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한담입니다만,
제가 그간 쓴 작품은 로맨스, 대체역사, 퓨전, 판타지, 일반, 미스터리 작품입니다.
그 중에 로맨스는 도저히 이곳에 맞지 않는구나 싶어 내렸지만, 북팔이나 네이버나, 예스24나 티스토어 등등에서는 유료화로 돌고 있습니다. 또 대체역사는 이곳에서도 유료화를 걸까 싶었지만, 먼저 유료화를 걸었던 네이버쪽과 이쪽 가격책정이 맞지가 않는다고 하여 그냥 네이버에만 걸려 있습니다. (ㅠㅠ 똑같이 구매 100원인뎅, 대여 50원이 걸림돌;) 그리고 현재 계속 연재중인 판타지 소설 [엘마 혁명기]는 지난 달에 모처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 바쁘네요! ;;
최근 연재중인 [그런데 말입니다]가 비정기 연재물일 수 밖에 없는 사정이었습니다;
어째서인지 가장 반응이 좋아 행복하고 감사하고 있지만, 즐겁게 읽어 주시는 분들께는 제가 현재 그 작품에만 온전히 올인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 있음을 널리 양해 바라며....
이런 한담을 써 봅니다.
결국 판타지 연재분을 올려놓고, 이제 좀 쉬었다 또 퓨전 글을 쓰러 가겠다는 마음의 다짐이기도 하고요 ^^;; 분위기가 극단적으로 다른 두 작품이기에 하루에 그 두 작품을 동시에 쓰기가 이만저만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 (도망~)
001. Lv.51 한혈
15.10.06 20:02
연참은 많이 먹어 배터져 죽는 또다른 자살입니다.
독자들이 글 독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독촉이 없다는 게 오히려 문제지요.
독자들의 성원에 부합한다고 무리해서 연참하면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불문가지.
칼국수집에서 왜 안나오냐고 성화를 부리는 손님이 많다고 무리하면, 그거 망하는 거잖아요.
적어도 기준이 되는 완성도에 부합하지 않으면 손님 상에 음식을 내지 않겠다는 각오 정도는 있어야지요.
그런 음식점은 손님들이 늘 투덜대지만, 그 또한 손님이 많기 때문임을 알기 때문에 결국은 이해하고 용서하며 단골의 발길은 늘 제 가치를 갖습니다.
글 또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되지 않은 글은 독자의 눈 앞에 드리우면 안됩니다.
최소한 제 능력의 범위 끝에 걸린 글들만 내보여야지요.
능력이 안되어 맛이 없는 건, 이미 손님에게 반영되어 있으니까 걱정 안해도 됩니다.
전에는 맛있엇는데 그 맛이 아니라면? 그건 절대 안될 일이지요.
연참 압력에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 주제넘게 지껄였습니다.
좋은 글 망가지면 안되잖아요. 시간은 분명 더 좋은 글을 만들어 줄텐데
무리해서 망가진 글이 나오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용서 바랍니다.
002.
밝은스텔라
15.10.06 20:18
ㅇㅅㅇ)! 오옷. 아닙니다. 아닙니다. 늘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재밌어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독촉 받아 본 영광에 기뻐 뛰었던 기억도 생생하네요.
여러가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과거에 대체역사로 연참을 하기는 했었어요.
완결까지 나 있는 상황이었기에 가능했다 싶습니다. 생방송(?) 연재물을 연참하는 건.. 그게 가능한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지만 저는 안 되겠구나 싶어요 ^^;; ㅎㅎ 저도 양보다는 질을 우선으로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제 글이 OTL 빼어난 양질이라고 자랑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되도록 스스로에게 자신감 잃지 않을만치의 퀄리티는 나오도록 매 회 매 회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연참 압력에 힘든건 아니고요.. 가능하다면 했을텐데. 하는 약간의 아쉬움? 그런게 있고, 또 읽어 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연참이라는 형식으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