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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윤슬 황룡이 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호치작가
그림/삽화
호치
작품등록일 :
2020.03.16 22:37
최근연재일 :
2020.08.18 06:00
연재수 :
10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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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9,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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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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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미래를 그리다

DUMMY

그러나 연합군에게도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이 생겼다. 그 희망은 바로 손견이 낙양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었다.


아직 불에 탄 낙양의 모습을 두 눈으로 본 사람은 없었기에 연합군에게 낙양은 아직 공식적인 수도였다. 그런 수도를 탈환했다는 연락에 제후들은 다시 힘을 내어 일어났고 바닥을 치던 병사들의 사기는 어느덧 하늘로 치솟을 정도였다.


또한 연이은 승리에 도취해있던 여포군은 뜬금없이 끊긴 보급로에 당황해하며 급히 퇴각하기 시작했다. 사기가 한껏 오른 연합군은 여포의 뒤를 추격해 많은 군사들을 생포했고 드디어 사수관을 함락시킬 수 있었다.


사수관을 함락한 연합군은 쉴 틈 없이 진격하였고 다음 날 저녁이 되자 바로 낙양으로 입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의 눈앞에 펼쳐진 모습은 더 이상 예전에 낙양이 아니었다.


황궁이었던 곳은 모두 불에 타 뼈대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동탁이 장안으로 천도하기에 앞서 이전 황제들의 묘를 도굴해 보물을 챙겨갔기에 모든 무덤이 처참하게 파헤쳐져 있었다.


예전 낙양의 모습을 본 적이 없는 나였지만 뼈대로 유추해 보았을 때 이런 모습이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많은 제후들은 처참한 낙양의 모습에 한탄하였고, 그들은 매우 실망한 나머지 퇴군을 하려는 등, 연합군 출정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장 이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손견이었다. 손견은 원술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받고 있었기에 형식상으로는 장사 태수이자 제후 중에 한 명이었다. 따라서 원술이 연합군에서 빠지지 않는 이상 손견은 절대 연합군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손견이 연합군에서 빠져서 장사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원소는 급히 제후들을 모아 손견을 설득하려 했으나 그 사이 손견은 인사도 하지 않고 장사를 향해 갔다. 다른 제후들은 원술에게 그 이유를 물었지만 원술은 자기도 모르겠다하며 오히려 화를 내었다.


‘분명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원술은 분명 그 이유를 알 것이다. 그러나 그 이유가 무엇인지 나는 알 수가 없다.’


나는 속으로 원술을 의심했다. 다른 제후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러나 원술은 많은 재물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강한 군대를 거느리고 있었기에 그 누구도 함부로 원술에게 따지지 못했다.


원술에게 직접 따지지 못하니 화살의 끝은 다시 손견에게로 향했다. 그 화살을 쏜 것은 바로 유대였다.


“손견이라는 자는 너무 오만방자 합니다. 맹주께서는 즉시 저 자를 잡아들여 손견에 죄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몇 명의 제후들이 유대의 말에 동의하며 따지기 시작했다. 심지어는 손견을 추격하여 공격하자는 제후도 있었다. 이러한 의견에 맹주인 원소가 대답했다.


“지금 우리의 적은 동탁입니다. 손견이 저렇게 떠난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지만 지금 우리가 손견을 잡아 죄를 묻는다면 그 누가 우리를 믿고 선봉에 서겠습니까?”


원소의 말은 분명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그러나 제후들은 분노를 표출할 곳이 필요했는지 계속해서 손견의 죄를 묻자고 건의하였다. 원유가 이를 중재하며 말했다.


“일단 오늘은 싸울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온 병사들의 사기를 위해서라도 오늘만큼은 연회를 열어 그들의 노고를 치하해야 할 것입니다.”


제후들은 원유에 말이 옳다고 여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원술의 부장격인 손견을 공격하자는 의견은 원술도 반대할 것이었고, 맹주인 원소 또한 반대의견을 제시한 마당에 원소와 원술의 사촌 형인 원유가 이를 중재하자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것마저 거절한다면 원가를 모두 적으로 돌리는 행동이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많은 제후들과 원소는 원유의 제안을 따르기로 했다. 의견이 정해지자 제후들은 부장을 시켜 병사들에게 연회를 열어주었다.


그러나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는 것은 핑계였다. 병사들의 사기를 핑계로 제후들은 하루하루 연회를 이어갔다. 따라서 군량미는 평소보다 빠르게 떨어져 가기 시작했다.


보다 못한 조조가 장안으로 다시 진격할 것을 건의하며 진군 계책을 세우지만 제후들은 듣는 척만 할 뿐 조조의 계책에 사사건건 꼬투리를 달아 응하지 않았다.


시간은 흘러 191년이 되었고 결국 각 제후들의 군량미는 하나 둘 바닥을 보이게 되었다. 결국 제후들은 각자의 지역으로 퇴각하게 되었다. 연합군이 와해된 것이다.


조조와 포신, 원소 등은 끝까지 남아 장안으로 진격하려 했으나 조조는 병력이 없었고, 원소는 군량이 없었다. 포신 또한 병력과 군량이 넉넉하지 못했다. 따라서 그들도 곧 각 지역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모인 것은 거대하고 웅장했지만 끝은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다른 제후들이 모두 돌아갔지만 나는 도겸에게 가고 싶지 않았다. 따라서 잠시 낙양에 더 머물러 있으며 여러 제장들과 내 미래에 대하여 생각하고 의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연주의 소식이 우리에게도 들려오기 시작했다. 유대와 교모가 식량 문제로 인해 서로 싸웠고 그 결과 교모가 죽고 그의 군대는 모조리 유대에게 편입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여광이 나에게 말했다.


“하하. 제후라 해봤자 별 거 없습니다.”


이 말을 바로 여상이 받아 말했다.


“윤 장군님이 황건적의 난 때에 죄를 씻기 위해 이 전쟁에 참여하신다 하지 않았습니까? 제가 보기엔 저들이 곧 황건적입니다.”


나는 이들에게 할 말이 없었다. 나 또한 그렇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다른 제후들이 아니었다. 정작 내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가 더 큰 문제였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심오하게 논의하였고 이를 듣던 태사자가 말했다.


“주공. 일단 낙양을 재건한다는 핑계로 이곳에 잠시 주둔하면서 흘러가는 상황을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나는 그의 말이 제법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 이유 없이 이곳에 남거나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면 나는 도겸의 병사를 돌려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도겸의 병사를 내가 가로채는 방법이 있긴 했지만 그 방법을 선택한다면 서주의 미축 형제나 속죄관에 피해가 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낙양을 재건한다는 이유를 내세운다면 도겸은 손가락 까딱하지 않고 공을 세울 수 있는 기회이기에 마다할 리가 없었다.


따라서 나는 태사자의 의견을 따라 도겸이 준 병사들을 돌려보내지 않고 그들과 함께 낙양을 재건하기 시작했다.


전소되기 전 낙양은 중국에서 제일 크고 화려한 도시였을 것이다. 따라서 1000여명의 병사로 이 곳을 완벽하게 재건하는 것은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낙양을 재건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탁을 피해 떠나갔던 백성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우리의 부족한 군량을 채워주었으며 낙양 재건에 부족한 일손을 보태주었다.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그들 중에 그 유명한 사마랑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는 경조윤을 지낸 사마방의 장남이었다. 하내에서는 인품이 좋기로 명성이 뛰어난 사람이었으며 일찍부터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었다. 나는 그를 불러 따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가 명성만 높은 사람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얼마 전 동탁이 장안으로 천도할 때에, 저희 아버지도 벼슬을 하고 있어 같이 천도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동탁이 곧 망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아버지에 따라가지 않고 고향으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아버지는 저에 뜻에 따라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이것이 소문이 퍼져 동탁에게 죽을 뻔 했습니다. 다행히 뇌물을 써서 그에게 벗어나 다시 고향으로 가던 중 장군님이 이곳을 재건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나는 기뻐하며 말했다.


“공의 명성이 드높아 예전부터 사마랑님의 이름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분께서 먼저 찾아주시니 영광일 따름입니다.”


사마랑은 생각이 깊어 마치 최염과 이야기 하는 듯했다. 나는 이들이 잘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사마랑이 최염과 나를 도와주는 상상을 하며 속으로 매우 기뻐했다. 이야기를 마친 후 여광과 여상, 태사자에게도 사마랑을 소개시켜주었고 사마랑을 중심으로 우리는 낙양 재건에 박차를 가하였다.


그렇게 한참이 지난 어느 날. 나에게 사마랑이 찾아와 말했다.


“윤 장군님. 오늘은 윤 장군님과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의 진지한 모습에 나도 자세를 고쳐 잡으며 그에게 물었다.


“어떤 이야기십니까? 사마랑님의 고견이라면 언제든지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마랑은 침을 한번 삼키며 말했다.


“장군께서 이 낙양을 재건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내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자 사마랑이 다시 내 대답을 재촉하며 말했다.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지 못한다면 저 또한 장군께 마음을 열 수 없을 것입니다.”


사마랑에 말에 나는 솔직하게 내 생각을 말하기 시작했다.


“사실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연합군이 와해된 후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정하지 못했습니다. 내 본거지는 서주에 있고 나는 도겸에게 소속된 사람이지만 그의 신하는 아닙니다. 더구나 나는 반동탁 연합군에서 활동하며 그에게 질려버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주로 돌아가기는 싫었고 그것에 대한 핑계를 대고자 낙양을 재건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시 사마랑님의 큰 고견이 있다면 미련한 저를 깨우쳐 주시기 바랍니다.”


사마랑이 나를 보며 말했다.


“장군님. 우선 낙양에서는 멀리 떨어져 동탁을 피하셔야합니다. 동탁은 호전적인 사람이고 그의 부하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가 있는 장안에 바로 옆인 낙양에 주둔해 있는 것은 결국 그의 사람이 되지 않는 한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나 또한 사마랑과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기에 동의한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사마랑이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공손찬이나 동탁과 같이 어린 시절을 이민족과 함께 생활한 사람들은 그들의 습성을 은연중에 닮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의협심은 있으나 자기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면 언제든 그 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곳 낙양은 흑산적과 백파적의 본거지인 병주와 멀지 않습니다. 따라서 하루 빨리 이곳을 벗어나 근거지를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내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러기엔 조정에서 저에게 벼슬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요서 태수의 직함이 있긴 했으나 현재 요서 지방은 공손찬에게 편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는 다른 관직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동탁이 반동탁 연합군에서 활약한 저에게 내려줄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선작과 추천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작가의말

여러분 퇴근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퇴근하면서 한 편 때리시죠!


(물론 저는 오늘도 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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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윤슬 황룡이 되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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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전쟁 준비 +1 20.08.03 281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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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한중과 함께 일어서는 윤슬 20.07.29 319 5 11쪽
97 한중 제일의 장사꾼. 양송 20.07.27 287 3 11쪽
96 장로의 항복 +1 20.07.24 282 4 11쪽
95 맹장 3인의 일기토 (관해vs양임, 사마가 VS 장위, 여광 VS 양앙) 20.07.23 323 3 11쪽
94 장로의 비밀 +2 20.07.22 293 5 11쪽
93 도약의 발판 20.07.21 300 5 11쪽
92 장로의 아들 장부 20.07.20 304 5 12쪽
91 한중 공략3 20.07.18 326 2 11쪽
90 한중 공략2 20.07.16 325 3 12쪽
89 한중 공략 +2 20.07.16 361 5 12쪽
88 군웅의 길 20.07.15 355 3 11쪽
87 제장들의 활약 20.07.14 367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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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재시작 20.07.10 393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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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괴기의 부탁 20.07.07 355 5 11쪽
81 상용의 장. 신풍 20.07.03 412 4 11쪽
80 서성현과 염온 20.07.03 420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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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복귀 +6 20.05.28 694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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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두마리 토끼3 +2 20.05.26 670 12 11쪽
57 두 마리 토끼2 +4 20.05.25 681 17 11쪽
56 두 마리 토끼 20.05.22 755 14 11쪽
55 관해와의 재회2 +2 20.05.21 700 14 12쪽
54 관해와의 재회 +6 20.05.20 709 15 11쪽
53 북해 구원군 3 +4 20.05.19 698 14 11쪽
52 북해 구원군 2 +9 20.05.18 749 16 11쪽
51 북해 구원군 +2 20.05.15 758 18 12쪽
50 북해의 황건적 20.05.14 819 16 11쪽
49 형남자사 윤슬 3 +7 20.05.13 812 21 12쪽
48 형남자사 윤슬2 +2 20.05.13 808 19 11쪽
47 형남자사 윤슬 +4 20.05.12 849 19 11쪽
46 형남을 지배하다2 +6 20.05.08 854 21 11쪽
45 형남을 지배하다 +7 20.05.08 858 20 11쪽
44 무름 점령3 20.05.06 812 20 11쪽
43 무릉 점령2 20.05.05 820 17 11쪽
42 무릉 점령 +3 20.05.04 878 19 11쪽
41 강동의 호랑이(들)2 +8 20.05.01 882 19 11쪽
40 강동의 호랑이(들) +4 20.04.30 897 2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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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형남으로 가는 길2 +4 20.04.24 977 24 11쪽
35 형남으로 가는 길 20.04.23 999 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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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아버지와 황건적2 20.04.21 995 25 11쪽
32 아버지와 황건적 20.04.20 1,000 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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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주 준비 +2 20.04.16 1,049 28 11쪽
29 저주받은 자 20.04.15 1,074 24 11쪽
28 인재 모집2 20.04.14 1,136 29 11쪽
27 인재 모집 20.04.13 1,173 2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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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그리다 +2 20.04.09 1,151 27 11쪽
24 분열2 +2 20.04.08 1,078 24 11쪽
23 분열 +2 20.04.07 1,128 22 11쪽
22 황색 호랑이2 20.04.06 1,160 25 13쪽
21 황색 호랑이 +6 20.04.03 1,233 25 12쪽
20 이게 다 도겸 때문이다.2 +7 20.04.02 1,203 24 14쪽
19 이게 다 도겸 때문이다. +4 20.04.01 1,224 29 13쪽
18 반동탁 연합군에 참가하다2 +6 20.03.31 1,305 22 13쪽
17 반동탁 연합군에 참가하다 +3 20.03.30 1,430 25 13쪽
16 태수 윤슬3 +6 20.03.29 1,518 28 11쪽
15 태수 윤슬2 +10 20.03.27 1,477 29 13쪽
14 태수 윤슬 +6 20.03.26 1,693 28 13쪽
13 속죄관의 시작3 +2 20.03.25 1,475 28 16쪽
12 속죄관의 시작2 +4 20.03.24 1,461 28 13쪽
11 속죄관의 시작 +2 20.03.23 1,584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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