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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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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엔
작품등록일 :
2018.01.01 21:45
최근연재일 :
2019.02.27 02:56
연재수 :
198 회
조회수 :
303,328
추천수 :
4,146
글자수 :
593,871

작성
18.04.11 02:06
조회
2,147
추천
30
글자
6쪽

62화

DUMMY

드디어 이벤트 마지막 날이 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밤에 진행하는 불꽃놀이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이벤트가 없는 날이었다.


주호와 주미, 유리는 디월에서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배틀로얄의 피로의 여파도 남아 있었고, 오래간만에 쉬기로 3명이 합의했다.

물론 주호는 유리와는 따로 약속을 잡기는 했지만···


주호는 어김없이 아침 7시에 눈을 떠버렸다.

습관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한 그는 간편한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집 밖으로 나섰다.

제대 후에도 빼먹지 않은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서 였다.

1시간 정도 동네를 달린 후 집으로 돌아오는 주호의 눈에 포장 이사차량이 눈에 들어왔다.

루한이 사는 아파트 옆 동에 이사를 오는 것 같았다.

기존과 다를 바 없는 이사차량과 이삿짐이었지만 이상하게 자꾸 눈이 갔다.

잠시 이사하는 것을 지켜보던 그는 이상한 것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이사차량을 지나쳐 주호는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 그의 모습을 이삿짐 사이에 숨어서 지켜보는 눈이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루한은 씻은 다음 엄마가 차려 놓은 샌드위치까지 흡입 후 소파에 누웠다.

잠시 약속전까지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였다.

그렇게 10분여를 가만히 있던 루한은 더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하고 일어났다.


“아직 약속 시각이 남기는 했지만 먼저 접속해 있을까?”


주호는 디월로 접속하기 위해 캡슐로 들어갔다.


루한이 등장한 위치는 이번에도 전과 다름없이 건슬링거 길드 앞이었다.

그는 우선 자신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하기로 마음 먹었다.

배틀로얄 종료 후 레벨업 팝업을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

루한 (Lv 67)

힘 : 10

체력 : 11

지능 : 9(+8)

정신 : 12

민첩 : 48(+15)


HP : 1094

MP : 693

HP 회복력 : 57.5

MP 회복력 : 49.5


물리공격력 : 64~74 + (2450+2 ~ 3100+2) + (77~128)

보조물리공격력 : 54~64 (보정 후64~74) + (2450+2 ~ 3100+2)+ (77~128)

마법 공격력 : 62 ~ 72

명중 : 65

치명타 공격력 : 142+(333)

치명타 발생 : 33


물리 방어력 : 87 + (18)

마법 방어력 : 87 + (18)

회피 : 26

치명타 저항 : 33

----------------------------------


이벤트에서 경험치를 많이 획득했는지 생각보다 레벨이 높았다.배틀 로얄 진행 전에는 59레벨이었는데, 배틀 로얄 종료 후 한 번에8레벨이 상승해 있었다.

배틀 로얄에서 적을 죽인 게 모두 경험치로 누적된 것이다.

물론 이벤트이기 때문에 죽은 유저의 경험치는 떨어지지 않았지만, 일종의 PVP로 인식하여 경험치가 증가한 것이다.

물론 PVP가 많은 경험치는 주는 것이 아니라 이벤트에 참석한 유저가 루한보다 레벨이 높았기에 가능한 부분이었다.


루한은 어제 이벤트 상자에서 아이템을 획득했을 때를 회상해 보았다.


----------------------------------

여신의 키스


여신의 키스를 받은 존재는 60초간 무적 상태가 됩니다.

아이템 사용 시 HP, MP MAX로 회복

스킬 사용 시 HP, MP가 소모되지 않음

적의 공격에 데미지가 감소하지 않음

60초 종료 후 HP, MP MAX로 회복


귀걸이 형태로 장착 가능

1회 사용 아이템

아이템 양도 불가

----------------------------------


아이템을 같이 확인했던 주시인과 유리아 역시 엄청난 옵션이 말을 잊지 못했다.

부활 아이템보다 더 사기적인 아이템을 루한이 획득한 것이다.


“오빠 진짜로 운 장난 아니구나. 여신의 가호를 받은 거 아냐?”


“루한 오빠 진짜로 저 이런 아이템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주시인의 말에 왠지 루한의 마음이 뜨끔하긴 했지만, 정확한 증가가 없기 때문에 루한은 획득한 아이템을 장착했고 루한의 왼쪽 귓불에 입술과 날개가 결합된 작은 모형의 귀걸이가 장착되었다.


그리고 주시인은 왠지 루한이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을 확인 후 루한근처에서 상자를 열면 될 거 같지 않다고 말한 후 나중에 그가 없는 위치에서 상자를 오픈할 거라 말하곤 들고 있던 상자를 다시 인벤토리로 넣었다.


“오늘은 이만하고 내일은 하루 쉴 겸 해서 저녁에 만나서 불꽃놀이를 같이 보는 게 어때?”


“응 그러자.”


“응 알았어.”


루한과 유리아가 주시인의 말에 동시에 대답했다.


“그럼 먼저 나간다. 생각보다 정신력이 후달리네.”


주시인은 말이 끝남과 동시에 로그아웃했다.

루한도 로그아웃하기 위해 패널을 조작할 때였다.


“오빠!”


“응?”


“내일 뭐 해요?”


“내일? 집에서 쉴 거 같은데.”


“그럼. 저랑···데···”


“응?”


갑자기 유리아의 얼굴이 새빨개지기 시작했다.


“그러니깐··· 데... 아니 저랑 같이 사냥하실래요? 저희 아직 주시인보다 레벨이 낮잖아요. 빨리 따라잡아요.”


유리아의 말에 루한은 그녀를 가만히 바라보더니 피식하고 웃으며 대답했다.


“그럼 점심때쯤 여기서 보자.”


루한은 곧 로그아웃했다.


“어떻게 막 들이댈 거라고 다짐해 놓고서 데이트하자는 말을 못 하니··· 으그 바보”


혼자 남아 있는 유리아는 자신의 머리를 통하고 때리며 자책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이내 로그아웃하여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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