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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 강화사는 역대급 재벌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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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손™
작품등록일 :
2023.10.05 11:55
최근연재일 :
2023.11.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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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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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포션 양산

DUMMY

21화.



최종적인 목표를 위해선 반드시 세력을 갖춰야 한다.

그렇다면 세력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일까.

뛰어난 인재?

자본금?

합리적인 시스템과 구조?


아니. 다 틀렸다.

정답은 믿을 수 있는 심복, 달리 말해 수족이다.

규모가 커질수록, 모든 걸 혼자서 다 할 수 없게 되는 법이니까.


룸으로 손님을 받는 고급 고깃집.

우현이 입을 열었다.


"김안신 씨, 오랜만이네요."

"음? 저희 사흘 만입니다, 우현 씨."

"아 그러네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걸 하다 보니 오랜만에 보는 기분이었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정말 우현 씨랑 식사를 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왜요?"

"예의차 한 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자조적으로 자신의 뚱뚱하고 비대한 몸을 바라보는 김안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유는 대충 짐작이 갔다.


'F급에 불과한 자기랑 굳이 밥을 먹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었던 거겠지.'


그러면서도 우현은 김안신이 연락을 기다렸단 걸 알 수 있었다.

왜냐면 얼굴에 기쁨과 동경이 서려 있었으니까.


'헤어질 때 뿌려 놓은 떡밥이 맛있게 익었네.'


일전, 우현은 김안신을 상대로 온갖 멋진 척을 다 했었다.

세상을 바꿔 더 많은 사람을 구하고 싶다는 둥 지구를 수호하고 싶다는 둥.

뭐, 사실이긴 하지만 신념 덩어리인 김안신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립서비스에 더 가까웠었는데, 그렇게 말해놓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전 립서비스 별로 안 좋아해요. 정말로 안신 씨랑 식사 한 번 하고 싶었습니다."


말을 마치며 감정안으로 김안신의 본질을 읽었다.


[김안신(F)]

[보유 스탯: 신체(89), 정신(71), 행운(41), 매력(3), 마력(37), 맷집(4)]


[특성: 폭식자(F)]

[섭식한 것을 자신의 힘으로 삼을 수 있다.]

[먹어도 먹어도 끊임없는 허기에 시달린다.]


상태창에 표시되는 스탯과 특성은 물론, 김안신이 지닌 특징과 기질까지.

모든 게 읽어 들였다.


[근접계, 탱커, 직업 군인 - 하사.]

[투철한 신념, 굳건한 신의, 두터운 의리, 결여된 자신감, 자조적인 자기 객관화.]


'확실히, 적당히 투자하고 키우면 꽤 쓸 만한 인재가 될 수 있는 사람이야.'


슬쩍 입꼬리를 올리며 잘 익은 고기를 김안신에게 내밀었다.


"드시죠. 먹으면서 얘기해요."


그렇게 시작된 식사. 김안신이 깨작깨작 고기를 먹는 걸 보던 우현이 한마디를 던졌다.


"안신 씨. 자제할 필요 없으니까 양껏 드세요."


김안신이 허를 찔렸단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여기 비싼 곳이지 않습니까?"

"비싸죠. 1인분에 5만원 정도 하니까."


그래도 상관 없다. 아무리 정수기를 만드느라 돈을 다 썼어도 이 정도 지출은 감당할 수 있으니까.


"안신 씨 특성, 식욕을 자제할 수 없는 거잖아요.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돼요."


김안신의 눈이 살짝 커졌다.


"어떻게 아셨습니까?"

"어떻게 알긴. 딱 보면 알죠. 각성자가 그렇게 살이 많이 쪘는데."

"······."

"마음껏 드세요. 그러라고 부른 거기도 하니까."

"그럼··· 염치불구하고 먹겠습니다."


다음 순간, 우현은 멍하니 김안신을 바라봐야만 했다.


'아니 뭔, 푸드 파이터야?'


김안신은 정말 양껏 먹었다. 정말, 양껏.


"우현 씨, 고기 좀 더 시켜도 되겠습니까?"

"우현 씨, 찌개랑 냉면 먼저 시켜도 되겠습니까?"

"우현 씨, 죄송한데 고기를 좀 더······."


어느새 주문한 고기가 20인분을 넘어갔다.

밥과 냉면까지 더하면 물리적으로 인간의 위장에 들어갈 수 있는지 의심이 되는 양.


하긴. 사흘 전에 그렇게 큰 부상을 입었었으니.

한창 많이 들어갈 때긴 하구나.


그렇게 한 시간 가량이 지나고, 식사가 얼추 끝났다.

우현은 후식 겸으로 나온 차를 한 모금 마시곤 입을 열었다.


"식사는 잘 하셨나요?"


김안신이 행복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예! 정말 맛있었습니다!"


당연히 맛있었겠지. 여기 사장은 도축과 정육 관련 특성을 지닌 비전투계 각성자니까.

지금이야 매장이 하나인 곳이지만, 10년만 지나도 고급 고깃집이면서 전국에 체인점이 100개가 넘는 대형 프랜차이즈가 되는 곳이라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사실 안신 씨를 부른 건 한 가지 제안드릴 게 있어서예요."

"예? 어떤···?"

"안신 씨가 게이트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보며 든 생각이에요. 안신 씨, 저랑 같이 일해보지 않겠어요?"


김안신이 놀람과 불신이 반반 섞인 표정을 지었다.

하긴 스카웃 제안을 받아보는 건 처음이겠구나.


"잘 못들었습니다?"

"잘 들었잖아요. 고용 조건은 지금 받는 연봉의 두배. 인센 별도. 그 외 성장을 위한 전폭적 지원. 이 정도면 어때요?"


조건을 듣고 저도 모르게 입을 벌리는 김안신.

그러다 그가 무언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진심이십니까? 왜 저를···? 아. 우현 씨의 비밀은 절대 말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굳이 그렇게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뭐, 비밀을 지킬 겸 고용하는 것도 맞아서 반박할 수 없긴 한데······.


"아뇨. 제가 안신 씨를 고용하려는 건 안신 씨에게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에요."

"가능성요···?"


어이쿠, 당황했나 보네. 그동안 쓰던 다나까 군인 말투가 깨진 걸 보면.

자기한테서 가능성을 봤단 게 그렇게 충격적이었나?


"···잘못 보신 것 같습니다. 제겐··· 제겐 가능성 같은 게 없습니다, 우현 씨."


그렇게 생각할 만도 했다.


[스탯, 신체(89)]


F급이라 해도 어느 정도 단련했으면 신체 스탯이 100을 넘어야 정상인데 고작 89밖에 안 되는 수치.

폭식을 하며 스탯을 올릴 수 있지만, 뚱뚱한 체구로 발휘할 수 있는 신체 능력엔 결국 한계가 있다.

김안신의 특성인 폭식자는 사실 능력이라기 보단 저주에 가까운 것이란 뜻.

각성자의 역량을 증대시키고 성장을 도모할 방법이 되지 못하는 특성이란 그런 것이었다.


물론.

지금 시점에 알려진 정보만을 기준으로 했을 때의 얘기지만.


'뭐, 미래를 기준으로도 성장에 돈이 많이 드는 스타일이긴 하지. 근데 그거야 만물강화로 개선하면 그만이고.'


신념과 사명감을 가졌으나, 열등감과 자기 비하감 또한 지닌.

우직하고 신의 넘치는 성격이면서, 자기 욕심을 챙기기 보다 남에게 손해 끼치는 걸 먼저 걱정하는.


인재.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재능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을 이르는 단어.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우현에게 있어 김안신은 인재였다.

신뢰를 살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으니까.


'뭐, 완전히 믿으려면 여러 미끼로 단단히 사로잡아야겠지만.'


미끼는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능력에 비해 신념이 과도한 사람은 무조건적으로 더 큰 힘을 간절히 바라는 법이니까.


"안신 씨. 만약에 안신 씨에게 SSS급 특성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거예요?"

"갑자기 말이십니까?"

"네. 대답해주세요."

"······."


장고 끝에 김안신이 답을 내놨다.


"더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현재의 군에서 그게 가능하다고 보나요?"

"그건······."


김안신은 긍정을 입에 담지 못했다.

그야 군은 각성자 사회의 주도권을 잃은 지 오래니까.

현 각성자 사회의 선두주자는 길드다.


'과거의 뻘짓만 아니었더라도 민간 기업이 각성자라는 군사력을 지닐 일은 없었을 텐데 말이지.'


대충 요약하면 이런 거다. 과거 게이트 재해가 처음 열릴 당시, 계엄령을 선포되면서 대한민국은 군사 정권이 되었었다.

문제는 거기서 더 나아가 군사 독재를 시도했었단 거.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 군사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나라다.

PMC, 민간 군사 기업이 흔한 외국 같은 분위기도 아니면서 길드란 각성자 단체가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안신 씨. 전에도 말했지만 전 세상을 바꾸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믿을 수 있는 동료가 필요하고요. 제가 안신 씨를 고용하려는 이유예요."


우현의 말에 감동을 받은 김안신이었지만, 그렇다고 긍정을 표하진 못했다.


"하지만 전 F급에 불과합니다. 큰 힘이 되기는 커녕 짐만 될 수도 있는 존재. 그게 접니다."


역시 자기 객관화가 투철하다니까.

사실대로 말하면 지금의 김안신은 짐이 맞긴 하다.

애초에 김안신이 길드가 아니라 군에 들어간 것도 지금의 김안신이란 각성자를 써주는 곳이 군 밖에 없어서일 거고.


"그런 건 신경쓰지 말고 속마음을 말해주세요. 제가 세상을 바꾸는 걸 돕고 싶지 않나요?"


'내 입으로 말한 거지만 좀 많이 머쓱하네.'


우현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스스로의 행복이다.

세상을 바꾸느니 구하느니 하는 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 뿐.

김안신을 홀리기 위해 포장하는 거긴 했지만 좀 많이 낯부끄럽다.

하지만, 김안신에겐 효과적이었나 보다.

참았던 진심이 터져 나왔다.


"돕고 싶습니다. 일조하고··· 싶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삶을, 자신이 꿈꾸던 것에 더 가까운 삶을 살고 싶다.

어쩐지 그런 속마음이 들린 것 같은 기분이다.


"그럼 됐네요. 단언할 수 있어요. 전 안신 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22살이었죠? 지금부터 말 편하게 할게."


우현이 씨익 입꼬리를 올렸다.


"결국 네가 망설이는 건 능력에 자신이 없어서잖아. 맞지?"

"···맞습니다."


우현은 잠시 고민에 빠졌다.

모든 걸 공개할 순 없는데, 어디까지 밝히고 보여줘야 할까.

배신하는 게 절대적인 손해란 걸 각인시킬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


'포션 정수기를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신뢰를 만들어야 해. 덤으로 포션 정수기를 보고도 다른 마음이 안 생길 정도로 달콤한 당근을 먹여야 하고.'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방법이 하나 떠올랐다.

그래, 이렇게 하자.


"전에 말했었지, 난 정보 계열 능력자라고."

"예. 말하셨었습니다. 그런데 마법까지 대단하셔서 감탄했었습니다."

"비전투계 능력을 가지고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를 지금 알려줄게. 이리 와 봐."


말을 마치곤 미리 준비해둔 아이템을 하나 꺼냈다.


[오크 파워 글러브(F)]

[오크의 힘이 서린 가죽 장갑.]

[착용 시 신체 +10, 근력 +5]


옆자리에 앉은 김안신을 보며 장갑을 흔들었다.


"이 장갑, 어때보여?"

"아이템인 것 같기는 한데, 딱히 대단해 보이진 않습니다."


정답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

감정 계열 능력이 없는 각성자는 아이템의 정확한 성능을 알 수 없단 점.


'시스템 마켓에 올리면 보이긴 하지만, 아티팩트 같은 경우는 감정사의 감정을 통해 정보를 개방시키지 않으면 등록이 안 되지.'


무슨 말이냐면, 일종의 사기를 칠 수 있단 거다.


"내 특성은 정보 계열 SSS급 특성이야."

"예?! SSS급이셨습니까?!"


김안신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당연한 반응인 게, 계열을 막론하고 SSS급 특성의 소유자는 전 세계에서도 100명이 안 될 정도로 적다.

이 순간 우현은 자신이 전 세계 상위 100명에 드는 존재란 걸 말해준 것이다.

물론 진실은 그 이상이지만.


"SSS급 쯤 되면 말도 안 되는 짓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단 거, 알지? 나도 그래. 이 장갑엔 사실 비밀이 깃들어 있어."

"어떤, 어떤 비밀입니까?"

"착용해보면 알 거야. 너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니까."


혼란과 흥분, 기대감과 불안감이 서린 복잡한 얼굴로 머뭇머뭇 장갑을 손에 끼는 김안신.

동시에 우현은 마력의 가닥을 뻗어냈다.


[특성, 만물강화(★) 발동.]

[강화할 수 있는 대상입니다.]

[합성 강화를 진행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예스.'


"어엇! 장갑이 빛이 되고 있습니다."

"원래 그런 거야. 그렇게 발동하는 아이템이거든."


사실은 합성 강화의 소재로 사용되어 사라진 거지만, 김안신은 알 수 없으니까 뭐.


이윽고 변화가 시작되었다.


"끄으윽, 끄윽······."


상체를 숙이며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김안신.

신체 스탯을 강화하며 신체 자체가 변화하는 것이었다.


이윽고, 잠시 후.


[강화가 완료되었습니다.]


우현은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고통이 사라졌음에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있는 김안신을 바라봤다.


'그야 충격이겠지.'


김안신의 입장에서는 장갑을 꼈을 뿐인데 신체 스탯이 20 증가하고 특화 스탯, 근력이 개방된 셈이었으니까.


뿐만인가. 양치하다 치약 흘리면 바닥이 아니라 배에 떨어질 정도로 불룩했던 복부가 쏙 들어갔다.

살뿐이던 투실투실한 피부를 뚫고 근육의 결이 보인다.


여전히 뚱뚱하긴 해도 이젠 어느 정도 건장하단 말을 써도 될 체구가 된 김안신이 떨리는 눈으로 우현을 바라봤다.


"이게, 대체, 어떻게······."

"어때? 이게 내가 지닌 정보의 힘이야. 특화 스탯 개방. 특성 성장. 스킬 획득. 정보만 있으면 모든 게 가능해. 내가 정보 계열이면서 강력한 마법을 다룰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


우현은 다시 한 번 씨익 웃었다.


"말했잖아, 성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겠다고. 내게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그럼 도움이 되게 만들면 그만이지. 그러니까 안신아, 형이랑 일 좀 하자."


멍하니 바라보는 김안신. 그의 눈에서 한줄기 액체가 흘렀다.

불타는 건물. 엄마의 품에 안긴 자신을 구해준 구원자.

염원했으나 능력의 한계로 포기해야 했던 꿈.


'정말, 정말 우현 씨의 도움으로 강해질 수만 있다면······.'


그 길이 보였다.


"형님. 평생을 바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크흐흑······."


우현이 김안신이란 믿을 수 있는 인재를 얻는 순간이었다.


"그래 그래. 울진 말고. 남자 눈물 보는 취미는 없어."

"예, 크흑, 끄흐흑. 이런 기쁜 일이 생겼는데 울 수는 없긴 합니다. 하하하."


김안신이 울다가 웃었다.

저러면 똥꼬에 털 나는데.

아니 이미 있을 지도 모르··· 아, 생각하기 싫어.


"자. 이제 일 얘기 좀 하자. 내게 맡길 일이 있어."

"예, 형님! 형님을 위한 방패가 되겠습니다."


음. 방패로 쓰려고 고용하는 거 아닌데.

아무래도 김안신은 우현이 마법을 발동하는 동안 지켜줄 탱커로써 자신을 원하는 거라 착각한 모양이다.


"방패가 되는 건 좀 더 성장하고나서 하기로 하고. 일단은 일부터 좀 하자."


우현이 아공간 팔찌에서 포션 정수기를 꺼냈다.


"너 혹시 공장 일 해봤니?"

"예?"


결의로 불타 오르던 김안신이 얼빠진 표정을 지었다.


작가의말

죄송합니다 좀 늦었습니다. 퇴고에 시간이 좀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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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첫 번째 재앙 +3 23.11.14 2,724 89 13쪽
34 첫 번째 재앙 +7 23.11.13 3,029 82 14쪽
33 첫 번째 재앙 +4 23.11.12 3,448 98 13쪽
32 미래의 SSS급, 현재의 F급 +3 23.11.10 3,868 103 13쪽
31 미래의 SSS급, 현재의 F급 +2 23.11.09 3,969 100 12쪽
30 미래의 SSS급, 현재의 F급 +9 23.11.08 4,340 12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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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포션 혁명 +4 23.11.06 4,689 1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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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포션 혁명 +2 23.11.04 5,365 108 13쪽
25 포션 혁명 +3 23.11.03 5,529 10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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