낀 게 아니었구나..."


렌 : "미행...?"


월린 : "문제는 뒤를 쫓으려 했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 점이지."


류원 : "맞아맞아 나조차도 쫓는 게 불가능했어... 아무래도 우리보다 몇 십 배는 더 강한 존재인 거 같아."


"류원도 참... 내가 강하다는 건 또 어떻게 알고... 부끄럽게시리."


제라드 : "와... 진짜 골 때리네? 너 미쳤냐?"


그 순간 밖에서 또 무슨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부스럭부스럭.


월린 : "밖에 또 누군가가 있다..."


그러자 류원은 짜증 내기 시작했다.


류원 : "아, 또 누구냐;;"


끼이이이이익.


문이 열리자 이곳에 있는 동료들보다 더 조금 어린 한 여자아이가 들어왔다. 무엇보다 류원이 화내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류원 : "야!!! 그냥 좀!!! 한꺼번에 들어와주면 안 되냐!? 제발 사람 긴장 좀 하게 만들지 말고!!!"


류원이 화내자 이름 모를 여자는 깜짝 놀라며 사과하기 시작했다.


『죄... 죄송합니다...!!!』


류원 : "나 참... 사람이 매너가 없어 매너가..."


월린 : ".........?"


렌 : ".........?"


카네스 : "류원...?"


류원은 못 들었는지 계속 화를 내고 있었다.


류원 : "야 임마! 우리가 누가 올지 몰라서 이렇게 긴장하고 있는데 그렇게 부스럭부스럭 소리 내면서 들어오면 어쩌라고!!!"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안 그러겠습니다...』


류원 : "그리고 말이야! 좀 들어올 때는 노크도 하고 노크하고 나서는 「저 누구누구인데요 들어가도 될 까요?」 라고 말해주면 얼마나 좋아!? 그래야 우리가 아~~~ 하면서 긴장을 놓지!!!"


그러자 여자아이는 다시 문밖으로 나갔고 문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똑 똑 똑.


류원 : "누구세요."


「로아라고 합니다.」


류원 : "들어오세요."


그러자 로아는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왔다.


월린 : ".........."


렌 : "뭔데...."


그러자 류원은 엄청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류원 : "넌 누구냐!!!"


그러자 류원은 소리로 응축된 밧줄로 로아를 포박했다.


렌 : "야 이 미친놈아!!!"


카네스 : "류원...?"


모두가 류원의 행동으로 인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친."


제라드 : "내가 지금 잘못 보고 있는 건가..."


왜냐하면 류원은 로아를 상대로 포박을 하긴 했는데...


제라드 : "저거... 귀갑 묶기 아니야...?"


렌 : "아니! 이 새끼는 뭘 어떻게 묶은 거야!!!"


갑작스럽게 이상하게 묶인 로아는 조금씩 발버둥 치자 소리로 응축된 줄이 로아를 점점 조이기 시작했다.


로아 : "읍... 읍...!!!"


제라드 : "아니!! 저거 어떻게 좀 풀어 봐!!!!"


"그렇다고 과거의 일을 건드면 미래가 바뀌어버릴 텐데..."


그러자 류원이 말했다.


류원 : "아니... 얘들아... 수상한 사람이 들어왔으면 잡아야지... 뭘 멍하니 보고만 있냐... 진짜... 너희들 나 아니었으면 이미 다 죽었어 쫘식들아!"


월린 : "야 야!! 쟤 말 무시하고 어서 저거나 풀어 봐. 빨리!!!"


그러자 렌도 카네스도 월린을 도와 로아가 묶인 줄을 풀기 시작했다.


류원 : "야 야! 힘들게 묶었놨는데 왜 그래!?"


월린 : "미친놈아!!! 묶을 거면 좀 정상적으로 묶어!!!"


류원 : "지금 힘들게 묶어놨는데 다시 풀어준다고? 그러다가 암살 당해도 내 책임 아니다!?"


렌 : "암살 같은 소리 하고 자빠졌네. 역으로 우리가 생매장 당하게 생겼구만."


그렇게 로아에게 묶인 줄을 다 풀고 나서야 월린은 말했다.


월린 : "류원... 사과해라..."


류원 : "아니, 나보고 사과하라고? 사람이 어떻게 수상한 사람을 잡았는데 오히려 풀어주지를 않나 역으로 잡은 사람한테서 사과하라고 하질 않나 너희들 미쳤냐?"


카네스 : ".........."


월린 : "미친 건 너겠지."


그러자 로아가 말했다.


로아 : "저는... 괜찮아요... 서로 싸우지 마세요..."


그러자 카네스가 물었다.


카네스 : "그래서 이곳에 오신 이유가 뭡니까."


류원 : "아니... 이곳에 온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부터 소개해야 정상 아니야?"


카네스 : ".........."


그러자 로아가 대답했다.


로아 : "그럼 제 소개부터 할게요. 저는 시간 계열 가문의 로아라고 합니다."


순간 로아의 말에 류원을 제외한 모두가 당황하기 시작했다.


월린 : "어!?"


렌 : "뭐... 뭐라고...!?"


카네스 : "시간 계열... 가문...?"


류원 : "왜...? 그게 뭔데...?"


카네스 : "그... 옛날에... 어느 한 시간 계열 가문의 남자가 수많은 가문들을 쓸어버린 이야기가 있어... 그로 인해서 시간 계열 가문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공포의 대상이었고..."


렌 : ".........."


월린 : ".........."


류원 : ".........?"


류원 : "그게 뭐 어쨌다는 건데?"


카네스 : "아니..."


카네스 : "그냥 존나 쌔다고!!!!"


카네스 : "우리가 시간 계열 가문 사람에게 덤비면 뒤질 수도 있다는 얘기야!!!"


류원 : "아하!"


류원 : "이해했음."


렌 : ".........."


그러자 카네스가 두려움에 온몸을 떨고 있었다.


렌 : "야 야 야... 다.. 다시... 묶어..."


월린 : "뭐...!?"


렌 : "빨리 다시 묶으라고!!! 다 같이 뒤지고 싶어!? 아까 한 말 못 들었어!? 시간 계열 가문이라잖아!!!"


렌 : "빨리 시간 능력 쓰지 못하게 팔부터 잡아!!!"


그러자 월린과 카네스는 각자 로아의 팔을 잡아 눕혔고.


로아 : "자... 잠깐만요...!!!"


렌이 그림자로 만든 줄로 로아에게 다가가자 류원이 말했다.


류원 : "이야... 너희들... 그런 취향이었냐... 남자 3명에서 여자 1명을 강제로... ㅗㅜㅑ..."


월린 : "넌 좀 닥치고 있어..."


그 순간.


끼이이이이익.


류원 : "음...?"


류원 : "오, 연우 아니냐?"


연우가 충격적인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연우 : "너희들... 지금...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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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시즌1 외전 완결 《【천공의 지배자】아르고스 》 24.04.02 2 0 16쪽
32 외전 31화 《악질 중에 악질》 24.04.02 2 0 13쪽
31 외전 30화 《소멸된 존재》 24.04.02 2 0 15쪽
30 외전 29화 《신의 따까리》 24.04.02 2 0 14쪽
29 외전 28화 《전생의 시계바늘(02)》 24.04.02 3 0 15쪽
28 외전 27화 《결전의 시간》 24.04.02 2 0 15쪽
27 외전 26화 《로아의 마지막》 24.04.02 2 0 13쪽
26 외전 25화 《헤르의 그림자》 24.04.02 2 0 14쪽
25 외전 24화 《진 VS 카일》 24.04.01 5 0 13쪽
24 외전 23화 《카일 VS 두목》 24.04.01 4 0 14쪽
23 외전 22화 《외길 인생 수천 년 두목》 24.04.01 4 0 14쪽
22 외전 21화 《월린의 다짐》 24.03.30 3 0 14쪽
21 외전 20화 《불타는 마을》 24.03.19 4 0 14쪽
20 외전 19화 《너는 신에게 대적하기 위해 정말 최선을 다한 게 맞아?》 24.03.19 3 0 14쪽
19 외전 18화 《하레스의 부활》 24.03.19 4 0 13쪽
18 외전 17화 《분열》 24.03.19 3 0 14쪽
17 외전 16화 《무형검(無形劍)》 24.03.18 3 0 13쪽
16 외전 15화 《차원검(次元劍)》 24.03.18 3 0 13쪽
» 외전 14화 《로아 과거로 돌아오다》 24.03.18 4 0 13쪽
14 외전 13화 《사명자》 24.03.18 3 0 13쪽
13 외전 12화 《전생의 시계바늘》 24.03.18 3 0 15쪽
12 외전 11화 《연모(戀慕)》 24.03.12 4 0 13쪽
11 외전 10화 《원소검(元素劍)》 24.03.05 4 0 13쪽
10 외전 09화 《생선가시》 24.03.05 6 0 13쪽
9 외전 08화 《엘과 아자젤》 24.03.04 6 0 13쪽
8 외전 07화 《사신검(死神劍)》 24.03.04 5 0 14쪽
7 외전 06화 《4대 신검의 행방》 24.03.04 4 0 13쪽
6 외전 05화 《군단장 제로》 24.03.04 3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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