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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지] 마담 티아라 외전 책자 수요조사 및 기타 공지사항

 

1. 파본 확인은 잘 하고 계신가요?


표지에 대해선 이런 저런 소식이 있어도, 내용에선 따로 파본에 대한 말이 나오지 않고 있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물론 오타 지적은 나오네요. 정말로 저 진짜 열심히 봤는데. 죄송합니다.

* 파본확인은 ~12일까지입니다. 이후는 제가 봐드릴 수가 없으니 얼른 확인해주세요. 파본은 인쇄상의 문제, -겹장제외- 백지 등입니다.

* 표지부분도 다 확인 되신 건가요? 택배는 틀림없이 다 도착하셨을 텐데, 찢어지셨다는 분은 더 이상 없으시네요. 정말 다행이긴 합니다만 혹시라도 아직 확인 하지 않으신 분이 있으신가 걱정되기도 하네요ㅠㅠ

* 파본확인이 끝나고 재고 정리해서 재고판매 공지올리겠습니다. 재고 판매가 마지막 개인지 판매입니다.

* 리퀘는 다 펑펑 터졌구요, 리퀘 텍본은 재고판매 이후 일괄적으로 메일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리퀘텍본은 개인지 구입해주신 분들께만 보내드리는 감사의 선물입니다.

 


2. 사실 공지 업데이트는 다른 이유가 아니고. 외전책자 때문입니다. 외전책자가 나온다면 수요가 어느정도될지 확인하기 위해서요. 대략적인 수요보고 책자로 낼지 말지를 결정할까 합니다. -책자를 낼 경우 개인지와 크기를 맞출 예정인데, 편집은 새롭게 해야 할 것 같아서 다시 준비해야 하거든요.

책자에 수록되는 외전은 총 세편입니다. (본래 개인지 3부에 넣을 예정이었으나 책이 너무 두꺼워서-받아보신 분들은 공감하시죠?- 부득이하게 빼야 했습니다.)


+기사의 귀환 : 드디어 다 쓴 체시메르 외전입니다. 체시메르라고는 하지만 시간상 에필로그 뒷이야기입니다. 체시와 휘르의 대화 컷도 짧게 나오고요. 일전에 하델메르팬픽에서 나오셨던 외국인 왕자님 에피소드 추가했습니다. 분량은 텍본으로 옮기면 121kb입니다. A4용지 10포인트 기준으로 48쪽 나오네요. .....본편 한 쳅터 분량보다 깁니다.

 

<미리보기-초고>

 

“몸이 굳었을 줄 알았는데요.”
7년 동안 전쟁터에만 있던 남자였다. 칼질이라면 모를까, 춤을 출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의 춤은 조금도 어색하지 않았고, 오히려 잘 춘다는 느낌을 주었다. 메르노아의 솔직한 감상평에 체스휘가 시선을 들었다. 그와 떨어져 있어서 제대로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메르노아는 그가 웃고 있다고 생각했다.
“연습했습니다.”
손을 맞잡는 순간, 체스휘가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메르노아는 저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렸다.
“전쟁터에서요?”
“네.”
체스휘의 손바닥을 밀며 제자리에서 한 바퀴 돌았다. 반동으로 계속 돌려는 몸을, 체스휘가 가볍게 안아 멈춰주었다. 허리에 두른 팔에 몸을 의지한 메르노아가 고개를 들어 체스휘를 보았다.
“기사와 병사들뿐인 그곳에서 로므벨을 연습했다는 소립니까?”
“못할 건 무엇입니까.”
못할 것이야 없다지만 할 건 또 뭐란 말인가.


+소녀와 광대 : 미르와 크라운 이야기입니다. 얘네가 어쩌다 눈이 맞았는지도 나오지만, 그보다는 둘의 과거가 드러난다는 점 때문에 마음에 드는 외전입니다. 본편에서 정말정말 넣고 싶었지만 분량이나 타이밍이나 많이 실어주기가 애매한 두 녀석이었으니까요. 분량은 텍본으로 옮기면 77.9kb, A4용지로는 33쪽 나옵니다. 거의 한 쳅터 분량인 것 같네요.

 

<미리보기-초고>

 

가면을 집어 드는 크라운에게, 미르가 불쑥 질문했다.
“무슨 죄를 짓고 사형수가 됐어요?”
“살인.”
대답은 생각보다 쉽게 나왔다. 그 짤막한 대꾸에도 미르는 재차 입을 열었다.
“누굴 살해했는데요?”
그녀답지 않게 집요한 물음이었다. 크라운이 미르를 돌아보았다. 무표정한 얼굴로 미르를 응시하던 크라운이 천천히 가면을 썼다. 눈구멍을 통해 보이는 눈동자에는 웃음기가 묻어났지만, 미르는 그가 웃고 있지 않다고 느꼈다. 나지막한 목소리가 귓전을 파고들었다.
“내 여동생.”


+제목미정 : 레버린스 황제님 외전입니다. 정확히는 레버린스가 황자였던 시절, 대략 10대 초반의 나이일때가 잠깐 나오고, 뒷부분에 황제님이 즉위하는 장면도 나올 예정입니다. 황위계승권과 가장 멀었던 막내황자가 어쩌다 황제가 될 생각을 했는지 나옵니다. 더불어 본편에 살짝 언급만 되고 말았던 황제의 인간적 고뇌의 시초가 나올 것 같습니다. 쓰고 있는 중이라 분량은 정확히 안 나왔지만 아마 '소녀와광대' 외전과 비슷하거나 좀 더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리보기-초고>

 

갑자기 말을 멈추고 침묵하는 레버린스의 모습에, 소년은 미심쩍은 눈으로 레버린스를 응시했다. 그러다 곧 어깨를 으쓱 해보였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궁에서 일하는 애인 것 같은데, 혹시 황자전하의 궁이 어딘지 알아?”
소년이 레버린스를 못 알아봤다는 건 이제 명백해졌다. 레버린스가 슬쩍 눈썹을 휘었다.
“황자?”
아직도 자신을 ‘전하’라고 부르는 녀석이 있었다는 게 신기했다. 다른 형제들에게 한참 밀려난 덕분에 시종들도 공공연하게 레버린스를 무시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딱히 신경 쓸 필요성도 느껴지지 않아서 무시하고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분위기를 모를 정도는 아니었다. 레버린스가 보지 않는 곳에선 서슴없이 무시하고 비웃는 녀석이 수두룩했다. 심드렁하게 중얼거리는 레버린스의 목소리를 들었는지, 소년이 눈을 부릅떴다.
“너, 감히 황자전하께 그게 무슨 불순한 어투―”
“여긴데.”
“어?”
소년의 말을 툭 자른 레버린스가, 고갯짓으로 뒤에 있는 궁을 가리켰다.
“여기. 네가 서 있는 지금 여기. 네 눈앞에 있는 이 궁이 황자궁이라고.”
“…….”
“뭐야, 그 표정은?”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레버린스를 보던 소년이 고개를 절래 절래 내저었다. 웃고 있었지만 입매가 살짝 떨리고 있었다.
“아니, 잠시 말도 안 되는 끔찍한 상상을 해버려서.”

 

 

실리는 외전은 위의 외전 세 편입니다. 지금 대략 가늠해보니, 책자로 나올 경우 페이지는 200페이지 내외가 될 것 같네요. 이렇다할 게 제대로 안 나와서 가격은 짐작이 가지 않습니다만, 만약 책자로 만들 경우 가격이 올라가지 않도록 옵션은 되도록 안 넣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에 무난무난으로 지향할 거예요. (라고는 해도 나름대로 예쁘게 나오도록 힘쓰겠죠?)

책자가 확정된 건 아니구요, 지금은 계획을 짜고 일정을 조율해보기 위해 조사하는 겁니다. -책자를 만드느냐 마느냐에 따라 제 일정에도 변동이 생길 테니까요;- 책자 구입에 따로 제한은 없습니다. 개인지구입유무 상관없이 그냥 구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 책자에 다른 건 넣지 않습니다. 수록되는 건 오직 비공개 외전 세개 뿐입니다.(예를 들어 팬픽이나 리퀘나.)

 

+ 외전은 온라인상에 공개하지 않습니다.

 

+ 책자 제작 계획이 무산되면 개인지 구매자분들께만 따로 비공개 외전 관련 공지 보내드립니다.

 

+ 현재로서는 책자로 만들어서, 개인지 구입유무와 관계없이 판매하는 쪽이 낫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얼마나 원하실 지 모르겠네요.

 

+ 외전 관련 작업들은 재고 판매가 끝나고 시작합니다.

 

+ 댓글엔 그냥 나오면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됩니다.

 

 


댓글 6

  • 001. Lv.21 슈르티아

    13.06.07 19:43

    저요! 외전책자 나오면 구입할 의향있습니다. ㅎㅎ
    3,4권은 입금을 늦게 하는 바람에 사인본이 아닌게 조금 아쉽지만, 아무튼 무사히 받고 정독완료했답니다.
    외전도 기대하고 있어요~

  • 002. Lv.13 이쑤

    13.06.09 00:54

    저도 외전나온다면사고싶네요!
    책은 네권다 잘받아봤습니다. 파본도없구요!

  • 003. Lv.26 흑염린

    13.06.09 16:10

    당연히 삽니다. 'ㅇ'/// 손손손

  • 004. Lv.74 왈왈

    13.06.10 14:39

    저도 삽니다! 손손손

  • 005. Lv.49 Fragarac..

    13.06.10 20:16

    조아라에도 신청했지만 어서 빨리 판매하시지요. 하악하악하악. 체시메르 외전 하악

  • 006. Personacon 르웨느

    13.06.23 15:39

    저도 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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