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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모 님의 서재입니다.

저녁 노을 물든 태얀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로맨스, 라이트노벨

가재모
그림/삽화
가재모
작품등록일 :
2021.10.02 13:06
최근연재일 :
2021.10.02 19:25
연재수 :
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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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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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수 :
49,355

작성
21.10.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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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쪽

저녁 노을 물든 태안(3)

천혜의 태안 풍광과 춘하추동 낙지, 주꾸미, 꽂게, 갈치, 조기, 대화 등 풍성한 해산물부터 맛을 소개하겠습니다,




DUMMY

7회차/ 저녁 노을 물든 태안


가재모


[친정집과 회춘] 김종민과 채은옥 부부는 청포대 별주부마을을 거쳐 꽃지해수욕장에 이르니 석양이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했다. 청춘 남녀들의 쌍쌍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사진기와 스마트폰을 들고 할미 할아비 바위 뒤로 붉게 물들어 오는 환상적인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며 탄성을 질렀다. 채은옥은 친정집이 점차 가까워지자 이제 자기 홈그라운드라는 생각으로 먼 옛날 동심같은 묘한 감성에 힙싸였다. 갑자기 폐경기 이후 특히 자궁암 수술과 힘들었던 항암 치료후에 석녀화 되었고 망실했던 신체적 반응과 성적 욕구가 처음으로 일부 회복의 증좌를 보인 것이다 친정 대문을 밀치고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가슴이 훈훈해지고 유방이 부풀어 올라오는 묘한 신체적 변화를 느꼈다. 채은옥은 친정 어머니에게 넌즈시 물었다. "응 그게 바로 여자 회춘 신호야. 암에서 이제 해방된거구먼" "온김에 낙지 연포탕 해줄테니깐 먹고 하루 밤 자고가" "여보 어때요? 엄마 말씀처럼 하루 밤 자고 갑시다." "그리해도 괜찮겠습니까? 그러면 태안 어머니게 전화드리고 그리하십시다." "신방 처럼 별채에 이부자리 준비해 놓았다." " 아이구 무슨 신방이예요" "신방이 따로 있냐? 다 마음 먹기에 달렸지." 장모와 친정 어머니가 정성껏 요리한 연포탕을 먹고 별채 잠자리에 일찍 들었다. 채은옥은 괜히 가슴이 두근 거리고 얼굴이 화끈거렸다. 꼭 신혼 첫날 밤을 치르는 묘한 기분이 엄습해왔다. "여보 엄마 말씀대로 나 회춘했나봐. 가슴이 부풀어 올랐어" 김종민도 덩달아 흥분한 감정으로 채은옥을 번쩍 들어 침대 눕히고 입술을 사정없이 더듬었다. 남편이 정력에 좋다는 연포탕의 효험을 발휘해서 그런지 아니면 자신이 암투병중에 잃어 버렸던 성감대 기능을 완전히 회복한 탓인지 아무튼 예전에 결혼 2년차, 아들 낳은 후부터 체험했던 구름 탄 것 같은 클라이막스의 짜릿함을 참으로 모처럼 만끽했다. "이 맛에 딸들이 친정 친정 하는 거구만 " 채은옥은 잠고대 같은 말을 남기고 깊은 잠속으로 빠져 버렸다.[첨단 농축업 기술혁명, 스마트 팜] 김종민은 비록 몸은 서울과는 공간적으로 떨어져 있었지만 KT 초고속인터넷망과 스마트폰 기술수준과 품질은 세계 선진수준이기 때문에 군단위까지는 도농간의 정보통신격자가 거의 없어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또한 서울 대기업의 임원출신에 해외업무를 총괄해 봤기 때문에 태안 집안 별채에 설치된 사무실은 원만한 서울 중견기업 회장실을 뺌치는 수준이었다. 또한 대기업 신입 사원때부터 국제업부 부서에 근무했기 때문에 외국어 실력은 물론 국제무역관행을 통달했었다. 또한 이제 암에서 해방된 부인도 영문과 출신에 고교 영어 교사를 역임해서 원만한 원서를 독파할 정도의 실력이 있기 때문에 큰 조력자가 되었다. 김종민은 달변에 점차 세계적인 기술동향과 국제 정세 변화 대하여 남다른 탁견과 예비 지식이 주위에 두각을 나타내자 여기 저기서 부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또한 틈틈이 전에 써 놓앗거나 일간지에 기고했던 칼럼과 작품을 묶어서 매년 1권씩 저서를 꾸준히 출간했다. 그의 저서가 젊은 층에서 점차 회자되기 시작했다. 특히 “세계 신기술 트랜드”, “한국의 첨단 정보통신 전사 10만 양병론”, “한국 중고기계를 통한 개도국 중소기업 육성 전략”, “첨단 농축업 기술혁명 스마트 팜”, “지구촌 사랑의 마중물” 등 글로벌 신기술, 귀농 귀촌, 지구촌 사랑 나눔의 저서들이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김종민은 그리하여 낙향해서 잊혀진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지치고 좌절한 한국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소망의 불씨가 되고 있었다. 김종민은 충청도 서부 지역뿐만 아니라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와 경기도까지 원거리 특강을 다니는 영농기술 혁명 전도사가 되었다. 또한 태안교회내에 개설된 열두광주리를 통해 청년 비지니스 스타트업을 활성화 시키는 등 청년실업에 넘어지고 쓰러진 자들을 일으켜 세우고 목마른 자에게 다소라도 ‘사랑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김종민은 태안교회에서 안수집사에서 시무 장로로 임직되었다. 김종민은 시무장로로서 모든 언행과 일거수일투족에 겸손과 조심을 다 했다. 그리고 지켜야할 선을 확실히 긋고 여생을 살기로 했다. 그래서 유명해질수록 고개를 숙이고 장황하게 혼자 떠들던 말을 절반이하로 줄이기고 했다. 그리고 남의 이야기를 많이 경청하고 남에게 칭찬과 감사 표시를 많이하기로 했다. 강사료를 절대 과도하게 받지 않고 수입은 교회 십일조와 해외선교비, 열두광주리 운영비 충당을 위해 매월 특별찬조금을 내기로 했다. 또한 자기가 주창하는 "개발도상국의 미래국가전략산업 육성전략"을 영문판으로 출판하여 주한 외국대사관에 일률적으로 다 보냈다. 이후에 공감이 되어 연락이 오는 대사관을 방문하여 18개 한국 신기술분야 제품개발 회사 사장, 특히 1)획기적인 석탄 난로 대체 에너지인, 탄소섬유발열제(Carbon Fiber Heating Products), 2) 신에너지 저장장치(New Energy Storage System), 3) 중고자동차 매연과 소음 저감장치인 "E-nom", 4) 친환경식물, 전세계 "KENAF" 모종과 종자보급을 주도하는 'The United KENAF World Mission', 5) IoT로 젖소를 키우는 '라이브케어' 등 첨단 영농기술혁명의 토털솔루션, 스마트팜(Smartfarm), 6) 한국의 중고기계를 활용한 개도국 중소기업육성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해서 큰 호응을 받았다. 김종민이 역설하는 “첨단 농축업 기술혁명 스마트 팜”의 주요 골자를 잠시 요약하고자 한다. --------------- UN 경제사회이사회는 2017년 세계 인구 전망보고서를 통해 2055년 세계인구는 100억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세계 인국증가에 야기될 가장 큰 문제는 식량부족, 물부족과 청정 에너지 부족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난제가 식량 부족 과제라고 단언했다. 한국도 2017년 국내 잠정 식량자급률이 48.9%로 절반 이상을 외국에서 수입해 와야 할 실정이다. 한국 농업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부족, 생산성 저하, 농가소득 정체와 노동 집약산업인 농업분야 청년인구의 유입이 어려워 생산인구 절벽화가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 농업의 나아가야할 활로는 스마트팜이라고 역설하고 다녔다.8회차/ 저녁노을 물든 태안 가재모 [첨단 영농기술 스마트팜 전도사] 김종민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타, 농업용 로봇과 드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만나는 스마트팜(Smartform), 농업 혁명의 토털 솔류션이라고 역설하고 다녔다. 그리하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을 활용하여 농산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상태로 관리하고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구현해 나간다는 개념 설명을 늘어놓곤 했다. 이제 스마트폰의 앱으로 농작물을 관리하고 온실과 축사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과 접목해서 작물과 가축의 생육 환경을 자동제어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비닐 안팍의 온도, 습도, 풍향에 따라 스마트폰 어풀로 지붕을 열고 닫고 온실 안팍의 감지기가 온습도 자료를 모아 환경 제어 프로그램으로 보내면 냉, 온방기 가동과 중단, 창문 개폐 등으로 생육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계장을 떠나 원거리에 있어도 스마트 폰앱으로 모이와 물을 주고 조류독감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한다. KT에서는 ICT 기반으로 구축한 컨테이네 팜, 스마트 온실, 스마트노지팜 등 다양한 스마트팜 플랫트폼을 개발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지구촌 어디든지 연중 농한기 없이 작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농업진흥공사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차세대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4기관 19개 전담부서가 협업하여 핵심 요소 및 원천 기반기술의 확보를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형스마트팜은 국내 농업여건에 적합하게 기술수준별로 스마트팜 모델을 3가지 단계로 구분하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단계별 한국형 스마트팜은 1세대는 영농의 편리성 증진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고, 2세대는 생산성 향상에 주안점을 두워 네덜란드 추격형으로 개발되었다. 3세대는 글로벌산업화를 도모하고 플랜트의 해외 수출형으로 구분하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개발하)로 구분되고 기술의 단계적 개발과 실용화 계획을 통해 노동력과 농자재의 사용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제고함으로 농가소득과 연계하며, 나아가 영농현장의 애로와 연관 산업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간다는 계획이다. [1세대 스마트팜 -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로 편의성 향상] 원격 모니터링을 통한 효율적 관리로 농업인의 편리성 증대를 목적으로 현재까지 개발한 자동화 및 ICT 기술들을 영농여건과 농가수준에 맞추어 스마트 온실 모델을 기본형과 3개의 선택형으로 만들었다. 2016년 개발 완료된 1세대 스마트팜 모델의 보급 확산을 위해 현장실증 연구와 신기술시범사업을 접목하여 추진하고 있다. 시설원예 6품목, 버섯 1, 축산 2에 대하여 22개소(9.1ha)에서 현장실증연구가 진행 중이며, 2017년 35과제 174개소에서 신기술보급사업이 수행되고 있다. 온실 환경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 1세대 스마트팜 모델의 적용과 실증과정을 거쳐 정리된 품목별 스마트팜 운영 매뉴얼을 2017년까지 개발을 완료하여 보급중이다. [2세대 스마트팜 지능형 정밀 생육관리로 생산성 제고] 제2세대 스마트팜은 지능형 정밀 생육관리를 제고해서 농업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의 생산성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식물의 생육, 동물의 생장 상태를 계측하고 측정자료를 빅데이터로 관리,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동식물 생장모델을 이용하여 환경관리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하는 구조다. 그러므로 재배 또는 사육하고 있는 작물과 가축에 대한 정밀한 생육관리가 가능해지고 품질과 생산량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한국형 스마트팜 2세대 모델은 2018년까지 토마토재배와 돼지사육에 대한 스마트팜 모델 개발을 목표로 연구 개발이 진행했고 향후 적용 품목을 다양화 하고 2세대 모델의 현장 보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3세대 스마트팜 통합시스템 수출] 한국형 스마트팜을 기술적으로 완성하는 3세대 스마트팜 모델은 1세대 편의성 향상과 2세대 생산성 향상 기술의 토대 위에 온실 및 축사에너지 시스템의 최적화와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무인화․자동화시스템을 구현해 스마트팜 전 과정의 통합제어 및 생산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수준이다. 3세대 모델은 국내 스마트팜 농가의 규모화와 생력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향상할 뿐만 아니라 지능형 생육관리모델을 탑재한 비닐하우스 중심의 저비용 고성능 한국형 스마트팜이다. 향후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가 농업 선진국 및 농업 수출국으로서 세계시장에서 지위를 확보하는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 <3세대 스마트팜 기술> 농업 ICT 부품 및 장비 표준화는 국내농가의 온실 및 축사의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고 한국형 스마트팜 글로벌화의 기반이 되는 센서 및 제어기 등 ICT 기기 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필수적이다. 한국형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서는 ICT 기기 규격화・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함으로 2016년까지 온실 ICT 장비 25종(제어기 9종, 센서 13종, 복합장비 3종)을 TTA 단체표준으로 등록하였고, 2017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검인증 방법을 수립하고 고시했다. 축산 관련 ICT 부품 및 장비는 센서류 및 사양관리설비에 대하여 단체표준화가 추진되고 있다. 첨단화되는 스마트 기기와 다양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편리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팜 연구개발은 국내농가의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농업 생산기술과 시스템 수출의 길을 열고, 우리 농업기술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LG유프러스는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디지털 트윈 농기계 원격진단서비스르 빠르면 2019년 8월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IoT 솔루션 선두기업인 미국 PTC와 제휴를 맺고 트랙터 관제와 소모품 교체, AR원격 유지보수 솔루션을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아파트와 스마트씨티 사업 경험과 기술이 상당수준 축적되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IoT 기술의 핵심인 스마트팜 분야에서 해외시장을 겨냥하여 외연을 넓히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9회차/저녁 노을 물든 태안


가재모






[다문화사회, 새로운 외국인 선교 패러다임]




태안교회에서 주일 오후 찬양예배부터 2일간 춘계부흥사경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초빙 부흥 강사는 담임목사님과 친분도 각별하고 또한 김종민 장로가 대기업 임원시절 오랫동안 후원했던 재한몽골울란바타로문화진흥원 원장이며 나섬공동체 유해근 목사를 특별히 초빙했다.




유해근 목사는 이주민 선교단체인 나섬공동체를 설립하여 20여 년간 사역해온 이주민선교의 1세대, 원조 목사다.




첫날의 주제는 ‘다문화 선교사역 전략 방향‘이었다. 유 목사는 부흥설교 모두에 “구로동에서 시작했던 다문화 선교사역은 초창기, 선교사역의 3D 분야로서 모두가 기피하는 험난한 천신만고의 사역이었다.”고 술회했다. “겁 없이 젊은 열정으로 뛰어들었으나 후원을 약속했던 본 교회 내부 사정으로 후원이 단절되면서 극도의 영양실조와 과로로 인하여 ‘실명’이라는 피눈물 나는 비운을 믿음으로 감내해야했다.”고 회고 했다. 유 목사가 불굴의 투지로 수다한 역경을 투지와 열정으로 견뎌내는 동안 한국은 이주민의 수가 180만에 육박하는 다문화사회로 변화했다고 한다. 이에 유해근 목사는 자신의 20년 사역을 통하여 쌓은 사역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교회의 새로운 지평과 비전 모색 차원에서 나섬공동체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연차적으로 재한몽골/울란바타로문화원, 재한몽골학교, 한국다문화사역연구소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다문화연구소> 유 목사는 “한국 사회는 급속도로 다문화사회화 되고 있고 복지와 법제도 상황도 나아지고 있는데, 정작 교회의 대응 속도는 너무나 고루하고 더디다”고 했다. 아직도 다문화사역에 별 관심이 없는 목회자와 교회들이 너무나 많다고 털어 놓았다. 그래서 유목사는 한국교회 다문화사역은 현재 굉장히 미약한 수준, ‘개척기의 초보적인 단계’라고 설파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해 있는 도시 빈민 지역이나 결혼이주여성들이 많은 농어촌 지역 목회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는 이야기였다. 유해근 목사가 설립한 한국다문화 사역연구소는 거창하게 광내고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대형 현판을 달고 출발한 것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20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이주민 사역 현장을 지키면서 쌓아 온 경험과 노하우를 전부를 공개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다문화사역을 희망하고 계획하는 목회자와 평신도들에게 현장에서 체험하고 터득한 소위 ‘유해근 브랜드 컨설팅’을 전수 해주려는 취지에서 설립했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다문화사역자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정보 수집과 제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문화사역 전략을 발전시키고,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사역자들의 역량 결집이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드라이브했다고 역설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로 ‘다문화선교학교’였다고 한다. 다문화사역을 활성화시킬 방안으로 개강한 ‘다문화선교학교’는 한국다문화사역연구소가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다문화사역의 모든 경험과 현장을 배울 수 있는 장(場)으로 착근이 되었다고 한다. 다문화선교학교는 7주간의 강의와 각 나라 이주민 신학생의 사례 발표 및 현장 탐방 등으로 진행되며, 평신도와 목회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강좌 수료 시 현장에서 이주자 및 다문화 사역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목회 컨설팅 및 인턴십을 제공한다고 했다. 유 목사는 지역의 외국인 현황을 파악하는 작업부터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의 다양한 부류와 국격에 맞는 접근 방법 등 디테일한 전략들을 목회 컨설팅을 통해 일대일로 전수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유해근 목사가 인도하는 태안교회 부흥사경회 제 2일차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었고 주제는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 나그네섬김’이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태안 출신인 기독교 통합 측 충남노회장께서 노회 산하 지교회 목사님과 장로님께 공지가 되어 외지에서 많은 분들이 태안교회 부흥사경회에 참석해서 은혜스런 자리가 되었다.




신명이 난 유 목사는 한국교회가 추구하는 해외 선교에 있어서 ‘땅끝’의 개념을 바꿀 때가 됐다고 목청을 높여 주창했다.




한국 교회의 해외선교는 주지하는 바와같이 1) 한국 목사의 파송 선교사, 2) 한국 신대원 수료후 목사 임직을 받은 외국인 선교사의 역파송, 3) 해외에서 사역중인 한국 후원 선교사로 구분하여 일단 해외 선교 기본 전략과 소요 예산을 수립한다고 했다. 이후에 한국 목사 파송선교사의 경우, 우선 선교 목사를 선정하여 파송 국가와 거소 및 선교전략 방향을 정하여 가족과 함께 일단 파송조치 한다. 현지 파송선교사는 교회 건물을 확보하고 현지 종교법, 언어 습득과 풍속을 익히고 현지 한국 교민이나 현지인을 상대로 해외선교사역이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자립선교는 상당한 비용과 시일을 요하게 된다고 했다. 외국 목사 역파송의 경우는 외국목사가 자기 고국으로의 귀향 선교를 뜻한다고 했다. 이와 같은 역 파송의 경우, 한국목사 파송 선교사와 대비하여 소요예산이 절반 정도이고 언어, 풍습, 지연 학연 등 현지 적응력이 월등하고 선교 효율이 높은 장점이 있으나 통제가 어렵다고 했다. 유목사는 한국목사 파송선교나 외국목사 역파송이나 두 개의 선교 방법은 공히 현시점에서는 고비용 저효율의 선교방법이기 때문에 해외 선교 패러다임을 과감히 바꿔야 할 때라고 강변했다. 먼 나라가 아닌, 우리가 서 있는 바로 대한민국, 바로 이곳이 외국인들에게는 ‘땅끝’이라고 강조한다.


<한국교회의 선교 패러다임이 바꿔야> 유해근 목사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180여 만 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은 하나님께서 한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교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본국에 역 파송하여 그들 국가의 선교사로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문화사회에 직면한 한국교회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는 다문화사역에 대한 인식 전환이라고 했다. 유 목사는 다문화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고 확신했다. 경제 위기가 심화될 때 가장 힘들고 어려운 계층은 사회적 약자들은 소위 극빈계층이다. 극빈층 외에 어려운 이들이 바로 외국인근로자들이라고 했다. 따라서 유목사는 “이제 한국교회가 더 이상 피해갈 수 없는 다문화사역은 열정만으로 달려들어선 안 되는, 지난한 인내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희생과 헌신을 각오해야 한다”고 갈파했다.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소속 선교회로서 1996년 1월 28일 유해근 목사가 창설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선교의 대상으로 보내주신 외국인근로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주기 위하여 설립되었다고 한다. 선교회 창립 이후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상담실 및 쉼터 운영, 의료봉사, 이미용봉사 활동과 전략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외국인근로자 지원 센타를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에 의료 진료를 위한 맴버쉽 카드 소지자는 3,500여명에 이르며, 연간활동인원은 15,000여명에 이른다고 했다. 매주 주일 300여명의 근로자들이 모여 국가별 공동체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연중 지속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인 무의탁 결식노인, 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한 무료급식 및 경로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의 사역은 크게 1) 몽골, 2) 이란 등 아랍, 3)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4) 인도 등 서남, 중앙아시아 5) 중국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사역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돕고자 서울외국인근로자선교회 창립 이후 1)몽골울란바타르 문화진흥원, 2) 재한몽골학교, 3) 인터넷방송국 등의 협력기관들과 더불어 외국인근로자들을 사랑으로 섬기며, 이들을 지원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


<나섬 다문화학교>




나섬다문화학교는 국제결혼가정, 외국인근로자가정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대안학교로서 한국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2006년 9월에 문을 연 나섬 다문화학교는 현재 한국어 수준별로 기초, 초급, 중급의 3개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컴퓨터, 한국문화 체험 및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통합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한다. 나아가 본교 수강생들에게 출신국의 언어와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이해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활기찬 한국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1) 한국어 배우기, 2) 한국문화이해 및 상담, 3) 예절교육, 4) IT교육, 5) 한국문화체험활동, 6) 직업교육, 7) 멘토링을 통하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12시 정각에 끝난 부흥사경회는 강사와 참석자들이 친교 오찬을 나누면서 자유로운 대화와 교제가 이뤄졌다 .




충남노회장은 이후에 유해근 목사가 운영중인 서울 광장동의 나섬공동체와 재한몽골학교를 현장 방문해서 충남노회 산하 지교회의 차세대 선교 모델화를 도모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암면도 송림길.jpg




안면도 꽃지의 할베바위와 할미바위의 화상적인 낮조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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