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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윤슬 황룡이 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호치작가
그림/삽화
호치
작품등록일 :
2020.03.16 22:37
최근연재일 :
2020.08.18 06:00
연재수 :
108 회
조회수 :
97,583
추천수 :
1,758
글자수 :
569,077

작성
20.07.0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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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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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1쪽

괴기의 부탁

DUMMY

“안녕하십니까. 저는 괴기라고 합니다.”


방릉현의 장은 괴기란 자였다. 나는 이 자에 대해서 들은 것이 없었지만 성씨가 괴씨 라는 것 하나만으로 뭔가 불안한 감이 들었지만 아직 그에 대하여 잘 모르기에 애써 웃어넘긴 채 나도 인사를 건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도상이라 합니다. 성으로 추측하건대 형주 괴씨의 일족이신 듯합니다.”


한나라에 괴씨 집안은 하나뿐이었기에 그가 괴량, 괴월과 같은 성씨임은 틀림이 없었다. 다만 그들과 얼마나 가까운 지의 여부에 따라 괴기와 친해질 지를 결정할 것이었다.


“맞습니다. 괴량님과 괴월님은 큰 집안의 대를 잇는 분들입니다. 저와 같으면서도 다른 분들이지요.”


마음을 다 놓을 수 있을 만큼의 대답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들과 가까운 사이는 아닌 듯이 보였다. 따라서 나도 마음을 한시름 놓으며 말했다.


“그분들의 명성이 드높아 한중까지 이름이 퍼져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뵙고 싶습니다.”


괴기가 말했다.


“아마 신풍님의 서신에 쓰여 있는 정도의 실력이시라면 만나 뵐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괴량님과 괴월님은 형주 자사인 유표를 돕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척 바쁘시기 때문에 따로 뵙기는 힘들 것입니다.”


확실히 한중군의 소속이지만 형주가 더 가까운 방릉의 특성상 상용이나 안양 등에 비해 형주의 소식을 더 잘 접할 수 있는 듯했다. 나는 나에게 필요한 소식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요즘 형주는 어떻습니까? 한중에서는 형주의 소식이 잘 들리지 않습니다.”


“형주는 형남과 다시 재통합된 이후 나날이 번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신에 보니 도상님은 상업에 관심이 많으실듯하여 말씀드리자면 원 형남의 자사였던 윤슬이라는 자가 방비는 도외시하고 상업에만 힘을 쏟아 부었다고 합니다. 죽 쒀서 개에게 준 꼴이지만 유표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뒤통수에 돌을 맞은 듯 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다. 상업 육성 때문이 아닌 가까운 형주를 의식하지 않고 멀리에 서주와 청주에 힘을 부은 탓에 방비가 상대적으로 약했던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죽 쒀서 개에게 준 꼴이 맞았다. 내 표정이 일그러졌는지 괴기가 나를 보며 말했다.


“왜 그러십니까? 제가 무언가 말실수를 했나 봅니다.”


“아닙니다. 괴기님. 제가 잠시 피로가 쌓여 몸이 좋지 않은 듯합니다.”


나의 대답을 들은 괴기가 황급히 병사를 불러 말했다.


“지금 즉시 방릉에 도상님의 처소를 마련해라. 관에 큰 손님이시니 하녀 두 명을 붙여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나는 괴기의 환대가 약간은 부담스러웠으나 이곳에서 형주에 대한 소식을 알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 했으니 괴기와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며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했다. 따라서 괴기에게 감사의 예를 표한 뒤 병사의 안내를 받아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로 들어오자마자 나는 바로 저잣거리를 향해 나갔다. 세상의 소식을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정보의 질은 낮고 부정확했으나 잘 조합해 본다면 분명 좋은 소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었다.


“우리도 얼른 양양이나 강릉으로 이사를 가야지! 여기는 산적이 많아서 못 살겠어!”


“유표님의 밑이라면 여기보다는 훨씬 낫겠네.”


“여기도 어찌 보면 유표님 밑이지!”


잡다한 정보를 종합해봤을 때, 방릉부터 안양까지에 산길에는 산적이 많은 듯했다. 산적의 수는 한중으로 가까워지면 질수록 많아졌고 형주에 가까워질수록 그 수가 줄어드는 듯했다.


또한 인정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유표와 그의 부하들은 나름 형주를 잘 다스리고 있는 듯했다. 저잣거리 어디를 가도 유표의 욕을 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와 그의 장수들이 민심을 장악하는 것에 얼마나 큰 힘을 쏟아 부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시장에서 들은 정보 중 가장 중요한 정보는 다른 것이었다.


“수경 선생의 밑에 있는 수많은 제자들 중, 최림이라는 사람이 곧 떠날 예정이라고 하네.”


“아. 그 못생겼다는 사람 말인가? 생김새와는 달리 매우 지혜롭다고 하던데 어찌 사마휘 선생을 떠난다는 것인가?”


“그의 행방불명되었던 사촌 형인 최염이 얼마 전 원소의 밑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은 듯하네. 그 사촌이 최림을 엄청 챙겨주었기에 사촌이 행방불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며칠을 울었다던데. 이제 그의 생사를 확인하였으니 그를 찾아가기 위해서 떠난다고 하네.”


그렇다. 최염과 최림의 소식이었다. 나는 최염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들었고 그저 하늘에 감사할 뿐이었다. 비록 내 곁에서는 떠난 자이지만 어쨌든 최염은 나를 위해 끝까지 충성을 다하지 않았는가.


더구나 최림이 아직 형주에 있다니 발걸음을 서둘러 그를 찾아나서야 할 듯했다. 마침 수경 선생이라고 불리는 사마휘와 그의 제자들이 양양에 거주한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었고, 방릉에서 양양은 그리 멀지 않았다. 따라서 나는 바로 괴기를 찾아가 방릉을 떠날 것을 알렸다.


“몸도 좋지 않으신 분이 어찌 발걸음을 이리 서두르신다는 말입니까.”


“상황이 그리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가신다는 분을 막을 수는 없고 무슨 상황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급한 일이 있으신 듯합니다. 제가 신풍님께 받은 서신도 있으니 말이라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이번에도 괴기의 말을 거절하지 않았다. 한시라도 빠르게 최림을 찾아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방릉의 병사는 어느새 말 한 필을 끌고 왔고 나는 괴기에게 빠르게 인사하며 출발하려 했다. 그때였다. 괴기가 나를 부르며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도상님.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부탁 하나 드려도 되겠습니까?”


괴기에게 받은 것들이 있기에 나 또한 거절하지 못하며 말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들어드려야지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괴량님에게 서신을 한 통 전달하고자 합니다. 사실 이전부터 괴량님에게 수차례 줄을 대보고자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도상님이라면 제 서신을 괴량님께 전달해 주실 수 있을 듯해 이렇게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나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나는 도상이 아니고 윤슬이었지만 괴기에게 이것을 밝힐 수도 없었고 그렇다고 혹시나 나를 알아볼 수도 있는 괴량에게 찾아갈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어찌 보면 간단한 일을 거절할 명분 또한 마땅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그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고 양양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은 매우 무거웠다.


사나흘 정도가 흘러 나는 양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신풍과 괴기에게 여비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산적에게 빼앗은 재물 등으로 산도현에서는 배를 타고 한수를 건널 수 있었고 사람들을 고용하여 최림이 기거하고 있을 곳 또한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역시 난세에도 재물은 통하는 구나.’


바뀌어 가는 문화와 시대의 상황 속에서도 유일하게 바뀌지 않는 것은 돈의 힘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으며 나는 어느덧 최림의 집 앞에 도착했다. 아직 떠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최림을 볼 생각에 내 가슴은 두근두근대고 있었다.


“최림님 안에 계십니까?”


터질 것 같은 심장을 부여잡으며 목소리를 가다듬어 최림을 불렀지만 안에서는 인기척이 전혀 없었다. 아마도 집에 없는 듯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집 앞에서 기다리기로 결정했지만 혹시나 지나가던 사람이 나를 알아볼까 걱정되어 결국 담을 넘어 최림의 집 안에 들어와 버렸다.


최림의 집은 마치 미공어르신이 나에게 주었던 서주의 책방과 같았을 정도로 책들이 많았으며 잠을 자는 것 외에는 모든 시간을 공부에다 쏟는 듯했다. 그가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방만 보고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수많은 책들 중 하나를 펼쳐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나는 곧 잠에 빠지게 되었다.


내가 일어난 것은 해가 모두 지고 나서였다. 침을 닦으며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사람의 흔적은 아직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였다. 갑자기 방안에서 누군가 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내 본명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윤슬님. 어쩐 일이십니까.”


나는 등골이 오싹해졌으며 그가 분명 최림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아는 최림의 목소리와는 다르게 살기가 느껴지는 목소리였다.


“최림님 이십니까?”


그가 지긋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습니다.”


내 예상과는 달리 최림은 나를 반기지 않는 듯했다. 만약 최림이 나를 적으로 돌린다면 나는 유표의 본거지 한 가운데서 도망갈 곳도 없이 유표에게 사로잡힐 것이었다. 예전에 나였다면 바로 바지를 적셨을 상황이지만 지금의 윤슬은 들짐승들이 나타나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오랜만입니다. 오랜 시간 보지 못하였는데 어찌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방안에 갇혀 있는 것입니까? 나와서 서로 회포나 푸시지요.”


최대한 여유를 부리며 말하는 나였다. 하지만 이 방법은 최림에게 통하지 않은 듯했다. 최림의 목소리가 살짝 떨리며 그의 언성이 높아지며 말했다.


“최염님을 버리고 혼자 도망간 주제에 어느 낯으로 나를 찾아온 겁니까! 나는 형님이 사라진 이후로 계속 마음을 졸이며 살아왔습니다. 헌데 형님을 버리고 도망간 당신이 내 눈 앞에 어떻게 나타난 것입니까?”


최림의 말을 듣자 이제야 왜 최림이 나에게 화가 났는지를 알 것 같았다. 그러나 그의 생각은 틀렸다. 나는 최염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것을 입증할 방도가 없었다.


“내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나는 최염을 버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침 최염이 살아있었고 원소에게 갔다고 하니 그를 찾아 자초지종을 물어보시면 될 겁니다. 만약 최염님도 내가 그를 버렸다고 생각한다면, 그때는 내가 직접 최염님을 찾아 사죄를 하도록하지요.”


말을 마친 나는 최림의 집을 나섰다. 나에게 도움을 줄 상황도 아닌 듯했고, 이미 그의 머릿속에 나는 그를 아껴주던, 나를 가까이서 보좌하던 최염을 버린 못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그의 집 문을 나섰을 때, 최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릉 만족에 근거지에 사마가와 관해, 관통과 장저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옛 정을 생각하여 내가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나와 최림은 이 말을 마지막으로 서로 얼굴도 보지 않은 채 헤어졌다. 내 마음과 다르게 그는 나를 반기지 않았고 나는 다른 제장들도 최림의 마음과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러나 다른 제장들의 마음이 어떻든지 나는 그들을 찾아야했다. 따라서 나는 괴기의 부탁을 잠시 뒤로 미룬 채 최림의 말을 따라 무릉 만족의 근거지인 호두산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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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오늘은 지각 업로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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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장로의 비밀 +2 20.07.22 293 5 11쪽
93 도약의 발판 20.07.21 300 5 11쪽
92 장로의 아들 장부 20.07.20 304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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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군웅의 길 20.07.15 355 3 11쪽
87 제장들의 활약 20.07.14 367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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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기의 부탁 20.07.07 355 5 11쪽
81 상용의 장. 신풍 20.07.03 412 4 11쪽
80 서성현과 염온 20.07.03 420 3 11쪽
79 정군산으로 +7 20.07.01 493 6 11쪽
78 좌자의 제자 20.06.30 474 9 11쪽
77 유표 VS 윤슬 2 20.06.29 531 7 11쪽
76 유표 VS 윤슬 20.06.26 526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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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두 마리 토끼 20.05.22 754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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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황색 호랑이 +6 20.04.03 1,233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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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게 다 도겸 때문이다. +4 20.04.01 1,224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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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반동탁 연합군에 참가하다 +3 20.03.30 1,430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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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태수 윤슬2 +10 20.03.27 1,477 29 13쪽
14 태수 윤슬 +6 20.03.26 1,693 28 13쪽
13 속죄관의 시작3 +2 20.03.25 1,475 28 16쪽
12 속죄관의 시작2 +4 20.03.24 1,461 28 13쪽
11 속죄관의 시작 +2 20.03.23 1,584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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