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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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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10시50분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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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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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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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차 대전 일어날지도

DUMMY

“말씀하신 곳은 확인해 봤습니다. 앤드류의 것으로 보이는 도끼와 시체 두구가 발견되었습니다.”


“곧바로 빅토르인가 그 자식을 잡으러 갈겁니다. 비행기 준비해 주시죠.”


“그, 그건···”


져스틴 클레멘테인이 망설였다.


“아니! 태창아! 몸도 성치 않은데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서···”


“아니요! 난 그놈을 그대로 두고가진 못할 것 같아요.”


“아니 얘가 한번 죽었다가 살아 돌아오더니 너무 독해졌어! 너 다른 사람이 된거 같아! 진짜 강태창 맞아?”


최창이 말려봤지만 강태창은 단호했다.


“어쩌죠? 국장님?”


“말려야지, 이미 한번 죽었다가 되살아난 사람인데···”


배도권도 강태창을 말리고 싶지만 강태창이 워낙 완강하게 고집을 피우고 있었다.

지금 강태창을 말릴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엄마 김성옥과 오선영 정도?

왜인지 모르지만 강태창은 빅토르에 대한 증오와 원한으로 가득 차 있었다.


사람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그저 가벼운 오락거리로 사람을 죽였던 놈.

한 여자를 사랑한 한 남자의 감정을 이용해 동료를 배신하게 만들고 비참하게 죽어가게 만든 그 빅토르라는 놈을 이대로 놔둘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빨리 빅토르에게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주세요.”


그 오브가 뭔지 몰라도 그걸 얻기 위해 큰 희생을 각오할 정도면 뭔가 중요한 물건임이 틀림없었다. 그걸 이용해 뭔가 다른 끔찍한 짓을 저지르기 전에 놈을 막아야 한다.


“으으음.”


져스틴 클레멘타인이 아랫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두 시간만 시간을 주십시오. CIA 국장과 국방부장관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사령관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져스틴 클레멘타인이 자리에서 떠났고 남은 한국 NSSA 요원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눈을 껌벅거리고 있었다.


“태, 태창아··· 절대 혼자가면 안돼! 정 가야 겠다면 우리와 함께 가자!”


“아니요. 짐만 되십니다.”


당연히 함께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강태창이 깨달은건 저 빅토르와 그들 일파와 비교해 소위 초능력자라고 말하는 이들이 너무나도 약하다는 것이었다.


누군가 함께 가면 분명 도움이 될테지만 그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가 없었다.

반면 지금 강태창은 죽고 싶어도 죽을수 없을 만큼 강하다.

게다가 이해룡의 재생능력과 조엔 케시디라는 초능력자의 힐링 능력을 복제했고 거기다가 빅토르의 ‘세포활성’ 능력까지 얻었다.


죽지만 않는다면 ‘세포활성’으로 되살아날수 있다. 심지어 목이 잘리고도 빅토르는 살아있지 않았던가.


“최창 부국장 말이 맞네 강태창군··· 자네 혼자 그곳으로 보낼순 없어.”


배도권이 덤덤하게 말한다.


“아무리 상황이 심각해도 우리는 어저라고? 우리보고 자네 혼자 사지에 가는걸 두고 보라고?”


부주찬이 눈에 심지를 세우고 강태창을 노려본다.


“애송이 자식이 좀 세졌다고 설치기는··· 네가 가면 나도 간다.”


아직 팔에 깁스를 풀지 못한 신가혁까지 나섰다.


“저번엔 자넬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엔 어림도 없어! 가려면 날 밟고 가!”


안재권까지 나서자 태창은 노기를 가라앉힐수밖에 없었다.

군부의 심장부인 펜타곤을 공격당하고 적을 막지 못한 져스틴 클레멘타인이나 미국 NSSA야 만만해 보였지만 한국 NSSA 요원들은 무시할수가 없다. 같이 목숨을 걸고 싸우지 않았던가?

부주찬과 신가혁의 부상 또한 심각한 편이었고. 힐러가 없다면 아마도 죽고 말았을 터였다.


“그, 그래도···”


강태창은 이대로 빅토르를 놔둘수 없을 것 같았다.

그 오브가 뭔지는 몰라도 전세계 NSSA 요원들 모두를 싸그리 죽여버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마다하고 물러가 버렸다. 그건 그 오브를 이용해 뭔가 중요한 일을 하려한다는 뜻이리라.


[콰앙!]


“야 강태창!”


오선영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괜찮냐? 니가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하던데··· 어딜 갔다온거야? 네가 없어져서 내가 얼마나 걱정한지 알아?”


오선영의 눈이 촉촉히 젖어 있었다.

원망어린 눈빛으로 강태창을 바라보는 오선영의 얼굴은 엉망이었다.


“니, 니가 왜 여깄어? 국장님! 여기 펜타곤 지하 지휘소 아니에요? 고등학생이 막 들어와도 되는 거에요?”


“그, 그렇게 되었네··· 허!”


“너도 고등학생이잖아!”


“아니 그래도···”


여기서 얼마나 끔찍한 일이 벌어졌는데 사람들이 막 죽어나가고 팔다리가 잘리고 피가 사방으로 튀었었는데···


“오선영 이 친구는 사실 NSSA 행정요원으로 견학온 거거든···”


“아니 사람이 그렇게 없어요. 무슨 고등학생을···”


“넌 고딩 아니냐? 자꾸 고딩고딩 할래?”


강태창이 사나운 눈빛으로 배도권과 최창을 노려봤다.

왜 아무것도 모르는 애를 위험한 일에 끌어들이냐는 분노의 눈빛이었다.

그것도 같은반··· 강태창의 오랜 친구를··· 이제 막 사귀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결정한게 아니야! 말해도 돼? 선영아?”


최창이 오선영을 바라보자 오선영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있었다.

강태창도 뭔가 오선영의 배후를 짐작하고 있었다.

오선영의 아빠! 분명히 뭔가가 있다.


“뭐 어쨌든 봐! 손 뻗어 봐! 다리 내밀고, 어깨는?”


오선영이 강태창의 몸 곳곳을 이상이 없는지 만지작 거리며 점검한다.

잠시동안 강태창은 시골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된 기분이었다.


“다친데 없잖아요! 아저씨 자꾸 뻥 치실 거에요?”


오선영이 원망의 눈빛으로 최창을 본다.


“아니 그게···”


최창이 말하려고 하자 강태창이 최창을 바라보며 검지를 입 중앙에 갖다대고 있다.

말하지 말라는 뜻이다.


“도대체가 믿을수가 없다니까··· 이렇게 멀쩡한데 그동안 애가 마치 당장 죽을것처럼 말을 하고···”


오선영이 원망의 눈빛으로 최창을 노려본다.

최창은 너무나 억울했다.

죽었다고 살아난 거라고 말해줄수도 없고··· 뭐 말한듯 믿겠냐고?

이해한다는듯 최창의 어깨를 배도권이 조용히 두드려준다.




***




강태창이 죽어있던 하루 동안, 그리고 앤드류 쇼어를 치러가기 위해 로키 산맥에 오가던 하루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


[다음 업그레이드 조건 : 일억명의 생명을 구한 자만이 숨겨진 영혼의 조각을 가질수 있으리 28321215/100000000]


스타들이 자원봉사 챌린지를 진행하자 유투버들도 스타들을 따라서 자원봉사 챌린지에 뛰어들었다.

조회수를 노리고 한 것이겠지만 실시간으로 순식간에 숫자가 올라가고 있다.

이제 강태창이 복제한 능력이 본 능력대비 1.75배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10배수씩 사람 숫자가 많아지면 0.25배씩 능력이 증가하는 건가?


강태창이 상태창을 살펴본다.


“허걱!”


강태창은 상태창 상태를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

5레벨이 올라 28레벨이 되어 있다.

하긴 토너먼트로 NSSA요원들과 결투를 했었지.

빅토르와 그 일파들, 괴물같은 놈들과 몸이 만신창이가 되도록 싸웠지.

앤드류 쇼어의 도끼에 몸이 반으로 갈라져 한번 죽었지.

그리고 다시 앤드류 쇼어와 결투를 벌였으니까.


지상 최강의 남자라고 구라질을 치더니 정말 싱거울만큼 앤드류 쇼어의 능력은 시시하게 느껴졌었다. 아니 그만큼 강태창의 능력이 압도적으로 강해진 탓이다.

게다가 그 두꺼운 합금으로된 도끼를 순식간에 녹여내는 화염!

그 화염만 있다면 상대하는 놈이 누구던지 순식간에 섬멸할 수 있을것 같았다.

앤드류 쇼어가 베니스 플레임에게 그 화염을 얻었다고 했던가?

베니스 플레임이 빅토르를 8년전에 불태워 농구공만하게 만들었었고.


빅토를 상대해보고서야 놈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알것 같았다.

놈은 상대를 포식해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능력이 있었다.

게다가 세포활성화! 자르고 베어서는 빅토를 죽일수 없었다.

갈기 갈지 찢기더라도 놈의 일부만 남아 있다면 시간이 좀 걸려도 재생할 수 있을테니까.


포인트가 40이나 쌓여 있었다.

죽을 위기를 겪으며 세포활성화를 시전하기 위해 지력에 5를 투자했었다.


가속에 20을 넣고, 시간멈춤에 10을, 명상에 5를, 그리고 염동력에 5를 넣었다.

마음 같아선 시간멈춤을 더 늘리고 싶었지만 결정적으로 빅토르에게 별 효과가 없던게 확인 되었었다. 명상에 포인트를 5나 넣은건 지력을 재빨리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서 이다.

모방은 지력을 10이나 소모하고 모방으로 얻은 능력을 시전할때엔 지력 5를 소비한다.

레벨업을 할 수록 좋은 장점중 하나는 리스폰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가속을 20이나 올렸더니 리스폰 시간 1분 정도만 지나면 다시 가속을 쓸수 있다.


이번에 포인트를 모두 사용해 버린건 아끼다가 똥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서다.

아끼면 뭐해?


“크흐흐흐.”


강태창은 증가된 ‘가속’능력을 보고 웃었다.

이정도면 정말 자동차로 공기놀이를 할 수도 있다.

현재 힘으로는 150킬로 정도는 들것 같으니 34배의 힘이면 5톤 정도는 맨손으로 들수 있다는 뜻이니까.


그런데 멀티 풀레이어는 뭐지? 모방을 사용하게 되어서 붙은 건가?


============================

<상태창 항목>

레벨 28. 강태창 멀티 플레이어


기본능력

1. 체력 : 58

2. 지력 : 60

3. 힘 : 47

4. 스피드 : 43

5. 지구력 : 45

6. 직관력 : 47


특수능력

-. 투시 : 4

-. 염동력 : 28

-. 도청 : 3

-. 시간멈춤 : 36

-. 가속 : 45

-. 독심술 : 4

-. 명상 : 6

-. 기억지우기 : 2


*** 레벨 30에 도달하면 '비상’으로 변경 가능, 상태창 발동어 변경 가능.

다음 레벨업까지 경험치 200 필요

현재 경험치 : 132

포인트 : 40

============================

투시 : (1.4밀리미터 두께의 저밀도의 사물을 12초간 투시. 반경 5미터.)

염동력 : 155그램의 물체를 5분 동안 조종할수 있다. 105미터 100%,

도청 : 50미터 내의 집중한 사람들의 말을 3분동안 들을 수 있음.

시간멈춤 : 3.9초동안 시간의 흐름을 멈춤, 본인은 움직일수 있음

가속 : 5분 10초동안 34배의 속력과 힘으로 움직임

독심술 : 30초동안 반경 20미터안 상대의 마음을 읽음

명상 : 1분에 지력 10을 채울수 있는 능력, 무념무상 부동의 자세 필요.

기억지우기 : 4미터 안의 지정 1인의 6초동안의 기억을 지움



이제 30레벨이 되면 비상을 익혀 날아다녀야지.

빅토르놈이 알링턴 묘지 지하벙커를 뚫고 날아오르는게 얼마나 간지났던가?


상태창을 손을 댄 김에 매크로도 다시 바꿨다.

제일 고민되었던 것은 ‘세포활성’을 매크로에 넣느냐 마느냐 였는데 결국 넣지 않기로 했다. 마찬가지로 조엔 케시디에게서 복제한 힐링 능력 또한 매크로에 넣지 않았다.

남자는 공격! 공격이다!


1번 ‘가속’

2번 ‘시간멈춤’

3번 ‘염동력’ ’

4번 ‘무형검’

5번 '화염'


매크로를 수정하고서 강태창은 씨익 웃었다.


“기다려라 새끼야! 꼬치구이 만들어 줄테니.”


[똑똑!]


노크소리가 들렸다.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고 져스틴 클레멘타인 부국장이 강태창의 방 안으로 들어왔다.


“요청하신대로 한국으로 돌아가 시베리아로 다시 진입하는 작전이 승인되었습니다.”


그놈의 비상만 익히면 혼자 날아가도 될텐데. 30레벨이 되기 전까진 참아야지.


“다행이군.”


“미 태평양 8함대에서 지원이 올 겁니다. 한국에 돌아가시자 마자 작전이 시작됩니다.”


아니 무슨 함대까지 지원을···


“그리고···”


져스틴 클레멘타인이 눈을 좁히며 강태창을 노려보며 말한다.


“빅토르의 위치가 확인되었습니다.”


“잘 되었네요.”


“여차하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땅에요?”


“펜타곤에서 그런짓을 벌이고 무사할 수 없겠죠.”


“아니 그럼 3차대전 일어나잖아요.”


미친것들 아닌가? 냉전이 끝났다지만 미국과 러시아는 각기 5000기가 넘는 ICBM으로 서로를 겨냥하고 있는 상태였다. 토마호크가 러시아 땅에 떨어지는 순간 3차대전이 발발할 것이다.


“상관없습니다. 지금 수뇌부는 빅토르가 러시아의 주요 인물과 관계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우리 미국은 당하고 지나간 적이 없습니다. 러시아가 반격한다면 하라고 해요. 3차 대전을 무서워 할 미국이 아니니까.”


“허걱!”


강태창의 동공이 춤을 추고 있었다.


‘미친 새끼들 아닌가? 3차 대전 일어나도 상관이 없다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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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방심할때 쳐라 24.06.18 457 17 12쪽
128 러시아 침투작전 24.06.17 467 19 12쪽
127 펜션 대신 러시아 24.06.16 493 19 12쪽
» 3차 대전 일어날지도 24.06.15 507 17 13쪽
125 당하면 갚아야지 24.06.14 533 20 13쪽
124 도피처 24.06.13 537 19 13쪽
123 강태창 죽다 24.06.12 542 20 12쪽
122 침입자3 +1 24.06.11 554 21 13쪽
121 침입자2 24.06.10 543 21 12쪽
120 침입자 24.06.09 570 17 12쪽
119 인간이냐? +1 24.06.08 574 21 12쪽
118 은밀한 만남 24.06.07 599 20 12쪽
117 침대에서 자고 싶다 24.06.06 605 19 12쪽
116 소름돋게스리 24.06.05 606 22 12쪽
115 오선영이 왜 따라와? +1 24.06.04 644 25 12쪽
114 아이돌의 힘 24.06.03 650 27 13쪽
113 훈련은 열심히 24.06.02 678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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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경외하는 안재권 동지! 24.05.30 724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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