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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끝 님의 서재입니다.

백리세가 호위무사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하루끝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2.06 11:11
최근연재일 :
2024.03.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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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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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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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2.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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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9화: 제가 당신의 호위무사입니다

DUMMY

장윤이 맹 부인에게 금원보 백 개를 요구했을 때, 그는 맹 부인에게 금원보를 받을 거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금원보 백 개? 삼대가 먹고 살만한 거금이다. 맹 부인이 약점을 잡혔다고는 해도 미치지 않고서야 장윤에게 줄 리가 없었다.


백리운은 일공자나 이공자처럼 일신의 무력이 대단하지도 않고 단단한 세력이 뒷받침되는 것도 아니다.


이럴 때 가장 깔끔한 일처리는 바로 살인멸구(殺人滅口). 맹 부인이 순순히 금원보를 낸다고 했을 때 장윤은 더욱 확신했다.


그리고 그 틈은 바로 백리운 공자가 주기적으로 외출하는 순간, 바로 지금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중요한 건 송철. 놈이 왔느냐다.’


일단 흑풍방은 왔을 거다. 여기에 장윤은 하초도 걸 수 있었다.


다만 맹 부인이 자신의 핵심 심복인 송철도 보냈느냐. 장윤은 맹 부인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제아무리 맹 부인과 흑풍방주가 긴밀한 관계였다 하더라도 결국 흑풍방주는 외부인이다. 맹 부인이 똑똑하다면 확실한 일처리를 위해 믿을만한 수하 한 사람 정도는 감시역으로 붙여놓을 터. 당연하게도 감시역은 매일 붙어다니는 송철일 수밖에 없다.


장윤은 가장 뒤에서 무게를 잡는 복면인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복면을 썼다 하더라도 체형과 허리춤에 맨 검은 그대로다. 맹 부인을 감시했었던 장윤은 금세 송철을 찾아냈다.


‘흑풍방을 제압하고, 송철을 사로잡는다.’


보다 확실한 한 방을 위해서.


맹 부인과 만남 당시, 편지를 들고 가주께 간다고 협박했으나 사실 장윤은 갈 생각이 없었다.


흑풍방주와의 밀서를 백리종에게 고한다고 치자.


일시적으로 맹 부인의 영향력이 떨어질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이 맹 부인을 완전히 축출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는 않는다.


혹시 모른다. 맹 부인이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삼공자까지 부탁한다면, 구사일생으로 세가에 발을 붙일 수 있을지도.


그렇게 되면 백리운은 맹 부인이 쏟아내는 적의를 온전히 받아내야만 한다. 결코 좋은 그림은 아니다.


하지만 맹 부인이 직접 백리운에게 손을 쓴다면?


이건 이야기가 다르다. 여기서 살아나가서 오늘의 사건을 가주에게 전달할 수만 있다면, 백리세가에 맹 부인의 자리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혹여나 꼬리를 자를까봐 송철까지 유도했고, 맹 부인은 좋다고 핵심 심복까지 낙성촌에 보냈다.


“장 호위, 설마···”

“그 설마가 맞습니다. 저희를 죽이러 오는 자들입니다.”


백리운이 깜짝 놀라서 검을 뽑았다.


“저들이 낙성촌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할 수도 있네! 어서 돌아가세.”


언덕 아래로 내려가려는 백리운을 장윤이 제지했다.


“무슨 짓입니까?”

“무슨 짓이냐니, 다급한 상황 아닌가?”

“적들이 노리는 건 공자님입니다.”

“맞네. 그리고 내가 어딨냐면서 무고한 낙성촌민에게 칼을 휘두를 수도 있겠지. 그러니 빨리 가세!”

“······”


만류하는 장윤의 팔을 뿌리친 백리운이 서둘러 내달렸다. 무심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장윤이 이내 따라붙었다.


낙성촌.


대략 스물의 복면인은 백리운의 예상대로 힘없는 양민을 위협 중이었다.


“이곳에 귀공자가 한 명이 호위무사를 대동하고 왔을 것이다. 어디로 갔는지 말하라.”


낙성촌민들은 침입자의 검이 발하는 시퍼런 예기에 겁을 잔뜩 먹으면서도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잘 모르겠습니다요. 보다시피 여기는 한 끼 벌어먹기 힘든 놈들만 사는 곳이라.”

“맞습니다. 그 정도로 높으신 분이 왔으면 진작 눈에 띄었을 텐데, 본 적 없습니다.”


낙성촌민들이 전부 모르쇠로 일관하자, 흑풍방주가 앞으로 나섰다. 그리고는 냅다 촌장의 가슴을 발로 찼다.


“커헉!”

“다 알아보고 왔구만 시치미를 떼고 있네. 죽고 싶어!? 앙?”

“아이고, 진짜 모릅니다요.”


촌장의 말에 흑풍방주의 눈이 가늘어졌다. 그가 검을 꺼내서 촌장의 목에 겨누었다.


“마지막 기회다. 한 번만 더 헛소리하면 단칼에 죽여주겠어. 백리운 공자는 어디에 있나?”


촌장은 바들바들 떨더니 무언가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백리운 공자가 누군지도 모르겠거니와, 오늘 대인들을 제외하고는 어떤 외지인도 마을을 찾아온 적 없습니다.”

“죽고 싶다는 말이군.”


흑풍방주의 검이 높게 올라갔다. 검날이 촌장을 향해 휘둘러질 때, 멀리서 모두가 찾던 이의 목소리가 울렸다.


“멈춰라! 나 백리운 여기에 있다!!!”


흑풍방주의 검이 멈추었다. 백리운을 본 방주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흐흐흐, 찾는데 좀 오래걸릴 듯했는데 알아서 와주다니, 이것참 친절한 공자님이시군.”

“너희는 누구냐! 나는 대(大)백리세가의 사공자 백리운이다. 알아들었으면 물러나거라. 지금이라도 물러난다면 내 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마.”


백리운의 호통에 흑풍방원들이 서로를 마주보다가 킬킬 웃었다.


“공자, 생각보다 눈치가 없구려. 우리는 당신이 누군지 알고 찾아왔소. 그렇다면 답은 뻔한 것 아니겠소? 아무래도 공자가 숨 쉴 날은 오늘이 마지막인 듯 하오.”

“큭.”


백리운이 주춤대며 뒤로 물러났다. 그런 바람에 빈틈이 드러났다. 이를 놓치지 않은 흑풍방원 하나가 달려들었다.


“오늘 공자를 잡고 기루에서 회포나 풀어야···”


서걱!!


발검의 정석. 부드럽게 뽑힌 검이 흑도의 오른팔을 깔끔히 베어냈다. 순식간에 한쪽 팔을 잃은 놈이 중심이 무너진 채 허우적대다가 바닥에 추락했다.


“끄억! 끄어어억!”


고통에 겨워서 꿈틀대던 녀석의 움직임이 이내 멈췄다. 눈 깜짝할 새에 벌어진 살육이었다.


너나 할 것 없이 백리운에게 달려들려던 흑풍방원들이 멈칫했다.


“너는 누구지?”

“장윤. 호위무사다.”

“아아, 들었다. 호위무사를 한 명 데리고 다닌다고. 불쌍한 녀석. 주인을 잘못 모셔서 오늘 명줄이 다하겠구나.”


이어지는 흑풍방원들의 비웃음. 백리운이 뒤에서 장윤의 옷을 잡아당겼다.


“장 호위.”

“왜 그러십니까?”

“날 버리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적의 수가 많네. 감당하기 힘든 숫자야. 그러니 자네라도 목숨을 건지게.”


돌아오는 대답이 없자 백리운은 장윤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오해했다.


“어서 뛰게. 내가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볼 테니까. 짧은 시간이나마 내 호위무사가 되어주어서 고마웠네.”


비장하게 각오를 다지며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 백리운. 그런 백리운을 장윤이 제지했다.


“무슨 짓인가?”

“저야말로 묻고 싶군요. 무슨 짓입니까?”

“내가 무슨 짓을 했는가?”

“하셨지요. 저를 모욕하고 조롱했습니다.”

“난 그런 적이 없네만.”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


장윤이 한 발짝 앞으로 나서며 입을 뗐다.


“짧게나마 보여드리지요. 누가 당신의 호위무사인지.”


후으읍!


심호흡을 내뱉은 장윤이 앞으로 쇄도했다. 눈앞의 적은 무려 스무 명. 집단을 이룬 적에게 홀로 돌격하는 모습은 참으로 무모해보였다.


“저런 멍청한 놈. 운 좋게 한 명을 잡아냈다고 겁을 상실한 게냐.”


가장 앞에 있던 흑풍방원 하나가 혀를 차면서 검을 휘둘렀다. 흑도치고는 제법 매서운 일격. 후웅!! 횡으로 길게 그어진 검격을 장윤이 고개 숙여 깔끔하게 피해냈다.


“엇!”


둘 사이에 거리가 줄어들자 당황한 흑풍방원이 재차 검을 휘두르려 했지만, 이미 장윤은 달려든 속도를 이용해서 녀석을 지나쳤다. 촤아아악!! 가슴에 피를 쏟은 적이 쓰러졌다.


“다같이 달려들어서 족쳐!!”


사방에서 검이 날아들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사방에서 날아든 것처럼 보였다.


장윤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다. 사고회로를 가속하자 시간이 느려진다. 그러자 쏟아지는 검 중에 빠른 검과 느린 검이 순차적으로 구분되었다.


‘가장 빠른 검부터.’


먼저 오는 검을 피하고 두 번째로 오는 검을 마주 검으로 쳐낸다.


뒤에서 오는 세 번째 검을 뒤돌려차기로 걷어내고 그 동작 그대로 공중으로 도약해 네 번째와 다섯 번째 검을 피해낸다.


착지하면서 여섯 번째 검수의 가슴을 무너트리고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 일곱 번째 검수의 목젖을 단칼에 베어버린다. 촤아악!!


벗겨진 포위망. 따로 떨어진 여덟째 놈에게 달려들어서 반응하기도 전에 심장에 검을 꼽았다가 빼낸다. 푸욱!!


쓰러진 여덟 째 놈의 시체를 달려오는 아홉 째에게 던지고 몸이 겹친 순간에 쾌속하게 검을 찔러넣는다. 관통한 검이 사자(死者)를 통과해 생자(生者)의 심장에도 틀어박힌다.


검을 빼낸 후에 횡으로 휘둘렀다. 검날에 잔뜩 묻은 피가 열번째 놈의 눈에 정확히 틀어박혔다.


“으헉!!”


순간 시야가 가려진 녀석이 눈을 깜빡였다. 잠깐의 깜빡임 후에 놈은 갑자기 목 아래가 허전함을 느꼈다. 이미 목과 몸은 분리된 상태였다.


장윤은 목을 가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열한번째 손님을 맞이했다. 세로로 그어지는 검격을 슬쩍 피하고 낭심을 걷어찼다. 콰직!!


뒤이어 오는 열두번째 놈은 칼을 번쩍 쳐들고 오길래 훤히 빈 허벅지를 가르며 지나쳤다.


열세번째 놈과의 거리가 확 줄어들었다. 장검을 쓰기도 힘든 초근거리. 순간적으로 장윤의 소매가 흔들렸고. 그 사이로 단검이 출수되었다.


“!!!”


보조무기를 쓰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흑도의 턱에 단검이 틀어박혔다. 장윤은 보조무기를 회수하기도 전에 달려든 열네번째의 검을 쳐내고 자세가 무너진 놈의 복부를 갈라버렸다.


쓰러지는 이전 녀석의 턱에 꽂힌 단검을 회수한 장윤이 별안간 허공에 검을 던졌다. 쐐애애액!! 바람을 가르며 날아간 단검의 방향은 백리운이 있는 곳이었다.


푹!!


“끄아아아아악!!”


단검은 백리운의 귀밑머리를 얇게 스치고 뒤를 노리던 흑도의 눈알에 박혔다. 왼쪽 눈이 꿰뚫린 흑도 놈은 칼을 떨구고 눈을 감싸쥐며 뒹굴더니 이내 움직임이 멈췄다.


“뭐, 뭐야···”


스물이었던 수가 단숨에 다섯 안팎으로 줄었다.


흑풍방원들은 꿈을 꾸는 듯했다.


고작 한 명의 호위무사였다. 그 호위무사에게 흑풍방의 정예가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은 것이다.


비록 흑도라고는 해도 삼류의 끝자락이나 이류 무사가 대부분. 이 정도 숫자면 웬만한 고수는 충분히 잡고도 남을 전력이건만. 상대의 무위는 살벌하다 못해 아름다웠다.


흑풍방주의 뒷골이 별안간 서늘해졌다. 피를 흠뻑 뒤집어쓴 야차의 시선이 자신에게 꽂혔다.


“제기랄!!!”


기세에서 지고 싶지 않았던 흑풍방주가 성을 내면서 장윤에게 달려들었다.


콰아아앙!!!!


흑풍방주의 검은 묵직했다. 내공을 잔뜩 쓰고 있다. 당연히 장윤은 정면으로 상대하지 않았다. 비스듬히 맞부딪쳐 충격을 흘렸다.


“죽어! 죽어! 죽어어!!”


흑풍방주가 검이 풍차처럼 휘둘러졌다. 스치기만 해도 살갗이 베일 듯한 매서운 맹공이었다.


반면에 장윤의 호흡은 처음과 다를 것 없었다. 평온한 표정으로 공격을 흘리고 조금이라고 빈틈이 생기면 번개 같이 검을 찔러넣었다. 푸욱!


“끄아아악!!!”


합은 늘어나는데 상처는 흑풍방주만 생긴다. 조급해진 방주가 내공을 더욱 끌어당겼다. 그렇다고 해서 없던 예리함이 생기진 않는다. 결국 큰 공격에 실패한 흑풍방주의 발등에 장윤의 검이 틀어박혔다.


“끕!”


고통 때문에 신체가 경직된 흑풍방주. 장윤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방주의 발등을 찢고 지면에 박힌 검을 밟고 도약했다. 순간 반 장이나 뛰어오른 장윤과 흑풍방주의 눈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잘가라.”


서걱!!


깔끔했다. 장윤의 단검이 흑풍방주의 미간에 틀어박혔다. 키가 큰 장윤보다도 머리 하나가 컸던 방주가 천천히 뒤로 넘어갔다.


쿵!!


순간 뿌옇게 먼지가 올라왔다. 남은 흑풍방원은 줄행랑쳤고. 시산혈해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사람은 혈귀가 된 장윤뿐이었다.


장윤이 백리운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피 냄새를 풀풀 풍기며 다가오는 장윤에게 백리운은 어떤 반응도 해주지 못했다. 그저 입을 떡 벌린 채 멍하니 쳐다보았다.


그런 백리운에게 장윤이 말했다.


“제가 당신의 호위무사입니다.”


작가의말

장윤: 디스 이즈 유어 가디언. 유남생?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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