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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이 의 서재입니다.

실직한 마왕성 문지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지하이
작품등록일 :
2022.10.26 12:21
최근연재일 :
2024.05.08 23:16
연재수 :
19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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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7
추천수 :
127
글자수 :
1,467,074

작성
22.11.04 06:00
조회
250
추천
3
글자
14쪽

6화 모험가 길드

DUMMY

6화 <모험가 길드>


술잔치로 떠들썩한 모험가들을 뒤로하고.

캣니스는 마지막 남은 서류를 내려놓았다.


“어떨까? 이름이 있었을까?”


고양이 수인 종업원이 물어왔다. 양손 가득히 종이 뭉치를 들고 있었다.

캣니스는 그녀의 물음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서류 어디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혹시 빠진 서류는 없을까요?”


이번에는 종업원 쪽이 고개 저었다.


“방금 게 마지막 거다. 여기에 없다면 사망자 명단을 찾아봐야 한다.

“사망자 명단이요······.”

“그렇다. 혹시 지금 가지고 올까?”


사망자 명단이라는 말에 캣니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하지만 싫다고 해서 피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네, 부탁드릴게요······.”

“알겠다. 그러면 잠시만 기다려라.”


종업원은 다시 뒷문으로 들어갔다. 홀로 남은 캣니스는 종업원이 했던 말을 곱씹었다.

사망자 명단.

길드에서 의뢰를 수령 한 이후로 3년이 지나면 사망자 명단에 올라간다.

캣니스는 불과 7개월 전에 마왕성을 향했다. 원칙대로라면 아직 의뢰 수행 중일 모험가이지만, 만약 그녀의 이름이 사망자 명단에 올라갔다면 그 정황은 명확하다.


-이해해 줘 캣니스.


캣니스는 쓴물을 삼켰다. 만인에게 다정했던 목소리가 오늘따라 힘들게 느껴졌다.


“짠, 다녀왔다. 잠시 바네샤랑 이야기하고 올 테니 천천히 찾으면 된다.”


종업원이 가져온 서류뭉치를 끌어당겼다. 사망자 명단은 조금 전까지 쐐기 줄로 묶였던 서류와 다르게 가죽 책자로 제대로 엮여 있었다.

캣니스는 한 번 심호흡을 한 뒤 서류를 펼쳤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착잡한 마음을 억눌렀다.


‘찾고. 찾고 생각하자.’


그녀는 몇 번이고 되새기며 책자를 넘겼다.

스스로 무엇을 바라는지 모른 채. 잘근 씹은 입술에서 나는 비릿한 쇠 맛을 느꼈다.


“헹! 딱 봐도 신출내기인데 복귀 모험가는 무슨 복귀 모험가야!”


시비가 걸려 온 건 그때쯤이었다.

캣니스는 목소리가 들린 쪽을 돌아보았다.


“보나 마나 사기꾼에게 사기당한. 돈 주고 산 가짜 신분이겠지.”


술잔치가 한창인 곳과 떨어진 자리에서, 한 남성이 술잔을 잡으며 비죽거리고 있었다.

그는 머리덮개를 뒤집어쓴 캣니스를 보고 씩 웃더니, 술을 따르라는 손짓을 보였다.


“신자님. 그게 무슨 무례인가요.”

“흐흥~ 눈빛이 꽤 앙칼진데?”


캣니스가 따끔한 소리를 하려 했지만, 이미 취할 대로 취한 남자는 망언을 이어갔다.

이에 캣니스는 무언가 말을 이으려다가 입을 다물었다.


‘입씨름할 기력도 아까워.’


다시 책자에 적힌 글씨로 시선을 옮겼다.

남자를 무시 한 채 일을 계속하려던 그때였다.


“이봐 계집.”

“하아······.”


남자가 술병을 내려놓고 가까이 다가왔다.

그녀가 용사 일행과 함께 있을 때는 한 번도 없었던 일. 이런 종류의 시비가 걸리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다.


“무슨 일이죠 신자님? 용건은 빨리 끝내주세요.”


캣니스는 사망자 명단을 닫고, 의자를 뒤로 밀어서 일어섰다.

눈앞에 머리 하나 큰 남성이 있었지만, 캣니스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았다.


“흐흣, 계집.”


머리 위의 남자가 흉측한 얼굴을 들이댔다.


“얼마면 되냐?”

“네?”

“저 기생 놈 대신에 하룻밤 자려면 얼마면 되냐고.”


남자는 건들건들한 움직임으로 가더 쪽을 가리켰다.

캣니스는 진심으로 어이가 없다는 얼굴을 하였다.


“신자님. 이 문양이 안 보이세요?”


캣니스는 망토 안쪽의 묵주를 보였다

은빛 사슬 밑으로 셀레브리디 교단의 문양이 제대로 있었다.


“지금이라도 무례를 사과하시고 뒤로 물러서시면···”


그러나 남자는 캣니스의 볼에 손을 갖다 대었다. 덕분에 머리덮개가 뒤로 넘어갔다.


“흠. 이런 가슴 작은 꼬맹이가 뭐가 좋다고.”


어찌나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지독한 술 냄새가 콧속까지 찔러 들어왔다.

캣니스는 입술을 잘근 씹으며 두 눈을 부릅떴다. 그녀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다.


“신자님 마지막 경고입니다. 계속 물러서지 않는다면-”

“않는다면? 어쩔 건데?”


툭. 남자가 기고만장하여 뺨을 두드렸다. 캣니스의 눈빛이 한층 더 차갑게 가라앉았다.


“저의 신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흡···!”


상황을 듣고 달려오던 종업원이 움직임을 멈췄다.

신성모독에 대한 보복을 가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이다.


“······히꾹.”


종업원은 너무 놀란 나머지 딸꾹질까지 하였다. 신성이 뿌리내린 시대에서 캣니스가 꺼낸 말은 상당한 무게를 가졌다.


“혀, 형씨. 아무래도 많이 취한 것 같으니 그만······.”

“아이 씨. 이거 놔 봐.”


그런데도 모험가 남자는 말리는 손을 거부했다. 캣니스의 얼굴이 싸늘하여 차마 말릴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종업원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쩔쩔매던 그때.

모험가 남자가 더욱 선을 넘었다.


“하! 부잣집 아가씨가 사제 흉내도 적당히 내야지.”


캣니스의 뺨에 갖다 댔던 손을 틀어서 턱을 붙잡았다. 코앞에서 나는 술 냄새에, 마주한 이의 얼굴이 잔뜩 찌푸려졌다.


“몸종을 끌고 다니면서 사제는 얼어 죽을. 곱게 자란 아가씨가 이상한 겁주는 법을 배웠나 본데. 그런 건 사창가 꼬맹이들에게나 통하는 거라고.”


캣니스는 말없이 그를 노려봤다.

그녀의 행동 원칙인 무례에 대한 관용은 다섯 번까지 허용한다.

그 관대한 원칙 아래서, 벌써 두 번이나 선을 넘었다.


“형씨··· 그냥 사과하고 끝내는 거 어떨까? 이러다가······.”


종업원은 그녀의 눈치를 살폈다.

그러나 모험가 남자는 더욱 짓궂게 웃으며 캣니스의 귓가에 입술을 갖다 댔다.


“저놈 것이 그렇게 좋아?”


서슴없이 하는 음담패설.

캣니스의 두 눈에 불꽃이 튀었다.


“우리 아가씨는 저런 미남이 따라붙고 참 좋나 봐? 어디 저 미남이 반할 만큼의 인물일지, 내가 한 번 확인해 줄까?”


남자의 손이 움직였다. 캣니스의 턱, 목, 빗장뼈, 옷 위를 따라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그러다 곧, 미세하게 옷 위로 솟은 가슴 앞에서 손바닥을 펼쳤다.

종업원이 새하얗게 질린 가운데, 흰색 망토 위에 손이 닿았다.


“형씨! 더 이상의 행동은······!”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서 캣니스를 남자에게서 떨어뜨린 그때.


“야, 뭐 해?”


또 하나의 목소리가 그들 앞에 나타났다.



*****



“으··· 으악!”


남자의 목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단순히 손을 잡아당긴 것뿐인데 붉은 멍이 팔 곳곳에서 피어났다.


“문지기님······!”


술판 속에 있었던 가더가 어느샌가 다가와 있었다.

가더는 모험가 남자와 캣니스를 연달아 보고는 미간을 찡그렸다.


“너··· 캣니스에게 뭔 짓 하려 했어···!”


싸아아. 캣니스의 안색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동시에 숨쉬기 곤란할 정도의 압박감이 공기를 짓눌렀다.


“크윽··· 컥······!”


그 압박감에 모험가 남자는 목을 부여잡았다.

용사인 캣니스도 압박감에 꼼짝 못 하는데. 살기를 코앞에서 받은 일반 모험가는 말할 것도 없었다.

속에 있는 거를 전부 게워내고. 고통이 취기를 몰아내고 나서야 모험가 남자는 이성을 되찾았다.


“너, 너는 이 창녀의 용병······. 대체 나에게 무슨 짓을······ 으아아악!”


-우두둑.


총명함을 되찾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모험가 남자의 손목이 으스러지는 소리를 냈다.

애처로운 비명이 길드를 가득 채우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사람들의 불안한 시선 속에서 가더는 묵묵히 모험가 남자를 내려봤다.


“너··· 너는 대체 뭐 하는 놈이냐······.”


손목이 파랗게 뭉개진 모험가 남자가 물었다.

한없이 서늘한 붉은 눈이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내, 내가 누구인지 알고!”


모험가 남자는 목에 달고 있던 인식표를 꺼내 보였다.

그것은 은 등급 모험가를 증명하는 은빛 플레이트였다.


“내가 바로! 이 가람 왕국의 몇 안 되는 은 등급 모험가인···!”


곧 행동을 후회하였다.


-뚜둑.


아무런 감흥 없는 눈빛이 신분증과 얼굴을 번갈아본다.

주먹이 힘줄을 드러내며 서서히 올라갔다.


“그건 내 알 바 아니고.”

“어? 어·····?”

“이 꽉 깨물어-!”


그 한마디에 남자의 정신이 아득해졌다.

서서히 당겨지는 가더의 주먹을 보고 가까스로 정신을 붙잡았다.


“스, 스킬- 철옹의 장벽-!”


철옹의 장벽.

탱커 계열이 가지는 직업 스킬.

마나의 방벽은 숙련도에 따라서 오크의 몽둥이도 견지지만, 지금은 단번에 무너져 내렸다.


“어?”


상황 파악이 늦어서 멍청한 소리가 나왔다.

이내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저, 전사 클래스의 스킬이 한방에-!’


“아, 으아아악-!”


죽는다. 꼼짝없이 죽는다.

모험가 남자는 죽음을 직감하였다.

눈물 콧물 다 쏟는 와중에, 시야가 빠르게 점멸하였다.


“살려-”


가더의 주먹이 코앞까지 다가온 그때.

툭.


“어?”


고통은 없었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된 얼굴에서 두 눈을 떴다.


“하··· 하하······?”


모험가 남자의 몸에 가더가 기대어 있었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니 바닥에 쓰러졌다.


“후냥- 늦을 뻔했다냐.”


고양이 수인 종업원이 턱선을 따라 흐르는 땀방울을 닦았다.

그녀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모험가 형씨, 은 등급씩이나 되어서 사제 누님에게 부끄러운 짓을 했다냐.”


종업원은 성직자를 희롱한 모험가 남자를 질책했다.

꼼짝없이 굳어있던 길드의 사람들도 하나둘 제정신을 차렸다.


“머, 멈췄다.”


한 모험가가 중얼거렸다.

조금 전까지 몸이 떨리던 현상이 멈추었다.


“대체 뭐냐···.”


이 순간, 모험가들은 같은 시야를 공유하였다.

세상 물정 몰라 보이던 한 남성이 은 등급 모험가를 제압하고 길드 종업원까지 나서게 한 것이다.


“미쳤어. 터무니없는 녀석이 왔다고·······.”


입 밖으로 나온 말을 부정한 이는 없었다. 그들 모두가 가람왕국에 엄청난 신성이 등장하였음을 직감하였다.


“하하 하하하?”


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싸움의 당사자였던 모험가 남자는 웃음을 터트렸다.

이 짧은 사이에 그의 얼굴은 10년은 폭삭 늙어 있었다.


“나, 난리를 피우니까 그렇게 된 거 아니야!”


남자는 주저앉은 자세로 뒷걸음질 쳤다.

마치 눈앞에 있는 가더가 일어나서 본인의 목을 물어 뜯어먹을 것처럼 겁을 먹었다.

툭.

뒷걸음질 치던 남자의 등에 낯선 감촉이 닿았다. 그가 고개를 돌렸을 때는 순식간에 호랑 무늬가 코끝을 스쳐 지나갔다.


“너도 말썽쟁이인 건 마찬가지다냐. 확실히 반성 해라냐.”


-쿵


모험가 남자는 눈이 뒤집힌 채로 기절했다. 그것뿐만 아니라 가랑이 사이로 축축한 액체가 흘러나왔다.


“후냐냐···. 이걸로 끝났다냐.”


남자의 추태를 외면한 종업원이 말했다.

모두가 용감한 종업원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성을 질렀다.


“문지기님!”


그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기뻐하지 못하는 이가 달려 나왔다.

캣니스가 가더의 얼굴에 손을 얹고 애타게 이름을 불렀다.


“문지기님··· 문지기님······!”


쓰러진 몸을 흔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동행자는 눈을 뜨지 않았다.


“죄송해요. 저 때문에····.”


가더의 왼손을 꼭 쥐었다.

또다시 그에게서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에 마음 한구석이 괴로웠다.


“문지기님이 이대로 잘못된다면 저는······.”

“걱정마라냐. 그냥 잠들었을 뿐이다냐.”


우뚝. 캣니스는 걱정을 멈췄다.

뒤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종업원의 얼굴을 올려보았다.


“드르렁- 드르렁 쿨-”


이어서 코를 고는 소리가 들렸다.

독에 당한 게 아니었나 걱정했던 게 무색한 소리였다.


“하아···.”

“걱정마라냐. 귀여웠다냐.”


양손으로 빨개진 얼굴을 가렸다.

이 순간 그녀는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생각해보니. 마왕성에서도 마법 한 번에 잠들었지.’


저주 쪽은 모르지만. 정신 계열의 공격에 취약한 게 분명했다.

마냥, 무적으로 보였던 가더의 약점에 놀란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이에요···.”


마음을 진정하고 얼굴을 가렸던 손을 내렸다.

시선을 옮기자 고양이 수인 종업원이 입꼬리를 올렸다.


“저기 혹시···.”

“걱정마라냐. 괜히 내쫓거나 하지 않는다냥. 잘못한 것은 저기 있는 모험가 형씨니까 말이다냐.”


신난 듯 이야기하며 고양이 꼬리를 곡선이 되도록 움직였다.

캣니스는 어떤 표정을 지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피곤한 미소를 지었다.


“으음··· 캣니스······.”


곤히 자는 가더의 얼굴로 시선을 옮겼다.

잠꼬대로 자신의 이름을 부른 건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정말 문지기님의 도움은 필요 없었는데······”


복잡한 심경으로 가더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바닥에 닿은 그의 머리를 들어서 무릎 위에 올렸다.


“감사해요. 좋은 꿈 꾸세요. 문지기님.”


캣니스는 이마를 맞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검은 머리카락을 몇 번 쓰다듬더니. 그녀는 더 이상 움직임이 없었다.


“껄껄걸. 정말로 천사가 따로 없구먼~”

“쉿-”


한 노인이 말하자 모두가 눈총을 쏘았다.

그들이 이러는 이유는 오직 하나. 캣니스가 가더를 무릎 위에 올린 채 잠들었기 때문이다.


“자, 자. 빨리빨리 움직여.”


모험가들은 성녀 같은 캣니스의 모습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 그리고 일제히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부리나케 움직였다.

기절한 모험가 남자를 끌고 가고 더러운 바닥을 닦았다. 어느새 길드 로비는 이런 소란이 일상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본래에 청결함을 되찾았다.


“두 모험가가 자고 있으니. 볼 일 없는 형씨들은 모두 나가주라냐.”


두 사람을 깨울 생각을 하는 이는 없었다.

그들은 편안한 얼굴로 잠든 신규 모험가를 위하여 따뜻한 담요를 덮어주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이봐 루나. 저 몸 좋은 형씨가 일어나면 또 술이나 같이 마시자고 전해줘.”

“알겠다냐. 내일 보자냥.”


그렇게 가람왕국의 모험가 길드에는 단 한 명의 술꾼도 남지 않았다.

평소에 시민들에게 과격하다는 평가까지 받는 모험가들이었지만, 이날만큼은 모험으로 지친 두 사람을 위해 배려를 베풀었다.


“냐냥. 걱정하지 말고 푹 자라냐.”


그리고 이러한 배려는 신입 모험가에게 확실하게 전달되었다.

캣니스는 오랜만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제 작품이 마음에 들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잊지마세요-!


작가의말

으음. 놀랍게도 해당 작품은 일상물이었습니다! 물론 연금술 시약이라도 되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를 넣고 있지만 말이죠.


작가의 TMI: 모험가 등급은 낮은 순서대로 나무패, 은, 금, 미스릴 순서이다. 가람왕국 모험가들은 대부분이 나무패 등급인 모험가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78 생각과반복
    작성일
    22.11.30 14:48
    No. 1

    가드는 마왕을 제거하려는 용사들의 멤버인 여인을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그 가드를 모험가 길드의 한 조직의 고위직이 쉽게 제압한다?

    그럼 모험가 길드는 마왕보다 더 강한 조직이거나
    시스템의 신의 등급에 가까운 능력을 가졌군요.

    주인공이 인간사회 기준으로 어수룩하다는 것을
    주인공이 약하다는 것으로 표현하는 모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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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 마왕성 문지기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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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4화 전야제 22.11.11 118 2 14쪽
14 13화 모험가의 활동 22.11.10 120 2 16쪽
13 12화 모험가의 활동 22.11.09 135 2 11쪽
12 11화 모험가의 활동 22.11.08 154 3 11쪽
11 10화 모험가의 활동 22.11.07 177 2 11쪽
10 9화 모험가 길드 + 외전 22.11.06 192 2 13쪽
9 8화. 모험가 길드 22.11.05 206 3 12쪽
8 7화. 모험가 길드. 22.11.04 222 3 13쪽
» 6화 모험가 길드 +1 22.11.04 251 3 14쪽
6 5화. 모험가 길드 22.11.03 296 4 18쪽
5 4화. 길 +1 22.11.02 382 7 13쪽
4 3화. 마왕성 문지기 22.11.02 558 6 24쪽
3 2화. 마왕성 문지기 +4 22.11.01 648 24 16쪽
2 1화 마왕성 문지기 +5 22.11.01 855 24 19쪽
1 프롤로그 +7 22.11.01 966 34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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