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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Minato
작품등록일 :
2013.03.04 18:17
최근연재일 :
2014.10.26 16:33
연재수 :
8 회
조회수 :
36,862
추천수 :
1,513
글자수 :
29,956

작성
13.03.12 02:48
조회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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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12쪽

# 1. 그녀가 잃어버린 것 (3)

DUMMY

‘끅, 끅.’

‘자자, 눈물 닦고. 이게 뭐니? 얼굴 흉해졌잖아.’

‘……끅. 많이 흉하냐?’

‘응. 많이 흉해.’

‘이게 다 네놈들 탓 아니냐.’


아직도 그렁그렁하게 맺힌 눈물을 닦으며 훌쩍거리는데, 강준영인지 뭔지 하는 남자는 눈치도 없이 ‘얼른 거두라’고 성화다. 대체 뭘 거둔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본능적으로 그녀에게 좋은 소린 아닌 것 같았다. 이시르위나의 눈에서 다시 눈물이 났다. 겨우겨우 그친 눈물을 다시 쏟을 기세에, 팔황이 얼른 이시르위나의 어깨를 토닥였다. 긍지 높은 귀족가문의 여식으로서, 평소라면 감히 그녀의 몸에 손을 댔다고 길길이 날뛰었을 터였다. 그러나 팔황의 토닥임이 묘하게 위로가 되어서, 이시르위나는 이번만 봐주기로 했다. 생각보다 팔황이라는 여자는 마음이 약한 모양이었다. 차림은 무슨 사창가의 창부 같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금세 쩔쩔 매는 모양새라니.


‘어휴. 넌 왜 영혼이 어려서 사신을 이렇게 힘들게 하니?’


차라리 스무 살의 모습이었으면 매몰차게 끌고 갈 수 있었을 텐데, 라고 중얼거리는 게 들렸다. 눈물을 닦던 손이 딱 멈추었다. 그러고 보니 사신이라고 했다. 그녀가 죽었고, 그래서 그녀를 데리러 왔다고 했다. 이시르위나는 눈을 비비고 고개를 들었다. 눈두덩은 벌겋게 부어오르고 눈동자는 충혈 되어 아주 흉했지만, 그런 게 문제가 아니었다. 입술을 앙다문 이시르위나가 고집스럽게 항의했다.


‘데려간다니, 난 죽지 않았단 말이다!’

‘방금 전까지 얘기 했잖아. 네 몰골도 보여줬고.’

‘하지만 내 몸은!’


막 소리를 치려던 이시르위나는 문득 입을 다물었다. 정면에서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한 탓이었다. 침상에서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걸음은 불안정했지만, 그래도 처음보단 많이 나아진 것 같았다. 그 곁에는 르헨과 유모가 노심초사 따라 붙어 있었다. 비틀거리긴 하지만 부축을 받지 않고 있어서 걱정되는 모양이었다. 백금발의 아름다운 미인.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운 왕국의 보물. 이제와선 정말 빌어먹을 것이라는 소리밖에 안 나오는 그녀의 몸뚱이였다.

말을 멈추고 우두커니 그것을 보고 있는데, 팔황과 강준영도 그것을 발견했는지 고개를 돌렸다. 두 사람의 표정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그것은 천천히 이시르위나에게 다가왔다. 강준영의 몸을 통과하고, 팔황의 몸을 통과한 그것이 이시르위나의 지척까지 다가왔다. 금방이라도 부딪칠 것 같아서, 그녀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나 아무런 충격도 느껴지지 않았다. 이시르위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것’은 그녀의 몸을 통과해 지나치고 있었다.

망연한 눈으로 그것의 뒷모습을 보고 있던 이시르위나가 팔황을 돌아보았다. 팔황과 강준영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었다.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래, 팔황과 강준영이 사자라는 것을 믿어줄 수도 있었다. 사실 믿지 않고선 달리 도리가 없었다. 창백한 안색이나 기이한 차림은 그리 믿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허공에 앉는 등, 이상한 재주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죽었다는 말만큼은 믿을 수 없었다. 몸뚱이가 저렇게 멀쩡하게 움직이고 있는데 왜 죽었다고 하나?


‘봐라. 내 몸이 살아 있는데, 왜 죽었다는 게냐? 뭔가 문제가 생긴 건 사실이지만 난 죽지 않았다. 살아 있단 말이다!’


이시르위나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우두커니 있던 팔황의 팔을 잡았다. 당장 돌려놓으려 재촉할 셈으로 잡았는데, 닿자마자 화들짝 놀라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팔황의 팔은 소름끼치도록 차가웠다. 이시르위나가 놀라는 것을 본 팔황이 낮게 혀를 찼다.


‘네 몸뚱이가 살아 있는 거지, 네가 살아 있는 건 아니잖아.’

‘내가 여기 있는데 어찌 몸뚱이만 살아난단 말이냐!’

‘그야, 내 몸뚱이는 다른 주인을 만났으니까.’

‘……뭐?’


이시르위나의 몸뚱이인데, ‘이시르위나’의 것인데 다른 주인이라니? 얼빠진 눈으로 팔황을 보고 있는데, 그녀가 친절하게 말을 이었다.


‘다른 영혼이, 네 몸뚱이를 점령한 거야. 너를 밀어내고.’


웃으면서 할 소리가 아닌데, 팔황은 너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웃었다. 그 모습은 기이할 정도였다. 이시르위나는 멍청한 표정으로 팔황을 마주보았다.


‘우린 죽은 자를 데려가는 사자야. 그리고 육신의 소유권을 잃어버린 쪽이 바로 죽은 자고.’


소름끼치는 목소리였다. 이시르위나는 두 손으로 스커트 자락을 움켜쥐었다. 두려움에 몸이 떨렸다. 손에선 식은땀이 났다. 팔황의 저 붉은 입술이 금방이라도 그녀를 집어 삼킬 것만 같았다.


‘그러니까, 넌 우리랑 가야 하는 거지.’


안 돼. 퍼뜩 든 생각에 이시르위나는 뒷걸음질 쳤다. 팔황의 눈에 짜증이 스쳤다. 그녀도 이제 슬슬 귀찮아지는 모양이었다. 이시르위나는 다급한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저, 저 몸뚱이 안에 있는 도둑놈을 잡아가면 되잖느냐! 내가 본래 주인인데 어찌 나를 잡으려 드느냐? 저 도둑놈이 죽었으니 이리 내 몸뚱이 속으로 기어들어온 게 아니냐!’


그래, 멀쩡히 잘 살고 있던 몸에 기어들어올 이유라면 달리 없었다. 정말로 육신이 죽어 갈 곳을 잃은 영혼은 저것인 것이다. 이시르위나는 다시 팔황의 팔을 잡고 매달렸다. 여전히 소름끼치도록 차가운 피부였지만, 다급한 마음에 그조차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었다.


‘저 도둑놈을 잡으려 나타난 게 아니냐? 어서 잡아가거라! 그리고 내 몸뚱이를 돌려놔!’


어려진 만큼 기운도 없는 건지, 온 힘을 다해 팔황의 팔을 잡고 흔들어도 겨우 몇 번 까닥하게 하는 게 전부였다. 그래도 당장 그녀가 매달릴 존재라곤 눈앞의 팔황뿐이었다. 저 강준영이라는 사신은 그저 이시르위나를 잡아갈 생각으로 가득 찬 게 분명했다. 그녀의 재촉에 팔황은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러다 이내, 대수롭지 않다는 듯 어깨를 으쓱 해보였다.


‘뭐, 사실 말이야. 우린 너를 잡아가든, 저 몸뚱이를 차지한 한소연을 잡아가든 상관없어.’

‘한……소연?’

‘그래. 저 빌어먹을 영혼의 이름이야. 덕분에 우린 이 생고생을 하면서 남의 차원으로까지 넘어왔지만, 그야 너완 상관없는 일이고.’


정말로 고생한 게 많은지, 순간 팔황의 눈동자가 새까맣게 변했다. 그러나 곧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왔다. 차원이니 어쩌니 하는 말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이들이 고생한 건 확실했다. 이시르위나는 화색어린 얼굴로 얼른 말을 건넸다.


‘고, 고생했겠구나! 그럼 어서 저 한소연이라는 계집을 잡아가라!’


한층 밝아진 그녀의 목소리에, 팔황이 이시르위나를 물끄러미 내려다보았다. 내내 웃고 있던 그녀는 천천히 미소를 지웠다.


‘우리가 필요한 건 영혼이야.’


무심한 목소리는 방금 전까지 방긋방긋 웃던 사람의 것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차가웠다. 덕분에 이시르위나는 꽉 잡고 있던 그녀의 팔을 스르르 놓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은 팔황이 사신이라고 주장해도, 인간처럼 보였다. 그런데 감정을 지운 모습을 보니 그 어디에서도 인간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질적인 분위기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낯설었다. 주춤거리며 뒷걸음질 치는 이시르위나를 보며, 팔황은 작게 입술을 달싹였다.


‘한소연이 아니라,’

‘부족한 수량을 메워줄 단 하나의 영혼.’


팔황의 말을 이은 건 강준영이었다. 이시르위나는 당혹스럽다는 눈으로 둘을 번갈아 보았다. 이해할 수 없다는 기색이 역력했다. 아니, 어쩌면 이해하기 싫은 것일지도 몰랐다. 옛센 가문의 외동딸로 온갖 공부를 해온 이시르위나였다. 비록 어린애의 몰골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녀는 틀림없이 스무 살의 영애였다. 그만한 이해력은 가지고 있는 것이다.


‘도망한 영혼은 한소연이지만, 그녀는 제 육신을 찾았어. 그리고 길 잃은 영혼이라면 내 눈앞에 있고. 어머나, 난 그럼 거두기만 하면 되겠네?’


가벼운 어조로 말을 내뱉는 팔황의 모습에, 이시르위나는 고개를 내저었다. 무언가 반박을 하려 했으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겨우 멈추었던 울음이 다시 나올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녀는 제 손을 맞잡으며 겨우 울음을 참았다. 그것이 그녀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무언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이 섞이긴 했지만 결론은 하나였다. 그녀 자신은 죽었다는 것. 그것도 제 의지는 조금도 섞이지 않은 우스운 모양새로.

납득할 수 없었다. 사신이라니. 그녀를 데려가겠다니. 멀쩡히 남의 육신을 도적질한 정체모를 계집을 두고, 제 자신을 거두겠다니. 저 도둑년은 천연스럽게 남의 몸으로 희희낙락 살아가고, 자신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이시르위나의 새파란 눈동자가 분노로 인해 파르르 떨렸다.


‘그러니까 이제……’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을 이으려던 팔황이 문득 말을 멈추었다. 나른하던 그녀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한심하다는 눈으로 팔황의 행동을 보고 있던 강준영의 표정도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이봐, 꼬마?’


이시르위나는 움츠린 상태로 어금니를 꾹 깨물었다. 속에서 치미는 분노와 짜증, 공포와 절망이 그녀를 잠식해나가고 있었다. 숨이 조금씩 가빠졌다.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었다. 그리고 그 기분에 맞춰, 주변의 사물들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다. 팔황이 기가 찬 듯 헛웃음을 지으며 중얼거렸다.


‘폴터가이스트?’


많은 영혼을 저승으로 인도한 그녀에게 폴터가이스트 현상은 새삼스럽지 않았다. 제아무리 물건을 깨부수고 비명을 질러봤자, 겁먹는 건 인간뿐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이시르위나가 아무리 물건을 뒤흔들고 깨부순다고 해봤자 팔황에겐 조금의 피해도 입힐 수 없었다. 문제는, 이시르위나가 갓 육신을 벗어난 영혼이라는 점이었다. 그것도 겨우 여덟 살 먹은 영혼.

그런 주제에 폴터가이스트라니. 이건 단순히 도자기를 들어 깨뜨리는 행동과는 달랐다. 영혼이 물건을 만지거나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려면 큰 힘이 필요했다. 이시르위나는 스스럼없이 물건을 내던지며 제 짜증을 풀었지만 사실 그 모든 행동들이 그녀의 에너지를 갉아먹고 있었다.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몸도 반투명해지고, 에너지도 사용할 수 없을 터였다. 그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폴터가이스트?

팔황이 손을 뻗어 손가락으로 가볍게 허공을 그렸다. 그녀의 손가락을 따라 희뿌연 연기의 잔상이 길을 그렸다. 그녀의 옆에 서 있던 강준영은 쓰지도 않은 안경을 추스르는 행동을 보였다. 그의 손짓을 따라 새하얀 얼굴 위에 검은 뿔테 안경이 연기를 그리며 드러났다.


‘이거 뭔가 이상한데.’


담배를 한 모금 빨아들인 팔황이 허공에 후, 불었다. 희뿌연 연기 사이로 이시르위나가 천천히 고개를 드는 게 보였다. 분한 마음 탓인지 눈물이 가득 고인 눈동자였다. 울먹거리며 팔황을 노려보던 이시르위나의 볼에 눈물이 흘러내리는 순간, 그녀의 양 옆에 놓여 있던 장식품이 펑 터지며 산산조각 났다. 그리고 동시에, 팔황의 주변을 떠돌던 담배 연기가 일순간 넓게 퍼졌다. 얇은 막을 그리며 퍼져나간 연기가 이시르위나를 감쌌다.

무언가 퍽 하고 쳤다. 가슴을 강타하는 강한 충격에, 이시르위나는 허공에 붕 떠올랐다. 의식을 잃기 직전, 그녀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귀찮게 됐다는 듯 혀를 차는 팔황의 모습이었다.



작가의말


* 벌써부터 이시르위나가 불쌍하시면 안 돼요. 전 아직 시작도 안 했는 걸요?

 

* 이 소설은 그냥 주1회 정도 올라오겠구나, 하고 생각하셔요:) 일단은 일요일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답니다. 초반이라 주기를 너무 길게 잡고 싶지 않아요.

 

* 제 소설이 으레 그렇듯, 초반부는 이것 저것 까느라 좀 지루하고 재미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점점 재미있어질 거예요! .....아마도?

 

* 비단 영혼이 8살이라 저모양이라기보단, 그냥 얘가 좀 그래요. 딱 소설에서 악녀의 오른팔인 액스트라 영애 1 정도의 캐릭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철부지에 신경질적이고 떼만 쓰고 얄미운 그런 액스트라급이요. 고생하다보면 정신차리고 개과천선할지도 몰라요. + 이시르위나가 주인공인건 맞아요! 다만 다른 소설에선 액스트라나 할 아이라는 의미랍니다(..) 흠흠

 

* 마담티아라는 현재 체시메르 외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얘네가 생각보다 써야 하는 얘기가 많아요. 실은 이쯤 되니 본편을 먼저 내고 외전책자를 나중에 따로 팔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그럼 번거롭기도 하고, 배송비가 이중으로 드는 것 같아서 일단 생각만 하고 있어요. 최대한 얼른 써보겠지만 요즘 직장 내에서도 일이 늘어서 소설을 쓰는 데에도 한계가 있네요. 흡...

 

* 리리플은, 사실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래 문피아에선 정말 댓글이 많지 않은 이상 꼬박꼬박 리리플을 달려고 했는데, 시스템이 바뀌고 나니 애매해서요. 제가 단 리리플까지 댓글 수에 포함되니 슬프기도 하고, 괜히 댓글 수에 낚이실 분들이 계실까 싶기도하고.... 그렇다고 리리플 시스템 두고 후기에 쓰자니 그것도 좀 그렇고.... 여러분은 리리플이 바로 달리는 쪽이 좋으신가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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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64 yeol
    작성일
    13.03.12 04:04
    No. 1

    감사히 읽고 갑니다.

    리리플은 바로 달리는 편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Minato
    작성일
    13.03.14 21:34
    No. 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리리플은 이렇게 다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지나가던 햏자
    작성일
    13.03.12 12:42
    No. 3

    사실 20살이나 먹었는데 8살짜리 영혼이라는거 부터가 좀 그렇죠. 응석 다 받아주고 크면 저리 될려나요?
    그나저나 엑스트라급이라니... 메인일줄 알았는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Minato
    작성일
    13.03.14 21:37
    No. 4

    여러가지 사정이 있기는 하지만 철부지라는 건 사실이지요! 이시르위나는 주인공 맞아요! 메인입니다! 다만 다른 소설에선 엑스트라나 다름 없는 성격의 캐릭터라는 거죠. 하하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만월이
    작성일
    13.03.13 15:20
    No. 5

    난 살아있다. 지금 움직이는 몸은 내가 아니다. 라고 글을 쓰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번뜩 드네요. ㅠㅠ ㅎ 물리력을 가지고 글도 쓰는데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5 Minato
    작성일
    13.03.14 21:39
    No. 6

    제일 처음에 글을 써서 전달하려고 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고 했죠! 사실 죽다 살아난 딸내미 때문에 심장이 덜컥 했던 와중에 가짜라는 글귀가 적인 종이를 받아도 믿을까 의심스럽기도 하구요. 하하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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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1. 그녀가 잃어버린 것 (2) +3 13.03.09 1,471 33 11쪽
2 # 1. 그녀가 잃어버린 것 (1) +7 13.03.05 2,438 128 9쪽
1 # 0. 프롤로그 +12 13.03.04 2,206 3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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