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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끝 님의 서재입니다.

백리세가 호위무사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하루끝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4.02.06 11:11
최근연재일 :
2024.03.29 20:20
연재수 :
5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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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13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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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2,105

작성
24.03.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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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39화: 장보도

DUMMY

백리세가로 돌아가는 길. 갈 때와 달리 올 때는 보따리가 묵직하다.


“장 호위.”

“말씀하시죠.”

“군 형님은 마교과 연관이 없을까?”

“왜 그런 생각을 하십니까?”

“운학진인이 군 형님의 수족이었으니 말일세.”


장윤은 운학진인의 마지막을 되새겨 보았다.


죽기 전까지 거듭 ‘그분’을 외치며 중원이 그분에게 넘어갔다는둥 천하의 흐름이 그분의 것이라는둥 헛소리를 주워섬겼는데, 아무리 봐도 운학진인의 그분이 백리군 같지는 않았다.


또한 모든 진실이 밝혀지자 창피해하면서도 형산파 산문 밖까지 둘을 배웅하며 이번 일에 대해 꼭 만회하겠다는 그 태도는 운학진인과 백리군은 별개라고 보는 게 맞을 듯했다.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운학진인의 독단적인 행동이 아닌가 싶군요.”

“장 호위의 눈을 피할 정도면 정말로 군 형님은 마교와 관련이 없는 거겠지. 참으로 다행일세.”


백리운이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동안 장윤이 백리운을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소년은 형님들을 존중하는 편이었다.


비록 경쟁자지만, 백리세가의 발전을 위해서 함께 달려나가는 존재. 딱 이렇게 생각하는 듯했다.


백리운에게 적개심을 품으며 괴롭혔던 삼공자 백리엽과는 대비되는 자세였다.


장윤은 그런 백리운의 마음가짐이 신기하면서도 마음에 들었다. 천마신교에서는 볼 수 없는 경우였기에.


과연 백리운은 경쟁자인 공자들까지 포용하며 덕장(德將)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장윤도 궁금한 부분이었다.


“그나저나 아깝구먼.”

“무엇이 말입니까?”

“옥로현진공 말일세. 불세출의 심법서인데, 너무 얌전히 돌려줬나 싶어서.”

“탁본이라도 떴어야 합니까?”

“그럴 수는 없지. 우리가 사파도 아니고, 타문파 심법서를 무단으로 쓸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저 아쉬운 마음에 한 소리 해봤네.”


백리운과 달리 장윤은 옥로현진공에 대해 무덤덤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비급의 구결은 전부 외웠다.’


그렇다.


운학진인을 처리한 공터에서부터 형산파까지 가는 그 짧은 사이에 장윤은 비상한 암기력으로 구결을 모조리 머릿속에 담은 것이다.


따라서 중원에서 옥로현진공의 내용을 아는 사람은 두 사람이 되었다. 형산파의 장문인과 장윤.


앞으로 그는 옥로현진공을 익히며 혼원일기공의 성취를 늘려나갈 예정이었다.


그건 그렇고.


지금은 무공을 신경 쓸 때가 아니다. 귀찮은 꼬리가 따라붙었으니.


스르릉


검을 뽑은 장윤이 옆에 있던 느티나무에 검날을 겨누며 나지막이 읊조렸다.


“나와라. 죽이기 전에.”


여전히 숲은 고요하다. 한숨을 내쉰 장윤이 기수식을 취했다.


“몸이 두 동강 나면 알아서 기어나오겠지.”

“알았어! 나오면 되잖아! 거 되게 무섭네.”


무성한 수풀로 가려진 나무가 흔들리더니 이내 가녀린 신형이 툭 떨어졌다.


채설린이었다.


백리운이 깜짝 놀랐다. 상대가 지근거리에 있었는데도 기감으로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 그만큼 상대의 은신술은 뛰어났다.


“너는···도둑?”


백리운도 일전에 시장에서 톡톡히 당한 게 있어서 채설린을 단번에 알아봤다.


“안녕? 오랜만이야. 우리 구면이지?”


살갑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채설린과 달리 장윤의 태도는 냉담했다.


“우리에게 얼굴을 들이밀다니, 죽고 싶다는 뜻인가?”

“아니 뭐···혼자 여행하기 심심하니까 동행하자는 거지. 그쪽 남정네들도 악양가는 길 아니야? 나도 마침 악양에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은근슬쩍 달라붙는 채설린을 보며 백리운이 혀를 내둘렀다. 무슨 여인이 부끄러움도 없는지. 철면피(鐵面皮)라는 건 딱 채설린을 두고 하는 말 같다.


백리운도 장윤에게 들어서 채설린이 옥로현진공을 훔쳐서 운학진인에게 전달한 도둑임을 알고 있었다.


원래라면 죽여도 무방한 걸 살려줬는데, 도망쳐도 모자랄 판에 먼저 다가오다니. 이걸 배짱이 좋다고 해야 할지,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고 해야 할지.


뒷짐을 진 채 헤실헤실 웃으며 몸을 배배 꼬는 것이 따라오지 말라고 해도 따라올 기세였다.


장윤이 백리운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할지 물어보는 것이다. 잠시 생각하던 백리운이 고민하다가 어깨를 으쓱했다.


“뭐 어때? 그냥 따라오라고 하지.”

“의외로군요.”

“어차피 장 호위가 있는데 물건을 훔쳐가지도 못할 테고. 이번 일에 관해서 묻고 싶은 것도 있으니, 악양까지만 같이 가세.”

“좋았어!!!”


환호성을 내지른 채설린이 백리운의 팔짱을 자연스럽게 꼈다.


“역시 부잣집 도련님이 마음씨도 넓다니까? 나 반해버릴 것 같아.”

“붙지는 말아주게.”


뜻밖의 동행자가 생겼다. 악양까지 가는 길이 다소 시끄러워졌다.



#



“그러니까 구슬을 새끼손가락에 쥐고 있다가 이 찻잔을 옮길 때 슬쩍 넣어주면 몰래 구슬 옮기기 성공!”

“와아아아!!!”


장윤이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그건 바로 백리운이 아직은 어린 소년이라는 것.


한참 호기심이 왕성할 나이에 온갖 신기한 재주를 보여주는 예쁜 누나가 마음에 안 들 수가 없었다.


아무리 나이에 비해서 성숙할지라도 이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섭리였다.


“공자님, 난 엄지손가락을 잘랐다가 붙일 수 있어.”

“에이, 그게 어떻게 가능으으헤에엑!! 어떻게 한 거야!!”

“궁금해? 궁금하면 은화 1냥.”

“너무 궁금해서 못 참겠어!”


백리운이 채설린에게 쏙 빠져버렸다.


“그때 천려문 창고에 들어갔다가 무인 여덟에게 포위됐어. 하는 수없이 도망친 곳이 하필이면 문주의 방이지 뭐야? 근데 거기 지하실에 뭐가 있었냐면은···”


심지어 채설린은 젊은 나이에도 경험도 많고 말주변도 좋아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 때마다 백리운은 입을 벌리고 경청했다.


한마디로 백리운에게 있어서 채설린은 중독성을 부르는 자극적이고 매콤한 음식이나 마찬가지였다.


채설린은 장윤에게도 접근했으나, 장윤은 거리 자체를 내주지 않았다. 무심한 눈빛으로 채설린을 감시하며 언제든 베어버리겠다는 태도를 고수했다.


“칫! 되게 빡빡하네.”


어느새 악양이었다. 백리운과 채설린은 완전히 친구가 되어있었다.


“벌써 도착했어. 이렇게 공자님이랑 헤어지기 아쉬워라.”

“나도 그렇네.”


처음 채설린이 합류했을 때와 딴판이다. 그녀를 바라보는 백리운의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다. 채설린이 검지를 턱에 대며 말했다.


“떠돌이 생활이 지겨웠던 참인데, 이참에 정착할까? 나 운검대 들어가도 돼요?”


백리운과 장윤이 동시에 대답했다.


“물론이지!”

“절대 안 된다.”


장윤과 백리운이 서로를 쳐다보았다.


“장 호위는 린 누님이 별로인가?”

“그렇습니다.”

“어째서? 미재(美材)를 갖춘 가인(佳人)인데.”

“도둑은 신뢰할 수 없습니다.”

“음···”


백리운이 고민했다. 그동안 장윤의 의견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받아들였던 그였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양보하기 싫었다. 그만큼 채설린이 백리운의 마음을 쏙 빼놓은 탓이다. 결국 백리운이 타협책을 내놓았다.


“알겠네. 일단은 보류하세. 대신에 나머지 운검대원의 의견을 묻겠네. 만약 다수결로 찬성이 많이 나오면 장 호위도 인정하게. 반대가 많이 나오면 나도 받아들이겠네.”


이것까지 고집을 부릴 수는 없기에 장윤도 고개를 끄덕였다.



#



사공자전.


오랜만에 돌아온 두 사람을 환영하고자 운검대원이 전부 모였다.


백리운은 그들에게 채설린을 소개했다.


“린 누님은 앞으로 사흘간 수련과 숙식을 같이할 예정이네. 여러분은 린 누님을 운검대에 남길지 말지 솔직한 의견을 말해주면 고맙겠어.”


채설린을 가장 환영한 건 옥희였다. 옥희는 채설린을 보자마자 꼭 안아주었다. 그동안 운검대 홍일점이었던 그녀는 속내를 털어낼 사람이 없어서 답답했던 모양이었다.


“우어어! 우어!”


누나바라기 희수는 옥희가 좋으면 아무래도 좋은 아이였다. 심지어 채설린의 마술을 좋아하는 해맑은 심성까지.


식후에 희수와 백리운이 나란히 앉아 채설린의 야바위를 보는 건 일일행사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황호.


“백리 공자님과 장 형의 의견이 갈렸단 말이오? 어찌 그런 일이!”


황호는 세상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고뇌했다.


“원래대로라면 벗인 장 형의 의견을 따르는 게 옳으나···”


옥희가 채설린을 워낙 마음에 들어하니 갈등하는 황호.


“에잇! 모르겠소! 난 기권이오!”


중립을 선택해버렸다.


이로써 찬성 둘과 기권 하나. 남은 사람은 당유찬과 한림. 그런데 이 둘은 만만치 않았다.


“뭐? 도둑을 운검대에 들이겠다고?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그 꼴은 못 봅니다. 이건 아무리 주군이라도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반대파의 선봉장을 맡던 당유찬. 그런 당유찬에게 채설린이 찾아갔다.


“의원님.”

“흥, 도둑과는 할 말이 없다.”

“제가 소싯적에 강호를 주유하며 제법 많은 금은보화를 모았지요.”

“음?”


당유찬의 귀가 쫑긋 섰다.


“변변찮은 성의입니다. 그저 제가 평상시에 의원님을 얼마나 존경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궤짝을 열자 샛노란 황금빛이 당유찬의 심신을 물들였다.


“운검대에 온 것을 환영하네.”


당유찬이 무너졌다.


이제 남은 건 한림뿐이었다. 채설린과 어울리는 운검대원을 멀찍이 바라보던 한림이 장윤에게 말했다.


“허허, 아직 다들 어리고 젊어서 사리분별이 안 되는 모양이오. 저런 발랑까진 아이 하나에게 휘둘릴 줄이야. 장 호위님은 걱정하지 마시오. 나만큼은 꿋꿋이 자리를 지킬 테니 말이오.”


그날 저녁이었다. 기분이 좋았던 한림은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주방에 들어가서 솜씨를 부렸다.


“윽···배가 아파서···”

“오늘 친우랑 약속이 있어서 석반을 따로 먹어야겠어요.”

“깨달음이 올 것만 같아! 이대로 훈련을 이어나가야겠어!”


다들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저녁밥을 피했다.


“우어어! 우어!”


오죽하면 그 먹성 좋은 희수마저 먹기 싫은 티를 팍팍 내며 밥숟갈을 떴을까.


“으음···몸에 좋은 재료를 잔뜩 넣었거늘···”


대놓고 말하진 않았지만 한림의 표정에는 섭섭함이 가득 묻어났다.


그때였다.


“맛있는데요?”


한림의 고개가 휙 돌아갔다. 그곳에는 채설린이 국을 정신없이 퍼먹고 있었다.


“예전에 스승님이 해주시던 밥에 비하면 구첩반상이네요. 노야께서 매일 밥 차려주시면 안 되나요? 아참! 노야도 수련을 해야 해서 안 되려나.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죄송해요. 헤헤.”


끝까지 장윤의 편에 서겠다고 호언장담했던 한림이 함락되는데는 하루도 안 걸렸다. 입이 귀까지 벌어진 그는 온갖 요리를 가져왔고 채설린은 깨끗이 빈 그릇으로 보답했다.


찬성4 기권1 반대1


채설린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운검대원이 되었다.


“도둑인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자님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환영잔치까지 시끌벅적하게 한 운검대에 밤이 찾아왔다.


모두가 휴식을 취하고 장윤만이 사공자전의 지붕에 올라가 호위임무를 수행하고 있을 때.


채설린이 스윽 올라왔다.


장윤은 그저 가만히 있었다. 없는 사람처럼 무시했다. 그러자 그녀 쪽에서 먼저 입을 뗐다.


“그동안 생각을 많이 해봤어. 그쪽이 왜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는지. 왜 귀한 공청석유까지 먹여가며 날 살렸는지.”

“······”

“당신은 분명 날 죽이려고 했단 말이지? 그건 거짓이 아니었어. 그런데 결정이 바뀌었을 때는 내가 당신에게 스승님의 호패를 보였을 때였지.”

“······”

“장윤. 당신 내 스승님 알고 있지?”


장윤의 머릿속에 백면신투의 얼굴이 짧게 스쳤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채설린도 딱히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닌 듯했다. 어깨를 으쓱하더니 내려갈 채비를 한다.


“내가 도둑이어도 은혜도 모르는 금수새끼는 아니라서. 공청석유 값은 갚을게. 그리고···”


잠시 주저하던 채설린이 말을 이었다.


“나 당신 때문에 여기에 왔어. 잘 부탁해.”




* * *




보름이 지났다. 백리운은 운검대원을 소집했다. 그리고는 형산에서 받아온 영약을 꺼내놨다.


“헉! 이게 뭐야!!”


모두가 펄쩍 뛰었다. 그만큼 소을단이 풍기는 향긋한 내음은 사람을 홀리는 기운이 있었다.


“하나씩 들게.”


귀한 영약을 마치 술 한 잔 권하듯이 건네는 백리운을 보고 다들 기시감에 사로잡혔다.


“공자님, 이거 저희 주시는 겁니까?”

“물론이지. 그동안 나를 선택하고 고생만 시켰는데, 오히려 이것 밖에 못해줘서 미안하네.”

“아닙니다!!”


황호가 건물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이마를 바닥에 댔다.


“백리세가에 들어와서 주군을 섬긴 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입니다. 항상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영약을 차지하기 위해서 형제끼리 칼부림을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런 영약을 수하들에게 일괄적으로 배분하다니.


길거리 낭인 출신으로 별의별 꼴을 다 봤던 황호는 그가 얼마나 귀중한 기회를 받았는지 절절히 체감했다.


“주군, 저희도 각골난망하겠습니다.”


나머지도 감동한 표정이 역력했다. 유일하게 심통이 난 사람은 채설린이었다.


“제 거는요? 제 건 없나요?”


채설린의 운검대 합류는 갑작스러운 일이었기에 당연히 채설린 몫은 없었다.


“린 언니는 제 영약 드세요.”


옥희가 영약을 양보했다. 그녀는 영약이 필요 없었다. 공령지체에게 영약이란 독이나 마찬가지였으니. 오히려 신체에 들어오는 과한 내공을 조절하는 능력이 급선무인 옥희였다.


“뭐야? 정말 양보해주는 거야?”

“그럼요.”

“흐어어어엉!!! 운검대원들 왜 이렇게 다 착한 거야!”


그래도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옥희를 껴안고 눈물을 터트리는 채설린과 그런 채설린의 등을 토닥여주는 옥희로 인해서 사공자전의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모두가 흐뭇한 표정으로 두 여인을 바라볼 때, 바깥에서 소리가 들렸다.


“크흠흠, 운 아우 있는가?”


백리군의 목소리였다.


“들어오시죠.”


예상치 못한 손님이었다. 운검대원들이 나가고 장윤과 백리운만 남아서 백리군을 맞이했다.


“형님께서 어쩐 일이십니까?”


백리군이 고개를 숙였다


“일전의 일을 사과하고자 들렀네.”

“이미 끝난 일입니다. 저도 더는 마음에 두고 있지 않고요.”

“내 마음이 불편해서 그러네. 그래서 이걸 들고 왔네.”


백리군이 품속에서 꺼낸 낡은 두루마기 하나를 탁자 위에 올려놨다.


“이게 뭡니까?”


고개를 갸웃하는 백리운에게 백리군이 대답했다.


“구야자(歐冶子)의 비동 위치가 적힌 장보도일세.”


작가의말

보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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