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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작가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윤슬 황룡이 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호치작가
그림/삽화
호치
작품등록일 :
2020.03.16 22:37
최근연재일 :
2020.08.18 06:00
연재수 :
108 회
조회수 :
97,654
추천수 :
1,758
글자수 :
569,077

작성
20.04.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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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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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글자
11쪽

이주 준비

DUMMY

짹짹 짹짹


귓가에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아름답게 들려왔다. 나는 잠에서 깼으나 감히 눈을 뜨지 못했다. 내 몸은 뼈가 부서진 듯 사지가 쑤셔왔고 천근의 쇠를 올려놓은 것처럼 무거웠기 때문이다. 겨우 힘을 내어 눈을 뜨자 한 소년이 나와 눈을 마주쳤다.


그 소년은 나를 보고 흠칫 놀란 듯 보였다. 나와 눈이 마주친 그 소년의 눈은 점점 동그래졌고 두 눈은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다 소년은 갑자기 문밖으로 나가 소리치기 시작했다.


“윤 장군님이 일어나셨습니다! 속죄관 사람들! 윤 장군님이 눈을 뜨셨습니다!”


소년의 소리를 들었는지 문 밖은 매우 어수선해졌으며 사람들이 급히 뛰어오는 것과 같은 발소리가 들렸다.


“슬아!”


“슬이 형!”


목소리를 들어보니 미축 형과 미방이었다. 그들은 방문을 부술 듯이 열고 들어왔고 그 뒤에는 여광을 비롯한 내 수하들이 있었다.


“어떻게 된 것이냐! 왜 멀쩡히 돌아와 놓고 사고를 치는 거야!”


정말 화난 것 같은 미축 형의 목소리였다.


“정말 말도 안 듣지, 픽픽대면 쓰러지지. 그래놓고 사고는 하루가 멀다하며 치고 다니지. 아휴.”


미방에 핀잔이 이어지자 나는 그때서야 웃을 수 있었다. 그들의 목소리는 내가 집에 돌아왔음을 느끼게 해주었고 아무리 미축이 차갑게 이야기한들 그의 목소리에는 안도감이 묻어나왔기 때문이다. 내가 일어나려하자 여광과 조범이 황급히 내 몸을 받쳐주었다.


“최염님에게 대강 설명은 들었다. 그 사람을 보고 안색이 싹 변했다더구나. 그리고 그의 이름을 듣고 보니 일전에 네가 우리에게 말해 주었던 황건적의 서주 대방이라는 것을 알았다.”


잊고 있었던 곽만이 생각나 있는 힘껏 소리치며 물었다.


“그 늙은이는 어디 갔습니까!”


여광이 미축 대신에 대답했다,


“그 때 윤슬님의 칼을 맞고 그 자리에서 죽었습니다.”


나는 내가 화를 못 이기고 실수했음을 느꼈다.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나 관해와 한보 형님의 이야기를 들으려 했다면 절대 죽여서는 아니 되었다.


‘이제 어디가서 그들의 소식을 듣는다는 말인가.’


내 착잡한 표정을 보고는 최염이 나를 위로하며 말했다.


“장군. 예전 속죄관 사람들을 통해 대략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가 장군의 알고 싶어 하시는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것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십시오. 장군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저희가 한번 사람을 풀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방이 말을 이어나갔다.


“내가 서주에 복귀해서 도겸님에게 남은 황건적의 잔당들을 토벌할 수 있게끔 건의해볼게. 내가 직접 관해라는 우두머리를 생포해서 형 앞에 데려다 놓을 테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거야.”


나는 미방이 다시 태어나도 관해를 이기지 못할 것을 알기에 피식 웃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다시 누운 지 얼마 되지 않아 옆에 있던 장저라는 소년의 헌신적인 간호로 인해 다시 기운을 찾았다. 그 소년을 본 미축과 미방은 안심하여 관청으로 돌아갔다. 나는 못난 꼴을 보인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사과했으며 사람들은 그런 나를 이해해주었다.


정신이 들자 나는 서막과 여광, 최염과 조범을 불렀다. 장저라는 소년은 나를 따라 들어오고자 했지만 우리가 거절하자 입이 삐죽 튀어나오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우리는 그 모습이 귀여워 저마다 장저의 이야기를 하며 웃음꽃을 피웠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시작하였다.


“이렇게 5명이 모인 것은 처음이군요. 먼저 이 자리까지 함께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서막님도 속죄관을 더욱 발전시키느라 고생 많으셨을 것입니다. 먼저 온 여광님에게 저의 계획은 들으셨지요?”


서막이 대답했다.


“예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훌륭한 계획입니다. 물론 고향과 멀어지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미 윤슬님을 모시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두 생각을 품겠습니까. 여광님의 말을 듣고 우리의 모든 짐을 한 번에 옮길 계획을 짜놓습니다.”


“그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본래 큰 배를 만들까 했으나 저희가 가진 기술력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최대한 많은 말과 소를 수매하였고 그들이 끌 수 있는 마차와 수레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말과 소의 경우 형남에서도 요긴하게 쓰일 것입니다.”


과연 서막이었다. 배는 만들 수 있다고 해도 나를 제외한 대부분에 사람들은 배에 익숙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상류로 강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갈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또한 한나라 초기부터 발전해온 우경으로 인해 소는 농사를 짓는 것에 필수적이었다. 거기에다가 전쟁에 필요한 말까지 수매하고 있다니. 과연 서막의 계획은 이동계획과 정착계획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내가 서막에게 탄복하며 말했다.


“과연 훌륭한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언제쯤 우리가 이동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우리의 군량을 생각하여 가을 추수 이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 또한 그 때로 전파 받았기에 그에 맞추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수 이후에 베풀 것들은 베풀고 팔 것들은 팔아야만 부피를 최소한으로 줄여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미축님의 도움을 받는다면 11월 안에는 출발이 가능할 것입니다.”


생각보다 늦은 시기였다. 나는 9월에 추수를 마치자마자 출발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흠. 서막님 그렇다면 우리가 서막님을 도와야 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이미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여광님은 대장장이가 수레와 마차 만드는 것을 맡아주고 계셨습니다. 또한 농사는 속죄관 사람들이 열심히 짓고 있는 중입니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형남 지역에 대한 기후 정보일 것입니다.”


“정말 도울 것이 없겠습니까?”


서막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말고는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황급히 말하기 시작했다.


“가능하다면 말과 소를 더 많이 수매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내가 서막에게 반문하였다.


“너무 많이 수매한다면 말과 소먹이를 구하는 것 또한 일이지 않겠습니까?”


서막이 웃으며 대답했다.


“추수 이후에는 말과 소를 먹일 풀들이 넘쳐날 것입니다. 또한 형남에서 말을 구하기란 매우 힘들 것이고 구할 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 값이 배 이상으로 비쌀 것입니다.”


최염이 감탄하며 말했다.


“만약 말이 필요 이상으로 많다면 팔아서 차익을 남기면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서막이 최염을 보며 말했다.


“맞습니다. 말을 많이 구하면 구할수록 좋습니다. 저희는 부피를 줄이고자 군량을 매각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추수 직후에는 군량의 가격이 매우 낮아 손해를 보고 팔 수 밖에 없습니다.”


최염이 서막의 말을 받아치며 말했다.


“말을 판매함으로써 그 손해를 메운다는 말씀이지요?”


“네. 또한 말을 많이 사면 살수록 저희가 가져갈 수 있는 군량이 많아집니다. 따라서 손해를 최소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최염이 박수치며 말했다.


“서막님의 계획은 빈틈이 없이 훌륭합니다.”


우리 모두 그렇게 느꼈기에 모두 서막을 칭찬하는 말을 건네었다. 서막의 완벽한 계획을 들은 후 우리들은 다시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정리했다.


“저 여광은 지속적으로 속죄관 사람들을 도와 농사에 힘쓰겠습니다. 또한 이 곳 사람들 중에 이주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지도 조사해보겠습니다.”


최염도 연이어 말했다.


“저는 광릉 태수 장초와 서주자사 도겸을 찾아가 주변 인재에 대한 정보를 알아오겠습니다.”


곧이어 조범이 말했다.


“저는 이 길로 형남으로 다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다녀오기도 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형남으로 갈 수 있는 최적의 길을 알아본 후 10월안에 돌아오겠습니다.”


그들이 모두 말을 끝낸 후 내가 말을 이어갔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이렇게 힘 써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다시 평원을 들린 후 계로 들어가 유우를 만나고 오겠습니다. 그 후 서막님의 가족을 모시고 올 것입니다. 오는 길에 북해에 들러 공융을 만난 후 태사자의 노모를 부탁한 뒤 복귀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가족들이 이 주위에 살기 때문에 자주 만날 수 있지만 서막과 태사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혹여나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


이 말에 서막이 감복하여 말했다.


“장군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각자의 임무를 가진 우리들은 서로 바삐 움직였다. 나도 맡은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고자 50기의 기병들을 데리고 평원으로 달려갔다. 마지막 인사를 나눈 지 한 달이 되기도 전에 내가 다시 온 것을 보자 유비는 크게 기뻐하였다.


“장군을 이렇게 빨리 다시 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찌하여 다시 오신 것입니까?”


“유주 자사 유우에게 볼 일이 있어 왔습니다. 저희가 이동하는 데에 있어 말이 많이 필요한데 서주에는 말 가격이 유주에 비해 비쌉니다. 따라서 유우와 협상하여 우리의 말 먹이 풀과 군량을 내어주는 조건으로 유주의 말을 받아오고자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유비가 말했다.


“말이라면 공손찬 형님에게 더 많지 않겠습니까. 마침 공손찬 형님은 군대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어 막대한 양에 군량이 필요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공손찬을 싫어합니다. 그를 만나러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 말을 들은 유비가 반박하며 이야기했다.


“사사로운 감정을 일에 개입시킨다면 그 일은 필히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나는 크게 깨우치는 것이 있었다.


“유비님 말이 맞습니다. 제가 경솔했던 것 같습니다. 공손찬이 군사를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면 필히 대량의 식량을 필요로 할 것이고 저에겐 충분한 식량이 있습니다. 공손찬에게도 말은 필요하겠지만 식량을 내어주는 조건이라면 공손찬도 분명 승낙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유비가 중간 다리를 놔드리겠습니다. 제 부탁이라면 더 좋은 거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허나 저는 계에 들려야 할 일이 있습니다. 서막이라는 사람이 제 밑에 있는데 그의 가족들을 서주로 모셔가려 합니다.”


옆에서 간옹이 말했다.


“그까짓 사람 데리고 오는 일이라면 내가 대신 해주겠소.”


간옹이라면 믿을 수 있었다. 나는 간옹에게 감사해하며 예를 표하였다.


다음 날이 되자 간옹이 먼저 계로 출발했다. 곧이어 전예에게 평원을 맡긴 유비와 관우, 장비는 나와 함께 북평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얼마 만에 가는 길인지 모르겠으나 썩 즐거운 마음은 아니었다.


평원에서 북평까지의 거리는 굉장히 긴 거리였다. 시간이 여유롭지는 않았지만 굳이 강행하여 갈 필요도 없었던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북평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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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과연 윤슬은 말을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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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북해 구원군 +2 20.05.15 758 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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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형남자사 윤슬2 +2 20.05.13 808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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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형남을 지배하다2 +6 20.05.08 854 21 11쪽
45 형남을 지배하다 +7 20.05.08 858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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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강동의 호랑이(들)2 +8 20.05.01 882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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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아버지와 황건적 20.04.20 1,000 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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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미래를 그리다 +2 20.04.09 1,151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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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분열 +2 20.04.07 1,128 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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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황색 호랑이 +6 20.04.03 1,233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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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게 다 도겸 때문이다. +4 20.04.01 1,224 29 13쪽
18 반동탁 연합군에 참가하다2 +6 20.03.31 1,305 22 13쪽
17 반동탁 연합군에 참가하다 +3 20.03.30 1,430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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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태수 윤슬2 +10 20.03.27 1,477 29 13쪽
14 태수 윤슬 +6 20.03.26 1,693 28 13쪽
13 속죄관의 시작3 +2 20.03.25 1,475 28 16쪽
12 속죄관의 시작2 +4 20.03.24 1,461 28 13쪽
11 속죄관의 시작 +2 20.03.23 1,584 25 13쪽
10 황건잡기3(수정) +4 20.03.21 1,579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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