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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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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3,321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04.24 00:39
조회
1,996
추천
27
글자
8쪽

71화

DU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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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지역에 들어섰습니다.

열대지역에 진입했습니다.

고온에 대해 대비가 없을 시 일정 시간마다 HP가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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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문구가 동시에 파티원 모두에게 발생했다.

루한과 진야의 고개가 유리아에게 돌아갔다.


"저도···. 전에 시인 이한테 들은 거예요."


두 사람의 눈을 피한 후 대답했고, 그녀의 목소리는 대답할수록 점점 작아졌다.


"근데 대장 돌아가기엔 너무 많이 와 버렸죠?"


"응 내 생각도 진야랑 같아 유리아야 그냥 가자."


루한은 인벤토리에서 상급 생명력 포션을 꺼내 유리아와 진야에게나누어 주었다.

이전에 많은 물량의 생명력 포션과 마나포션을 사 놓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나눠줄 수 있었던 것이다.


"이 물약이면 마을까지 이동하는 데 문제 없을 거야. 그나저나 이 정도까지 환경을 구현해 놓았다면, 이제 곧 밤이 될 건데 그게 더 문제일 수 있어."


진야는 사막 지역에 들어서기 전 인벤토리에서 저격총을 꺼냈다.


“지금부터 사용하려고?”


“네 아무래도 근거리 전투는 대장이 하면 되고, 저는 유리아와 같이 중장거리에서 적을 처리하던지 저희 파티 쪽으로 유인하면 될 거 같아서요.”


어느새 유리아와 말까지 편하게 놓게 된 진야였다.

개머리판을 접을 수 있는 방식의 저격총이기 때문에 그녀의 등 뒤에매달려 있었어도 크게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동하는 데엔 어때?”


“착용시 이동속도 70%감소 부분의 페널티가 너무 심한데요.”


“그래? 잠시만.”


루한은 자신이 대책을 찾는 것보다는 주시인에게 물어 보는 게 더 빠르다고 생각했다.

그 생각을 바로 실행했다.


= 루한 : 바빠?


= 주시인 : 잠시만···. 이제 괜찮아, 왜 그러는데 ?


= 루한 : 네가 준 피니셔 있잖아. 이동속도 감소 옵션 제거 가능해? 들고 다니기가 힘들어서.


= 주시인 : 음. 제작자한테 한번 문의해 볼게.


= 루한 : 알았어. 고마워


“우선은 제직자한테 문의헤 번다고 하니깐 인벤토리에 넣어 놓았다가 사용할 때만 꺼내면 될 거 같아”


“고마워요. 대장”


진야가 루한에게 살짝 눈웃음을 쳤다.

친하지 않은 사람한텐 한없이 차가운 그녀지만 그에게는 한없이 애교스러웠다.

그 모습을 보는 유리아가 마음이 살짝 불편해졌다.

그녀와 친해지고 있는 사이라고 해도 루한을 사이에 두고 있는 연적이란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수 있었다.


일행이 사막 지역을 이동하기 시작했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아직 등장한 몬스터는 없었다.


"운이 좋네요. 지금까지 만난 몬스터가 없다니."


유리아가 말하는 순간이었다.


- 쿵, 쿵


일행의 발밑에서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했고, 점점 가까워졌다.

동시에 빛의 길이 루한의 발아래로 이어져 내려갔다.

빛의 길로 이어진 숫자가 어마어마했다.


- 콰아아악


일행의 주변의 모래가 둥근 형태로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일행은 동시에 빨려 들어가는 모래 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밖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꺄."


유리아의 다리가 모래 속에 푹하고 빠졌고, 균형을 잃고 중심부로 끌려 내려갔다.

그녀의 뒤에서 따라가던 루한은 순식간에 그녀를 품에 안고 앞으로 점프하듯 솟구쳐 올랐다.


- 콰아아앙


정말 아슬아슬한 타이밍이었다.

일행이 피한 바닥에서 커다란 몬스터가 뛰어나온 것이다.

원통형 몸체에는 일정한 길이로 마디가 존재하며, 입에는 수많은 날카로운 이빨이 안쪽으로 나 있었다.

바위나 돌을 비롯해 입속으로 들어오는 거의 모든 것을 갈아버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몸길이가 보이는 것만 해도 40m가 넘어 보였고, 지름 역시 10m나됐다.


"샌드웜!!"


유리아가 몬스터를 보자마자 바로 반응했다.

그만큼 사막 지역에서 만났을 때 가장 짜증 나는 몬스터여기 때문이었다.

샌드웜은 시각이나 청각기관이 존재하지 않아, 모래의 일정한 진동을 느껴 침입자의 유무를 감지하기 때문에 일단 만나게 되면 도망가기도 쉽지 않았다.


"진짜 어마어마하게 크네."


"오빠 샌드웜은 모래의 진동으로 주변의 물체를 인식해서 공격하거든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갈지도 몰라요."


유리아가 루한의 품속에 안겨서 말했다.

샌드웜의 등장으로 인해 루한의 품에서 벗어날 타이밍을 잡지 못한 것이다.순간 샌드웜이 고마워진 유리아였다.

하지만 유리아의 고마움은 얼마 가지 못했다.

몸을 빳빳이 들고 있던 샌드웜이 몸을 뒤로 젖히더니 크게 몸을 휭으로 휘둘렀다.

불행히도 샌드웜에서 멀지 않은 지역에 있던 그녀와 그는 공격 범위 안에 있었다.

루한은 급하게 품속에 있던 유리아를 샌드웜의 공격 범위 밖으로 던져 버린 후 광휘는 꺼내 앞을 가로막았다.


- 쾅



휘둘러지는 샌드웜의 몸체와 부딪힌 루한이 엄청난 속도로 튕겨 나갔고, 쿵 소리와 함께 모래에 처박혀 버렸다.


"대장."


진야는 라이플로 샌드윔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 탕탕탕 탕탕탕


점사를 통해 샌드웜을 공격했지만 푹푹 푹하고, 샌드웜의 가죽에 살짝 박혔을 뿐 데미지를 주진 못했다.

사격으로 진야를 인식한 샌드웜은 고개를 돌려 입을 벌린 후 점프하듯 그녀에게 날아가려는 순간이었다.


----------------------------------

화(火) - 마나를 소모해 간장에 화염 데미지를 추가

빙(氷) - 마나를 소모해 막야에 냉기 데미지를 추가


트리플 샷

한 개의 총기에서 빠른 속도로 연속 3회 사격한다.

1발의 탄환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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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이 박혀있던 모래더미 속에서 총 6발의 탄환이 샌드웜을 노리고 발사됐다.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이루어진 총알은 모두 샌드웜의 몸통에 명중했다.


- 크아아아


샌드윔의 몸통에 6개의 탄환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고 탄환의 자국에는 그을린 흔적과 얼음 조각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샌드웜은 재빠르게 모래 속으로 몸을 숨겼다.


"유리아와 진야 뒤로 빠져서 원거리 요격해줘.'


"네"


"네. 대장"


루한은 유리아를 밀어내는 순간 유리아의 위치를 파악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신에게 샌드웜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유리아와 진야를 원거리에서 공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위치를 변경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들이 움직이는 순간 루한은 간장과 막야들 들고 자신의 주변에 사격하기 시작했다.


자신과 떨어진 뒤쪽에서 다시 한번 진동이 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유리아와 진야가 이동한 쪽이 아니었다.

샌드웜의 머리가 살짝 보이는 듯하더니 이내 커다란 입을 벌린 후 루한에게 돌진하기 시작했다.

입의 반은 모래 안에 있었지만, 그에게 돌진 속도는 놀랍도록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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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샷

게이지를 충전하여 탄환을 발사하며, 맞은 대상은 뒤로 밀려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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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샷을 사용하자 간장과 막야의 총구 앞에 흰색의 작은 구체가 생성되기 시작했다.

게이지가 모일수록 짙은 푸른색의 구체로 변하기 시작했다.

이내 모든 게이지까지 충전되자 총기가 잘게 진동하며, 그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요동치기 시작했다.


- 쾅


2발의 푸른 구체가 총구를 떠나는 순간 루한은 서 있던 위치에서 2줄기의 선을 만들어내며 뒤로 밀려 나갔다.

발사된 헤비샷이 샌드웜에 명중하자 돌진하던 샌드웜의 커다란 몸체가 뒤로 튕겨 나갔다.

그 큰 몸체가 뒤로 튕겨 나가는 것은 엄청난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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