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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기 님의 서재입니다.

웅크린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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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포대기
작품등록일 :
2013.09.02 01:39
최근연재일 :
2014.05.1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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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65,048

작성
13.12.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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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웅크린자의 시간 77

DUMMY

어제의 부득이한 작업중지 이후 남는 시간을 활용해 미리 봐둔 주변 건물들의 탐색 길에 나섰다.

이 탐방 길은 노트에 쓰여진 대로 사용되게 될 재료나 공구들을 가지러 가는 길이었고, 그 발길 끝에는 철공소나 철물점, 목공소 등이 대부분이었으나, 그곳들을 제외하고라도 여러 곳에서 확보된 다양한 물건들이 적재함 내부에 가득 실리며 달려가고 있는 중이었다.

더욱 무거워진 두돈이는 어김없이 강당에 모습을 드러냈고, 적재함의 물건들 중 우선해서 아시바 두 대 분량과 산소절단기 세트가 운동장에 내려지며 강당 입구로 들고 끌리며 이동되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개의 물건중 첫 번째로 아시바가 조립되기 시작했는데.


비계라고도 부르는 이 아시바는 보통 높은 곳에 위치된 일을 하기 위한 작업대로 쓰이는 물건으로, X자 중간지지대를 펼쳐 한쪽의 홈 사이에 끼우고 반대편 외벽에 걸쳐둔 반대쪽 틀의 홈에도 꿰어서, 혼자 완성시킨 뒤 흔들어가며 잘 조립됐는지 확인까지 거쳤고, 나머지도 같은 방식을 사용해 조립해 나아간 뒤 상단에 발판까지 올려 완성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어제의 비 오는 와중에 또 스텐 철골을 철거해 내는데도 사다리는 불안했고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다. 하지만 커튼을 치느라 사다리를 연신 오르게 되었고 무리하지 말자라는 두 번째 신조마저 어기게 되고 말았었다.

다행히 떨어져 다치는 불상사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어제의 작업 내내 모습은 불안한 것도 사실이었고, 이처럼 일을 하다 보면 꼭 눈앞에 잡히는 일들이 있어, 순간 그것을 우선시하다 보면 안전에 소홀하게 되는 경우가 꼭 생겨나곤 했다. 그래서 이번엔 다시 뒷북이긴 했지만 이렇게 비계를 가져다 출입구에 설치해 안전을 담보로 작업해볼 요량이었다.


바퀴가 달린 게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내가 찾아낸 비계들엔 바퀴 달린 놈이 하나도 없었고, 난 출입구 안쪽과 바깥쪽에 세워진 비계들을 바라보며 안쪽에 설치된 비계에 우선해서 올랐다.

이는 어제 깨부시지 못한 유리를 마저 제거하기 위함으로 어제와 같이 비계 위에서 오함마를 휘둘러 나머지를 제거해대었다.

“퍽! 툭-, 퍽! 퍽! 툭-”

높이 약 1.7m 비계 위에서 어제와 비슷한 함마질이 계속되었고, 금세 모든 유리가 그 틀에서 제거되자 이번엔 비계에서 내려와 이동시킨 손수레 다가가 끌고 왔다.


내가 끌고 온 손수레에는 산소절단기 세트가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것을 내가 동원한 이유는 소음이 심한 그라인더를 대신해 이걸로 스텐 구조물을 잘라보려는 심산에서였다.

가스의 화력을 산소로 높이고, 자를 부위를 녹인 뒤, 산소의 부는 힘을 사용해 목표 부위를 자르게 되는 이것은, 그라인더로 갈아내는 것과는 다르게 절단부위를 녹인 뒤 불어서 잘라내는 방식이라, 소음 대신 생겨나는 불똥 그 자체가 문제였다.

접촉면이 녹으며 비산하는 불똥들 그리고 소음방지를 위해 다섯 겹으로 쳐진 차단막, 하지만 난 이 문제를 입구의 바깥쪽에서 자르는 것으로 해결했고, 우선 깔아진 이불을 제거해 이불이 불똥에 불붙는걸 미연에 방지시켰다. 그리고 비계를 자를 곳에 위치에 두고 산소통과 가스통 밸브를 열어 통들에 매달린 압력게이지마저 확인했다.

“톡!, 톡! 톡!”

손톱 끝으로 압력게이지들의 표시상태를 점검하고, 화구(절단기 끝에 달린 화염이 발생되는 곳)를 입으로 부는 쓸데없는 짓마저 습관처럼 하며, 비계에 올라 자를 부위를 선정한 뒤, 버스가 들어올 만한 공간들을 눈대중으로 스캔하기 시작했다.

이후 절단기에 달려있는 가스조절밸브를 열어 라이터를 사용해 초기불을 일으킨 뒤, 나머지 산소조절밸브와 가스조절밸브마저 조절해, 노란불이 파란 불꽃이 되도록 대차게 일어나게끔 절단기를 조절했다. 그리고 꼿발을 든 채로 선글라스를 써가며 스틸 구조물의 상단부를 자르기 시작하는데.


“팍! 피-, 쉬-”

두꺼운 철판도 자를 수 있는 절단기, 예전에 무기가 든 컨테이너를 이걸로 뚫어보려다가 부피가 크고 폭발의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못했던 이 절단기는, 얇디얇은 스텐 철골을 손쉽게 가르며 비산하는 불똥들을 마룻바닥에 안겼다.

먼저 상부 여러 곳이 우선해서 절단되고, 전체 철골의 구조 상태를 살피다 밧줄을 사용해 절단된 부위를 묶어, 혹시 모를 낙하사고에 대한 위험요소를 제거시켰다. 그리곤 이제까지와는 달리 가로 대신 세로로 스텐 구조물들을 자르기 시작했다.

절단기 끝에 피어오른 파란색 꽃으로 인해 철골에 ‘∩’자 모양의 커다란 선이 만들어졌지만, 아직 이 구조물은 바닥이 고정된 상태라 입구를 따내는 작업과정은 앞으로도 몇 번의 손질이 더 필요한 상태였다.


난 절단기를 끄고 비계에서 내려와 깨진 유리 스틸 틈 사이로 빠루를 집어넣었다. 그리고 연신 좌·우로 크게 흔들었다.

빠루와 나의 무지막지한 합세에 의해 스틸이 벌어지며 안쪽의 앙카(천장이나 바닥 등에 고정물을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사용되는 볼트 주로 천장에 배관들을 지지하는데 사용되며 드릴로 구멍을 내고 망치로 볼트를 박은 뒤 그곳에 너트를 사용해 고정시키는 부속의 하나이다.)가 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전동 드릴에 육각복스를 끼워 앙카의 너트들을 모조리 풀어버렸다. 그 뒤 다시 빠루를 사용해 바닥과 스텐의 틈 사이를 벌리며 새로운 밧줄을 든 채로 비계 위에 다시 올랐다.

이 밧줄을 상부에 남아있던 기존 구조물에 도르래 형식으로 통과시키고, 잘려진 철골에 묶은 뒤 기존의 밧줄을 풀고 새 밧줄을 조절하며, 끈질기게 버티고 서 있던 스틸 구조물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젠 바닥의 앙카볼트만이 뾰족 남았다.


힘든 작업의 대부분이 끝나고 마지막 남은 노출된 앙카볼트를 산소를 사용해 말끔히 잘라 버린 뒤 마지막 뒷정리로 청소를 시작했다.

따낸 스텐 구조물을 걸리적거리지 않게 강당 구석으로 옮기고, 바닥을 미는 넓은 청소도구를 찾아내, 바닥에 떨어진 유리조각들을 말끔하게 치워냈다.

이로써 강당의 출입구 만들기는 끝이 났다. 그럼 이제 버스만 몰아오면 될까?

하지만 나의 이 일은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고 이를 위한 두 번째 작업으로 다시금 돌입했다.

나의 두 번째 작업은 우중에서 이루어진 삽질로부터 시작되었다.


* * *


“쏴~! 팍! 팍! 팍!”

“아저씨 웬 삽질이에요?”

예린이는 시골에서 자란지라 비 오는 날 삽질은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운동장에서 벌이는 삽질은 처음이라 나와본 것이었고, 난 손안에 든 삽자루를 바닥에 내팽개치며 반색하듯 살겠다는 표정으로 몇 마디를 건네었다.

“예린아 아저씨 우산 좀 씌워볼래?”

그나마 우비 대신 판쵸우의를 입고 있어 다행이었다. 하지만 이 상태로 한참 동안 삽질을 해선지 온통 몸에 열이 오르고 땀으로 인한 수증기가 우의 사이로 배출되고 있었다.

비 내리는 와중이라 벗지도 못하고, 근데 온 김에 쉬어 간다고 예린이가 다가오자 예린이에게 우산을 씌우게끔 한 뒤 판쵸우의를 벗어버렸다.

벗어버림과 동시에 거추장스러움과 열기가 빠져나가고, 이내 빠져나간 빈틈들에 한기가 일더니 한속마저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랬다저랬다 참 가지가지 한다. 하지만 이러다 감기 걸리면 나만 손해다.

난 운동으로 한기를 몰아내고자 모래 가득한 운동장에서 삽질을 재가동했고, 빗물 젖은 모래를 마대에 쓸어담아 한쪽을 묶어 모래 자루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내가 이렇게 모래 자루들을 만들어대는 이유는 버스가 들어갈 진입로를 만들기 위함으로 강당을 오르기 전 출입구 앞이 여러 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육중한 버스가 계단을 타고 오른다?

내가 운전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탱크도 아니고 일반버스가 아무런 장치도 없이 오를 수 있을까?

난 이것에 대한 대답으로 불가능이라는 답을 내었고 그것을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만들기 위해 모래 자루들을 만드는 삽질을 하는 중이었고 말이다. 그렇게 비 오는 날 삽질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모래 자루 만들기 또한 그만큼 동안 지속되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모래 자루들로 계단 틈 사이를 메우고 버스의 바퀴가 오르기에 충분하도록 두 개의 사선으로 차곡차곡 쌓았고 스텐 구조물이 있던 강당 초입 바닥에도 모래 자루를 쌓아서 이동 간의 펑크를 방지시켰다. 그 뒤 마지막으로 그 위에 보온덮개를 씌웠는데.

보통 공사장 흙바닥에 까는 무지개떡 모양의 보온덮개를, 틈 사이를 막은 모래 자루 위에 씌워 자루가 무너지거나 터지는 걸 방지시켰고, 강당의 입구에 놓인 모래 자루에도 보온덮개를 씌워 마감작업마저 끝냈다.

이 작업을 끝으로 차량진입을 위한 통로개척 작업이 끝났고, 난 곧바로 입구 주변을 정리한 뒤 시험 삼아 60에 올라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그리고 1단 기어와 동시에 서서히 계단을 오르기 시작.


“그래! 그래! 가자! 그래, 그렇지!”

난 소리로 응원하며 두돈이를 힘껏 계단 위로 끌어 올렸고, 트럭과 버스에 맞게 쌓여진 모래 자루들이 바퀴의 발판이 돼주며 온몸으로 빗물들을 사정없이 뿜었다. 그리고 그렇게 첫 경사를 거치고 두 번째 관문인 강당의 초입에 도착했지만 3m도 안 되는 트럭의 높이로 인해 무사통과가 이루어졌다.

이미 그곳엔 높이 약 3.8m에 가로 약 4m가량의 출입구가 생겨나 있었고, 난 그렇게 몰아가던 두돈이를 통과시키자마자 그대로 멈추며 비계 위로 뛰어 올라갔다.

이미 커튼 너머로 이동시켜둔 비계에는 일단이 이단으로 조립돼 있었고 그 위를 사다리처럼 밟고 올라서서 재빨리 이동해 커튼을 내렸다.

팽팽하게 잡아당겨 진 빨랫줄, 이 빨랫줄은 중앙이 커튼의 하단부와 연결되어 있었는데 조금 전 트럭을 통과시키느라 통로를 만들어줄 필요성이 있어서 묶어둔 빨랫줄을 상부로 끌어올려 가운데를 비워서 문처럼 만들어 뒀었다.

긴 장대 두 개를 사용해 아래쪽을 받쳐서 마치 텐트의 입구처럼 세워서 통과를 해보려고도 했었다. 하지만 커튼은 그러기에는 무거웠고 이에 쓰일 장대도 혼자서 다루기엔 힘겨웠다. 그래서 다른 방편으로 끌어올려 처리했고 최대한 빨리 끌어내려 물먹어가는 걸 중단시켰다.

내가 재빨리 움직인 것도 커튼이 무거워지는 걸 줄여보기 위함이었고, 마지막으로 내려진 비닐을 바르게 펴서 잠깐동안 잃었던 방수기능을 복원시켰다.

마지막으로 커튼을 쥐어짜 머금은 빗물을 줄여주곤 두돈이에 바로 올라 강당 깊숙이 전진해 나아갔다.


강당 안으로 군 수송트럭이 들이치는 생소한 광경이 펼쳐진 뒤, 난 강당의 맨 안쪽 끝에 두돈이를 멈췄고, 그 옆 한쪽을 창고 삼아서 적재함에 실어둔 물건들을 비축했다.

오전을 빡시게 여러 가지 일들을 해냈지만, 이로써 버스의 개조에 필요한 모든 재료의 준비와 공구, 거기다 개조시킬 장소마저 마련돼, 이제 남은 건 비 그친 날 몰고 올, 버스만 있으면 언제라도 작업을 진행시킬 준비가 끝났다.

“휴 뭔 일이 이리도 많은지!”

난 두돈이에 오르며 입버릇처럼 내뱉던 힘들다는 표현을 이번에도 사용했고 대부분의 일이 끝마쳐지게 되자 예린이와 더불어 늦은 점심을 하기 위해 두돈이를 몰아 밖으로 향했다.

‘녀석 지금껏 망보느라 혼자서 심심했겠다.’

나만 고생한 게 아니라 모두가 고생이다.

난 함께 고생한 예린이를 위해 조금 늦긴 했지만, 오늘의 일을 여기서 끝내고 아파트로 돌아가 따뜻한 점심을 준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라이트를 통해 보이는 강당의 입구는?


안에서 내내 라이트의 불빛에 의존해 자재를 옮기고 입구로 돌아온 나는, 두돈이를 몰아 강당 내부를 질주한 뒤 곧바로 나타난 입구를 보며 아직 내일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전방에 보이는 커튼으로 막혀진 입구, 난 다시금 투덜거리며 바깥에 놓여진 비계에 오르게 되었고, 들어올 때의 역순으로 커튼을 개방시키는 작업이 다시금 재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또 트럭이 지나가면 다시 올라가서 내려야 되겠지.

난 이런 일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빨랫줄을 잡아당기는 내내 투덜거림은 멈추지 않았다.

“젠장 일이 끝이 없구만!”


작가의말

힘들지만 주인공의 지루한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짧게 좀 잘라야 할텐데 이해시킬 요량인지 이래저래 덧붙이기만이 늘어가네요.

일단 이제부터 버스개조가 시작되겠네요.

그럼 올라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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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웅크린자의 시간 84 +26 14.01.04 6,436 172 13쪽
84 웅크린자의 시간 83 +17 14.01.03 6,590 167 13쪽
83 웅크린자의 시간 82 +32 13.12.31 7,042 176 13쪽
82 웅크린자의 시간 81 +16 13.12.30 6,995 196 12쪽
81 웅크린자의 시간 80 +22 13.12.24 7,091 193 18쪽
80 웅크린자의 시간 79 +26 13.12.20 7,133 199 15쪽
79 웅크린자의 시간 78 +16 13.12.17 6,852 172 11쪽
» 웅크린자의 시간 77 +10 13.12.14 6,672 190 13쪽
77 웅크린자의 시간 76 +18 13.12.13 5,987 181 10쪽
76 웅크린자의 시간 75 +16 13.12.10 6,914 202 13쪽
75 웅크린자의 시간 74 +22 13.12.08 7,767 198 15쪽
74 웅크린자의 시간 73 +19 13.12.06 7,478 212 11쪽
73 웅크린자의 시간 72 +22 13.12.04 7,422 19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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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웅크린자의 시간 70 +31 13.12.02 7,961 197 16쪽
70 웅크린자의 시간 69 +20 13.11.29 7,232 183 14쪽
69 웅크린자의 시간 68 +26 13.11.27 7,554 203 14쪽
68 웅크린자의 시간 67 +20 13.11.25 7,208 220 9쪽
67 웅크린자의 시간 66 +18 13.11.24 7,725 231 14쪽
66 웅크린자의 시간 65 +21 13.11.22 7,467 208 14쪽
65 웅크린자의 시간 64 +15 13.11.21 6,935 203 14쪽
64 웅크린자의 시간 63 +26 13.11.20 7,256 204 14쪽
63 웅크린자의 시간 62 +25 13.11.18 7,636 227 13쪽
62 웅크린자의 시간 61 +34 13.11.17 7,614 208 14쪽
61 웅크린자의 시간 60 +26 13.11.16 7,756 221 12쪽
60 웅크린자의 시간 59 +23 13.11.14 7,527 225 13쪽
59 웅크린자의 시간 58 +39 13.11.13 7,779 2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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